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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렌디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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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혼하자고 했더니, 별이 된 남편을 용서하고자 쓰기 시작. 결국 제 삶에 대한 공부 중입니다.최근 암진단을 받고 진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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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23:50: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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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수님의 탄생과 당신의 기일 사이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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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22:17:25Z</updated>
    <published>2025-12-23T22:1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수님의 탄생을 마냥 축하축복하며 행복해야하는지 당신을 추모해야하는지.  아마 내 인생이 끝나는그날까지 크리스마스이브는 혼란스럽겠지.  하필 왜 오늘이었어.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종일 불안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jtFE-HCJwjWuF4KD2qKmItDJZn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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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바람이 불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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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2:58:04Z</updated>
    <published>2025-10-22T02: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바람이 불면 움츠려 드는 것은, 비단 나의 어깨뿐이 아니겠지요. 찬바람이 불면 왜 자꾸 마음구석도 뾰족해지고, 날이 서게 되는 걸까요. 베인 곳이 더 쓰라리고, 흠집 난 곳이 더 깊이 패어지는 아픔이 유난히 찬바람이 불면 여기저기 서걱서걱 나를 자르며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게 만드네요.  그래도 무던하게 담백하게 그 동굴에서 종종 혼자 춤을 추어요.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sZ0s-Qv8mRdWCAtPT6IlXBVPiD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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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영원히 서른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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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4:50:05Z</updated>
    <published>2025-10-01T04: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냄새가 폴폴 시작되면 난 날짜와 상관없이 당신을 더 많이 일상에서 느껴. 당신의 생일이 9월의 마지막 날이라는 것이 가을과 함께 시작되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가을이 좋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해.  난 참 가을이 좋기만 했었는걸. 누구나 다 가을을 좋아할 법한 이유들로 나도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라 말하곤 했었는데, 이젠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nGp6Zxopelx2WP4oRGA62FeTN0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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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의 데드라인을 정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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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2:20:47Z</updated>
    <published>2025-09-24T02: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심한 듯 일어나 이불을 정리하고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고 출근준비를 한다. 마음은 누구에게도 말 못 하고 있는 천근만근 무거운 돌덩어리를 가슴에 안고 있다. 그래서인가. 자꾸 걸음이 느려지고, 사지를 휘두르는 일이 작업처럼 느껴진다. 인지하지 않으면 안 써지는 낡은 관절인형 같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일이다. 그런데 내가 실수를 했다면 조바심을 이기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cXm5ZEKkZIfAFYcq66UkEwoEVM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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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목소리를 들으면 눈물이 나지. - 엄마목소리결핍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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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7:59:52Z</updated>
    <published>2025-09-17T11:0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아이는 잘 울지 않는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주말에만 만나는 사이가 되어 버렸지만 그 흔한 입학 후 적응기간에 오는 스트레스로 나를 1도 힘들게 한 적이 없다. 엄마지만 엄마가 제 몸 챙기느라, 먹고 살기 바쁘느라 살뜰하게 다정한 엄마 코스프레는 얼토당토않다. 생존을 위한 달리기였지, 우아함을 위한 러닝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Dj6TIIGSKngo5b4THYXJAD5mb-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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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과 궁상, 그 어디 경계선에서. - 시간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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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22:06:26Z</updated>
    <published>2025-09-09T22:0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날씨를 계속 확인한다.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 때도 있고 화창했으면 하는 날도 있다. 며칠 전부터 컬리나 쿠팡을 드나들며 장바구니에 먹고 싶은 걸 담았다, 삭제했다를 반복한다. 아직 날이 더우니 무선선풍기도 며칠 전부터 충전해 놓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두 개나 충전기에 꽂아 놓는다.  바로 캠핑을 준비하는 일종의 의식들이다. 혼자 술을 마셨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HMj-khVX9GCy10f1tK6hxUEjL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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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을 끊었습니다.유방암 덕분입니다. - 고마운 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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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1:00:12Z</updated>
