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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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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건강돌봄/보건의료 연구활동가. 보건학 연구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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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3T04:16: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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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질환과 함께 살아가기는 어려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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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3:16:02Z</updated>
    <published>2025-08-07T11: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에 요양병원에 있을 때는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이 간간히 있었다. 그리고 정신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도 정신과약이 처방되는 것을 종종 본적이 있다. 지금 있는 병원은 재활병원이라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가끔씩 있었다.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재활병원에 입원을 하는 것이다. 재활병원이라고 하는 병원의 분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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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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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1:24:53Z</updated>
    <published>2025-08-07T11:2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구? 여긴 어디?  그러고보니 병원에서 야간당직근무만 벌써 10년째. 중간에 했다 안했다 자주 했다 드문드문했다 하는 변동은 있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첫직장을 잡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근 10년이 넘게 지났다.  나는 의료권력을 비판하고 비의료적 돌봄을 고민하면서 연구를 하고 있지만, 정작 나를 먹여살리는 공간은 병원인 모순속에 살고있다는 사실을 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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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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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23:40:14Z</updated>
    <published>2025-07-08T23:4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야한다.  그래, 살아야한다. 살자, 살자.  너는 거기에 있어도, 너는 이미 갔어도, 나는, 우리는 여기에 있다.  텅 빈 공간은 너의 자리. 그러나 빈 공간은 언젠가 채워지는 법.  그냥 그렇게, 그냥 그렇게, 오늘도 하루를 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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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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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6:17:12Z</updated>
    <published>2025-05-11T16:1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방황이 시작되었다. 방황, 또 방황 정리가 되지만 또 방황이 찾아온다.  두 갈래 길 마음의 길 하나, 틀지워지는 길 하나.  마음의 길은 불을 지핀다. 동시에 불을 꺼뜨린다.  틀지워지는 길은  단단한 땅이다. 땅 위에서 불이 피어난다.  땅이 없으면 불은 쉽게 꺼진다. 흙이 많으면 불이 꺼진다.  정해진 길들 사이로  틈이 보인다.  하나였던 길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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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망과 도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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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1:42:10Z</updated>
    <published>2025-04-28T15: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망은 존재한다. 욕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억눌러질 뿐이다.  도덕은 욕망을 재단한다. 욕망은 나쁜 것이라는 도덕 그 도덕은 욕망을 억누른다.  욕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형태를 바꿀 뿐이다.  억눌러진 욕망은 왜곡되기도 승화되기도.  욕망과 도덕 사이 욕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욕망과 도덕 사이 욕망은 해소된다.  욕망과 도덕 사이 도덕적 욕망으로 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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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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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22:43:58Z</updated>
    <published>2025-04-26T15: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기에 여백이 있다. 여백은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았던 곳에 여백이 있다.  여백은 공간이다. 여백은 그 자체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채워진 공간이 있기에 여백도 있다.  여백은 숨통을 틔운다. 여백은 긴장을 놓게 한다. 그렇기에 여백은 다시금 나를 채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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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여살리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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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14:49:57Z</updated>
    <published>2025-04-18T13: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동료들과 함께 연구소를 하나 만들었다.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다른 누군가가 주로 책임을 지는 좀더 큰조직 안에서 활동했고 또 경제적으로도 내 한몸만 책임지면 되는 상황이라 비교적 자유로웠고 비교적 하고싶은 일이나 내용에만 신경쓸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 독립적 조직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니 이제 조직의 재정을 책임져야 하고 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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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구성하는 관계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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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23:12:11Z</updated>
    <published>2025-04-02T15: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비교적 독립적인 편이고 혼자서도 이것저것 잘 하는 편이긴 하지만, 사실 이 독립성 조차도 어쩌면 관계망을 통해서 구성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존재들은 자연발생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끊임없이 타자와 상호작용하는 것. 물론 부모님이나 지도교수님처럼 비교적 내 안에서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사람들이 있고 한두번 스쳐지나가는 사람처럼 비교적 비중을 작게 차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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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 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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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4:01:26Z</updated>
    <published>2025-03-13T02:3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일에 힘을 빼고 있다. 사실 내가 하는 일의 종류나 양이나 시간 쓰는거나 그런걸 보면 별로 한가하지 않고 사람들이 보기에도 엄청 바빠보이는 것 같은데 정작 내 마음은 그리 바쁘지 않다. 어쩌면 시간을 쪼개서 쓰는 법을 더 익힌 탓인지도 모르겠다. 이 시간엔 이거하면 되고 저시간엔 저거하고 그냥 그렇게 맘편히 생각이 된다. 주어진 시간안에 그냥 할수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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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오히려 끝나지 않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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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09:38:29Z</updated>
    <published>2025-03-04T07: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오히려 끝나지 않고 재시작이 되는 일은 생각보다 간간히 일어난다. 특히 내면적 성장은 충분함이 없구나, 하는 걸 다시금 느낀다. 세상에 대한 태도, 인생에 대한 태도, 관계에 대한 태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어도 또 성장할 구석이 남았구나, 싶었다.  내려놓음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내려놓으려고 하는 것 조차 굳이 애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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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02.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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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23:37:50Z</updated>
