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OurSlowBloom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 />
  <author>
    <name>ourslowblooms</name>
  </author>
  <subtitle>천천히 피어나는 꽃,중증자폐를 가진 아이와 함께 배우는 느린 시간,세쌍둥이와 함께 자라는 나의 하루들.당신의 마음에도 잔잔히 닿길 바랍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bclG</id>
  <updated>2020-10-15T03:58:26Z</updated>
  <entry>
    <title>무리 속에 있지만, 무리 안에 없는 존재 - 동물의 세계에도 기다림이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34" />
    <id>https://brunch.co.kr/@@bclG/34</id>
    <updated>2026-03-06T12:11:17Z</updated>
    <published>2026-03-06T12: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리 속에 있지만, 무리 안에 없는 존재  오늘 TV에서 이상하게 마음이 오래 남는 장면을 봤다.  어미에게 버림받은 아기 원숭이가 오랑우탄 인형을 꼭 끌어안고 있었다.  작은 몸으로 그 큰 인형을 품에 안은 채 원숭이 무리 사이를 돌아다니는 모습.  사람들은 그 장면을 보며 말했다.  &amp;ldquo;마음이 아프다.&amp;rdquo; &amp;ldquo;외로웠겠다.&amp;rdquo; &amp;ldquo;힘내라.&amp;rdquo;  그 말들을 듣다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2JevPoq4SJRzIthOU7gtNbl8Mt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평범함을 잃고서야 알게 된 것들 - 버티기만 하던 내가, 살아가려는 나로 바뀌기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33" />
    <id>https://brunch.co.kr/@@bclG/33</id>
    <updated>2025-12-04T03:15:17Z</updated>
    <published>2025-12-04T03: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일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아이의 탄생부터 온전히 맡겨지는 육아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일이었다.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힘든 시간이었고, 어떠한 상상도 지식도 주변의 조언도 예방주사가 되어주지 못했다. 아이의 작은 일탈에도 마음이 따갑고, 사소한 일이 생기기만 해도 다 내 탓 같은 죄책감이 가슴 깊이 내려앉았다.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5zoxIeuHpVGL4YlAKutAe-6Fka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품었지 - 태어나지 못한 마음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32" />
    <id>https://brunch.co.kr/@@bclG/32</id>
    <updated>2025-11-19T23:09:05Z</updated>
    <published>2025-11-19T23: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는 세상에서 드물게&amp;nbsp;&amp;lsquo;수컷이 새끼를 품는&amp;rsquo; 생명이다. 그 생태는 늘 신기하게만 들렸지만, 어떤 관계는 그 사실보다 더 잔혹했다.누군가를 품을 수 있으면서도 끝내 품지 않는 존재. 그런 존재를 오래 바라본 적이 있다.   몸길이 8센티미터 남짓한 수컷 해마의 꼬리 쪽에는 육아낭이 있다. 암컷 해마가 그곳에 알을 낳으면 그제야 수정이 일어난다.  나도 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5tZ_VR7C5w5NvBi8Ut73tRIHow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애기똥풀 &amp;mdash; 봄이 데려온 아이 - 이름을 부르는 일은, 마음을 다시 심는 일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31" />
    <id>https://brunch.co.kr/@@bclG/31</id>
    <updated>2025-11-13T05:25:59Z</updated>
    <published>2025-11-13T05: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할아버지! 이건 이름이 뭐예요? 내 볼에 있는 털이랑 똑같네. 신기하다.&amp;rdquo; 꽃에 물을 주던 파란 물통을 내려놓았다. 나는 코밑으로 흘러내린 안경을 고쳐 쓰며,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얀 울타리 밖에서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땋고 빨간 리본을 맨 여자아이가 나를 보고 있었다. 우리 민희가 살아 있었다면, 저 아이만큼 자랐을까.  &amp;ldquo;그건 애기똥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SfMLpBc8aR6_RLKP6RSKRPC91s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얇은 유리문 너머의 일 - &amp;mdash; 우리가 아직 &amp;lsquo;안쪽&amp;rsquo;에 있다고 믿는 동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30" />
    <id>https://brunch.co.kr/@@bclG/30</id>
    <updated>2025-11-11T00:02:24Z</updated>
