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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승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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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쓰는 법을 배우지 못했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여러 생각을 글로 옮기는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작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담아보려 공들여 정성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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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02:17: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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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학산(尋鶴山) 둘레 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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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1:31:38Z</updated>
    <published>2026-04-16T01:3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순 돋고 꽃이 피는 산자락 숲에 들어 나무되고 숲이 되고 산이 되고 강이 되어 새처럼 구름 바람처럼 둘레 길을 걸었다.  나무 돌 바람마저 어우러진 산그늘엔 사람들 쉬어가며 근심걱정 잊는다. 내 사유(思惟) 돌고 돌아서 한 줄 길로 통한다.  넓은 길 간다 한들 생각까지 넓어지랴 깊은 바다 잠긴들 뜻마저 깊어지랴 이 세상 행복한 길은 마음속에 있는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1bNoCGmMXDcrXHUdEEaxIYak-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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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시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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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2:01:07Z</updated>
    <published>2026-04-09T12:0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시는 개울가에 어망 메고 서성이면 불어난 물 가장자리 반짝이는 은빛 비늘 허기보다 깊은 그리움 빗속에 젖어드네  웃음으로 건져 올린 물 젖은 그 시절을 고추장에 세월 한 숟갈 정성으로 풀어 넣어 한소끔 끓인 국물에 묵은 근심 스러지네.  빗줄기 어둠 깊어 불빛 아래 마주 앉아 한 잔 술 그 온기에 고단함을 풀어내면 흩어진 생각 하나 둘 물결 따라 모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D7LhM5Ct3jVjmj7xKTzoewSwX0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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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물은 어디서 오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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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7:15:25Z</updated>
    <published>2026-03-31T20: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칩 지나 춘분 드니 낮 빛이 길어지고 죽은 듯 선 가지 끝에 연둣빛이 맴도네. 묻노니 지난겨울을 나는 어찌 건넜나.  봄물이 알몸으로 묵은 때를 씻어내니 마른가지 기운 돌아 새 筍이 돋아나고 나무는 잎을 틔워서 새 그늘을 펼치네.  그 그늘 지친 이의 한숨을 거두어 안고 쌓이고 쌓인 세월 봄빛이 피어나네. 또 다시 흐르는 봄물 어디에서 왔는가.   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rXmkUmAevhxkeVtozJuSrvyeG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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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움트는 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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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0:39:00Z</updated>
    <published>2026-03-29T20:3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잠에서 생명체가 깨어난다는 경칩과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이 지나고 봄이 찾아들었지요. 죽은 듯 서 있던 가지 끝에 연둣빛 기운이 역력하니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나무도 저렇게 다시 살아나는데, 나는 &amp;lsquo;지난 계절을 어떻게 지나왔을까?&amp;rsquo;라는 화두를 떠올렸지요. 겨우내 마음이 편한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작은 일에도 마음이 상하고, 생각만 앞세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8N87kAJB6FGHGzMJZr66s753R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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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다듬이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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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21:20:47Z</updated>
    <published>2026-02-22T21:2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듬이질이 있었습니다. 돌로 만든 다듬이 위에 옷감을 접어 올려놓고 홍두깨로 두들겨 옷감을 다듬는 일이었지요. 다듬이질은 어려운 시절을 살던 우리 어머니들의 말 못 할 심정을 달래는 타악기이기도 했습니다. 다듬이질할 때 그 내려치는 소리의 강약에는 가슴 속에 숨겨져 있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지요. 사람들은 다듬이질 소리를 들으며 그 소리의 고저(高低)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xLkGOIMnFsM0j3HDns1xrLQML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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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움 트는 봄, 만물이 나와 더불어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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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1:46:58Z</updated>
    <published>2026-02-19T01: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젖빛 뽀얀 햇살 한 자락이 눈웃음을 날린다. 술래잡기하며 뛰어노는 물소리 끝, 늘어진 잠에서 깬 눈망울들이 후드득 물기를 털고 얼어붙었던 바람 앞가슴 풀어헤치듯, 가지마다 흐르는 수액(樹液)의 물결을 따라 해토(解土) 머리를 넘나드는 설렘들, 겨울의 꼬리가 감춰지는 바람의 빛과 향기, 원을 그리며 커다란 원을 그리며, 아지랑이 속 나비, 나비 떼&amp;hellip; 저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pgLymUwb_t06ZFp79Kge-oc3d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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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쓴 현판 태워버리게... - - 세상엔 고수가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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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8:06:30Z</updated>
