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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기로운 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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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minji051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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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향기로운  글향이 묻어나는 브런치 입니당</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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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7T18:10: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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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백   100-100 - 그동안 송구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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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8T02:22:32Z</updated>
    <published>2024-02-20T11:2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봄비는 세상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100일 동인 매일 100편의 글쓰기 미션에 참여하는 동안 한 번의 계절이 건너가고 있다. 가을 끄트머리에서 시작하여 봄이 시작되는 날까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날마다 소재를 찾아 헤매는 방랑자였다. 가슴을 쥐어짜고 머리를 헤집어서 한편을 겨우 쓰고 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텅 빈 머릿속과 갈피를 잡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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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옴  100-9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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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03:54:11Z</updated>
    <published>2024-02-19T11:1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일동안 쉬지 않고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린다. 마침, 오늘이 24 절기 중에 우수다. 雨水(우수)를 풀이하면 '빗물'이다. 즉, 추위가 물러가고 눈, 얼음이 녹아서 빗물이 되는 시기가 된다는 의미다. 우수가 되면서 한파와 냉기가 점점 사라지고 봄바람이 불어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 준다는 절기다. 입춘이 지나면서 동장군이 힘을 잃어가고 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4q%2Fimage%2Ff_s764dcWBZ0PtT-fsM0gEDi7V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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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체리듬을 깨우는 100-9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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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10:44:50Z</updated>
    <published>2024-02-17T11: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춘이라는 절기 앞에서 동장군도 어쩔 수 없나 보다. 춥기도 하고 눈도 내리긴 했지만 빠르게 따뜻해지고 있음을 생체 리듬이 먼저 계절을 읽고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생체 리듬은 아삭하고 신선한 맛을 요구하고 있다.   멸치와 채소를 넣고 우려내는 물을 끓인다 감자와 표고버섯을 손톱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냄비에 다진 돼지고기랑 감자와 표고버섯을 넣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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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양천 스케치  100-9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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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15:45:36Z</updated>
    <published>2024-02-16T11: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미로운 햇살에 이끌려 안양천으로 발길이 향한다. 산책길을 따라 봄 마중한 흔적이 보인다. 말라서 부스럭거리던 갈대숲을 모조리 베어낸 자리에 흙을 일구어 놓았다. 아마도 꽃을 심을 모양이다. 오랜만에 안양천을 따라 걸으며 성큼 다가온 봄을 엿본다. 제 마음대로 자란 나뭇가지도 이발하고 단정하게 서 있다. 햇살이 머문 조팝나무에 깨알 같은 꽃망울이 줄지어 맺</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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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시를 100-9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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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6T04:50:39Z</updated>
    <published>2024-02-15T13: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북을 열어 작업하다가 문서함에 잘 담긴 파일 하나를 열어본다. 수업 계획서, 수업 진행 사진, 그동안 연구해서 만들었던 교구 사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추억을 더듬는다.  여러 자료 중에 동시가 눈에 들어온다. 손 유희로 인사를 하고 동시 낭독이 있다. 아이들에게 꼭 동시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동시에서 느껴지는 말랑한 감성을, 동시에 나오는 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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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불놀이가  100-9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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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5T14:11:52Z</updated>
