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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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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imba72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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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심지가 되길 바란다 : 심지가 되어 사는 인생 / 일상을 바탕으로 한 고뇌 가득한 일기 에세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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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12:07: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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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지의 밤, 원먼스 x 레드 지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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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3:59:03Z</updated>
    <published>2025-11-19T03: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22일. 여느 소풍을 앞둔 초등학생처럼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일어나자마자 오늘 날씨가 화창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알 수 없는 긴장감으로 두근대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침대에서 한참을 밍기적 거렸다. &amp;quot;드디어 오늘이구나&amp;quot;  씻고 나갈 준비를 하는데 괜히 반창고가 필요하진 않을지, 공연장 조명에 더워 땀이 흘러 손수건이 필요하지는 않을지하는 걱정인형 보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mp%2Fimage%2FspZ1Fza3euAd0Cy42O-kzgH1l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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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살 차이 후배님들, 안녕 하.. 세요? - D-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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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5:06:55Z</updated>
    <published>2025-11-12T15:0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을 하루 앞둔 전 날, 합정역의 어느 합주실. 드디어 공연을 같이 하기로 한 현역 후배들을 만나는 날이 되었다. 11-15학번인 우리가 만난 후배들은 21-24학번 후배들이었다. 적게는 10살, 많게는 띠동갑도 넘는 나이 차라니.. 내가 대학생활을 끝낸 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렇게 아기들이 대학생활을 하고 술을 먹는다는 말이야?  우리는 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mp%2Fimage%2FDQ5hjh9GXiSp3M6VYSt-Sdosp9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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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첫 공연을 향해&amp;nbsp; - 공연을 기획하는 게.. 이렇게 신경 쓸게 많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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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3:40:49Z</updated>
    <published>2025-11-04T03: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을 기획한다'  대학생 때도 교내에서 정기공연을 해왔고 주도했지만 이렇게까지 도와주는 이 없이 오롯이 우리끼리 준비해야 하는 상황은 처음이었다. 동아리원이 n0명이니까 홍보파트는 포스터를 제작하고, 공연팀은 곡 선정을 하고 연습을 열심히 하면 되었으며, 기술팀은 음향 밸런스를 봐주며 조명을 관할해 주면 됐었는데 지금은 우리 7명이 공연장 대관부터 곡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mp%2Fimage%2FYAaKYjH81RKwcUewDwZcWNzeA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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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속가능한 원먼스 - (사담) 쉬어가는 느낌으로 읽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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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5:57:36Z</updated>
    <published>2025-10-27T15:5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먼스를 결성한 건 깁슨의 역할이었고, 밴드 마스터 포지션을 맡으며 일정을 조율하고 음악적 발전을 위해 쓴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던 건 펜더였다. 분위기를 유들유들하게 풀어준 건 여컬과 남컬, 툭툭 던지는 말투로 긴장감을 풀어준 베이스, 팔이 빠져라 드럼을 치며 합을 맞추려 노력한 드럼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내가 이 팀에서 할 수 있는 포지션은 무엇일까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mp%2Fimage%2FnwqX7QH-4elisYs84NQtV7CWl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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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NE MONTH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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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15:56:39Z</updated>
    <published>2025-10-20T15:5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어느 날이 되어 다시 만났다. 잠정적으로 중단된 지 10개월 만이었다.  &amp;quot;손 굳을 뻔했어!&amp;quot; 오랜만이라는 말을 투정 부리듯이 툭 던졌고 그렇게 우리는 다시 악기를 들고 합을 맞춰 나갔다.  오랜만에 하는 합주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자며 새로운 곡들로 연습을 했다.  &amp;quot;우리 아직.. 괜찮은데?&amp;quot; 남컬이 고개를 끄덕이며 흡족한 미소를 띠며 말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mp%2Fimage%2FOgeaqehfEp7fjB3JFaoTxOpaV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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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배님, 저희 공연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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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5:00:18Z</updated>