    <published>2026-02-11T08: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부시장님! 저하고 일본에 함께 다녀오시지요.&amp;rdquo; 과천에서 일할 때, 문화원장이 제안했습니다. 3000점이 넘는 추사 관련 자료를 과천시에 기증한 &amp;lsquo;후지츠카아키나오(藤塚明直)&amp;rsquo; 선생의 기일에 맞춰 방일하자는 것이었지요. 당시 과천시는 추사 선생이 말년을 보낸 &amp;lsquo;과지초당(瓜地草堂)&amp;rsquo;을 복원하고 &amp;lsquo;추사박물관&amp;rsquo; 건립을 준비했는데 그 중심에 최 원장이 있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LAAAeiLVlPR2ijZcFAeFO0kOs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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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토마처럼 비범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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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2:46:44Z</updated>
    <published>2026-01-25T22:4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새 아침, 일찌감치 반석 산엘 들었습니다. 붉은 말의 해 첫날, 해맞이를 하려고 나선 것이지요. 순백의 날을 세운 바람결에 어둠이 옅어지고 산자락이 뒤척이며 기지개를 켜고 있었습니다. 산마루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며 &amp;lsquo;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amp;rsquo; 인사를 나누고 있었지요. 잠시 후, 여명(黎明)의 꼬리를 물고 물젖은 햇덩이가 솟구쳐 올랐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tr9jlCbjQnCTPHCBlr_Ao4SBC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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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 속, 진짜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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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8:08:25Z</updated>
    <published>2026-01-14T08:0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면을 쓴 사람이 얼굴을 감춘 채 노래 경연을 하는 TV 프로그램이 있는데, 누구인지 맞혀 보는 재미가 참 쏠쏠하지요. 얼굴을 감추는 것, 그게 가면의 본질입니다. 실제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것은 모순된 일이지만, 민낯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울 때 가면은 좋은 방편이기도 하지요. 얼굴을 감추고 자신을 초월한 그 무엇인가를 갈구하려는 욕망, 그게 고대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GXYQEYGOUdewwXy0wryyKHQfi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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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주 웃음이 최고의 보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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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23:55:03Z</updated>
    <published>2026-01-05T23:5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함께 지냈던 손주들이 집을 떠나기 전 &amp;ldquo;고맙습니다.&amp;rdquo;라며 우리 부부에게 큰절을 올리는 순간, 가슴속에 불덩이 하나가 끓어올라 울컥했습니다. 먹먹해진 마음으로 등을 쓰다듬으며 다독여주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지요. 급히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아내도 눈매가 붉어져 있었습니다. 떠나기 전, 손주들이 차창을 열고 &amp;ldquo;안녕히 계세요!&amp;rdquo;라고 손을 흔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cbHjN6x5XQo-HjOz4xGrv6mVFu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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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없는 감동의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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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21:51:17Z</updated>
    <published>2025-12-28T21:5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 먹고 설거지하던 아내가 집에 들어온 남편을 맞았습니다. 퇴근시간이 아닌데 남편이 종이박스를 안고 집안으로 들어선 것이지요. 순간 번갯불처럼 스치는 직감으로 남편이 실직했다는 걸 알아차립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망연자실한 남편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었지요. 그런 남편을 와락 얼싸안으며 건넨 한마디가 감동이었습니다. &amp;ldquo;고생했다! 김 부장&amp;rdquo; 25년을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TUmjOsCjdh_XpO6678Ze2FL1lBo.jpg"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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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다락방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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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21:07Z</updated>
    <published>2025-12-23T05:1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홍 주사! 순대국밥 먹지? 일미 집 가봤어?&amp;rdquo; &amp;ldquo;아주 좋아합니다.&amp;rdquo; &amp;ldquo;잘됐네! 순대국밥에 소주 한 잔 하자&amp;rdquo;  너른 고을(廣州) 촌놈이 광주군청에서 일하다 청운의 뜻을 품고 82년 경기도청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함께 일하던 형의 권유로 한 달 남짓 벼락치기 공부를 하고 전입시험에 합격한 게 도청직원이 된 연유지요. 화서동에 거처를 마련하고 출퇴근을 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kaB3Z0n3blG5TjerlkQ0lI54Yc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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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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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1:07:21Z</updated>
    <published>2025-12-17T01: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부캐&amp;rsquo;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자신의 캐릭터와 다른 캐릭터로 활동할 때, 부가적인 캐릭터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부르지요. 상대적인 용어로 본래의 캐릭터는 &amp;lsquo;본캐&amp;rsquo;라고 합니다.&amp;nbsp;부캐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계층은 연예인이지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에 출연한 유재석이 대표적입니다. 그는 가수 진성의 공연에 가면을 쓰고 깜짝 등장해 &amp;lsquo;안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5_dJAY-a2oCYJysTRc74IwmtK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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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은 내일을 풀어내는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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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2:09:17Z</updated>
