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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동급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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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sam105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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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땔나무 하는 아이와 물 긷는 아낙네... 너무도 평범한 직장인 그리고 아빠가 또 다른 초동급부들에게 드리는 위로와 응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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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0T06:39: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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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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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23:00:20Z</updated>
    <published>2026-04-11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은 비가 온데. 봄비.많이 왔으면 좋겠어. 아주 많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스산한 비라도 내려 준다면 정말 답답하고 우울한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거 같애.이젠 정말 봄 인가 봐. 날씨도 따뜻하고 거리에 사람두 많구, 겨울 내내 구경하기 어렵던 사람들이 오늘은 전부 한강에 나왔나 봐. 사람이 정말 많드라구. 하긴 뉴스에서 그러더라. 4월 하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Z9%2Fimage%2F68zeFqvYD0SHx8aeQUxP8yxptS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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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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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5:33Z</updated>
    <published>2026-04-05T05: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십니까. 금 주까지 휴재합니다. 차주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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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 및 경과안내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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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0:30:09Z</updated>
    <published>2026-03-29T00: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수요일 장인어른을 집 근처의 요양병원으로 모셨습니다. 당신께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만 거리가 가깝고 비교적 면회가 쉬워 가족들은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부디 이곳에서는 더 편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모님께서는 다음 주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항암치료를 하십니다.  고령에 몸이 약하셔서 걱정입니다.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감당하실 수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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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 및 경과안내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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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3:23:04Z</updated>
    <published>2026-03-22T03: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주 중 장인어른을 요양병원으로 옮겨드릴 예정입니다. 몇 군데 돌아보고 많이 비교하며 고민해 봤지만 거리가 가깝고 시설이 무난한 곳으로 확정했습니다. 의식이 없으셔도 자주 찾아뵙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간병인께서도 가족들이 챙기는 환자를 한 번이라도 더 들여다볼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장모님께서는 다음 주 퇴원 후 첫 외래진료입니다. 항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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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 및 경과안내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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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5:20:14Z</updated>
    <published>2026-03-15T05:2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을 가눌 수 없어 휴재공지에 덧붙인 것이 8번째가 되었네요. 장인어른을 요양병원으로 모시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의식은 없으시지만 전원을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신 것 만으로 감사하려 합니다. 그곳에 가시면 저도 이 공지와 안내를 멈출 생각입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계속 같은 제목의 글만 써야 할 테니까요. 당뇨로 정기적으로 하던 검사에 갑자기 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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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 및 경과안내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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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23:00:19Z</updated>
    <published>2026-03-07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8번의 전신마취 그리고 8번의 수술 심각한 재 출혈이 있기 전, 전원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믿었던 당시에도 요양병원에서의 삶이 과연 장인어른을 위한 삶일까... 가족들의 욕심은 아닐까... 사위여서 인지, 아내가 자주 하는 말처럼 냉정한 성격이라서인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반복되는 수술, 야위고 굳어가는 아빠의 몸을 보고 아내 또한 저와 다르지 않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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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 및 경과안내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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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0:00:14Z</updated>
    <published>2026-03-01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일요일 아침 막 발행을 마치자 아내가 안방을 나왔습니다. 꿈을 꾸었는데, 환자복을 입지  않고 머리에 배액관을 꼽은 채 장인어른이 집에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손발은 현실처럼 몹시 야위었으나 얼굴은 전처럼 밝고 건강하셨습니다.  아내에게 '누워계시는 당신에게 가족들이 와서 한 말들 다 들었고 기억하고 있다며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amp;quot;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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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 및 경과안내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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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0:00:20Z</updated>
    <published>2026-02-22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와 아이는 고향에서 아내는 서울에서 명절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씩씩했던 목소리의 아내는 돌아온 저에게 안겨 모아두었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연휴 사이 배액관을 교체하는 또 한 번의 수술이 있었으나 장인어른은 호전되지 않고 계십니다. 폐렴이 다소 치료되어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하루 20분의 중환자실 면회, 평일에는 시간이 허락되는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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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 및 경과안내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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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23:00:13Z</updated>
    <published>2026-02-14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인어른께서는 이번 주 네 번째 수술을 하셨습니다. 뇌 내 출혈을 배출하는 배액관을 교체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아직도 의식은 없으십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을 찾아뵙지 않을 수 없어 저와 아이는 시골에 다녀오고 아내는 남기로 했습니다. 온 가족이 장인어른과 함께 즐겁게 윷놀이를 하느라 이웃의 항의까지 받았던 작년 추석이 몹시도 그립네요.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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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 및 경과안내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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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23:00:15Z</updated>
    <published>2026-02-07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꼭 한 달이 되었네요. 폐렴을 걱정하던 차에 뇌출혈이 재발해 지난 화요일 세 번째 수술을 하셨습니다. 출혈량이 적지 않아 두괴골의 개방 부위는 더 넓어졌고 뇌 내 혈액을 배출하기 위한 배액관이 머리의 다른 위치에 다시 삽입되는 큰 수술이었습니다. 각자 다른 곳에서 아내와 저는 힘든 5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 이후로 지금까지 장인어른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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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 및 경과안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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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23:51:42Z</updated>
