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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성토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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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읽고, 꿈꾸고, 그 꿈을 쓰는 초등학교앞 문구점 아줌마입니다. 현재 블로그와 브런치에서 주1회 주간에세이 &amp;amp; 엽편소설을 연재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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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8T06:3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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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새 개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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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12:15:29Z</updated>
    <published>2024-08-17T01: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을 하면 문구점 주인장도 같이 방학모드에 들어간다. 아침에 늦게 문을 열고, 저녁에는 일찍 문을 닫는다. 그리고 가게에 얽매여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자유를 모처럼 누려본다. 서울에 사는 딸 집에도 다녀오고, 서산 바닷가 마을에 자리잡은 남동생네 다녀오기도 했다. 무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도서관을 열심히 오가며 추리소설에도 푹 빠져 지냈다.    하지만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OkIVc-xbbQQxfdztEy1adHrqT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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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장마철에 얽힌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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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03:52:54Z</updated>
    <published>2024-06-29T07:2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다. 폭우가 예보되어 있는 올여름 장마.... 작년 여름에도 그전 여름에도 분명히 장마철을 보냈으련만, 딱히 기억에 떠오르는 일은 없다. 하지만, 세월을 한참 거슬러 올라간 어느 여름의 장마철을 잊을 수 없다.  단발머리 중학생이던 그해 여름날.... 정말이지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밤새 비가 세차게&amp;nbsp;쏟아져 내렸다. 창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3NNcwHg5N9n3Xfp6dFcnQjq0F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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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염주의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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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9T05:08:47Z</updated>
    <published>2024-06-22T01:4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에 이어 오늘 날씨도 35도를 예고하고 있어서인지 오전부터&amp;nbsp;후덥지근하다. 아직 6월인데 올여름 날씨가 얼마나 더우려고 벌써 이러는 걸까? 날씨가 더워지면 그때부터 매출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아직까지도 가게를 정리하는 게 좋은지, 더 이어나가야 하는지 마음이 자꾸 갈팡질팡하는 중이다.  마침 어제 주문한 음료가&amp;nbsp;도착해 열심히 정리를 했다. 하필 바로 옆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qOvEyaOEkZHmeBOu5K2v1EneW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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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의 어느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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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4T01:55:09Z</updated>
    <published>2024-05-12T09:2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은 따사롭고, 공기는 청량하다. 은회색 자작나무의 초록 잎들이 햇살을 머금어 반짝거리는 풍경은 언제 보아도 기분이 좋다. 그러고 보니 5월의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뒤덮여 살랑거리고 있다.  연한 초록, 짙은 초록, 좀 더 검고 탁한 초록.... 그 초록 들 틈바구니에 빨간 장미가 곳곳에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는 중이다. 조금 걷다 보니 햇살은 점점 더워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gSBryEekGFthFCSbAwmWaSoLC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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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은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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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0T14:28:12Z</updated>
    <published>2024-04-20T03:4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들의 이름이 바뀌며 봄날은 간다.... 매화와 산수유로 시작된 봄은 화사한 벚꽃으로 만개하다 벚꽃비를 맞으며 피어난 색색의 철쭉꽃들의 향연으로 마무리된다. 날마다 조금씩 따사로움의 수위를 높이며 이글대는 햇살의 열기를 높이며&amp;nbsp;봄날은 간다....  봄날은 포근하고, 따사롭다. 간지럽고, 나른하다. 온통 풋풋한 연초록이다.    모처럼 대지를 적시는&amp;nbsp;촉촉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R__qlYvDVeN_On70Kv6Fpzr1c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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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봄은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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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9T10:41:23Z</updated>
    <published>2024-03-09T05:0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앞 문구점 아줌마인 은애에게는 일 년 중 3월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2월부터 신학기 용품을 체크하고, 주문하고, 진열하고, 물건이 없어 못 파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지만, 꼭 한두 가지 모자라는 물품이 생기곤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든든히 준비한 덕분에 아직까지 모자란 물건은 없다. 작년 2월에 신학기용으로 미리 적금을 들어 둔 덕분에 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RgMnwCZuqwpb4aJHe5D7X12Zr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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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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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9T00:19:31Z</updated>