    <published>2024-02-14T12:0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월 대보름날,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서 즐기는 대표적 놀이가 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가 있다. 대보름날 밤에 하는 민속놀이 중 유일하게 했던 놀이다. 달집 태우기는 흔히 하는 놀이는 아니었지만, 쥐불놀이는 대보름이 아니어도, 대보름 전후라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다.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논에서, 혹은 논두렁에서 많이 즐겼다. 그만큼 공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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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에  100-9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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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4T01:10:51Z</updated>
    <published>2024-02-13T13: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의 날씨답지 않게 화창한 날이다. 바람결에 봄이 묻어난 듯 보드랍다. 졸업을 준비했던 2월이 문득 생각난다. 어린이집에 책을 읽어주고 놀이 수업을 했다. 기저귀 찬 빵빵한 엉덩이를 흔들며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해맑은 웃음이 개나리 꽃송이 같다. 함께 하는 30분이 30초처럼 짧다.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을 찾기 위해 틈만 나면 도서관을 찾는다. 집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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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써 100-9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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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4T03:38:50Z</updated>
    <published>2024-02-12T11:4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단처럼 고운 햇살이 머리맡으로 부서지는 날이다. 바구니 들고 들판으로 나가고 싶어 진다. 지방에 살고 있는 친구는 냉이를 캐서 냉이 김밥을 먹었다며 SNS로 자랑질한다. 김밥도, 냉이도 좋아하는데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먹는 친구가 부러을 뿐이다.  시장에 나가본다. 시중에 나와 있는 냉이는 씻어서 나온다. 축축하게 젖어 있는 냉이에 돈을 지불하고 싶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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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봉투에  100-9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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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3T11:33:09Z</updated>
    <published>2024-02-11T10:1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날 아침에 세배받고 복돈 줄 때도 미리 하얀 봉투에 복 돈을 넣어 두었다가 나누어 주는 모습이 우리 집 풍경이다. 세배하고 안방에서 나올 때는 갓난쟁이도 예외는 없다. 제일 어른이 먼저 봉투에 넣어 복돈 주시기 때문에 모두가 하얀 봉투에 현금을 넣어서 주고받는 일은 지극히 평범한 일이다.  언젠가 박목월 시인 아드님 박동규 교수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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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뱃돈 받는   100-9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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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0T18:59:17Z</updated>
    <published>2024-02-10T12: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세수하고 정갈한 옷차림으로 차례상을 준비한다. 차례를 지내려는 친척들이 가족 단위로 우르르 몰려온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일을 찾아서, 알아서 척척 해낸다. 몇 년 동안 명절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맡아지는 일들이다. 순조롭게 어른들이 차례상을 준비하는 동안 꼬맹이들은 잠에 취한 채 머리를 땋고 알록달록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는다.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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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목 장날에  100-8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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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0T03:19:01Z</updated>
    <published>2024-02-09T12: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날을 앞두고 서는 장날을 대목 장날이라고 한다 정확한 정의를 ★이버 찬스를 이용해 보면,. '대목',  대목은 한자어가 아니라 순수 우리말이다.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을  앞두고 경기가 가장 활발한 시기&amp;quot;이라는 라고 나와 있다   5일마다 서는 장이 오늘은 설을 앞둔 대목 장날이다.  왠지 특별함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발걸음도 가볍다.  다양한 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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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생화가 100-8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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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22:50:05Z</updated>
    <published>2024-02-08T13: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드라운 햇살이 살포시 모여드는 마른 가지 끝에 꽃송이가 피어날 것 같은 바람 한 점 없는 오후다. 마음에도 꽃송이가 자꾸 피어나는 것은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인 듯하다. 야생화를 보려고 달려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복수초가 노란 웃음으로 맞이한다.  요맘때쯤 피는 꽃이라서 그런지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야생이라면 하얀 눈 속에도 꿋꿋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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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을  100-87 - #꽃#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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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7:20:17Z</updated>
    <published>2024-02-07T11:0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앙상한 나뭇가지에 바람이 휑하니 지나간다.  햇살도 나오지 않는 회색빛 짙은 날! 꽃이 그립다. 꽃을 찾아서 한 시간여를 달려간다.  꼬불꼬불 2차선 길이 고향 마을 길 같아서 정겹다.  갈 길을 잃은 까마귀 떼들이 전깃줄에 빽빽하게 앉아서 텅 빈 들녘을 내려다보고 있다.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화훼 단지가 나온다. 어느 대형 비닐하우스 앞에 주차를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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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드름아  100-86 - #고드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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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7:20:40Z</updated>
