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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세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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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정하지만 생각은 날카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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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8T01:16: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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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이대로 일 년만 가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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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3:16:09Z</updated>
    <published>2026-03-24T01: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7시 즈음 나는 식탁에 앉아 빨간 돌돌이 색연필을 들고 대기 중이었다. 아이가 수학 문제집을 풀어 오면 빨간색으로 채점을 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오면 초록 색연필로 표시할 참이었다.  &amp;lsquo;밖에서 한바탕 축구를 하고 왔으니 이제 약속대로 수학 문제를 잘 풀겠지&amp;rsquo;라고 기대한 건 엄마의 오산이었다. 아이는 태연하게 만화책을 한 권 꺼내 들더니 소파로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EJHnYdx8o5qY4B27BectbD82T5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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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껴 읽은 연애 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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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3:09:25Z</updated>
    <published>2025-12-06T06: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룡 영화제에 등장한 한 남자의 눈빛을 보고 죽은 연애 세포가 살아날 뻔했다. 살아나면 또 어쩔 텐가. 할 수 없이 남편의 얼굴에 자꾸 남자배우를 빙의해 보며 혼자 킥킥 웃어댔다. 빈티지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이별을 노래하는 여가수와 턱시도를 입고 수줍은 듯 그녀의 손을 잡아주는 남자배우의 공연이 한참 아른거렸다.  전에는 관심 밖이었던 동화책이 눈에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DKAHdcwjnIoseJm2cVaKNVHs3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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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가 두려운 것은 책입니다 (2) - 엄마, 내 동화책 돌려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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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6:32:41Z</updated>
    <published>2025-11-18T02: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에게 매일 하는 말은 &amp;lsquo;뛰지 말아라&amp;rsquo;이다. 우리 집 아들만 뛰어다니는 줄 알았는데 길거리에 또래 아이들을 보면 비슷한 것 같다. 실컷 달리고, 공을 찬 후 몸으로 에너지를 다 쓰고 나면 집에 와서 심심하다고 한다. 친구들은 게임을 하느니 닌텐도라도 사주라느니 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나도 내심 유혹이 오긴 한다. 그럴 때마다 온갖 간식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GFNnCpWiQ8EkTtV4Tm0ANsNyO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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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천 동화 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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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3:14:43Z</updated>
    <published>2025-10-17T03: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집 아들이 재미있게 읽은 책을 우리 집 아들도 좋아한다는 보장은 없다. 권위 있는 상을 탄 책도 지루할 때가 있다. 그럼에도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수백 권의 책 중에 몇 권을 고른다는 것은 꽤 막막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 집 둘째 아이는 책 읽는 누나를 보며 옆에서 축구공을 차고, 만화책만 쏙 골라 가는 아이였다. 이 아이를 위해서는 더 신중하게 책을 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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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15분, 동화 읽어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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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3:14:43Z</updated>
    <published>2025-10-17T00: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적이 있다. 야심 차게 서랍장에 있는 옷을 다 꺼내 잘 입지 않는 옷, 세탁할 옷, 다시 개울 옷을 분류했다. 처음 열정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지치기 시작했다. 다음 날은 간단한 정리조차 하기 싫어지기도 했다. 어떤 정리 전문가는 물건을 한꺼번에 다 꺼내지 말고 하루에 10분 정도만 정리를 시작해 보라고 권한다.  그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Wv4mxSdPkJWexs4oGt779FQza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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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동화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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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3:14:42Z</updated>
    <published>2025-09-26T02:3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드카는 발효해 만든 양조주를 여러 번 증류해서 만든 술이다. 필요한 것만을 남기기 위해 다른 성분들은 증발시키고 순수한 성분을 남긴 셈이다.  『Why You Should Read Children&amp;rsquo;s Books』의 저자 캐서린 런델은 동화를 &amp;lsquo;문학의 보드카&amp;rsquo;라고 표현한다. 다른 것들은 증류시키고 가장 순수하고 전형적인 형태의 희망, 기쁨, 두려움, 갈망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zLzflTS4-cWlI2HVElw5AzQsf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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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제안한 챌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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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3:14:42Z</updated>