    <published>2025-11-10T23: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이지 않는, 그러나 얇은 문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amp;ldquo;그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야.&amp;rdquo;  장애, 돌봄, 요양, 복지 같은 단어들은 언제나 뉴스 속 이야기로만 들린다.  그건 마치 투명한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밖의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 같다. 안쪽의 나는 따뜻하고 안전하지만, 그 문 밖의 사람들은 어딘가 다른 세상에 사는 것처럼 느껴진다.  ⸻  그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m2r9YCP_NOv4BQ4VlSfwOvWK-n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호수의 아이 - &amp;ldquo;나는 조용히, 세상의 빛으로 나아갔어요&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29" />
    <id>https://brunch.co.kr/@@bclG/29</id>
    <updated>2025-11-09T03:01:57Z</updated>
    <published>2025-11-09T03: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긴 어디일까요? 여긴 저만의 공간,제가 살고 있는 동굴이에요. 조용하고, 어둡고,물이 고여 있는 곳이에요. 저는 이곳이 좋아요.소란하지 않고,혼자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세상을 흘겨보는 게 좋아요. 규칙적인 게 좋아요.그리고 구석진 곳이 좋아요. 사실, 늘 혼자가 좋은 건 아니에요.그저&amp;hellip;&amp;hellip; 잘 어울리는 법을 몰라요. 그래서 나는 이 동굴을 좋아하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mhyhD6zazsMVrfqahRa2jUbNzi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모의 시간이 멈춘 뒤에도 - 돌봄의 끝이 아닌, 이어짐의 시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28" />
    <id>https://brunch.co.kr/@@bclG/28</id>
    <updated>2025-11-07T10:30:48Z</updated>
    <published>2025-11-07T10: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글은 그 이후의 시간,〈돌봄의 틈을 메워주는 나라〉가&amp;lsquo;지금 이 순간의 복지 공백&amp;rsquo;을 이야기했다면,부모의 시간이 멈춘 뒤에도 계속되는 돌봄의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아이의 성장은 어느 순간 멈춘 듯하다. 가르쳐도, 반복해도, 어제의 행동이 오늘도 그대로다.  선생님과 주변 사람들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잖아요. 위로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kumjqK08SnWBq_bCDbmIhvWGt9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간이 흘러도, 흘러가지 않는 것들 - 봄과 가을, 가장 사랑했던 이들의 계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27" />
    <id>https://brunch.co.kr/@@bclG/27</id>
    <updated>2025-10-29T09:53:10Z</updated>
    <published>2025-10-29T09:5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이 찰나라 그런 걸까.봄과 가을에는 유독 부고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에,내가 가장 사랑하는 두 분이 세상을 떠났다.한 분은 벚꽃이 만개한 봄에,또 한 분은 단풍이 절정인 가을에. 찰나의 인생이라 찰나의 순간에 떠나신 걸까.그분들이 머물던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아직도 마음 한켠이 저릿하게 아프다.  시간도 흘러가고, 계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WHJBwpy4yQ11wFqvckXQRcCtjz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상한 나무 - 달빛이 너무 눈부셔 고개를 숙인 나무의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26" />
    <id>https://brunch.co.kr/@@bclG/26</id>
    <updated>2025-10-17T10:04:48Z</updated>
    <published>2025-10-17T10: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에 달빛을 싫어하는 이상한 나무가 있었어요.다른 나무들이 반짝이며 달을 향해 팔을 뻗을 때,그 이상한 나무는 고개를 숙였어요.   &amp;ldquo;왜 빛을 싫어해?&amp;rdquo;  달이 물었지만, 나무는 대답하지 않았어요.달빛이 너무 눈부셔서, 마음이 저려왔거든요.  밤마다 도시에는 바람이 불었어요.바람은 다른 나무의 잎사귀 사이를 지나며 웃고 속삭였어요.하지만 이상한 나무는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u8LzDlZm_r5ZfkXvDZP2zerBzY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돌봄의 틈을 메워주는 나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25" />
    <id>https://brunch.co.kr/@@bclG/25</id>
    <updated>2025-10-13T11:31:04Z</updated>
    <published>2025-10-13T11:3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시간에 쫓긴다. 하교 후 센터에서 치료를 하고 오면 거의 저녁시간이 된다.아이 셋 저녁을 먹이고, 집안일을 조금 하다 보면벌써 재워야 하는 시간이다.  그러다 보니 중증 자폐인 첫째 아이를 위해5분 정도라도 가정에서 맞춤학습을 시켜주기가 어렵다. 그렇게 하루, 이틀&amp;hellip; 한 달, 두 달이반년이 되고, 일 년이 되면끝없는 죄책감이 나를 뒤덮는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RCWEUtqLjV7FkmW0KnOfn8SXwi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 결국,  기억의 조각으로 완성된다 - 아이들과의 여행이 남긴, 작고 단단한 조각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24" />
