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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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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하는 성냥의 브런치입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유를 꿈꿉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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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0:52: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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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끼인형 - 할아버지가 남긴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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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1T12:47:34Z</updated>
    <published>2024-03-08T18: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때 친할아버지댁과 외할아버지댁이 가까이 있어서 주말마다 부모님을 따라 할아버지 할머니를 뵈러 가곤 했다.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주말마다 할아버지댁에 가는 게 귀찮았고 불만도 커졌지만, 꼬맹이 때는 재밌게 놀고 왔다.  친할아버지댁과 외할아버지댁은 둘 다 단독주택이었는데,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 있었다. 친할아버지댁은 대로변에 바로 철창의 입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7R%2Fimage%2FYA9ZLgbMWiBsLFYTF1zoZjgeN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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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두통 - 예민함의 끝판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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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5T00:30:41Z</updated>
    <published>2024-01-04T15: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예민한 편이다. 어렸을 때부터 편두통이 심했다. 조금만 찬바람이 불거나, 긴장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있기만 해도 바로 머리 쪽에 있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지끈지끈한 두통이 밀려오는 것이다. 그래서 타이레놀을 초등학교 때부터 근 20년째 달고 살고 있다. 타이레놀은 나의 생명줄이다.  이 편두통이라는 놈은 한번 생기면 하루고 이틀이고 일주일이고 지끈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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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는 괜찮아, 방법이 문제지/ 손희애 - 나 스스로를 믿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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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6T13:22:09Z</updated>
    <published>2024-01-04T13:0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퇴사하실 때 믿는 구석이 있으셨나요?&amp;quot;라는 질문에 &amp;quot;저 자신이요&amp;quot;라고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던 것이 떠오르네요   결국 퇴사를 했다. 아니, 퇴직을 했다. 7년간 다니던 공직생활을 하루아침 청산해 버렸다.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 나에게는 첫 직장이기도 했어서 의미가 좀 남다른 결심이었다. 퇴직 이유는 수없이 많지만, 시작했을 때부터 오래 할 생각이 없었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7R%2Fimage%2F-_4uKJ_Wj-SrNa4kSxgga5F3u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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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 한상기 - 나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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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4T13:03:50Z</updated>
    <published>2024-01-04T12:0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물의 고향이 아프리카였듯이 결국 지금 우리의 문명과 문화도 그들로부터 나왔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작년부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농학과 공부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농학자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했다. 우연히 이 책을 접하면서 '한상기'라는 우리나라 식물육종학자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의 삶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한상기 박사는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7R%2Fimage%2FjLYdtBreK8A-Ljr_6aim-Msfl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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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로다운/ 대니 돌링 - 제자리를 찾기 위한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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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8T06:40:31Z</updated>
    <published>2022-08-30T14: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무한 성장이 끝나는 지점에 와 있다.     Slow down. 천천히 감소하는 것. 제목을 보고 '슬로다운'이 도대체 어떤 개념인지 궁금해졌다. 과연 우리 사회가 속도를 줄이고 있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 통계전문가의 사회 분석학적인 글을 읽는 것은 처음이라서 한 줄 한 줄 짚어가며 책을 읽어나갔다. 작년에 통계업무를 맡아서 나름 통계를 이용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7R%2Fimage%2FlgsxGr1Th1tla3dlcrMz88sia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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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뚜라미 우는 밤 - 외로워서 공부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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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4T11:48:58Z</updated>
