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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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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정리졸업 후, 생각이 아닌 감각으로 살아가는 삶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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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0T04:29: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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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 전, 사진을 꼭 찍어야 하는 이유 - 정리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사람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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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1:40:32Z</updated>
    <published>2026-03-19T11: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정리대행 상담할 때도, 지금 정리코칭을 하면서도 가장 먼저 요청하는 것이 있다.   집 사진을 찍는 것이다.   나는 공간을 보면서 마음을 읽으려는 목적이지만, 사실 이건 혼자 정리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아니, 어쩌면 혼자일 때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     보통 정리 시작하려고 마음먹으면,  일단 버리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JWVgq2XItImcMm4xeV5GTThNB5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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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십,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알아서 다행이다 - 느낀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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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22:58:05Z</updated>
    <published>2026-02-28T14:5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라도 빨리 알아서 다행인 건, 지금에 머무는 감각이다.   명상이나 요가, 러닝처럼 몸을 깨우는 방법은 많다.  그런데 내 첫 시작은 내 집에 있는 물건정리였다.   하나하나 만지며 정리하고 나서 얻은 가장 큰 정리의 지혜는  기술이 아니라 내 몸이 보내는 &amp;lsquo;설렘의 신호&amp;rsquo;였다.    감각의 세계는 깊게 파고들수록 흥미롭다.   &amp;lt;Five Sense&amp;gt;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fYRAKohBLUEtoyYPWzINBrgUOa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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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걸 몰라서 정리가 힘들다 - 나답게 사는 &amp;lsquo;매일의 설렘력&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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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5:14Z</updated>
    <published>2026-02-26T16: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싫어하는 것은 쉽게 말하지만 정작 좋아하는 것은 잘 말하지 못한다.   아마도 자신에 대해 깊이 들여다본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이 물건 정리를 하며 설레는 물건을 고르는 일이 유난히 막막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외부에서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들이 너무 많이 섞여 있어서, 그 안에서 &amp;lsquo;진짜 나&amp;rsquo;를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kIyyyabbOy2-1vqac1Dn9jlWhY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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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 그릇은 크지 않다 - 설렘의 총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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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4:11:35Z</updated>
    <published>2026-02-24T08: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들수록 뇌의 용량은 더 키우고 싶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집의 크기와 마음의 크기에 대한 욕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크다는 것은 좋은 것이고 넓다는 것은 여유라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다.  &amp;mdash;  정리 코칭을 하면서 신기한 장면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분명 넘치는 옷가지들과 바닥까지 쌓여 있던 책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aSaER1fzfKu1Vg4G7b0fm2w3o9c"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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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릭스에 볼 게 없다고 느낀 이유 - 여배우 불호 리스트가 알려준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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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58:31Z</updated>
    <published>2026-02-19T10: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에 별로 볼 게 없다.  최근 그 이유를 지인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됐다.    일본 친구가 좋아하는 K-드라마를 이야기했는데 대부분 내가 보지 않은 작품들이었다.  새로운 추천이 이어질 때마다 나는 비슷한 대답을 반복했다.  &amp;ldquo;그 여배우를 별로 안 좋아해서.&amp;rdquo;  질문이 돌아왔다.   &amp;ldquo;그럼 어떤 배우를 좋아해?&amp;rdquo;   그런데 이상하게도 좋아하는 배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KpOUhdWuUWjai1mPwTOpMf5NV4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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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라자냐는 늘 아쉬웠을까? - 혀가 호강하는 방법을 몰랐던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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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5:38:13Z</updated>
    <published>2026-02-13T10: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료칸에서 일하던 시절, 어떤 한국 손님의 후기 중,  &amp;ldquo;혀가 호강했다.&amp;rdquo;  맛있었다는 말 대신 혀의 감각으로 표현한 문장이 낯설면서도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후기를 일본 요리장에서 들려주었다. 그때 셰프의 기쁜 표정을 보고 나서부터는 음식 칭찬들이 있을 때마다 공유하곤 했다.   최근, 나 역시 그 손님이 말했던 본능적인 감각을 알아차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Pv1sKcxuwcLisqmSIhIuSkCeM-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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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은 재능이 아니다 - 우리는 모두 감각적인 사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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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5:51:37Z</updated>