    <published>2024-02-24T09:0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둘이 문구점을 운영할 때의 은애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몸살을 앓곤 했었다. 오전 7시에 문을 열고, 밤 12시에 가게 문을 닫았으니 하루 꼬박 17시간 가게 문은 늘 열려 있었다. 물론 꼬박 17시간씩 일한 건 아니었다. 중간에 남편과 교대로 집을 다녀오기도 했으니 말이다. 휴일도 없었고, 심지어 물건이 들어오는 날에는 정리가 끝나면 새벽 2,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FKUUDnDSUTAQSQzEfWPAjZ5-u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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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지 않은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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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12:14:12Z</updated>
    <published>2024-02-17T01:3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정에 있는 전등 하나가 계속 깜빡거린다. LED 등이라 한 번에 모두 교체를 했건만,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어떤 녀석은 아예 등이 나갔고, 어느 녀석은 저렇게 계속 깜빡거리고 있다. 그러다 결국은 불이 아예 들어오지 않겠지....  가게 앞 카페는 결국 문을 닫았다. 아직 임대라는 문구는 붙어 있지 않지만, 가게 안이 텅 비어있다. 그러고 보니 근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lTJboVSQG0Pp8a78261jaIHj8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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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흐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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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5T03:40:18Z</updated>
    <published>2024-02-03T01:3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요동친다. 간질간질? 그건 아닌 것 같다. 간질간질하다는 건 뭔가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지는 표현인데, 지금 내 마음 상태는 그것과는 거리가 멀기&amp;nbsp;때문이다.  벌써 2024년이 밝아온 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정말 눈 한번 깜빡하고 났더니 한 달이 흘러있는 기분이다. 이 빠른 세월을 잡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시간의 흐름은 나이 먹는 것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wcI1ZjjHq46TRzoIkhPzFhkbN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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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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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03:20:54Z</updated>
    <published>2024-01-27T01: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춥다. 그야말로 쨍한 추위다. 매서운 바람에 패딩 모자가 휙 벗겨진다. 맞바람 때문에 다시 쓴 모자가 팽팽해지며 뒤로 벗겨지려 해서 양손으로 붙잡았다. 내 온몸을 바람이 자꾸 뒤로 뒤로 밀어낸다.  방학 그리고 한파가 몰아닥친 날의 출근길 풍경이다. 이렇게 쨍하게 추운 날 하늘을 보면 파랗다. 여유 있고, 느긋한 출근길이다. 바람이 붕붕 소리를 내며 내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gnzZk6OCdzM3j6RbiqDzxjsfB0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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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영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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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3:03:04Z</updated>
    <published>2024-01-20T01: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등굣길. 문구점에 초등학교 3,4학년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서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다른 아이들이 와서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하고, 학교를 가는 동안에도 이 여자 아이는 계속 문구점을 빙빙 돌고 있다. 그러다, 한 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반갑게 그 아이에게 뛰어갔다. &amp;quot;너 왜 이렇게 늦었어?&amp;quot;  우리 문구점은 바로 초등학교 앞에 위치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JOco53eXPpiPeXYZUuIgXWxiCCU.JPG" width="42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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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내리는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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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3T15:10:33Z</updated>
    <published>2024-01-13T01: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내린다. 폴~ 폴~ 아주 느리게 하얀 솜털이 내린다. 한 송이가 바닥에 닿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나면 다시 한 송이가 내려온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눈이 내리고 있기나 한 것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이다.  시간이 좀 흐르자 눈송이가 점점 커졌다. 내리는 속도도 빨라졌다. 펑. 펑. 이제야 제법 눈답게 내린다.  눈은 고요하게 내린다. 하얗게 점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7UYwSx9hC0HHeZkYk-R68jr24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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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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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1T22:45:29Z</updated>
    <published>2024-01-06T01:2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계속 흐리던 하늘이 오늘은 정점에 달했다. 새벽에 비라도 내렸는지 하늘이 온통 잿빛으로 무겁게 가라앉아 있다. 맑고 청량한 하늘을 본 적이 언제쯤이었는지.... 날씨도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기만 하다.  펑펑 눈이 내리고 영하 15도를 기록했던 그날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지경이다. 작년, 때를 놓쳐 가게 한 귀퉁이에 세워 놓았던 2인용 눈썰매가 그날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jnWUNFTQxTDrVg_hjp_osvMwl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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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한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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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0T04:07:44Z</updated>