    <published>2022-08-17T14: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까지는 밤까지 매미소리가 울려 퍼졌는데, 밤공기가 시원해지더니 어느새 귀뚜라미 소리가 창문을 타고 넘어온다. 촉각과 청각을 통해 시간이 여전한 속도로 흘러가고 있음이 새삼스럽다. 나의 시간도 아주 성실히 흘러간다.  요즘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에도 방어적이 된다. 또한 기대를 하지 않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은 옹졸해져서 조금이라도 상처받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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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규모 유기농을 위한 안내서/ 장-마르탱 포르티에 - 작은 텃밭 속 큰 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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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9T13:30:15Z</updated>
    <published>2022-07-19T08: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부는 매우 멋진 직업이다   환경과 먹거리는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농업에 발을 들이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가는 중이라서, 이 분야의 도서들을 꾸준히 읽고 있다. 농업 현실이 좀 더 나은 나라는 분명 배울 점이 있다. 나라의 근간인 농업은 우리가 지켜 내야 할 가치가 있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7R%2Fimage%2F9VvEdKRHpFUaCJqecrtux9-UX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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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론/ 신영복 - 세상을 보는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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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09:31:31Z</updated>
    <published>2022-06-02T03: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자는 원래 궁한 법이라네.    신영복은 예전에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알게 된 작가이다. 20년의 수형생활 동안 겪은 경험과 생각을 엮은 내용이었는데, 명쾌한 통찰력이 돋보였던 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가 다시 세상에 나와서 교수로 재직할 당시의 강의록을 엮은 『담론』을 언젠가는 한 번 읽어봐야겠다고 몇 년간 생각하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7R%2Fimage%2FvQuNGji-2JUTAiIC0PCL_Kq07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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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출놀이 - 순수하고 과격했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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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4T11:48:42Z</updated>
    <published>2022-05-23T22: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초등학교 때 꿈을 꾸다가 깼는데 갑자기 유치했던 추억을 기록하고 싶어졌다.  나는 90년대 후반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뀔 때 입학을 했다. 시조새 초딩이다. 학교는 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5분 거리에 있었고, 당시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서 나름 최근에 지어진 학교였다.  나는 초등학교 때 기억이 좋게 남아있는데, 이게 기억이 좋게 왜곡된 건지도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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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캐서린 메이 - wintering_쉬어갈 수 있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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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7T00:50:45Z</updated>
    <published>2022-03-06T13: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겨울에서 비롯된 단절을 사랑한다.    모든 것을 얼어붙게 만들던 추위가 지나는 때에, 겨울나기를 함께 했던 책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며 몇 줄 적어보려 한다. 이 책은 9월부터 3월까지, 한 해의 반을 '겨울'로 삼고 그 기간 동안 느끼는 계절 및 자연의 변화와 저자 본인의 어려웠던 시간을 엮은 책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딱 '겨울'만을 주제로 정성스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7R%2Fimage%2FlvS5q4TYdLpJBANkWxWLV4S1n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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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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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6T12:08:47Z</updated>
    <published>2022-02-16T08:2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다시 추워졌다. 출근길에 뼈를 강타하는 바람을 맞으니 정신이 얼얼하다.  어느덧 겨울의 끝자락이 보이고, 매서운 바람도 떠나기 전 마지막 온 힘을 다 하는 듯하다.  매서운 바람은 곧, 하루아침에 달콤한 꽃향기로 변해버릴 것이다.  늘 그랬듯 온 세상은 다시 분홍, 하양, 노랑으로 물들 테지.  추운 겨울을 날수록 봄은 더욱 찬란하게 피어나기 마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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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 스스로를 지키고 아끼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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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5T01:38:53Z</updated>
    <published>2022-02-01T12: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여기서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는 단지 지금 여기서만 해결할 수 있다.  작년 말 한창 일에 찌들어 있었을 때 읽었던 책이다. 여러 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쏠리면서, 사무실에서 온 신경을 곤두세우다가 집에 와서는 온몸의 힘이 다 빠져버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녁이 반복되었다. 그때 우연히 희미해지는 정신을 부여잡고 읽게 된 책인데, 그 이상의 에너지를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FgH2lU_nHkVF3j8lCl6Ok2Io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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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의 휴직/ 이지영 - 내면이 빛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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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6T07:43:41Z</updated>
