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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별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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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아이의 엄마이자 환경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브런치에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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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0T16:46: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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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국물을 맨손으로 만지는 이모님 - 문득 그분의 삶이 궁금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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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07Z</updated>
    <published>2022-05-12T12: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오전에 외근을 나갔다. 회사에 돌아오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이럴 땐 회사 바로 옆 건물에 있는 백반집이 최고다. 메뉴를 고민할 필요가 없고 값도 싸고 무엇보다 음식이 아주 빨리 나오기 때문이다. 함께 외근을 나간 회사 동료와 백반집으로 향했다. 이 백반집의 이름은 맛나 식당이다. 사실 밖에서 보면 식당인지 아닌지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eOLEyLbOCwiNxCZSvNmGk9KSM1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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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풍 가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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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30T09:54:03Z</updated>
    <published>2022-05-11T12: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둘째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딸기농장에 딸기를 따러 체험 가는 날이었다. 엄마표 김밥을 싸주기 위해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분주히 쌀을 씻고 불리고 밥을 안치고 계란. 당근. 단무지. 햄을 썰어 휘리릭 볶아 김밥 속 재료를 준비했다. 이제 돌돌돌 말기만 하면 되는데 시간은 왜 이리 빨리 달아나는지. 정말 붙잡을 수만 있다면 시간이라는 녀석을 붙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0SVpFiuNtLBJXrVVdiwSm-dsw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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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차를 맞았는데도 결국 돌파 감염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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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8T04:37:01Z</updated>
    <published>2022-03-05T14:2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2월 28일&amp;gt; 둘째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새 학기를 앞두고 아이와 부모 중 한 명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문자였다. 나조차도 신속항원검사를 아직 한 번도 안 해봤고 6살 난 아이에게 내가 검사를 잘할 자신이 없었기에 아이와 함께 가까운 선별 진료소로 향했다.  서류를 작성하고 아이와 함께 줄을 서자 간호사분께서 신속항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Zzdjd15VgK1pHUrXuenTfX0Wi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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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야, 네가 내게 건네준 건 네 마음이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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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2T01:11:05Z</updated>
    <published>2022-01-02T16:5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내가 25살 때 아버지의 빚을 다 떠안는 조건으로 이혼을 하셨다. 그때 당시 부모님이 이혼을 하신 것도 너무나 가슴이 아팠지만 하루하루 갚아나가야 할 빚에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나날들이 이어졌다. 당시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지만 엄마가 빚을 갚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200만 원이 급히 필요한 일이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uXWxxtVtSBJbEXZhjbFecH-mi0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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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가격리 해제 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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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1T15:28:12Z</updated>
    <published>2021-12-30T18: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를 해서 아이들과 함께 보건소로 향했다. 내일이 자가격리 해제일이라 코로나 검사를 다시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겪는 자가격리여서 그런지 이번엔 시간이 더 더디게 흘렀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자가격리가 시작되었으니 오늘이 자가격리 9일 차이다. 내일 아침에 검사 결과가 일찍 나온다고 해도 자가격리 해제 시간은 정오라고 안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i173-xvTTkIxyWv8KDJUUEhmKy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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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자가격리를 당할 줄이야 - 두 번째 자가격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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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7T11:01:23Z</updated>
    <published>2021-12-23T13: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 큰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서 자가격리를 경험했었다. 열흘 넘게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다는 제약이 주는 답답함과 우리 아이가 언제든지 양성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50% 나 된다는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내 심경은 복잡 미묘했었다. 자가격리가 해제되던 날. 우리 가족은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자유의 기쁨을 만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xs81kSuTngMblWuydDBoWmO7Ec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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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 날 위해 요리한다는 건 - 내 마음도 따뜻하게 데워줬던 볶음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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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8T16:00:49Z</updated>
