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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뜰과뒷동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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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알맹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단단하면서 말랑해서요. 혼자 오래 들여다보며 만지작거리던 단어와 문장을 하나씩 꺼내오겠습니다. 열어서 읽어보고 싶은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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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2T14:36: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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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튜브 - 튜브가 된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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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4:33:08Z</updated>
    <published>2026-03-16T13: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쁜 일들의 바다에서 허우적대며 나는 손에 닿는 것들을 닥치는 대로 꽉 잡았다. 많은 부유물 사이를 헤치고 좋아 보이는 것을 찾았다. 따라가 겨우 붙잡고 보면 부서지는 잔해나 흐물한 쓰레기였다. 이러나저러나 힘이 부치니 애쓰기를 그만두고 싶었는데, 가만히 있으면 가라앉으니까.  2 힘이 다해갈 즈음 튜브 하나를 발견한다. 부서지지도 찢어지지도 않는 죽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Xs%2Fimage%2Fi7_GPxvHLRJ76FHArpC79qS0_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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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Q. 한바탕 웃고 나서 지어야 하는 표정은 뭐지? - A . 아직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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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23:01:32Z</updated>
    <published>2026-03-13T14: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부풀어 떠오르려 할 때면 방어태세를 갖추고 가라앉기 위해 꺼내보는 문장이 있다. &amp;lt;허5파6 - 여중생a&amp;gt; 속 미래가 하던 생각. '바람처럼 불어드는 행복 앞에서 나는 속수무책이었다. 항상 철저하게 불행을 예견하던 습관조차 잊을 정도로.' (이 장면을 처음 본 날이 아즉.. 생생하다. 콧물을 쏟으며 울었다.)  내 의지가 아닌 것으로 무너지는 불행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Xs%2Fimage%2FD0p7hLI0GNUhlnM3MdMFt4X9u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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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성이는 사람을 문간에 들일 각오 - 치명타를 각오하고 우리는 만나고 헤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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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2:34:33Z</updated>
    <published>2026-03-11T11:5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각자의 역사를 만들면서 각자의 방향대로 살아나가다 어느 순간 마주치는 지점이 있다. 여기서 긋기 시작한 선이 저 쪽에서 그려져 오던 선과 교차하며 만들어지는 점. 그 만남의 타이밍이 알맞게 여겨진다면 좋은 인연이 되는 것이고, 피해가거나 엇갈렸다면 아까울 수도 있고 다행이 되기도 하고 불행일 때도 있다. 영화 &amp;lt;캐롤&amp;gt;에서 캐롤이 테레즈에게 그런 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Xs%2Fimage%2FSmOvbhnXE-PzLEvLBvkD_fEVaN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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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흩어진 마음이 도착하는 곳 - 마음에도 물리력이 작용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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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4:52:48Z</updated>
    <published>2026-03-10T06: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술집 화분 깨버린 얘기를 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우스워한지 열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 식물에 물을 주다 아끼던 유리화병을 깨 먹었다. 비웃어서 그런가 하면서 아차 반성도 했지만. 그 찰나의 미끌림으로 박살 나버린 유리의 방향성을 영영 돌릴 수가 없어서 분했다. 엔트로피의 방향성. 깨진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지난 글에 말했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Xs%2Fimage%2FXeGpw3l5jUYCEGEGbxigpeZiHn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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