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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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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분쟁지역에서 활동하는 다큐사진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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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2T11:49: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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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라크: ISIS매복. 죽음의 문턱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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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9:16:23Z</updated>
    <published>2025-06-02T08: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9월, 난민들의 희망과 절망이 뒤섞인 여정에 동행한 후 반년이 흘렀다. 그동안 나는 계속해서 그들이 걷던 현장으로 되돌아갔다. 예년이면 9월이면 이미 닫혔을 바닷길이 여전히 열려 있었다. 파도가 거칠어지고 수온이 떨어져 브로커들조차도 영업을 중단하던 시기였건만, 2015년은 가을이 지나 겨울이 다가와도 행렬이 멈추지 않았다. 난민들도 알고 있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c3%2Fimage%2FQxHuveH3OBvUaM9gYjS-sQ8S6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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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픽서(Fix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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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8:41:41Z</updated>
    <published>2025-05-22T08: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리아 출신의 리나(Lina)를 처음 만난 곳은 이라크를 처음으로 방문했던 2016년 에르빌(Erbil)의 한 가정집이었다. 이라크에 속하면서도 실질적 독립을 유지하던 쿠르디스탄 자치 지역의 수도 에르빌은 특별한 도시였다. ISIS와의 전투를 취재하려는 외신기자들과 프리랜서 사진가, 비디오 저널리스트들이 몰려들었고, 인도주의적 위기(humanitarian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c3%2Fimage%2FNbV4FaekADv2foGUN-2xZ6BUq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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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한 세계를 향한 렌즈: 분쟁지역의 침묵 속 희망 - 고향을 등진 불가피한 선택: 바다를 건넌 난민들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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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08:03:21Z</updated>
    <published>2025-05-15T06: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엔나에서 독일까지: 희망과 좌절 사이의 여정  9월 14일 아침, 부다페스트 역은 전날 밤의 적막감과는 대조적으로 수천 명의 난민들로 북적였다. 다들 피로가 짙은 표정들이었지만, 기나긴 여정의 종착점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에 눈빛만은 살아있었고 조금 상기되어 있었다. 몇 시간의 기다림 끝에 우리는 헝가리 정부가 마련한 오스트리아 국경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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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한 세계를 향한 렌즈: 분쟁지역의 침묵 속 희망 - 고향을 등진 불가피한 선택: 바다를 건넌 난민들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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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03:31:44Z</updated>
    <published>2025-04-10T02: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림의 끝  레스보스에 도착한 지 일주일여가 지난 9월 9일 아침, 미틸리니 항구 주변을 홀로 걷던 중 갑자기 사람들이 항구를 향해 일제히 달려가기 시작했다. 지난 일주일간 섬을 떠나는 난민은 극소수였고, 미틸리니는 점점 혼잡해져만 갔다. 휴양지 섬에서 갇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에 모두 무기력함에 빠져 있던 시기였다.  바젤에게 전화를 걸었다. &amp;quot;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c3%2Fimage%2FbDkthhXRQOzkeZLibPvC7fY1q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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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고민주공화국 - 레이첼, 강간으로 낳은 그녀의 아들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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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1:55:23Z</updated>
    <published>2025-04-03T09:3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쟁 광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콩고민주공화국 키부(Kivu) 주의 눔비(Numbi)라는 광산으로 향하던 우리는 어느 작은 마을에서 예상치 못한 만남을 맞이했다. 우리의 현지 통역사였던 로버츠는 출발 전부터 계속해서 미노바(Minova)에 있는 ABDUD라는 단체가 운영하는 고아원을 방문하길 간곡히 권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우리는 한시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c3%2Fimage%2FuDxPigxc6jzRAtTACWPAzaW20T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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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한 세계를 향한 렌즈: 분쟁지역의 침묵 속 희망 - 고향을 등진 불가피한 선택: 바다를 건넌 난민들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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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18:40:46Z</updated>
    <published>2025-04-01T13: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틸리니에서 첫날밤  미틸리니에 가까워질수록 난민들이 점점 더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도시 외곽의 한 언덕에 빼곡히 들어선 천막들이 난민촌임을 짐작할 수 있었지만, 예상외로 캠프는 한산했다. 유럽 출발 전, 소개받은 레스보스 난민캠프 관계자에게 메시지를 보내자 곧바로 답이 왔다.  &amp;ldquo;응, 캠프에 사람 없는 이유가 있어. 지금 항구에 가면 지옥 같을 거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c3%2Fimage%2Fz0jNyCwsK6fhq7b6lMnRrpeUa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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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한 세계를 향한 렌즈: 분쟁지역의 침묵 속 희망 - 고향을 등진 불가피한 선택: 바다를 건넌 난민들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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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11:45:28Z</updated>
    <published>2025-03-31T10: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스보스: 첫날밤 그리고 인류에 대한 신뢰 회복하기   가파른 해안을 등반하자 언덕 위 등대가 서있었다. 버려진 구명조끼들 사이로 사람들은 흠뻑 젖은 옷을 짜내며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언덕에서 바라본 바다 너머로 터키 해안이 희미하게 보였다. &amp;lsquo;오늘 밤에도 수많은 영혼들이 저 해안에서 숨어 기다리며 불확실한 여정을 기다리며 마음 졸이고 기도를 하겠지&amp;hellip;&amp;rsquo;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c3%2Fimage%2FV7EjIbc_mQqLwX8qbwoiW9VNH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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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티: 슬럼에서 마주친 무장강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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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0:01:13Z</updated>