    <published>2023-12-30T01: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이 막바지를 향해 바쁘게 달려가고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연말연시를 맞는 마음은 덤덤해져만 간다.  하지만, 올해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였기 때문에 나는 올 한 해를 참 알차게 보내고 싶었다. 태어나던 해의 육십 갑자로 다시 돌아온다는 환갑!! 바로 그 환갑을 맞이한 해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다른 해와 달리 특별한 의미 있는 뭔가를 이루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33nfWSn1otOK_BRmHZhkIF3uK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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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이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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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5T05:56:01Z</updated>
    <published>2023-12-23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는 지금 시각은 2023년 12월 20일 오후 6시 21분이다. 일주일의 중간인 수요일. 내일부터 기온이 영하 15도를 예고하고 있는 지금 기온은 영하 6.7도이다.  가게 안은 난방이 되지 않는다.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건 옆에 놓인 작은 전기히터 덕분이다. 나를 향해 있는 전기히터 덕분에 나는 춥지 않다.  지난주부터 문이 닫혀 있는 건너편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YoE1LgiFu6d2d2xx6ET4t1F3x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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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 커밍아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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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6T10:12:04Z</updated>
    <published>2023-12-16T01: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 연속 겨울비 답지 않게 제법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오늘은 눈이 되어 펑펑 내리고 있다. 내일 부터는 강추위가 몰려올 예정이다.  가게에서 보이는 아파트 출입구에 12월이 되자 반짝반짝 오색영롱한 빛이 밝혀졌다. 어둠 속에서 불이 켜지면, 색색의 전구들이 나름의 패턴으로 빛을 밝힌다. 그 불빛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마음속이&amp;nbsp;간질간질, 따스해지는 것만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cP9Ey9qelD0nXJWL-C4EwwrSv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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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그 하루하루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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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4T23:45:06Z</updated>
    <published>2023-12-09T03:0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를 예보하고 있는 하늘이 잔뜩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미세먼지마저&amp;nbsp;하늘을 뒤덮고 있어&amp;nbsp;종일&amp;nbsp;해를 볼 수 없었다. 기온이 좀 낮았으면 12월답게 눈이 되어 흩날릴 텐데....  일 년 중 12월은 유독 그 하루의 무게가 무겁기만 하다. 아마 11개월을 가볍게&amp;nbsp;보낸 사람의 죄책감과 후회의 무게가 아닐까 싶다. 12월의 하루하루는 뭔가 그냥 흘려보내면 안 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4FbxzH2nuhpCHd4NqiBSquR4l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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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써지지 않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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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0T05:19:10Z</updated>
    <published>2023-12-02T08: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토요일 글을 발행한다. 그저 스스로 정한 약속.... 하지만, 이미 한번 어긴 전력이 있다. 그리고 이번 주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성질이 급한 나는 늘 미리 글을 써 놓는 편이다. 블로그와 브런치 두 군데서 발행을 한다. 하지만, 오늘은 늘 글을 올리는 10시에서 11시가 되도록 글을 쓰지 못했다.  지난 주말, 서산에 사는 남동생네 집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EpevbaJWQCLzYKfTFOJBg3sH9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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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일곱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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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14:18:59Z</updated>
    <published>2023-11-25T02:0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다.  바람마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그 와중에 하늘은 더없이 푸르르다.  바닥에 떨어진 노랗게 물들다만 은행잎이 추운 날씨 때문인지 살짝 얼어 있다. 그러고 보니 단풍이 들지 않은 것이 단풍나무뿐이 아니었다. 은행잎도 예년의 노란 은행잎이 아니라 초록을 벗어내지 못한 은행잎이 대부분이다.  이런 가을이 또 있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bqVv8dftJWTe8jys53MR9C8iu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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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여섯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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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0T04:29:39Z</updated>
    <published>2023-11-18T01: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올해의 첫눈이다. 첫눈이 이토록 풍성해도 되는 것일까? 그래서일까? &amp;nbsp;펑펑 내리는 대신 바닥에 떨어지는 족족 녹아서 사라지는 첫눈이었다.  언젠가 첫눈이 오는 날 누군가와 했던 약속이 불쑥 떠올랐다. 10년 뒤 첫눈 오는 날 어디에서 만나자고.... 그런 약속이 몇 번쯤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 상대가 누구였는지, 그 장소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vE%2Fimage%2FwAbHNPmQCCc7ddA1K1A7ogKb0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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