    <published>2021-12-20T09: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아침에 볶음밥을 만들었다. 갓 만들어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볶음밥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입안 가득 군침이 맴돌았다. 볶음밥을 한 숟가락 가득 떠서 한 입 먹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옛 추억 한 조각이 두둥실 떠올랐다.  대학교 1학년 때 내 생일날이었다. 오전에 수업을 마치고 친구와 만나기 위해 종로로 향했다. 친구에게 생일선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A9Bl-TuFMeQEDCLtBieJ87UP23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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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해보고 싶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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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1T19:13:01Z</updated>
    <published>2021-11-11T07: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정년이란 늦으면 늦을수록 좋다. 매달 꾸준히 통장에 찍히는 월급. 출근할 곳이 있다는 감사함. 자존감 상승 등 정년이 늦은 직업일수록 사람들에게 대체로 인기가 많다. 엄마도 한때는 정년을 정해놓고 일을 하셨던 때가 있었다. 내가 대학을 졸업하면. 내가 시집을 가면. 엄마의 빚을 조금이라도 더 갚으면. 야채장사를 그만두신다고 하셨다.   엄마는 하루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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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장 배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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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2T01:55:03Z</updated>
    <published>2021-11-02T07: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 중 주부들이 제일 분주한 시기가 성큼 다가왔다. 바로 김장철이다. 이맘때가 되면 엄마 가게의 매대도 싱싱한 배추와 무. 쪽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와 같은 김치 속재료들로 가득하다. 예전에는 배추를 사서 소금에 절여서 김치를 만들었기에 배추가 많이 팔렸다. 어느새 절임배추라는 아주 획기적인(?) 상품이 개발되면서 김장철에 주부들의 수고로움을 조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KYPHjnvLj4bGscrpcnUU4apsh1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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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내 소중한 것을 내어드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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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2T01:11:41Z</updated>
    <published>2021-10-22T04: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서부터 가게에 딸린 방에 살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아침 밥상보다 손님에게 야채를 팔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더 익숙했다. &amp;quot;아줌마, 콩나물 500원어치만 주세요. 두부 한 모 주세요. 계란 얼마예요?&amp;quot; 하는 소리가 나에게는 모닝콜이었다. 콩나물 500원어치를 담아드리면 어떤 손님은 겨우 이만큼이냐며 더 달라고 실랑이가 오갔다.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9Sl5SuultUxk_myg7FUoyh6pJ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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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결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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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3:36:56Z</updated>
    <published>2021-10-21T04:5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결혼식을 앞두고 엄마와 혼수이불을 파는 가게에 갔다. 엄마는 이 집에서 제일 좋은 이불을 보여달라고 하셨다. 요, 이불, 베개 두 개가 한 세트였는데 한 세트에 몇 십만 원이나 하는 고가의 이불이었다. 이불은 만졌을 때 부드러웠고 따뜻했지만 워낙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엄마는 그 이불을 포함해 이불을 세 채나 사주셨다.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v5eUNzgxhDzEENnsi-3XBGIlh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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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파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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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04Z</updated>
    <published>2021-10-19T07: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의 일이다.  &amp;quot;어? 왜 립스틱이 부러져있지? 얼마 전에 새로 산 건데?&amp;quot;   엄마가 말했다.  옆에 앉아있던 나는 심장이 두근두근 떨렸다. 들키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얼굴은 이내 빨갛게 달아올랐다. 엄마 몰래 새 립스틱을 발라보려고 했다가 그만 립스틱을 땡강 부러뜨리고 말았다. 하지만 혼날까 봐 말씀드리지 못했다. 엄마가 화장품 가게로 가서 새 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Re3IJ1ER1WFwE9Qz0KmqTDg5DT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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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가 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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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3:36:56Z</updated>
    <published>2021-10-18T03: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까까 할아버지는 어딨어?''  어느 날, 아들이 뜬금없이 물었다. 친정엄마가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하시다 보니 아이들은 외할머니를 까까 할머니라고 부른다. 그래서 외할아버지를 까까 할아버지라고 말한 것 같았다.  ''어?&amp;quot;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스러웠다.&amp;nbsp;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망설여졌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divE7ynvo9r3cdyae6EKEKSNW2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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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가 생각이 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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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3:36:56Z</updated>