    <published>2026-02-10T11: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찌 만들기 체험을 하고 친구가 내게 말했다.  &amp;ldquo;지혜 너 감각 있는 것 같아.&amp;rdquo;  그 말을 듣는 순간, 내가 늘 말하고 있는 &amp;lsquo;감각&amp;rsquo;이 흔히 쓰는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들은 보통 &amp;lsquo;감각&amp;rsquo;을 미적인 능력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일도 쉽게 시작하지 못한다. 잘 그려야 할 것 같고, 예뻐야 할 것 같아서 아예 시작조차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6dW_NlmGt9_n78TknqmuwIy88IY.jpeg" width="38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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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곤도마리에 미국 인정 비운 이유 - 증명에서 감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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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1:34:51Z</updated>
    <published>2026-02-05T11:3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첫 회사인 사회적 기업에서 고군분투하던 어느 날, 나와 정반대 성향을 가진 친구가 말했다.  &amp;ldquo;너 같은 사람이 있어야 세상도 변하지.&amp;rdquo; 의외의 위로가 내게는 훈장처럼 남았다.  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고 이제는 정리 또한 그 변화를 만드는 도구였다.   곤도 마리에의 철학은 정리를 기술이 아닌 삶의 태도로 사는 법을 알려주었다. 물건을 남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yx6EI-OgTna2lhShYaQPHEkGIY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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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른 게 아니라, 다정한 겁니다. - 설렘을 위한 에너지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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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5:59:36Z</updated>
    <published>2026-02-03T10: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괜시리 무기력해질 때가 있다.   내 패턴을 가만히 살펴보면, 가슴 졸이며 몰두했거나 지나치게 생각이 많았던 때가 있었다.  마치 백그라운드에서 프로그램이 계속 돌아가는 컴퓨터처럼 에너지를 쓰고 있었다는 사실에 무지했었다.   정리 일을 하며 만난 이들도 그랬다.  타인을 돌보며 사랑을 주는 사람들 또한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인지 못한다는 사실에 놀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hR1s4O11A5ofyfobTw-X0Bi_r_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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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니 생긴 변화 - 설렘의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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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5:56:24Z</updated>
    <published>2026-01-29T14: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체육 시간, 오래 달리기를 하던 날이었다.  우리 반은 두 팀으로 나뉘었고 나는 선발팀으로 앞서 달리는 친구들의 등 뒤를 쫓았다. 상위권이라는 결과에 만족하며 '이 정도면 잘하고 있지'라는 생각으로 보폭을 유지했다.   하지만 뒤이어 출발한 후발팀의 선두는 훨씬 빨랐고 그 뒤를 따르는 아이들의 평균 기록도 우리 팀보다 월등히 좋았다.   '저 팀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hCU3AHruJPKlcW2y8CfscyP8m4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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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백 번 해봤어?&amp;rdquo; - 설렘을 느끼는 훈련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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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5:49:37Z</updated>
    <published>2026-01-28T09: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100번 해봤어?&amp;rdquo;   얼마 전, 흑백요리사 2에서 우승한 최강록 셰프가 나와서 한 말이 인상적이었다. 같이 일하는 친구들에게 이 질문을 하면, 대부분은 하나의 일을 백 번까지는 해보지 않았다고 한다고 한다.  고수의 냄새가 났다.   그 질문을 듣고 내가 100번 이상 하고 있는 일을 생각해 봤다.   내가 몰두해 온 건 설렘을 묻는 연습이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oyzN2OQsvlxFAOAT_zedWH5GVX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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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은 왜 멀게만 느껴졌을까 - 명사보다 동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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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5:30:44Z</updated>
    <published>2026-01-27T10:0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연말, 비전보드를 펼쳐 놓고 한 해를 돌아볼 때면 이상하게도 꿈은 더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소설가, TED 강연, 공간 사업가.   &amp;lsquo;은퇴 후, 소설가가 되고 싶다&amp;rsquo;는 바람을 미래가 아니라 지금, 바로 써보았을 때 이유를 알게 됐다.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상상으로 뻗어나가기보다 자꾸만 내 이야기로 흘러갔다.  처음엔 창의력이 부족한가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Nwg12X2NuHYFGC_Zc3cmemKZNb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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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편의 브런치북을 지웠다 - 설렘이 생기자, 버리는 건 생각보다 쉬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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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5:47:30Z</updated>
    <published>2026-01-22T09: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전보드에 &amp;lsquo;은퇴 후 료칸 다니며 소설 쓰기&amp;rsquo;가 있었다. 사진을 볼 때마다 언젠가의 미래를 꿈꾸며 설렜다. 그 설렘을 &amp;lsquo;지금은 안 되는 일&amp;rsquo;로 미뤄둔 채로.      평상시처럼 비전보드를 보다가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할 수 있겠는 걸. 왜 굳이 노년까지 기다린다는 생각을 했을까.   그렇게 지금 쓰고 있던 브런치 글의 방식만 바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vz216mUOCs_-3L8WA1sQ8Qie8X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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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라딘에 책을 팔려다가 설렘을 발견했다 - 하마터면 소중한 책들을 놓칠 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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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1:14:23Z</updated>