    <published>2025-03-28T13: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0년 1월, 카리브해의 진주라 불리던 아이티에서 리히터 규모 &amp;nbsp;7.0의 지진이 발생했다. 프랑스 식민지배와 미국의 간섭, 독재정권의 폭압 속에서도 세계 최초의 노예 출신의 흑인들이 세운 독립국가로서 자존심을 지켜왔던 이 나라는 뒤이은 50여 차례의 여진 속에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이던 수도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c3%2Fimage%2FIP-hvdIb0bAp_o0JOP5urxyoF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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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키스탄: 사진가로서의 첫 걸음 - 모든 걸 잃은 이들이 보이는 이방인을 향한 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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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0:30:22Z</updated>
    <published>2025-03-24T14: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위가 폭염처럼 내리쬐던 날이었다. 나는 만세라(Mansehra)를 거쳐 가리 하비불라(Garhi Hanibullah)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마을이라기보다는 폐허에 가까웠고 지진이 남긴 잔해만이 이곳에 한때 사람들의 삶이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어디서부터 작업을 시작해야 할지, 심지어 밤을 어디서 보내야 할지조차 정하지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c3%2Fimage%2FaP8ugOtuG6kD2hl_pPHs7Dqh21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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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란, 결혼식 날의 비극 -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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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0:41:00Z</updated>
    <published>2025-03-21T10:4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바논의 첫 관문인 수도 베이루트 라픽 하리리 국제공항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인상을 준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공항이라기보다는 어떤 개도국의 지방 공항과 같은 느낌을 준다. 오래된 건물에 침침한 콘크리트 인테리어와 공항 이용객 대비 좀 과하게 많다고 느껴질 무장경찰들의 위압적인 존재감은 갓 도착하는 방문객에게 어떠한 안도감을 허락하지 않는다. 베이루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c3%2Fimage%2FASyqLgpmHZK4hPuo0KOPhzdGV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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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한 세계를 향한 렌즈:분쟁지역의 침묵 속 희망 - 고향을 등진 불가피한 선택: 바다를 건넌 난민들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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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08:36:19Z</updated>
    <published>2025-03-19T07:5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그룹의 200여 명을 위한 네 척의 고무보트 중 우리가 두 번째로 출발했다. 뒤에 남겨진 두 척 주변에서는 여전히 혼란이 감돌았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꼈으리라. 조금이라도 빨리 여정을 시작하고 싶으면서도, 돌아오지 못할지 모른다는 공포에 아직 출발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안도로 다가오는 그 모순.  멀리 오마르가 타고 출발했던 첫</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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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한 세계를 향한 렌즈:분쟁지역의 침묵 속 희망 - 고향을 등진 불가피한 선택: 바다를 건넌 난민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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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10:38:15Z</updated>
    <published>2025-03-17T09: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발  우리는 출발 전까지 각자 시간을 보냈다. 당장 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배를 타는 여정 동안 내 장비가 바닷물에 젖지 않도록 방수 파우치를 구해야 했고, 이제 배를 타는 것이 확정된 이상 다른 난민들처럼 구명조끼도 마련해야 했다.  그동안 나 자신에게 속삭이던 모든 합리화가 무색해졌다. &amp;lsquo;배를 타는 위험은 과장된 것일 수 있어&amp;rsquo;, &amp;lsquo;만약 마지막 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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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동에서 가져온 약혼반지 - 죽음, 그리고 이어지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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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07:55:25Z</updated>
    <published>2025-03-12T07:1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쟁지역, 특히 전쟁터를 간다고 하면 사람들에게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을 테다. 죽음과 상실, 빈곤과 기근, 그리고 가장 심하게는 왠지 희망이 없을 것만 같은 현실. 물론 이 모든 것이 만연하게 존재한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어서 선진국에서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각박한 환경에 자신이 놓인다면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의 끈을 더 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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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한 세계를 향한 렌즈: 분쟁지역의 침묵 속 희망 - 고향을 등진 불가피한 선택: 바다를 건넌 난민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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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00:35:15Z</updated>
    <published>2025-03-11T00: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연 그리고 또 한 번의 좌절  한국에 몇 주간 머물 때도 난민에 관련된 기사를 계속해서 찾아본다. 지난 두어 달 동안 큰 변화가 일어난 듯했다. 이미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서 알고 있었지만, 난민들을 향한 이집트인들의 경멸의 시선과 난민들이 탄 배들이 출발하지 못하게 보다 철저해진 해안선 경계로 인해 이집트 북부 해안에서 이탈리아 시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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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한 세계를 향한 렌즈: 분쟁지역의 침묵 속 희망 - 고향을 등진 불가피한 선택: 바다를 건넌 난민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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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23:31:54Z</updated>
    <published>2025-03-09T10:4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일란 쿠르디: 세상을 뒤흔든 사진 한 장  터키 해변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은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시리아 출신의 세 살배기 난민 아일란 쿠르디(Aylan Kurdi)가 터키 해안가의 모래사장 위에 얼굴이 모래에 박힌 채 싸늘하게 남겨진 주검을 찍은 사진이었다. 파도에 휩쓸려 온 영혼이 빠져나간 그 너무나 작고 연약해 보이던 그 아이를 차가운 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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