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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은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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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의 일과, 앞으로 만들어갈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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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9T13:45: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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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만으로 아이를 키울 수는 없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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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4:09:35Z</updated>
    <published>2026-02-08T13: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결심하고 아이를 그리는 순간, 머릿속을 가장 먼저 채운 건 집이었다. 우리는 아직 남의 집 문을 열어볼 엄두조차 나지 않아, 예산에 맞는 동네 분위기부터 익히기로 했다. 하지만 부동산 앱의 필터에 가진 돈을 입력하자 서울 지도 위 수많은 집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간신히 남은 몇 곳을 찾아가면 현실은 더 냉정했다. 유모차 하나 지나기 힘든 가파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0T%2Fimage%2FjHrRTo1UMwEOuQluDLi7Vo3iTS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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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선택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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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4:10:44Z</updated>
    <published>2026-01-18T13:2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 너머 들려오는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평소보다 한 톤 높았다. 우연히 본 채용 공고 때문이었다. 스포츠 관련 공공기관. 스포츠를 전공했고, 여전히 축구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지금도, 그쪽 세계 이야기를 할 때면 그는 다시 소년이 되곤 했다.  문제는 지역이었다. 서울에 있던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다는 사실이 그의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0T%2Fimage%2FoodqnVkg4FGoDvoDYlQzhGr08G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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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성취가 아이의 결핍이 되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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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5:00:47Z</updated>
    <published>2026-01-11T11: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때부터 단짝이었던 친구를 몇 개월 만에 만났다. 우리는 여전히 어색함 없이 웃고 떠들었지만, 테이블 위 대화의 온도는 사뭇 달라져 있었다. 연애나 맛집 이야기 대신 전세 대출, 육아휴직, 경력 단절 같은 서늘한 현실의 단어들이 그 자리를 채웠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amp;quot;그래서, 아이는 누가 키워?&amp;quot;라는 질문에 닿았다. 친구는 얕은 한숨을 쉬며 자기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0T%2Fimage%2Fv8NiTUNKzm-90jE1LVHi5J-KK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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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 같던 동생이, 방문을 걸어 잠글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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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8:30:34Z</updated>
    <published>2025-12-31T15: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부탁을 받고 주말에 본가로 내려갔다. 나와 무려 16살 차이가 나는 막둥이 동생을 돌봐주기 위해서였다. 내 기억 속 동생은 여전히 작고 말랑말랑한 존재다. 갓 태어났을 땐 고구마 한 덩이 같았고,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amp;quot;언니, 언니&amp;quot; 부르던 귀여운 아기였다.  그런데 현관문을 열고 마주한 동생은, 내 기억 속 그 아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0T%2Fimage%2FdGxpNjQe_khz8j0CTdI3NOOYsE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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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아이를 꿈꾸던 소녀는 어디로 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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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5:29:44Z</updated>
    <published>2025-12-18T1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 시절, 내 장래 희망은 소박하면서도 무모했다. '아이 다섯 낳기.' 아기를 무척 좋아했고,  무지에서 나오는 자신감도 있었다. 그 북적거림이 내 미래의 당연한 풍경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은 그 풍경을 지우개로 조금씩 지워가는 일과 같았다. 대학에 가고, 진로를 고민하고, 수험 생활을 거쳐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0T%2Fimage%2FWmfmoYed5C5ftW3iX42B-uc4G9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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