    <published>2025-12-11T02: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을처럼 저물어가는 늦가을, 사흘간 소백산과 오대산 자락을 돌아보았습니다. 떠 있는 바위가 있다는 부석사, 조선 유학의 산실인 소수서원 등을 찾았지요. &amp;lsquo;깨달음, 치유의 천년 옛길&amp;rsquo;인 &amp;lsquo;선재길&amp;rsquo;은 물 젖은 단풍에 고즈넉했습니다. 두둥실 흐르는 구름처럼 길을 걸으니 청아한 물소리가 세상 걱정을 씻어주고 나뭇가지 끝자락 단풍은 너무 아름다워 가슴을 저리게 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OaHPUS9kcQLqxJo4dLYhs9r-j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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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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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0:17:46Z</updated>
    <published>2025-12-05T00: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눈  그대가 알몸인 채로 살포시 안겨들 때 江은 얼굴을 가리고 山 어귀를 돌아간다. 멀수록 더욱 아름다운 그 둘레를 생각하며...  이 무슨 설렘이랴! 제 멋에 醉해 버리고 애틋한 사연들이 옷고름 풀어헤치면 아련히 젖는 외로움 홀로 걷는 그림자 바라보면 비틀거리는 물젖은 몸짓들이 사랑이거나 미움이거나 그리움을 쌓아가고 날개옷 깃털 없이도 純白으로 날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C5lXnKHyb2JRmDNQpfOUaaNF11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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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가치있게 세상을 가치있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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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5:48:42Z</updated>
    <published>2025-12-03T05: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시절 크레용을 준비 못하고 간 날, 선생님이 미술시험을 풍경화로 대체하겠다고 했습니다. 할 수 없이 짝꿍의 크레용을 빌려 쓸 수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그러자고 했지요. 고마웠습니다. 나름 그리기를 좋아하는 저는 자신 있게 스케치를 끝냈지요. 그런데 짝꿍이 힐끗 쳐다보더니 표정이 일그러졌습니다. 자기보다 더 잘 그렸기 때문이었을 테지요. 다양한 색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txt-94no79pQVqCmt0wspzbqP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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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천만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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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2:54:27Z</updated>
    <published>2025-11-30T02: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천엘 다녀왔습니다. 순천만 갯벌이 생각나 도발적으로 길을 떠난 것이지요. 이틀간의 순천 여행은 말 그대로 생태의 자연寶庫가 무엇인지를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순천만은 남해안의 중심에 있는 항아리 모양의 습지로 순천 땅 깊숙이 자리하고 있지요. 이 습지는 28㎢의 광활한 땅이 갈대밭과 갯벌,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순천만은 하천과 개울물이 바닷물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BjcBmToAUO0R7LKZe7JaJWGMO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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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트럭운전사의 출판기념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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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1:57:44Z</updated>
    <published>2025-11-23T11: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형님! 다음 주 일요일 오후, 출판기념회를 엽니다. 꼭 오셔서 덕담 한 말씀 해주세요.&amp;rdquo; &amp;ldquo;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해?&amp;rdquo; &amp;ldquo;아닙니다. 절대 아니고요. 글 쓰는 형님 축하를 받고 싶어 그럽니다.&amp;rdquo;  가을이 저물어가는 끝자락에 너른 고을(廣州)에서도 깡 촌이었던 퇴촌출신 한 후배가 출판기념회를 갖는다며 전화를 했습니다. 정말 의외였고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지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K9Kffp6EWJUzE6pZOaQaV27Yc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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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젠슨 황의 치맥회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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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5:26:59Z</updated>
    <published>2025-11-13T05:2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한미, 한중, 한일 정상회담과 이들 정상에게 선물한 무궁화 대훈장과 금관, 바둑판과 나전칠기, 김과 화장품이 화제였지요. 또 다른 장외회동이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재산 257조 세계 최고 갑부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Z5vuzmiKUthakGtDFZV6pIUjS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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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을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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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6:53:43Z</updated>
    <published>2025-11-07T06: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들어선다는 입동을 하루 앞두고 늦가을 여행을 떠났습니다. 계룡산 자락엘 들어서니 가을 끝자락을 수놓은 단풍이 발길을 붙잡았지요. 고즈넉한 오솔길을 돌아가는 쓸쓸한 가을 뒤태가 애잔했습니다. 반라(半裸)의 햇살이 쏟아져 내렸지요. 어느새 마음은 산이 되고 강이 되고 사유(思惟)의 새살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늦가을 한가운데서 여유롭고 넉넉한 가락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KQ%2Fimage%2Fo5pHeXG672bEfm_7ueYQQv0Bh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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