    <published>2026-01-31T23: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3주가&amp;nbsp;지났습니다. 장인어른은 폐렴치료를 위해 감염내과로 전과되셔서 치료 중이십니다. 큰 차도는 없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후비던 신경외과 의사에게 매달리지 않아도 되는 변화를 위안 삼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아버님의 가게를 정리하고 왔습니다. 빛바랜 누런 가운, 손때 묻은 이발도구들, 낡은 집기들... 대부분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섯&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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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 및 경과안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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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1:00:32Z</updated>
    <published>2026-01-25T01: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번째 휴재의 글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주신 걱정과 위로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바람을 모르지 않기에 소식 전합니다.  이제 장인어른께서 자전거로 사다 주시던 계란과 참치 통조림을 먹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설날에 함께 윷놀이를 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늦은 저녁식사의 시작을 알리는 &amp;quot;밥 먹자&amp;quot;, &amp;quot;같이 먹자&amp;quot;도 들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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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와 깊은 감사의 말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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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0:00:22Z</updated>
    <published>2026-01-18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6개월 동안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제 글에 이어진 가장 많은 댓글을 보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이 드린 부탁에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따뜻한 말씀 그리고 힘이 되는 말씀을 전해 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황이 정리되면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한 두 군데의 거절 이후에 입원하신 대학병원의 주치의의 첫 말은 &amp;quot;녹음하시면 안 돼요.&amp;quot;였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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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와 간곡한 부탁의 말씀 - 새아버지께서 건강하게 돌아오실 수 있도록 기원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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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2:37:47Z</updated>
    <published>2026-01-10T23: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지런하지는 못했지만 연재를 쉰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글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저희 가족이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인어른께서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외상성뇌출혈로 현재 의식이 없으십니다. 40년을 일하시던 이발소 2~30미터 앞이었습니다.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평생을 묵묵히 일만 하셨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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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인 커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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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1-04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철에게...꽃샘추위인가 봐. 낮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 그지없어. 요즘엔 장롱 속에 드라이클리닝 해서 걸어 두었던 겨울옷을 다시 꺼내 입고 다닌다. 그래도 봄이라고 사람들은 저마다 봄옷들을 입고 다니지만 난 차라리 따뜻한 게 더 낫겠다 싶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입고 다녀. 이런 추위도 이번 주말까지는 풀릴 건가 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Z9%2Fimage%2FdanuilZs-dbYevKz7ih9sygY4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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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한 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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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23:00:11Z</updated>
    <published>2025-12-27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있었어?어제, 오늘 전화했었는데 너 교육 갔다더라.통화하고 싶었는데, 단 일분 아니 10초라도 목소리 듣고 싶었는데... 너랑 통화하구 나면 기운이 막 솟아서 일 잘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아쉽다. 전화해두 된다고 해 놓구선 무슨 교육이야? 것두 7시 넘어서 했는데 3시간 이후에 전화하라드라. 근데 그냥 안 했어. 너무 늦게 하면 너 눈치 보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Z9%2Fimage%2FMLkoz-_8VZob-ImaOJs3D7loO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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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야 통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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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0:00:01Z</updated>
    <published>2025-12-21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철에게...안녕. 그동안 잘 지냈지? 나두 잘 지냈어.방금 너 하구 통화 끝나고 편지 쓰는 거야. 밤에, 것두 너 군에 있을 때 전화한 건 처음이잖아. 기분이 이상해. 오래 통화하진 못 했지만. 그래두 오랜만에 밤에 너랑 통화하니까 바로 옆에 있는 거 같은 걸? 너두 그랬니? 이렇게 전화 끊고 내일이면 우리 만나는 거 같았다. 나 착각도 잘하지? 너랑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Z9%2Fimage%2Fp-OxakPTpElkgmDpPTr5AjAll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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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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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23:00:20Z</updated>
    <published>2025-12-13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철에게.내일이면 벌써 3월이야.3월이면 봄이나 마찬가지인데 날은 여전히 추워. 바람도 많이 불고, 겨울이나 다름없다.너한테 편지 안 쓴 지는 별루 안 됐는데 한 일주일 된 거 같애. 편지 쓰고 싶었지만 그게 잘 안되더라. 다른 이유는 아니고... 좀 아팠거든. 감기인가 봐. 건강하다고 자만했더니...며칠 전엔 정말 책상에 앉아 있을 수도 없을 만큼 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Z9%2Fimage%2F_9LQfBb4qXIQFKuKypMnM_KiA7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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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이어 라이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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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23:00:26Z</updated>
    <published>2025-12-06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왔어. 하루종일은 아니지만,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기분 좋을 만큼은 왔다.사람들을 오늘 비를 벌써 봄비라고 하더라. 봄이라... 글쎄, 아직은 봄이 아닌 거 같은데, 계절상으로 보아 봄비라고 해야 맞는 거니? 하기야 봄비든 겨울비든 무슨 상관이람... 근데 난 좀 더 시원스럽게 더 오래도록 왔으면 좋았을 텐데 싶었어. 아침나절 잠깐 한밤에 퇴근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Z9%2Fimage%2FliNrUt_XiSKtUiC7yDK3IhU2i2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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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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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23:13:10Z</updated>
    <published>2025-11-29T23:1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철에게.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3월인데 아직두 추워. 곧 봄이라지만 봄은 과연 언제 올건지...이렇게 춥다가도 어느새 목련꽃이 피고 개나리가 피겠지. 내가 전에 얘기했었지 난 봄이 싫다구. 눈이 부시도록 좋은 날씨를 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데, 같이 떠날 사람이 없다는 거. 아니 더더욱 중요한 건 혼자서 떠날 용기도 자신감도 없다는 거야. 그래두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Z9%2Fimage%2FCisMNeoN8zBEXS_G3QAFkcEYh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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