    <published>2025-09-23T01: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즈음이었다. 친정 엄마가 집에 놀러 오셨다. 아이는 할머니가 오시니 신이 나 할머니의 잠자리까지 따라가 이불 위에서 뒹굴거렸다. 할머니가 돋보기안경을 쓰고, 신문을 보고 있으니 아이도 책을 가져가 옆에 누웠다.  아이는 세계명작 동화 중 『집 없는 아이』를 골랐다. 중간중간 삽화가 많이 있고, 글씨 크기도 큰 저학년이 읽기 좋은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S51J8K6DtKQvTvlTZeBvTwHWa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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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가 두려운 것은 책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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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29:58Z</updated>
    <published>2025-09-19T06:4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공개수업 날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교실은 시끌벅적했다. 스크린 화면에는 『걱정모자』라는 그림책 표지가 띄워져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발표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주사, 전쟁, 수학시험, 어둠.... 아이들의 대답은 가지각색이었다. 그러다 한 친구의 발표를 듣고 모두가 빵 터져 웃었다.  &amp;ldquo;제가 가장 두려운 것은 책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eT4avSwNI902NIv1IjYtNWjgW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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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시대의 선생님 - 스승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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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20:47:33Z</updated>
    <published>2025-05-14T04:2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아이가 물었다. 엄마는 무슨 자격증이 있냐고 말이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말끝을 흐렸다. 대학 때 땄던 컴퓨터 관련 자격증, 태권도 1단 품증, 유대인 교육에 심취해 있을 때 땄던 하브루타 자격증.... 딱히 유용하지 않은 몇 가지가 떠오르긴 했다. 한참을 생각하다 내가 가진 가장 전문적인 자격증이 떠올랐다.   2급 정교사 자격증.  마지막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T49q9MwwD0QD3yTNOqrAK6SKc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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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식시장에서 챔피언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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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23:56:13Z</updated>
    <published>2025-04-04T07: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레이딩은 나 자신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평생에 걸친 수련 과정이다. - 『챔피언처럼 생각하고 거래하라』 중  『Think &amp;amp; Trade Like A Champion』. 남편이 나에게 추천한 책이다. 검은색 표지에 넥타이를 맨 한 남자의 사진이 보였다. 전형적인 자기 계발서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와 남편의 책 고르는 취향은 비슷한 편이 아니라 한동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k-Ao9w7ouvugDlAityMHaZSa17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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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고생 예약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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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11:17:42Z</updated>
    <published>2025-03-28T04: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그래서 주식을 안 한다니까 언니, 맘 편하게 살아야지.&amp;rdquo;   습식 사우나 안이었다. 냉커피 한 사발과 뜨거운 온기 속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자녀들의 성적, 다양한 성격의 남편들, 돈 자랑은 하면서 커피 한 잔 안 사는 언니, 제철 재료로 요리하는 다양한 레시피, 사방군데 아픈 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토론.... 그곳에서 나는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TfzHB4UGRcpT5PMPqcNPNBo3b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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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이거 교과서에 나온 거 맞아 - 엄마도 함께 읽을까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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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16:41:39Z</updated>
    <published>2025-03-26T01:5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고생 시절, 내 짝은 국어 시간이 되기 전이면 거울을 꺼냈다. 그리고 한용운 시를 외웠다.  국어 선생님이 들어오면 조용하고 참하던 친구의 볼은 수줍은 봄꽃처럼 발그스레해졌다. 사실 국어 선생님은 잘 생긴 외모와는 거리가 멀었다.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그는 입담이 좋았다. 국어 교과서에 나온 시를 읽는 선생님 모습은 시인 같았고, 우리는 잠시나마 시어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Az_QWIw5gTI3xy-UevkOZCk_n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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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둥 세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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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13:22:37Z</updated>
    <published>2025-03-21T04: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백억짜리 아침식사〉라는 방송을 즐겨 본다. 어떤 사람과의 아침 식사가 백억이나 할 만큼 가치 있을까 궁금해서다. 세상에 부를 쌓은 사람은 많지만 굳이 워런 버핏과 식사를 하는데 200억을 들이는 데는 이유가 있을 테니. 얼핏 보면 그들이 경영하는 회사의 연 매출, 웅장한 집, 슈퍼카와 명품들에 눈이 돌아간다.  &amp;ldquo;아, 대표님들은 왜 다 이래.&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zCUlfGppJRDb7_BjUotbEYXBF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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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가진 것처럼 상상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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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4T16:39:14Z</updated>