    <id>https://brunch.co.kr/@@bclG/24</id>
    <updated>2025-10-07T23:37:16Z</updated>
    <published>2025-10-07T23:3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누구의 하루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 하루에도 빛나는 장면은 있다&amp;quot;  사실 아이 셋을 데리고 혼자 여행을 다닌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았다. 운전하고, 챙기고, 먹이고,  재우는 일까지 모두 나 혼자였다.밤이 되면 지쳐서 아무 일도 하기 싫고,아이 셋과 한 공간에 누워  잠드는 게 막막할 때도 있었다.   그래도 돌아와 여행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꼭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bup97Yl9UBam4vNdEq5LBlo-Iu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dquo;장애인 하이패스 등록, 지문 없이 간단하게&amp;rdquo; - (차에 있는 룸미러 단말기로 가능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23" />
    <id>https://brunch.co.kr/@@bclG/23</id>
    <updated>2025-07-14T00:51:18Z</updated>
    <published>2025-07-14T00: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서 카드를 꺼내느라 멈춰 섰던 순간들,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 있을 거에요.  장애인 하이패스 등록도 &amp;lsquo;복잡하겠지&amp;rsquo;, &amp;lsquo;지문 찍어야 하지 않나?&amp;rsquo; 하는 걱정에 미루기 쉬운 일 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의외로 참 간단하더라고요.  기존에 쓰던 룸미러 하이패스 단말기 그대로, 장애인 감면 등록이 가능하다는 사실. 지문 등록도 필요 없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WLmcqs8xDvYQ-PlXJFO-8Km_oX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의 첫 전시, 빛으로 물든 하루 - 빛의 벙커에서&amp;helli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22" />
    <id>https://brunch.co.kr/@@bclG/22</id>
    <updated>2025-07-10T04:27:09Z</updated>
    <published>2025-07-09T11: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우와 미술관에 가본 적이 없었다. 늘 조용함을 요구하는 전시장은  우리에게 너무 높은 벽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제주에 있는 &amp;lsquo;빛의 벙커&amp;rsquo; 전시장에 대해 보았을 때, &amp;lsquo;건우와 꼭 와보고 싶다&amp;rsquo;는 생각이 들었다.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몰입형 전시, 조용히 감상하는 대신 그 안을 걸어 다니며 마음껏  보고, 듣고, 움직일 수 있는 곳. 그 공간이 우리에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qZPxYzj1p2N2CB8KS88c-haLlG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가족에게도 여행이 허락될 수 있을까? - 장애인가족 휴가비 지원 신청해 본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21" />
    <id>https://brunch.co.kr/@@bclG/21</id>
    <updated>2025-07-07T00:00:31Z</updated>
    <published>2025-07-07T0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셋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은 중증 자폐아동입니다. 우리 가족에게 &amp;lsquo;여행&amp;rsquo;은, 조금 피곤하고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어요.  누구보다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와 예측할 수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 놓고 떠난다는 건,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러다 알게 된 &amp;lsquo;장애인가족 휴가비 지원&amp;rsquo; 제도  작년 아이 친구 엄마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oKL1b8xN06RS_SjaiUIUJcb5M9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예측 불가능한 삶에 대해서 - 네 인생이 내 인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20" />
    <id>https://brunch.co.kr/@@bclG/20</id>
    <updated>2025-07-04T10:33:12Z</updated>
