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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yu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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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의 상처를 글로 치유하고자 애쓰는 작가입니다. 숲을 비추는 별처럼 은은하지만 따스한 감성을 글에 담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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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4T01:01: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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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한 것은 없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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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13:05:52Z</updated>
    <published>2022-07-28T05:5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여름이 되면 홍수가 찾아왔다. 으레 홍수주의보가 내리면 강물은 집 앞 도로까지 차오를락 말락 넘실대곤 했다. 나는 비가 조금 그치면 낡고 군데군데 구멍이 뚫린 물 빠진 검은색 우산을 쓰고 길가에 쪼그려 앉아 강물이 세차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우산 틈 사이로 똑똑 흘러내리는 빗물에 얼굴과 몸이 젖어도 대수롭지 않았다.    그 당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1B4MW-GWCyypY96n6Tmkxt8JG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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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애로부터 벗어나기: 변화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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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6T07:41:07Z</updated>
    <published>2022-05-30T09: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나와의 인연 끊음을 선언한 지 3개월가량이 지났다. 그 사이에 엄마는 몇 번의 연락을 시도하였고 올케를 시켜서 전화를 하게 하였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은 없었고 오로지 자신의 처지가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반복하여 말할 뿐이었다. 예전부터 엄마는 먼저 잘못하였어도 내게 연민과 동정심을 이끌어내기만 하면 승자인 듯 의기양양해져서 내가 얼마나 상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Y8i_87BfAefCtulYg7Ga-2w3B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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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세 송이, 그리고 다정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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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09:56:55Z</updated>
    <published>2022-05-13T07:0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카톡 카톡&amp;quot; 지인에게서 카톡이 왔다.  &amp;quot;언니, 지금 집에 있어요?&amp;quot; &amp;quot;네, 있어요. 혹시 무슨 일 있어요?&amp;quot; &amp;quot;언니, 집 앞으로 갈게요. 이따 잠깐 나오세요.&amp;quot; &amp;quot;네, 연락 주시면 바로 나갈게요.&amp;quot;  왜 나를 만나고 싶어 할까,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내 옷차림은 지금 괜찮은가... 수많은 생각이 빠르게 머릿속을 지나갔다. '음... 만나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Gee5-td6-jBvS9Tok94YEmEZk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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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이 된장국, 그 안에 담긴 따스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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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0T12:15:46Z</updated>
    <published>2022-04-20T07:4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중순에 있던 일이다. 주말이라 아이들과 드라이브를 나갔다. 한적한 곳에 내려 둘러보다가 꽃샘추위 섞인 날씨가 너무 추워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던 참이었다. 길가에 앉아 무언가를 파는 할머니를 보았다. 아이들이 춥다고 방방 뛰어서 빨리 차에 태웠지만, 할머니의 모습이 자꾸 눈에 아른거렸다.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 아이들을 차에 두고 할머니에게로 뛰어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tPTjzzUJC9c8gs1osFGx1f80O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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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당신과 같은 방식으로 끝나지 않을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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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2T20:14:39Z</updated>
    <published>2022-04-11T12: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I will not make the same mistakes that you did 난 당신이 했던 것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거예요  I will not let myself 나 자신에게 절대 허락하지 않을 거예요  Cause my heart so much misery 내 가슴이 너무나 고통스러웠거든요  I will not break the way y&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v3V7mXE0-XNht9cRcs4tjnAmW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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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은 포켓몬 빵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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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7T02:49:23Z</updated>
    <published>2022-04-01T23: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아이가 하교 후 쪼르르 달려오더니, 내게 묻는다  &amp;quot;엄마, 포켓몬 빵 하나만 사줄 수 있어요?&amp;quot; &amp;quot;어? 포켓몬 빵? 왜?&amp;quot; &amp;quot;요즘, 우리 반 애들한테 유행이거든요. 저도 먹어보고 싶어서요.&amp;quot;&amp;quot;그래? 내가 마트 가서 사다 줄게.&amp;quot;  아이의 눈이 기대에 차 반짝거렸다. 나는 아주 호기롭게 집을 나서서 단지 내의 마트에 들려 포켓몬 빵을 찾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JaKvQ1arD4m94QYwq668_PLNl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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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공감은 안녕하십니까? - 편애 안의 나르시시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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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11:29:48Z</updated>
    <published>2022-03-30T12:2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의 대문호인 앙드레 지드(Andre Gide)는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를 회상하며 책 「오스카 와일드에 대하여」를 썼다. 거기서 그는 오스카 와일드가 나르키소스(&amp;Nu;ά&amp;rho;&amp;kappa;&amp;iota;&amp;sigma;&amp;sigma;&amp;omicron;&amp;sigmaf;)에 대해 재해석한 이야기를 다뤘는데,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는 그의 저서 「연금술사」의 도입부에 그 이야기를 가져온다. 그것을 그대로 옮기면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JPDv8VQc1Y3nLrNVEK2YP7_wi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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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애의 사슬 밖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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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2T20:05:50Z</updated>