    <published>2021-10-12T06:5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엄마의 허리 통증이 요즘 심상치가 않다.&amp;nbsp;진통제를 드셔도 스테로이드 주사를 허리에 맞아도 허리와 다리 통증이 좀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amp;nbsp;그래서인지 늘 허리에는 복대를 착용하고 계셨다.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꾸준히 키우는 방법이 통증 완화에 제일 좋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지만 장사를 하고 계셔서&amp;nbsp;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QM69D5SJgcw3sdiNOVz_O-VNi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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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선풍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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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3:36:56Z</updated>
    <published>2021-10-08T03: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손수레에 실린 상자들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만 옆으로 쓰러져버렸다. 길거리에 상자들이 수북이 쌓이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흘깃 쳐다봤다. 창피했고 짜증이 났다.  &amp;quot;엄마, 왜 길거리에 버려진 상자까지 줍고 그래!&amp;quot; 힘든 가게 일도 모자라 엄마는 아침 출근길에 길에 버려진 폐지를 줍기 시작했다.  &amp;quot;이게 중심을 잃어서 그래. 엄마가 다시 잘 쌓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n_ReYnRHV-qHolFv7sB3FU6ps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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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하자.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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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3:36:56Z</updated>
    <published>2021-10-07T01: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정림아, 새옹지마가 무슨 뜻이야?&amp;quot;  아버지가 갑자기 물으셨다. 몇 초간 잠시 생각했다. '한자를 잘 아시는 아버지가 새옹지마의 뜻을 모르실 리가 없는데... 왜 물어보시지? 물어보신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의아해하며 새옹지마의 뜻을 자세히 설명해 드렸다.    ''옛날에 어떤 노인이 키우던 말이 집을 나갔는데 얼마 후 그 말이 다른 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IRA7OtEW5JoOfy7LKOTSQApFDw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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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붙잡은 말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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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3T10:22:23Z</updated>
    <published>2021-10-05T05: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보세요?... 거기... 생명의 전화인가요?&amp;quot; &amp;quot;네. 맞습니다.&amp;quot; &amp;quot;저...(울먹여서 목소리가 거의 잠김) 이제 그만... 다 내려놓고 싶어요...&amp;quot; (중략) &amp;quot;그래도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엄마가 힘을 내셔야죠...&amp;quot;  전화를 받으신 상담사분은 목소리로 짐작컨대 친정 엄마 연배의 분인 것 같았다. 목소리에 엄마들 특유의 따뜻함이 배어있었다. 딸뻘인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dMKN8rg6RlBOi3Jl77DxLBBXq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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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박이 복숭아 - 엄마의 마음이 복숭아처럼 멍들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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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06Z</updated>
    <published>2021-09-29T01: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면 다가오는 계절을 느낄 수 있다. 나에게는 사람들의 옷차림 외에도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한 곳 더 있다. 바로 친정엄마의 과일가게이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커다랗고 달콤한 수박이 과일 매대에 한가득 진열되었고, 가을이면 단단한 단감과 말랑말랑한 연시, 홍시, 대봉 삼총사가 등장했다. 알록달록한 과일들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입안 가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Tw_efY4rIgqL30vvBv39CYdHPo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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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의 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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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7T04:17:03Z</updated>
    <published>2021-09-14T04:3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연애시절. 날씨가 좋고 바람이 선선해서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늘 버스를 타고 지나다니던 마포대교를 그날 처음으로 걸어서 건너보았다.&amp;nbsp;강바람은&amp;nbsp;살랑살랑거리며 내 뺨을 간지럽혔고 뺨에 닿는 바람은 무척이나 상쾌하고 시원했다. 다리 밑으로 내려다보이는 한강은 마치 강 위에 고운 보석들을 흩뿌려놓은 것처럼 반짝반짝 빛났다.&amp;nbsp;내&amp;nbsp;오른편에는 상행선, 하행선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PO%2Fimage%2FcTd0z4FubiA60Q36Q5mbbqc0eI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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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남들에겐 임산부인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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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1T05:47:39Z</updated>
    <published>2021-09-10T06: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한 지 단 몇 개월 만에 예쁜 모습으로 복귀하는 여자 연예인들을 볼 때면 이제는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도대체 무슨 비법이 있길래 연예인들은 아기를 낳고도 한결같이 예쁘고 날씬한 건지. 붓기 하나 없이 예쁜 그들을 바라볼 때면 아기 몸무게만큼만 빠지고 임신 때 불은 살이 그대로 다 내 살이 되어버린 내 모습이 오히려 더 비정상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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