    <published>2025-10-13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2023년이 지나가고 2024년이 되었고 1월 초에 후배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amp;quot;선배님들, 저희 이번에 공연하는데요. 혹시 같이 하실 수 있으세요?&amp;quot; 우리랑 같이 공연을 하고 싶다는 제의였다.  하지만 우리는 기약이 없는 상태였다. 드럼이 언제 돌아올지, 아니 돌아오긴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뭐라 답을 해줄 수가 없었다. 그러다 결국 거절 의사를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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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를 떠나보내며 - 아픔 없이 훨훨 날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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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8:12:18Z</updated>
    <published>2025-10-11T08: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부터 어떻게 이 감정을 처리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다. 10월 1일부터 두 번의 고비가 있었고 응급실도 갔었는데 그땐 이게 돌아가시기 전의 전조증상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하루 까무러치시고 그다음 날엔 괜찮고, 또 다음날에도 살짝 까무러쳤다가 의식을 되찾고 음식도 잘 드시고 걷기도 잘하시고 대화도 잘 하고. 그저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에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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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이대로 괜찮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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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5:00:10Z</updated>
    <published>2025-10-06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건너뛰고 4월. 다시 만나 합주를 시작했다. 4월, 5월... 여전히 깁슨이 없는 상태였고 완벽하진 않지만 같은 곡을 반복해서 연습하면서 서로의 연주에 익숙해지며 박자를 읽는 법을 배웠고 호흡을 맞춰가고 있었다.  그리고 6월, 드디어 여컬이 합류했다. 여컬은 대학시절 내가 동아리 부장으로 활동하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부장으로 옆에서 같이 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mp%2Fimage%2FkN1nzg_sjzDmEjjGjW127Udpa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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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우리끼리라도 - 일단 시작해보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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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5:32:59Z</updated>
    <published>2025-09-29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다시 합주 약속에 대해 의논하기 시작한 것은 니트를 입고 목도리를 두른 후였다. 땀을 뻘뻘 흘리며 만났던 여름이었는데 어느새 목도리를 두르는 계절이 된 것이다.   파이팅넘치게 도원결의를 한 후 반년이 흘렀다. 각자의 바쁜 삶은 의지를 꺾기 충분했고, 우리의 의지는 카톡 속에서만 존재하는 듯 했다.   해가 넘어가고 1월이 되면 누구나 그렇듯 의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mp%2Fimage%2FgCw1xMeQ058IK34GGc8WEVH5u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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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처럼 - 근데 술 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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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5:00:13Z</updated>
    <published>2025-09-22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8월 어느 날.  해가 내리쬐다 못해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주륵주륵 나는 한 여름날.  ktx로 서울을 방문하는 멤버들을 위해 서울역을 집합장소로 정했건만, 서울역 뒤편&amp;nbsp;동네의 카페들은 더운 날씨를 증명하듯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작은 펍에 자리를 잡았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또 술이었다. 대학시절 '술동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mp%2Fimage%2Fooe5uatj1g5pYYb6oZYqA5QOs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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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컨디션 니엔조 일 땐 음악의 힘을 빌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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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9:51:03Z</updated>
    <published>2025-09-16T09: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화인 걸까 갑자기 몸 컨디션이 버틸 수 없이 안 좋아졌다. 그저 건강을 자부했던 자만을 이제 그만하라고 경고하는 걸까, 면역력과 스트레스가 원인인 어떤 이 컨디션 니엔조가 몸에서 티가 나더니 결국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는 어떤 한계까지 온 것을 느낀다. 오늘따라 딱 맞는 음악이나 플레이리스트를 찾기 어려워서 계속 유튜브 세상을 탐험하며 시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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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공연하고싶다 - 갑자기 카톡방에 초대된 이유, 멤버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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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5:10:21Z</updated>
    <published>2025-09-15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12월 어느날.  &amp;lt;깁슨님이 심바님, 펜더님, 드럼님, 베이스님, 여컬님, 남컬님 을 초대했습니다.&amp;gt;  깁슨 &amp;nbsp;&amp;quot;아공연하고싶다&amp;quot;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저 깁슨의 외마디 외침.   농담섞인 말로 우리는 '깁슨 픽'이었다고 말한다. 깁슨은 대학 때 부터 취업을 위해 공부하는 그 시기에도 우리를 항상 카톡방에 옭아매며 &amp;quot;우리는 공연을 할 것이고,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mp%2Fimage%2F4obfU0c0QcIHAna5DKWerd6Pc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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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의 정적 - 이 또한 지난 날의 추억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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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9:51:03Z</updated>