    <published>2025-09-03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십 년간 부어라 마신 소주가 얼마나 될까? 성인이 임박했음을 알리던 그쯤부터 마흔 중반이 되던 해까지 나름 이슬만 마시는 여자라 자부하며 우쭐대던 시절이 이제 추억으로 남는다.  술을 벗으로 지냈다. 혼자 시작한 반주 한잔이 한 병이 되고 빨간 오리지널 뚜껑을 좋아하게 됐으며, 최후에는 독주를 즐겨 마셨다. 별 다른 이유나 취향은 없었다. 그저 몽롱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ezQJXb3OE5Blo-4whOTDP6rrl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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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희일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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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3:26:08Z</updated>
    <published>2025-08-27T03:2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늦게 퇴근을 하고 돌아오면 잊었던 반려견의 산책이 시작된다. 평소엔 오전에 산책을 하고 출근을 해야 하는데 도무지 시원해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 요즈음엔, 그 녀석의 발바닥 보호를 핑계로 밤산책을 즐기게 된다.  나의 탄생은 한여름. 어릴 때부터 그래서 열이 많나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난 한 여름이 태어났다. 갑자기 계절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진짜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dov2MaGb_PFrA_qCtRa8kU_d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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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에도 면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애드시런_visiting hou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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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1:12:49Z</updated>
    <published>2025-08-22T02:0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Visiting Hours. _Ed Sheeran. 2021.10.25.  독서에 집중하는 음악을 멜론에서 재생시켰는데 귀에 콕 박히는 노래가 있었다.  찾아보니 평소 좋아하던 에드시런의 노래로, 반가운 마음에 가사 해석을 찾아보고  먹먹함이 올라왔다.  요약하자면, [천국에도, 면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아이들은 잘 크고 있다 말한다.]  아이들은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DP_dPH4BxVu5J6MNcV0AjcrBf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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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아픈 제주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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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15:24:46Z</updated>
    <published>2025-08-06T15:2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학기 동안 치열하게 살아낸 우리 세 식구에게 특별한 휴가를 내어주고 싶었다. 그리고 용기 내어 제주행을 선택했다. 휴가가 짧기도 했지만 솔직히 오랫동안 내가 제주에 머물러 있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더 컸기에 1박 2일로 난 충분했다.  그렇게 우린 7년 만에 셋이서 다시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 2023년 12월 추운 겨울, 먹먹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떠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bx_ugBNIVSDqrkPmH9RO8Ai2l8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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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밤을 위한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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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4:15:17Z</updated>
    <published>2025-06-30T14: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꾸 돌아봐요. 무얼 두고 온 아이처럼.  종종 기억해요. 내가 얼마나 힘주어 살아왔는지를.  아마 착각해요. 그것은 사랑이었다고.  설마 의심해요. 아니, 진짜 그것은 정말 사랑이었을거라고.  호호 웃어보아요. 그럼 없던 일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펑펑 목구멍이 따갑도록 눈물이  가시가 되어 삼켜지는 날도 지나가기 마련이니까요.  이젠 알아요. 영원히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MroHnZxIm5e5_TVvahGL1GVtI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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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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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3:28:54Z</updated>
    <published>2025-06-24T00: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풍의 눈처럼, 고요하지만 언제 소용돌이에 빠져들지 몰라 겁이 나는 날엔 책을 부른다.  자꾸 무언가 잃어버린 것처럼, 뒤돌아 보게  되는 날에도 책을 먹는다.  알 수 없는 미래이기 때문에 오늘은 '감사'로 시작해야 하는데도 내일이 불안하고 쉰이 겁나는 날에도  내가 그저 할 수 있는 일은, 책을 집어 들고 펼치는 일.  그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엔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jR2QK8ziy7Cy8NxtfMtAwN_WZ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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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아직 한창 사랑받아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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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8:55:04Z</updated>
    <published>2025-06-19T14: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여섯 살이 된 우리 집 강아지에게 눈 맞추며 까끌한 털을 고르며 속삭인다.  &amp;quot;스무 살까지 살아야 해. 꼭&amp;quot; 내 말에 강아지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귀를 긁곤 한다.  존재만으로 '사랑'이고, 남편이 떠난 그 자리를 '위로'라는 이름으로 조금씩 메워주기 시작해 준 보리(반려견이름이다.)를 보면서 너는 네가 이렇게  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eVew_kBEPtRfy70-jBXYHRLyl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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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종신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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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10:03:07Z</updated>