    <published>2024-02-06T10: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겁게 내려앉은 하늘은 빗방울을 잔뜩 머금고 있다. 미세먼지인지 흐린 날인지 회색빛이 감도는 하루가 저물어간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드름을 만난다. 지붕이 있는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겨울 풍경이다. 대부분 한옥이 있던 자리에 빌라가 우두커니 서 있는 동네다. 지붕이 있는 옛집이 있었음을 새삼스럽게 각인시켜 준다. 며칠 전에 내렸던 눈이 지붕 위에 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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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을 100-85 - #책과 강연#백백글쓰기#입춘#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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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02:12:13Z</updated>
    <published>2024-02-05T11: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춘은 지났어도 동장군은 아직 물러갈 기미가 없다. 비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무너트리고 진눈깨비가 내린다. 동장군의 마지막 바락쯤으로 여겨도 좋을 듯하다. 봄 앞에서 떠나가려는 동장군의 미련쯤으로 해석하며 창문 너머 풍경을 감상한다. 눈이 아닌 듯 눈이, 비가 아닌 듯  비가 내린다. 봄을 맞이하는 내 마음 같다.  지나치게 움츠려서 담이 올 것 같은 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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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동을 100-84 - #책과 강연#백백글쓰기#봄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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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07:44:07Z</updated>
    <published>2024-02-04T13: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앙상한 나뭇가지가 부대끼는 겨울이라는 계절에 싱그러움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마트에 갔더니 파릇파릇한 봄동이 싱그럽게 앉아서 손짓한다.  냉큼 집어서 집으로 가져갈 결심을 한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한다.  삼겹살을 구워서 쌈 싸 먹으면 느끼함은 잡아주고 바싹 구운 고기의 구수함과 봄동의 고소함이 극대화해 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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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형옷을  100-83 - #책과 강연#백백글쓰기#14기#인형#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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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00:40:45Z</updated>
    <published>2024-02-03T10: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을 자려고 외출복을 갈아입은 초등 6학년 조카 모습이 능청스러워 호탕한 웃음을 자아낸다. 옷이 왜 이렇게 크냐는 물음에 상의는 아빠 반팔 티를, 하의는 엄마 반바지라고 무덤덤하게 얘기한다. 남들과 다름을 추구하고 옷에 관심이 많은 아이다. 예쁘거나 귀여운 옷을 입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었다. 1cm 부족한 180cm인 아빠 옷이 편안하다며  배시시 웃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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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하철도 999   100-80 - #책과깅연#배 백글쓰기#AI#로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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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00:39:08Z</updated>
    <published>2024-01-31T10:0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랑 식사하러 식당에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끄럽다. 음식이 담긴 쟁반을 들고 &amp;quot;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amp;quot;라고 계속 얘기하고 있다. 출입구 쪽 통로에서 나오는 사람들과 들어오는 사람들이 엉켜 복잡한 구역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이리저리 피하지도 못하고 실례한다고 목이 쉬도록 외치는 서빙로봇이 안쓰럽기도 하고 재미있다.   햇살 좋은 창가 좌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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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고나를 100-79 - #책과 강연#백백글쓰기#14기#달고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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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3T08:19:42Z</updated>
    <published>2024-01-30T12:1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탄재에 남아있는 불씨가 너무 많아서 길에 버리기는 위험하다. 물을 부어서 불을 완전히 끄고 내놓던가, 바람 안부는 부엌 한쪽에 두고 자연스럽게 꺼질 때까지 두었다가 버려야 한다. 불씨가 많은 연탄을 가는 일은 거의 있지 않다. 그날은 부엌 중앙에 두고 쫀드기를 구워 먹기로 한다. 옹기종기 앉아 아웅다웅 불을 쬐며 구운 쫀드기를 먹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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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탄불을  100-78 - #책과 강연#백백글쓰기#연탄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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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13:54:13Z</updated>
    <published>2024-01-29T10:3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추운 날 밖에서 신나게 놀다가도 연탄불을 갈아야 할 시간이 오면 만사 제쳐두고 집으로 뛰어가야 한다. 일단은 연탄불을 먼저 갈아놓고 놀아야 한다.   친구네 집 앞에서 놀던 그날도 그랬다. 친구의 부모님은 아침 일찍 일 나가면서 친구 어깨에 책임을 얹어 주시고 가셨다. 아마도 연탄불이 꺼져서 살려놓고 숨구멍을 열어놓고 가신 듯하다. 우리가 한참 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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