    <published>2025-08-20T13: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온 31도, 습도 75%. 푹푹 찌고 습해서 뻐끔뻐끔 거려야 하는 날씨.  &amp;quot;나에게도 아가미를 줘-&amp;quot;라며 아무것도 하기 싫어 늘어지게 늘어져있다가 문득 그냥 이 나태한 기분을 글로 써보고 싶었다. 마음을 먹은 순간 모니터 앞에 앉아 메모장을 열고 올해는 글을 많이 써보자 결심하고 구매한 기계식 키보드 위에 손을 얹었다. 손가락을 현란하게 움직이며 글을 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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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炷 (심지 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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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0T13:2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글자. 한글 음인 '주' 만 놓고 보면 흔한 이름 한자 중 하나지만 촛불의 심지라는 뜻을 갖게 되면서부터 내 이름에는 중심과 강인함이 생긴다.  나 스스로를 판단하기에 나는 그닥 중심이 잘 잡혀있거나 무언가의 중심이 되거나 집단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적은 거의 없다. 하지만 항상 중심이고 싶었고 하다못해 내 스스로의 중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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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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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9:51:03Z</updated>
    <published>2025-08-20T13: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운 기운은 모든 들뜸을 가라앉힌다. 맑게 보이는 달과 별이 그 들뜸의 기운을 가져간다. 떠나간 누군가를 떠올린다. 추운 기운과 달을 보면 자연스레 떠오른다. 저 달은 그저 이 광활한 우주 폭발의 흔적이라는 것을 아는데도 빛을 내는 돌덩이가 뭐라고 자꾸 나의 그리움을 끄집어내는가. 문득 삐져나오는 이 감정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또 너무 그리워서 순간 울컥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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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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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0T13: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너무 인생이 지치고 버거워서 내가 하는 사랑이 사랑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네가 주는 사랑조차 너무 버거워서 내려놓고 싶어질 때, 모진 말을 쏟아내도 그냥 묵묵히 듣고만 있는 네가 버거울 때. ​ 도망칠 곳 없다고 느껴지면 닥치는 당황감, 무력감. 그 무력감 속에서 항상 내쳐지는 1위는 나였고 그 다음엔 항상 너였다. 너를 내 무력감에 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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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몽의 이슬의 낭만 - 왜 요즘 사람들은 저도주를 마실까, 감성적인 이유를 들어 분석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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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0T13: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를 졸업한 후, 당시 동고동락했던 밴드부 사람들을 가끔 만나면 빠지지 않고 하는 추억팔이가 있다. &amp;quot;야 너 그때 기억나냐&amp;quot;라는 말로 우리는 과거로 떠난다.  12시에 학교 앞 술집 사장님이 마감을 알리면, 취한 애들을 부축해서 기숙사에 들여보내고 나머지 아쉬운애들, 멀쩡한 애들이 남아 서로 눈치를 본다. 그러다가 초코우유나 하나씩 먹자며 걸어서 15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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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 어린이날 - sns에 올리려다가 고이 간직한 그날의 그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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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9:51:02Z</updated>
    <published>2025-08-20T13:2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였을 때를 되돌아보려고 &amp;quot;몇 년 전이지?&amp;quot;라고 생각하면 벌써 그 숫자가 20년 정도를 가리킨다. 조금 머리가 크고 난 후에는 습관적으로 어린 시절 앨범을 본다. 중고딩 때는 내 어린 시절 모습들이 그냥 창피하기만 했는데 이십 대 후반이 된 지금은 내 어린 시절이 참 기특하고 딱하면서도 귀엽게 느껴진다.  모든 방면에서 빠릿빠릿하고 눈치가 빠른 편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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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편지 - 나에 대한 온전한 사랑이 담겨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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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9:51:02Z</updated>
    <published>2025-08-20T13: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손편지들을 받으면 모아 놓는 편이고, 그 습관같은 강박은 15년째 진행 중이다. 서랍을 정리하다 문득 그 뭉치를 발견했다. 평소라면 눈길도 안주고 정리했을테지만 왠지 오늘은 읽고 싶었다. 눈에 보이는 것부터 천천히 하나씩 읽기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짝꿍이었던 친구가 준 쪽지부터 최근 남자친구에게 받은 편지까지. ​ ​ 그 편지들은 온통 나를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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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할아버지를 떠나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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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9:51:02Z</updated>
    <published>2025-08-20T13: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아버지 입관식 임종을 보지 못한 나는 사실 계속 속이 체한 듯 답답했다 꼬르륵 소리는 나지만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그런 상태  오후 1시 전 날 밤 할머니와 엄마와 집에서 잠을 잔 후 서둘러서 병원에 갔다 가자마자 바로 지하 3층 영안실로 갔다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영안실에 도착하자 그 옆에 하얀 국화와 장례지도사님이 만든 색색깔의 종이꽃이 보였고 하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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