    <published>2022-03-25T11: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서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는 2명의 아들과 3명의 딸이 있다. - 간혹 4명의 딸이라는 설도 있다. 헤파이스토스는 그들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추남에 발을 절었다. 여러 다른 이야기가 있지만, 헤라는 헤파이스토스의 외모에 실망하여 그를 낳자마자 올림포스 산 아래로 던져버린다. 헤파이스토스는 바다로 추락하고, 그를 가엽게 여긴 바다의 여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CvDu0WMOMxrXmBzSIZKbShAuy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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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새싹이 돋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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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3T08:11:31Z</updated>
    <published>2022-03-25T06:1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둣빛 녹음(綠陰)을 채우는 시간이 봄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가녀린 나무 잎새 사이에서 잘게 부서져 흩어지는 햇살이 눈을 가리웁니다. 겨울눈(越冬芽)에 담긴 움틈은 봄비를 머금은 물방울처럼 영롱합니다. 고운 모습의 봄입니다.  이제 봄의 찬미에 흠뻑 젖은 꽃들이 제 모습 그대로, 제 향기 그대로 피어날 것입니다.  꽃망울을 담고 있던 여린 잎사귀들도 점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W8ZHICDBjTcZytDYTMHmoCrZE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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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보통의 편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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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08:03:47Z</updated>
    <published>2022-03-22T12: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지 마 진짜! 내가 얘기했잖아! 언니랑 같이 안 한다고 내가 얘기했잖아. 왜 맨날 내 말은 안 듣는데? 내가 언니랑 생일 하기 싫다고 엄마랑 아빠한테 얘기했잖아. 작년에도 그랬잖아. 재작년에도... 왜 맨날 나한테만 그래? 내가 만만해? 난 뭐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사람이야? 왜 나만 계란 후라이 안 해줘? 내가 계란 후라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맨날 나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wC1LWOGGGQiYtH5zYZK7M1-p-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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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가 없는 것보단 낫지 않냐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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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6T19:08:52Z</updated>
    <published>2022-03-19T02: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사람들은 묻는다.  '친정엄마의 편애로 인해 차별을 겪고 자란 것은 알겠으나 태어날 때부터 부모가 없는 사람보다 너의 처지가 훨씬 낫지 않겠냐고.'  그들의 말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 과거 육아를 오롯이 엄마가 전담하였던 데서 오는 양육 스트레스와 상황을 같은 여자로서 이해해야 한다.  - 행여 그것이 너의 마음을 헤집고 아프게 했을지라도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A2jYpqWv51FSumL4cOLN0uXbU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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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애의 대물림 - 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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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11:25:58Z</updated>
    <published>2022-03-17T07: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할 때 너는 시대를 잘 타고났으니 자신의 처지보다 훨씬 낫다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위로 오빠들이 있었으며 아래로도 동생들이 있었던 엄마는 오빠들이 대학을 다녀야 했기 때문에 중학교만 나왔다. 고등학교를&amp;nbsp;못 가게 하자 엄마는 몇 달을 서러워서 울었다고 했다. 공부를 잘했지만 딸은 많이 배워봤자 쓸데가 없다는 말을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RigAwWeTyso1b0cnyvpM09zqw8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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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애의 대물림 - 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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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5:24:41Z</updated>
    <published>2022-03-16T00:5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공부를 더하고 싶었다. 모은 돈으로 대학원에 진학하였다. 엄마는 그때도 여자가 많이 배워봤자 눈만 높아질 뿐이고  뭘 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라고 반대했지만, 나는 28살이었다. 석사를 마치고 결혼을 한 나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박사 과정을 오롯이 내 힘으로 다녔다. 지금 생각해도 그 생활은 참 지독했다.  석사 과정 중 알게 된 친구 같은 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H0PG-5s1pxv6h5giBRtwEOMYT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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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애, 그 기울어진 운동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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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10:03:17Z</updated>
    <published>2022-03-14T01: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애: 어느 한 사람이나 한쪽만을 치우치게 사랑함  흔히 사람들은 부모의 사랑을 자녀에 대한 맹목적인 희생과 애정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이것을&amp;nbsp;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통되고 보편적인&amp;nbsp;것으로 인식한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amp;nbsp;부모의 자식 사랑은 공정하고 공평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와 같이 부모의 편애에 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gbhREKe19eYU06KogDx0l6OO2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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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나쁘지 않았다. - 다만 나를 사랑하지 않았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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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3T03:18:07Z</updated>
    <published>2022-03-12T01: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8살 무렵이다. 나는 엄마가 잠들면 엄마의 자는 모습을 보며 엄마의 코 끝에 작은 손을 살그머니 대어보곤 했다. 엄마의 숨소리를 확인해야 안심이 됐던 것이다. 엄마는 나를 야단칠 때마다 &amp;quot;내가 너 때문에 죽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amp;quot;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덧붙였다. 나는 엄마의 부재 혹은 죽음을 늘 떠올렸고 엄마가 사라질까 봐 자는 동안에도 불안해했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nClWBeQh-hpNqUHSw3OHqsu9Z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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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정엄마가 인연을 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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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40Z</updated>
    <published>2022-03-12T01: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엄마는 나이 24살에 나를 낳았다. 그리고 27살에 아들을 낳았다. 고작 세 살 터울의 아이들을 차별하며 키웠다. 세월이 유수히 흘러가도 그동안 변한 것 하나 없는 엄마의 아들 사랑. 나는 너를 낳아주고 먹여주고 재워주었으니 내 할 도리는 다했다며 내 앞에서 언제나 깐깐하고 칼 같은 엄마는 아들의 일에는 하해와 같은 크고 너그러운 마음을 보여왔다. 덕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aE%2Fimage%2FPSZ4HXtlN6BbLS-xkwfNn19Ys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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