    <published>2025-06-15T07: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 달을 고이 품었다.첫 잉태의 순간을 지나첫 숨을 터뜨리고나는 또다시 무한한 책임과 사랑으로너와 함께 나는 재탄생한다.예쁜 것만 보고좋은 것만 먹으며나의 분신인 너를 살뜰히빚고 또 빚었다.인고의 시간을 거쳐너는 내 안에서세상으로 수줍지만 당당하게뛰어나왔다.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네가,목을 가누며첫 뒤집기를 하고걸음마를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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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꾸로 계산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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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1:11:45Z</updated>
    <published>2025-06-02T12: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수학을 가르치는 나는 어떤수를 구하는 문제를  수도 없이 만나고 아이들에게 거꾸로 계산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1=3  이야. 여기서 어떤수를 구하려면 3에서 1을 거꾸로 더하는거야. 왜냐하면 어떤수만 남기고 다 없애야하는데 그러려면 -1에 +1을 해야 0이 되어 어떤수만 남거든.&amp;quot;   그 밖에 그림을 그리거나 구체물을 이용하여  문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f6wkp44K8_XoxLTgi-HjNXRG-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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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아픈 날이면 쓰고 싶어 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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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19:12:37Z</updated>
    <published>2025-05-09T12: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한 날보다 아픈 날, 속이 아린 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치고 싶은 그런 날에 쓰고 싶어진다.  나의 귀가 당나귀 귀라고 나의 혀가 세 치 혀라고 나의 두 다리가 코끼리 다리라고  온전히 숨김없이 까벗을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금 영광이다.  벗겨도 또 벗겨질 흉터가 남아있다는 듯 나의 흉은 겹겹이 쌓여 화석이 돼버린다.  내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kZATBivrZpLCcp-7Mv4e-97BX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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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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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0:57:36Z</updated>
    <published>2025-05-07T02: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두번째 아이가 태어난 날.  열다섯살이 된 아이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한다.  &amp;quot;엄마,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amp;quot; &amp;quot;엄마,너무 감사해요.&amp;quot; &amp;quot;엄마,엄마 딸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amp;quot; &amp;quot;엄마,고마워요.사랑해요.&amp;quot;  너의 생일에 나의 노고를 알아채주어, 빛내주어 꺼내주어 말해주어 내가 더 벅찬 하루였다.  무엇이라도 된것마냥 내 자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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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알 같은 당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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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04:54:32Z</updated>
    <published>2025-04-28T13: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투덜거림은 나에게 바윗덩어리 같다. 이제 건강마저  칠순을 향해가는 당신보다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는 나는, 당신의 나이 듦에 공감하지 못하고 당신의 하소연을 귀담아듣기엔 우린 너무 서먹하다.  마치 모래알을 한 움큼 입에 털고  끝까지 게워내지 못해 서걱거리기만 하는 우리 사이는 평행선이나 다름이 없다.  사실, 몇 달 전 당신의 투정 부림에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12LcRNmGtYSNuQQCaWr6glVM2e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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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암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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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14:15:29Z</updated>
    <published>2025-04-21T13:1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암이란 브레이크였다.  모든 일상을 일시정지시키고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워 윙윙 소음만 커질뿐 꿈쩍도 하지 않는 짐짝으로 만든.  못된 세포 하나가 삐뚤어지겠다 작정하고 모양새를 변신한다.  그간 왜 나에게 친절하지 않았냐고. 사랑해주지 않았냐고. 기다렸는데, 끝까지  나에게 허락되지않는 사랑에 배신감으로 똘똘 화나기 시작한 아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V2hVX82Z6HUpXnAdWrG6ReoXRT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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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의 어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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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09:33:13Z</updated>
    <published>2025-04-19T03:1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란, 학습되고 받아온 내 사랑을  내 뱃속에서 잉태되어 세상에 꺼내놓은  나의 분신에게 전해주는 것.  허나 받아온 뜨거운 그 무엇인가가 적절하지 않았다면 혹은 구경해 본 적도 없다면, 보통 두 가지의 선택을 자신도 모르게 하게 된다.  그 분신에게 나의 결핍을 보상받으려는 듯 집착하거나, 그 분신을 외면하거나.  어쩌면 결핍은 대를 이어간다는 것이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P%2Fimage%2FlBlV-gC8UkH01nvm4tRpWbnG75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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