    <published>2025-03-14T06: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찰리 멍거  &amp;ldquo;캐릭터는 재벌인데 저는 그 당시에 형편이 제일 어려웠던 시기였어요.&amp;rdquo;  드라마 &amp;lsquo;꽃보다 남자&amp;rsquo;에서 배우 이민호는 재벌 2세 역할을 맡았다. 그는 연기하는 동안 자신이 재벌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300대 1의 경쟁을 뚫고 주인공이 된 그의 현실은 정반대로 절박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BT5rRMPRn84bcRiO33Ks7WvI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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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게 거리가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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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10:12:21Z</updated>
    <published>2025-03-07T02: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남편이 산 자전거가 얼마인지 잘 모른다. 전체적으로 블랙 베이스에 강렬한 레드 컬러가 자전거를 타고 싶은 마음이 불타오르게 만드는 물건이라는 것, 날렵한 외관이 전문 라이더가 탈 듯한 느낌이라는 것, 머나먼 독일에서 건너왔다는 사실 정도는 안다. 모르긴 몰라도 자전거계의 샤넬 정도 급일지도 모른다. 가격을 알면 내 얼굴에 미소가 사라질 것 같으니 모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tz6wV6WhHuEaEg7umY8DSPOOd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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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근 페이 하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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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9:57:19Z</updated>
    <published>2025-02-28T08: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안을 아름다운 물건으로 장식하기 전에 먼저 벽을 깨끗이 치우고 우리의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름다운 살림과 아름다운 생활이 바탕이 되는 것이다. 『월든』 중에서  소로가 지었던 월든 호숫가 오두막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는 4달러로 바닥이 흙으로 된 판잣집을 사서 28달러를 들여 굴뚝을 세우고 지붕널을 달았다. 그리고는 빽빽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5tTnfocAuamhj8cBV-caIZkfe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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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선물 뭐 갖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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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3:03:57Z</updated>
    <published>2025-02-21T00: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플이었던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서로를 위한 기념일 선물을 준비하곤 했다. 이제 결혼 10년 차가 된 우리는 아이들 생일에 치여 결혼기념일도 까맣게 잊고 지나친다. 우리는 서로의 생일이 가까워지면 대놓고 묻는다.  &amp;ldquo;자기, 뭐 필요한 거 있어?&amp;rdquo;  필요한 거야 항상 많다. 옷장에 가득한 옷들은 유행이 지났고, 신발장에 자리 싸움을 하고 있는 신발들은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ezhPiKj14qeDjZHzTyUoovz82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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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질 결심 - 엄마도 같이 읽어볼까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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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07:19:22Z</updated>
    <published>2025-01-11T07: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속 한 여자는 자신을 의심하는 경찰과 사랑에 빠진다. 여자는 그 남자가 품위 있어서, 남자는 그 여자가 꼿꼿해서 좋아한다고 말한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게 될수록 차차 헤어질 결심을 한다. 사랑하는데 헤어질 마음을 품는다는 것. 너무나 애틋해 나는 영화 원본이 담긴 책까지 샀다.   우리 집 어린이도 그런 마음을 낼 줄 몰랐다.  아이는  어린 시절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fs5d7-jOH2yrJTi564OUFEb6E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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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의 한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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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9:29:53Z</updated>
    <published>2024-10-27T02: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러분이라면 이 그림을 집에 걸고 싶으세요?&amp;rdquo;  도슨트가 물었다. 사람들은 고개를 흔들었다. 그림 속 나무도, 하늘도 칠흑처럼 어두웠다.  깜깜한 배경에 마치 조명이 비치듯 돋보이는 대상이 보였다. 흰 옷을 입은 한 여인이 배를 타고 섬을 향하고 있었다. 여인의 앞에 놓인 흰색 물체는 남편의 관이다. 내 앞에 걸린 작품은 스위스 화가 아르놀트 뵈클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czp8xfutT0DaluHBF1HXZntkIHA.jfif"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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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만 쉬면 안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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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2:50:37Z</updated>
    <published>2024-10-27T02: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창한 날이면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몇 시간을 노느라 태권도장을 땡땡이치곤 했다.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다녀온 날은 피곤하다고 했다. 이제 좀 열심히 태권도장에 가 봐야지 싶으면 감기에 걸렸다. 나는 같은 상황에 아이들에게 영어 학원은 빠지면 안 된다고 했지만 태권도는 쉽게 결석하도록 허락했다. 그렇게 1학년 때부터 도장에 다니던 아이들은 1년이 훌쩍 지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hGlc7e8IIAzh1LnEQMrTLKXrQ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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