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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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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ngben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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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4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워킹맘 타이틀을 내려놓습니다. 초등아이를 키우며 아이의 성장을 가까이서 지켜봅니다. 책 속에서 반짝이는 문장을 찾고, 기록하며 느리게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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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5T12:59: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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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독한 효율뒤에 남은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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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3:20:49Z</updated>
    <published>2026-03-08T03: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에는 개별 플레이어와 NPC가 존재한다. NPC는 Non-Player Character의 약자로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누군가가 직접 조종하지 않는다. 그저 그 세계 속에서 주어진 대사와 몇 가지 안내의 역할을 할 뿐이다.  얼마 전 책과 삶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amp;lt;뇌과학자가 말하는 AI 시대에도 끝까지 살아남는 능력 5가지 - 김대식 교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cPHDWX-sCjkbdLTrP0deaNl6K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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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글쓰기는 처음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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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2:35:07Z</updated>
    <published>2025-12-05T11:3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마음이 편해서인지 잡고 있던 모든 긴장의 끈을 놓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구두를 신거나 블라우스에 치마를 입고 출근할 일이 없으니 그동안 흐트러지지 않으려 애쓰던 긴장을 확 놓아버린 거죠.   아이 간식과 식사를 챙겨주고 청바지에 운동화만 신고 다니다 보니 편해진 마음만큼 8kg이 증가한 넉넉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어느 날 본 거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P3XvWCYCfkAPMHgivlGD-5_zW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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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김부장님들 - 감사와 존경을 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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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6:59:23Z</updated>
    <published>2025-12-03T01: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지점장님은 내가 막 입사해서 아무것도 모를 때 만났던 분인데 정년퇴직을 앞두고 계셨다. 그 연세에도 에너지가 넘쳐 보이셔서 신기했다. 우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하시며 좋은 식당에 식사 자리를 마련하시고는 잘 키워서 우리 회사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셨다. 언젠가 들은 소식으로는 아파트 경비 일을 하신다고 했다.  두 번째 지점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LO3cZRL_RWH9DnB0p05CbQvxtn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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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결핍은 우리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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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4:03:50Z</updated>
    <published>2025-11-28T09: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휴대폰에는 4살 때부터 7살 때까지의 아이 사진이 별로 없다. 시부모님께서 아이를 돌봐주던 시절부터 시터 이모님의 도움을 받은 시기에는 내가 직접 찍은 사진보다 어디선가 전송받은 아이의 사진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함께했던 시간이 적어서인지 힘들어서 기억을 못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그 시기만큼은 기억이 조금 희미하다.    그래서 나는 일 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HH6_JdzCjwZLlr9NjLxsFNDiQ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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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듣고 싶었던 말 - 회사 그만두면 후회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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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0:23:25Z</updated>
    <published>2025-11-21T00: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난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매일 같이 찾아봤던 때가 있었다. 내가 주로 검색했던 곳은 서울 지역구 위주의 온라인 카페였다. '회사 그만두면', '워킹맘 그만두면', '그만두면 후회할까' 주로 이런 키워드였다.   보통은 퇴근길 지하철에서 찾아보곤 했는데 어떤 날은 아이를 재우고도 늦은 밤까지 계속하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RsRwNZYCWFD_Pl9xsbhd1eddlG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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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겨진 기억 &amp;nbsp; - 마음의 상처와 몸의 흉터 중 더 아픈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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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1:03:12Z</updated>
    <published>2025-11-14T00: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을 하면서 상처받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모두가 마음속에 각자의 상처를 가진채 살아간다. 회사를 그만둔 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니 이제는 그곳에서의 일들도 희미해지고 흐릿해졌다.  때로는 악당처럼 보이기도 했던 그들은 멀리서 보니 그저 누군가의 가장이었고, 반대로 생각하면 나 또한 어느 시점에서는 악역이 되어 나도 모르게 상처를 줬을지도 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R7FT9C9Ym_yHLcYxNKdJGaftz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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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고 걷고 주저 않은 시간 동안 얻은 것 - 행복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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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9:17:28Z</updated>
    <published>2025-11-07T09: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을 달리다 보니 어느 날부터 더 이상 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뛰다 보면 언젠가 걷게 될 날이 올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걷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 같았다. 어느 날은 누가 나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전달해 준 적이 있다.  &amp;quot;저런 애는 쉬지도 못해&amp;quot;  나는 그 말을 듣고도 화가 나지 않았다. 정확하게 말했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었으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GyGnJxM-y3WV61MsHMLRebVucB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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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가시들이 사라지면 - 누군가를 맨몸으로 안아줄 수 있다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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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1:22:57Z</updated>