    <published>2021-11-29T07:2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 그대로 너는 너고 나는 나였다.  서른 살이 되었을 때 구입해놓고서, 1년이 지난 지금 읽어본 책이다. 스물아홉 살에는 뭔가 조급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막상 서른이 되었을 때는 생각보다 덤덤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제목 때문에 고른 이유가 80퍼센트였다. '휴직'이라는 단어가 마침 내 눈에 띄었다. 당시 직장생활 3년 차였던 나는 마냥 퇴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0Oa6HPZVtsdIv5d10xpBN5Ti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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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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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18:24:07Z</updated>
    <published>2021-11-11T05:1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로 김장을 했다. 호기심에 시작했던 서울시 친환경 주말텃밭은 어느덧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번 달 안으로 배추를 수확하라는 문자가 날아왔고, 주말을 반납하고 배추와의 씨름을 끝냈다. 올해 배추는 속이 좀 덜 차서 무게가 가벼웠다. 스무 포기를 가져왔는데, 실은 열 포기도 안될 것 같은 무게다. 그래도 그대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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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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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18:24:21Z</updated>
    <published>2021-11-10T15:2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치한 게 좋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걸 보면 너무나 행복해진다. 좋게 보면 순수한 걸 좋아하는 건지도. 그러면 보통 사람들은 아이들 좋아하겠다, 아이들하고 잘 놀아주겠다, 하는데, 아이들을 좋아하거나 잘 놀아주지는 못한다. 아이들하고 잘 놀아주려면 우선 어른스러워야 하는 것 같다. 아무리 내가 아이 같다고 해도 어른이 아이는 아니며, 아이들은 오히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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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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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4T11:04:34Z</updated>
    <published>2021-11-02T12:2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고향은 다른 곳이지만, 어느덧 서울살이를 한 지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래서 서울은 나에게 제2의 고향이 된 느낌이다. 지금은 오히려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 더 안심되고 익숙하다. 나는 대학교 때부터 서울의 한 지역에서 거의 지내왔는데, 심지어 직장도 같은 지역 안에 있는 곳에 다니고 있다. 좀처럼 이곳을 벗어나지 못하는 신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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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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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18:24:48Z</updated>
    <published>2021-10-29T15: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금이 사라진 지 꽤 됐다. 예전 같았으면 금요일마다 홍대, 강남 클럽에, 식당에, 카페에, 길거리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 '불타는 금요일'을 만끽하느라 정신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어쩌다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올 때면, 지하철도 버스도 앉아서 갈 수 있을 정도로 한산하다. 옛 생각도 나고 썰렁한 기분까지 든다.   물론 지금도 인기 있는 곳에는 둘셋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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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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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50Z</updated>
    <published>2021-10-28T12: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밥을 생각하면 한 가지씩은 '추억의 음식'이 어렴풋 떠오를 것이다. 나에게도 소울푸드라고 할 만한 음식이 여러 개 있지만, 그중 '장조림'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장조림의 종류도 참 다양한데, 반드시 따뜻하고 고소한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이어야 한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소고기, 메추리알, 꽈리고추, 마늘이 들어간 장조림을 종종 해주셨는데, 엄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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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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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4T17:27:14Z</updated>
    <published>2021-10-27T12:1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밖으로 나갔다. 물론 매일 출근을 하러 밖에 나가지만, 내 마음대로 외출은 일상의 바깥이다. 오랜만에 빛도 쬐고 바람도 느끼며 답답함을 훌훌 털어버릴 심산이었다.  목적지는 곤지암. 화담숲이 있는 곳이었다. 유명한 곳이라는데, 나는 작년에 처음 들어보고 올해 단풍이 들면 가야지 벼르고 있던 터라, 한 달 전부터 예약을 하고 날씨가 좋기만을 기다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7R%2Fimage%2FJXi8TZgkSYpb-KThAJZ1Nl6nt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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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요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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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1T10:35:11Z</updated>
    <published>2021-10-26T09: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났다. 드디어 7개월 동안 나를 괴롭게 하던 일이 마무리가 되었다. 2년마다 하는 업무인데, 하필 올해 딱 담당자로 걸려서 4월부터 10월까지 거의 반년을 시달려야 했다. 이 정도일 줄이야.. 굳이 누가 시킨 건 아니지만 그냥 혼자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는 타입이다.  막판에는 제발 이번 달 안에만 끝내자며 한 달간 검토만 했더니, 이제 숫자라면 지긋지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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