    <published>2026-01-20T11: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시원하다!  알라딘에 책 한 권을 팔고 손에 쥐어진 건, 1200원. 팔 수 없는 책들은 알라딘에서 처리해 주기로 했다.  금액과는 별개로, 미뤄둔 일을 하기도 했고 여유가 생긴 책장을 보니 속이 시원했다. 또 다른 마음이 들었다.  더 버릴 책 없나? 오랜만에 책장 안의 책들을 돋보기로 보듯 살펴봤다.  한 권을 뽑아 펼쳤다. 윽, 밑줄 쳐서 안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0P9wvCMzsHnSFzpD0g2vf3ngH9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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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의 감각이 회복되는 순간들 - 하늘 보고, 달리고, 명상을 떠올린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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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0:18:19Z</updated>
    <published>2026-01-15T10:1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레는 물건을 고르는 여정 중에, 일상 속에서도 감각이 깨어나는 순간이 있다.  &amp;ldquo;오랜만에 하늘을 봤어요.&amp;rdquo;  &amp;ldquo;갑자기 뛰고 싶어 졌어요.&amp;rdquo;  &amp;ldquo;명상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 졌어요.&amp;rdquo;  스스로 자기 몸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amp;ldquo;지혜님하고 정리 시작하기 전에 공원 벤치에 앉아서 하늘을 보고 왔어요.  전에는 휴대폰 앨범에 하늘을 찍은 사진이 가득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gmBzvjjb7JKKszNjQbOMs1n2E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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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렘을 몸으로 읽는 법 - 다양한 몸의 반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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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8:32:20Z</updated>
    <published>2026-01-08T08: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기한 건, 몸을 관찰하기 시작하자 설렘을 느끼는 반응이 여러 위치에서 생긴다는 걸 알게 됐다는 점이다.   물건을 정리할 때도, 일상에서 선택을 해야 할 때도 몸의 반응을 먼저 느끼게 됐다.   나는 정리할 때 물건을 만지면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amp;lsquo;이 물건과 연결되어 있다&amp;rsquo;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반대로 누군가는 손에 힘이 스르륵 빠진다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PmhGqbYwC6KG8tXn_qm5EfWa_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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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 상실의 시대 속에서 - 왜 이 일을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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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3:03:51Z</updated>
    <published>2025-12-31T10:4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마지막. 나에게 쓰는 일기   지혜야, 너는 왜 정리 일을 하고 있을까.    가끔 감각을 느끼지 못한 날들이 있었지. 바다 앞에 서 있으면서도 아무 감흥 없이 '그림'처럼 보던 너.   머릿속은 소음으로 가득했고, 릴스나 숏츠의 자극적인 걸로 스스로를 잠시 잊어버리곤 했어.   그때 넌 이렇게 말했지. &amp;quot;나는 별로 바다를 안 좋아하는 것 같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ie4Ik_9x0qdHC7LdWASssy9IOI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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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 비포&amp;middot;애프터 너머, 정리 속 숨겨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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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3:00:02Z</updated>
    <published>2025-12-20T15:2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나는 비포&amp;middot;애프터 사진이 불편했을까?   여러 사람이 어지럽혀진 집 사진을 보며 안도와 동시에 자조 섞인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그 장면이 마음에 걸렸다. 왜 정리는 늘 그렇게 소비될까.    정리는 내면 공부보다 훨씬 실재적인 방식으로 나를 알게 해 준다. 물건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평생 나를 알아가는 여정을 걷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etzutTDRhBpd5pQByfUnVmCGMT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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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에 예민한 사람이 치르는 값 -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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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3:02:48Z</updated>
    <published>2025-12-17T10:1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속 한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amp;ldquo;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아?&amp;rdquo; &amp;ldquo;그건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돼.&amp;rdquo;  그저 근사한 대사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왜 이 말이 마음을 울리는지 알 것 같다.    우리는 종종 '말'이라는 소음에 진심을 놓치곤 한다.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던 적이 있다.  머리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Hj1t8EBOA--_NahVTJYcIuwe4r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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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말투도 정리가 필요했다 - 호기심과 다정함의 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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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3:02:23Z</updated>
    <published>2025-12-11T09:5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한테는 내가 다정해져.&amp;quot;  최근 이틀간, 지인 둘에게 연달아 이런 말을 들었다.   남에게도 다정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어서 처음에 그 말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말했다.  &amp;ldquo;다른 사람한테는 막 말하거든. 근데 네가 다정하니까 나도 부드러워져. 그렇다고 필터 거쳐서 이렇게 해야지가 아니야. 나도 신기해.&amp;rdquo;  &amp;ldquo;꾸민 다정함은 말이나 행동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uK%2Fimage%2FzFJBtPzBUZCM1TcGxj-epM2nHd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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