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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레마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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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lemati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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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의 사적인 기록이 당신의 내밀한 감정을 건드릴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당신과 다르게 살아왔지만 비슷한 상실과 열망을 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깊은 접점을 가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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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0T15:27: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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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알림 + 다음편 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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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23:00:28Z</updated>
    <published>2025-08-14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클레마티스 입니다. 우선 초보 작가의 글을 관심 있게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기록'과 '위안' 입니다. 결혼식도 올리기 전에 양가 어머니를 모두 잃은 과정 속에서.. 단순히 상실과 슬픔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찾고자 했습니다. 평생 자녀들만 바라보던 분들이 그렇게나 빨리 떠날 수밖에 없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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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시간에 대하여 - 08 남겨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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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23:00:01Z</updated>
    <published>2025-07-31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남겨진 사람들의 관계가 다시 시작되는 출발점이다. 큰 나무가 쓰러진 자리에 햇빛이 들고 다시 무언가가 자라나듯이 엄마의 죽음이 남긴 여백은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감정의 통로가 되었다. 남은 가족들끼리 자연스레 더 자주 안부를 물으며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고,&amp;nbsp;역설적이게도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이전보다 조금 더 단단해졌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bD%2Fimage%2FRmCYGFawPP2oyY7M-HIEi1MSj7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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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혜(Grace) - 07 남겨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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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8:10:19Z</updated>
    <published>2025-07-24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가까워 소중한 줄 모르고 놓쳤던 모든 것들 우리 가족을 울게 만든 덩그러니 남은 화초들냉장고 속 빼곡하게 가득찬 저장음식과 살림살이 당연하게 생각했던 엄마의 웃음과 배려내가 그냥 지나쳤던 엄마의 고단함과 땀방울이제는 그립고, 미안하고, 자랑스럽다.그 일상적인 헌신이 지금은 얼마나 큰 울림이었는지 엄마가 없는 본가에 갈 때 마다 실감난다.굳이 밝힐 이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bD%2Fimage%2F1TQ1__v4DoiYkENESbOuXXZ-je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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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골함의 무게 - 06 남겨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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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4:33:51Z</updated>
    <published>2025-07-17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소식을 듣고 가족 모두 병원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문득 정신을 차렸고, 주먹을 꽉 쥐고 울음을 그치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제일 먼저 한 것은 아빠를 대신해 큰아버지께 엄마의 소식을 알리는 일이었다. &amp;quot;큰아버지..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아까 전에요.&amp;quot; 용건은 명확했지만 뭐라고 말해야할지 생각나지 않아 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bD%2Fimage%2F1pklGxUUSc9Vj6Dtc2581zizNp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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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08 - 05 남겨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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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6:48:37Z</updated>
    <published>2025-07-14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03월 08일 새벽 5시 27분 엄마는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우리는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가까운 숙소에서 쉬고 있던 우리 가족은 병원의 연락을 받고 황급히 달려갔지만 엄마는 끝내 혼자서 그 문을 건넜다.  외롭지 않았을까? 지난 밤 손끝으로 전한 우리들의 마음은 엄마에게 닿았을까? 하루도 빠짐 없이 엄마의 곁을 지켰는데 왜 하필 그 타이밍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bD%2Fimage%2FeKmrwdHuZfnK9iuGK8jKBI0pH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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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조용한 밤 - 04 남겨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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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2:54:00Z</updated>
    <published>2025-07-10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3월 5일 새벽 1시 병원에서 특별히 허락을 받아 가족이 번갈아가며 중환자실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임종이 임박한 환자와 가족에게만 열리는 문이었다.  우리는 밤새 모두가 돌아가며 수면마취로 잠들어 있는 엄마의 손발을 주물렀다.의학적으론 말초신경 주변 곳곳으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시도였으나 우리에게 그건 일종의 마지막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bD%2Fimage%2FBHIAeEeAVPuOx8En0bdiyVUeQ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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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뎌낸 두 사람 - 03 남겨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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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2:54:06Z</updated>
    <published>2025-07-03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나는 한참 뒤에야 알게 됐다. 늘 그래왔듯 부모님은 아픈 내색도, 힘든 사정도 우리에겐 숨겼다. 과거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그랬다.걱정할까 봐, 혹은 괜히 마음 쓰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게 부모님이 살아온 방식이었다. 익숙했지만 이번엔 그 익숙함이 뼈아픈 후회로 남았다.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조금만 더 살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bD%2Fimage%2FFJy6G5Y4PeMNIS7RERK_s4ViKP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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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반려자 - 02 남겨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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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1:53:56Z</updated>
    <published>2025-06-26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처음 병원에 간 건 2023년 12월 말이었다. 가벼운 류마티스 증상으로 시작된 통원치료였지만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  치료 과정에서 폐렴 소견이 나왔고, 엄마는 불현듯 폐 섬유화가 진행되어 자가 호흡을 하지 못하게 됐다. 1월달 내내 폐가 굳어지는 것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중의 약들을 다 써봤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엄마는 일반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bD%2Fimage%2Fl5yowSB4VTCaQ2DJS--EZ4QZG4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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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중환자실로 들어가던 날 - 01 남겨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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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4:14:18Z</updated>
    <published>2025-06-19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여자친구(지금의 아내)는 병원침대가 지나가는 복도 한켠에 조용히 서 있었다. 누워 있는 엄마의 얼굴에는 겁이 서려 있었다.처음 보는 표정이었다.  &amp;ldquo;은혜야, 괜찮아. 너무 겁먹지 말고. 잘할 수 있어 잘하고 와.&amp;rdquo; 엄마의 손을 꼭 잡고 함께 따라가던 아빠가 엄마를 안심시키며 말했다.  나는 입을 다물고 그 모습을 지켜봤다.엄마를 부르고 싶었지만 목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bD%2Fimage%2FnXj9KmG6iT1Dcwt9KWm9uIQGzk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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