    <published>2025-07-04T10: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증상에는 이렇게 하면 되고, 이 시기에는 이걸 가르치면 좋다고  누가 딱 알려주는 지침서 같은 거. 자폐도, 인생도 그런 매뉴얼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랬다면 이렇게 당황스럽진 않았을 텐데.  나는 늘 계획대로 움직이며 살아왔다. 그래야 안심이 됐고,  그게 &amp;lsquo;잘 사는 방법&amp;rsquo;이라고 믿었다. 근데 인생은, 그리고 건우와의 삶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idrw3Q6DoMJhi6Gl0EKkRWOUtD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19" />
    <id>https://brunch.co.kr/@@bclG/19</id>
    <updated>2025-07-03T12:00:27Z</updated>
    <published>2025-07-03T1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걷다 길에서 수많은 죽음을 만났다.  벌. 병아리인지 어린 새인지 형체를 알 수 없는 그런 죽음들.  산 도로 위 작은 강아지 한 마리. 숨이 식은 채, 아무도 모르게.  길을 걷다 길에서 수많은 생을 마주했다.  보도블록 틈새 햇살을 밀어 올리는 민들레. 한 번도 누가 보았을까 싶은 작은 생.  죽음과 생, 그 둘이 같은 길 위에 조용히 놓여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ww5vbD-BG_yYFJVMutkl5MJkQm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18" />
    <id>https://brunch.co.kr/@@bclG/18</id>
    <updated>2025-11-10T21:51:28Z</updated>
    <published>2025-07-03T09:4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외롭다. 어디 하나 마음 두고 얘기할 곳이 없다. 나는 아낌없이 주는데, 어느 곳 하나 채워진 곳 없이 내 안은 엉망이다.  나는 정말 마흔이라는 나이가 되면 모든 것이 조금은 편해질 거라 믿었다. 근데 마흔이 된 지 2년이 넘었는데도 아무것도 정리되지 않았고, 편안하지도 않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약국, 쿠팡 배달일, 쿠팡 포장까지 쉴 틈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ob_Ds3_giPNnX5vIWQFOjs9kWo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물 속을 들여다보는 너를 보며 - 제주 아쿠아플라넷</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17" />
    <id>https://brunch.co.kr/@@bclG/17</id>
    <updated>2025-07-02T11:36:13Z</updated>
    <published>2025-07-01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서 아이들과 찾은 수족관. 바람이 거세게 불던 날이었지만, 우리는 고요한 바다를 보기로 했다. 파도치는 해변이 아닌, 유리 너머 물속의 세계.  둘째와 셋째는 입장하자마자 신이 났다. &amp;ldquo;엄마! 해파리야!&amp;rdquo; &amp;ldquo;저건 해마야!&amp;rdquo; 이름을 부르고, 사진을 찍고, 수조를 따라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였다. 언제나 그렇듯 그들은 세상을 향해 열려 있었다.  그 와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40JfNfelLi29YlmIgA6VMEdb6O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머리를 자르는 일도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 장애전담 미용실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16" />
    <id>https://brunch.co.kr/@@bclG/16</id>
    <updated>2025-06-30T04:55:18Z</updated>
    <published>2025-06-30T00: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애인들이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파마라고 합니다. 제가 관련 강의를 듣다가 알게 되었는데, 머리를 자르는 일은 누구에게는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입니다.  낯선 공간, 기계 소리,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강요, 눈을 마주치는 미용사와의 짧은 대화조차 큰 부담이 됩니다.  특히 자폐를 포함한 발달장애 아이들에게는 미용실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5ovN6jh86ydFvnpvKlsMXPeKnn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멈춰도 괜찮아, 우리는 같이 가니까 - 다랑쉬오름을 오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clG/15" />
    <id>https://brunch.co.kr/@@bclG/15</id>
    <updated>2025-06-25T04:50:39Z</updated>
    <published>2025-06-25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의 다랑쉬오름.  분화구가 넓고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 오름이다. 아이들과 하루 한 곳만 여행하기로 한 우리는 건우에게도 좋은 운동이 될 산행을 선택했다.  사실 아이들과는 처음 해보는 등산. &amp;lsquo;등산&amp;rsquo;이라기엔 소박했지만, 다랑쉬오름은  아이들에겐 제법 가파른 길도 있었다. 우리는  좁은 오솔길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갔다.  그날은 많은  눈이 내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lG%2Fimage%2F3IsDQ5Nz38YfF_2bhUWawclJyD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