    <published>2025-10-31T01:1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입사하고 나서부터 내 마음 가장 안쪽에 보이지 않게 작은 가시를 숨겨두었다. 가까이 다가오면 나를 방어하거나 상대에게 상처를 입힐 수도 있는 가시였다. 가시를 숨기고 있으면&amp;nbsp;적당한 친절과 다정함 속에서도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눈에 띄지 않았지만 조용히 나를 보호할 수 있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는 매일 하교하는 아이를 데리러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XCl1mTPV8QFUTAs5hRCs6RfkN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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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이터라는 세계  - 놀이터는 아이를 위한 시간보다 나를 위한 시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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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0:40:11Z</updated>
    <published>2025-10-24T00: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킹맘에게 놀이터는 심리적 거리가 느껴지는 낯선 곳이었다. 이미 삼삼오오 무리 지어 놀고 있는 아이들과 갑자기 나타난 낯선 아이가 그 무리 속에 끼어 놀고 싶어 할 때, 미묘한 기류가 느껴지기라도 하면 놀이터는 가깝지만 아주 먼 곳이 되기도 했다.  내가&amp;nbsp;회사를 그만두고 나서야 우리도 본격적으로 놀이터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입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qh0aQSA1_Th7fUR1I02scXrnl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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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어딘가 어긋난 시간을 사는 일  - 퇴사 후의 진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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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5:25:39Z</updated>
    <published>2025-10-17T01:2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소망이 현실이 되었다. 꿈꿨고 계획했던 퇴사였어도 갑작스럽게 넘쳐나는 시간은 생각보다 당황스러웠다. 어릴 적 본 어떤 책에서는 겨울잠에 든 개구리 이야기가 나온다. 개구리는 봄이 되었을 때 잠에서 깨야하지만, 봄이 오기도 전에 잠에서 깨어버린 개구리는 자신이 살던 공간이었음에도 겨울이라는 시간 속에 당황한다.    평일의 낮 시간은 느닷없이 겨울잠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CNt87ku2kfgP5fd6GUTYw4nnj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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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작은 슬픔 - 내 귓속에는 매미가 살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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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23:54:58Z</updated>
    <published>2025-10-09T23:5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 하나로 회사를 그만둘 수 있었을까? 아마 그 마음은 절반도 안되었을 수도 있다. 회사를 그만두게 된 진짜 계기는 아이보다는 나의 문제였다.  회사를 막 입사해서 제대로 된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갑자기 알 수 없는 병이 찾아왔다. 귀가 먹먹하고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 곧바로 양쪽 귀에 이어폰을 껴봤다. 오른쪽에서 들리는 음악소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NqeYBguEIXl3VSPyAyHkOUxiB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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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동 심리상담센터에서 알게 된 것  - 저 대신 아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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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1:03:21Z</updated>
    <published>2025-10-03T00:5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에 들지 않는 그날의 놀이를 보고 나는 전문가의 조언과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나 보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이나 약국에 가서 약을 받아오는 것처럼 말이다.  먼저 유아 심리상담을 위해 서면으로 몇 가지 문항을 작성하여 제출했다. 아이에 대해 조사하는 질문들은 주 양육자, 즉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부모의 몫이다.  평일은 시부모님께서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CoO230GyxeJb-CJQIiTcPOm1pi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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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정을 생략하고 결과를 바란 건 회사만이 아니었다.  - 아이의 놀이, 반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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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8:52:13Z</updated>
    <published>2025-09-26T00: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는 배울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고 성과만을 바란다고 생각했다. 배울 시간도, 배울 사람도, 무언가를 이해하거나 생각할 시간도 충분히 주지 않았다. 시간에 쫓기듯 알맹이 없는 보고서를 내면 그 결과는 당연히 반려. 몇 번의 반려는 우습기만 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가 불평하던 회사와 정말 달랐을까? 아이에게 과정을 충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6k5jX3rChFj3PHWkMLTd-313d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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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회사대신 놀이터로 출근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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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2:56:05Z</updated>
    <published>2025-09-18T23:5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하지 않다고 하던 일을 그만 둘 정도로 책임감이 없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어요. 책임감 때문에 저는  회사에서도, 육아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육아 휴직이 끝나고 복직하던 해 회사에서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걱정과 감사한 마음으로 뒤섞여 출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는 대부분 남자분들이었어요. 여자분들은 연차에 상관없이 '여직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tPUcwKY1ix92GwmnWf8AFcgw-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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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퇴사 버튼 - 회사대신 놀이터로 출근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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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4:35:01Z</updated>
    <published>2025-09-14T12:1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근무연수 14년 2개월, 정년 잔여기간 22년 9개월, 본인은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특별 명예퇴직을 신청합니다.&amp;quot;  몇 년 동안의 고민은 단 몇 번의 클릭으로 끝이 났다. 퇴사를 신청하는 체크박스를 선택 후, 결재라인을 지정하고 올리면 되었다. 이 단순한 과정은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을 테니, 퇴사라도 쉽게 하라는 회사 차원의 마지막 배려인 거였나. 마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N7%2Fimage%2F0iODmJw8qInJwAUhjwHBqYJhQ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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