    <published>2025-02-25T14: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다닐 때 같이 활동했던 오랜 지인들을 만나서 내가 마음이 좀 풀어져서 그런지,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 힘들구나' 생각이 들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도 늘 불안했고 학계의 능력주의의 압박이 너무 스트레스였지만, 어쨌건 그걸 버티고 견뎌서 나름 독창적이라는 소리도 듣고 나름의 결과물도 조금씩 나오고 어쨌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있다. 그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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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적 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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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06:23:43Z</updated>
    <published>2025-02-21T05: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적 동요는 나의 내면 깊은 곳의 본질적 두려움에서 나오는 것 같다. 두려움을 마주하니 감정적 동요가 사그라들었다. 예민하고 겁이 많고 작은 거 하나하나를 무서워하는 자아가 나의 본질이라는 것을 받아들였다.  그러고보니 어릴 때의 나는 정말 세상과 마주하는 것을 너무 무서워했던 것 같다. 역설적으로 어떤 세상이든 무서운건 똑같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이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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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면탐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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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0T23:12:19Z</updated>
    <published>2025-02-20T14: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면탐구를 하는 일은 에너지가 많이 소요되곤 한다. 나와 거울상인것만 같은 어떤 모습들을 떠올리며, 나에게 있는 어떤 모습들을 들여다보았다. 나의 욕구와 결핍을 다시금 들여다보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이어가다 지쳐서 그만했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조금 더 차분해지고 안정화되었다. 이게 계속 유지가 되어야 할텐데.  이따금씩 감정적 동요가 내 의지와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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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받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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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09:13:22Z</updated>
    <published>2025-02-19T06:3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뭘 받는 거도 잘 못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잘 못하고 일을 적절히 분배하고 위임하는 것도 잘 못했는데 그걸 잘 하는게 중요하단 생각을 한다.  뭘 받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건, 받는 거에는 늘 유무형의 대가가 있고 그 대가가 어떤 방식으로 요청될지가 불확실하다는 생각에 그냥 안주고 안받고 말지, 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최근에는 그냥 누군가의 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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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적지향적 관계, 관계지향적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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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20:26:06Z</updated>
    <published>2025-02-17T14:5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도 대운이 바뀐 탓일까, 내가 선호하는 인간관계의 양상이 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의 내 인간관계는 주로 목적지향적인 관계였다. 목적을 가지고 만나고 목적이 사라지면 헤어지는 그런 관계. 내 한몸 챙기기도 허덕허덕해서 남 신경쓸 여력이 없으니 그게 편하다고 생각했다. 불필요하게 의존하지도 않아서.  내가 이제는 타인을 챙길 여력이 생겼기 때문일까, 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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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02.15 - 무의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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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13:33:53Z</updated>
    <published>2025-02-15T13: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것에 의욕이 없다.  우정도 사랑도 인간관계 전반에서 의욕이 없고 일도 논문도 취업준비도 보고서마감도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대책이 없는 것 같다. 그나마 논문하고 연애하는 것 같긴 하지만. 예전에는 더 열정넘치고 해야하는게 있으면 어떻게든 했던것 같은데 열정은 진짜 사그라들었고 어떻게든되겠지 마인드랄까.  근데 또 나이가 들어갈수록 순간적인 열정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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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에 대하여(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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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6T23:59:01Z</updated>
    <published>2025-02-06T15: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덜 방어적이 되면서 몸과 마음에 힘을 빼고 편안한 상태로 있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 변화가 있다면, 감정에 조금 더 예민해진 것. 이전같으면 그냥 사소한 해프닝으로 넘기거나 별 자극 없이 지나보냈을 만한 일도 자극이 남고 곱씹게 되고 다시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냥 원래도 영향이 있었는데 내가 무시하고 지나쳐서 마음속에 쌓였던 것인지 아니면 원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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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에 대하여(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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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07:10:21Z</updated>
    <published>2025-02-02T05:5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어떤 사람들과 감정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신기했던 것 중 하나는 감정에 대한 1차적 반응이었는데, 나는 1차적 반응이 감정에 빠져들어서 행동하는 거고 그래서 내가 어떤 감정을 왜 느껴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사후적으로 알아차리는 과정이 필요해서 그걸 계속 노력해왔던 반면, 어떤 사람들은 1차적 반응이 감정에서 물러서는 거라서 오히려 감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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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에 대하여(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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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05:45:30Z</updated>
    <published>2025-02-02T05: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한 해동안 감정에 대한 탐구를 많이 하면서 인간관계 전반에 대한 내 태도가 조금 달라진 것 같다고 느낀다. 내가 이전에 확실히 인간관계 전반에서 상처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방어적이었던거구나, 라는 걸 느꼈다. 상처를 안받게 된 건 아니지만 같은 상황을 상처받는 걸로 덜 받아들이게 되는 변화가 약간 생겼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래서 그냥 상대의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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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력이 정신력이었나??? - 2024/12/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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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11:41:28Z</updated>
    <published>2024-12-19T11: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체력부족에 허덕였다. 물론 지금의 체력에 비하면 더 젊었을 때는 체력이 좋았던 거였지만. 그때는 내가 체력이 안좋다고 생각했었다.  20대때도 밤새고도 멀쩡한 사람들을 부러워했고, 대학때 국토대장정을 갔을 때도 뒤쳐지지도 않고 척척 걷는 사람들이 부러웠고, 대학때 풍물패 연수를 갔을 때도 이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하루종일 서서 수업듣고 또 새벽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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