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최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lHV" />
  <author>
    <name>lavenderfuzzy</name>
  </author>
  <subtitle>꼬순내를 잃고 나는 쓰네. 13마리 반려동물과의 매일, 동시대 동물들과의 삶을 돌아보고 질문합니다. 반려동물 자연식 브랜드 러비터미를 7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blHV</id>
  <updated>2020-11-06T16:17:51Z</updated>
  <entry>
    <title>막내 이모의 방 - &amp;lt;사랑의 표현&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lHV/10" />
    <id>https://brunch.co.kr/@@blHV/10</id>
    <updated>2022-05-29T15:34:20Z</updated>
    <published>2021-10-24T12:2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막내 여동생, 어린 내 눈에 유일하게 고유의 인격체를 가진 듯 보였던 여자. 이모는 하고 싶은 건 하는 사람이었다. 하기 싫은 건 하지 않았다. 자주 했던 말은 &amp;quot;내 마음이야.&amp;quot; 그만하라고 울며 애원할 때까지 간지럼을 태운다든지 소보로빵 심부름을 시킨 뒤 윗부분 싹 떼어먹고 푸석하게 남은 부분만 남겨 준다든지 좀 고약한 면이 있어 어린 조카로선 서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lHV%2Fimage%2FyfpW_GGvrWVOerYrRF_V-gziWh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생닭을 사 왔던 날 - &amp;lt;사랑의 표현&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lHV/11" />
    <id>https://brunch.co.kr/@@blHV/11</id>
    <updated>2022-01-22T13:28:22Z</updated>
    <published>2021-10-24T12:1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기분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적으려고 돌이키는 것만으로 심박이 빨라진다. 사냥에 성공한 어미 사자처럼 큰 보폭으로 지하차도 옆 길을 올랐다. 기대감에 부풀어서인지, 길이 가팔라서인지, 왼 손엔 생닭이 든 비닐봉지를 들고 오른손으론 뛰는 가슴을 꾹 누른 채 집으로 향했다. 직접 밥을 만들어 줄 작정이었다. 드디어 찾은 나의 쓸모, 30년 만에 처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lHV%2Fimage%2FHOIzVjyr7G_7iEoN0R4LNzRBK7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숨의 화음 - &amp;lt;사랑의 표현&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lHV/2" />
    <id>https://brunch.co.kr/@@blHV/2</id>
    <updated>2022-05-29T15:34:25Z</updated>
    <published>2021-10-22T11: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12월의 기록-2   &amp;lt;라이온 킹&amp;gt;에서 티몬을 유독 좋아해 생일날 받은 캐릭터 펜 세트 중 티몬 것만 끝내 새 걸로 남겨 두었던 기억이 난다. 엄마랑 장 보러 갔다가 기회가 되면 Petco(미국의 펫 샵 체인점)에 놀러 가곤 했는데 거기서 페럿을 처음 보았다. 햄스터와 기니피그 옆, 마찬가지로 작은 철장에서 두 마리가 엉켜 자고 있는 모습이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lHV%2Fimage%2FUF7aLTceh5hQX1GwarUZ8cbN-W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작은 집 안 더 작은 집 - &amp;lt;사랑의 표현&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lHV/1" />
    <id>https://brunch.co.kr/@@blHV/1</id>
    <updated>2022-01-22T13:16:23Z</updated>
    <published>2021-10-21T20:4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12월의 기록-1   이제 혼자 살아도 되겠지. 서른이 되었고 부모님 집에서 나오게 되었다. 복잡한 이태원역 사거리에서 점점 한산 해지는 길 따라 내려가다 유독 조용한 우측 골목으로 꺾으면 나오는 다세대 주택 1층의 좌측 호. 룸메도 없이 나만의 현관문이 생긴 건 난생처음이었지만 매일은 이제와 다름없이 단조로웠다. 아침 일찍 나섰다 밤늦게 퇴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lHV%2Fimage%2FPilKj7SOHmr1l-CcO0pTbKsTZp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극일까 희극일까 - &amp;lt;사랑의 표현&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lHV/9" />
    <id>https://brunch.co.kr/@@blHV/9</id>
    <updated>2022-01-22T13:06:59Z</updated>
    <published>2021-10-21T20: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요. 솜털마다 색색깔로 빛나던 순간도 저까지 따라 실명한 듯 깜깜하던 시절도 모두 하나의 이야기인데요. 결말은 오려면 한참인데 시작만큼 또렷한 여러 마지막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야기가 어찌 계속되느냐고, 누구도 건네지 않은 질문을 혼자 매 번 물었습니다.   살아 있어서. 밖엔 떠오르지 않습니다. 저 말고 아직 살아 있는, 아름답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lHV%2Fimage%2FMQrK2jdMx1r4yuH2t2hM_5y1FE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