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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원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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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신원미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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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6T23:34: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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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나도 세상물정 다 아는 어른이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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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9:27:41Z</updated>
    <published>2025-05-20T14: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몹시 흘러 나는 이제 어른이에요 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만큼 나이를 먹었고 비바람쯤은 끄덕 없는 진짜 어른이 됐다. '어제 한일을 후회해 본 적이 언제였더라'  정확하게 내가 어른이란 걸 인식한 순간이 있었다. 여느 때처럼 샤워를 하며 하루를 정리하다 문득 깨달았다. 오늘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웃고, 친구와 얘기 나누며 흑역사를 발차기하던 순간이 까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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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증의 에어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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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7Z</updated>
    <published>2024-09-21T17: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돌아가는 건조기는 볼 때마다 뿌듯했다. 엄마 집에도 언니 집에도 뽀송뽀송한 수건들이 나와있었다.  나는 그 사이 결혼을 했고 아이를 출산했다. 큰 집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었고, 필요한 물건이 많았다.  건조기를 너무나 싸게 사 개이득을 얻었지만 남들에게 권하지&amp;nbsp;않았다. 오지랖은 가족에게만 부리는 스타일이다. 기다리네 마네. 아우 그런 소리 못 듣고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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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기꾼 번외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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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7Z</updated>
    <published>2024-09-21T16: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타 쓰리강냉이 언니와의 인연은 완전히 끝났다.  돌이켜보니 이상한 사람이 많았던 게 아니라 한 사람이 이상한 짓을 가지가지한 거였다. 많이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놓였다.  여러 사람이 아니라서.  나이 좀 먹고 지나가는 도를 아십니까? 가 말도 안거는 매서운 아줌마가 되고 보니 (확 마)  인생에 그런 때도 있는 거겠지. 싶다 어리고 여리고 아무것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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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기꾼이 비처럼 내려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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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7Z</updated>
    <published>2024-09-20T17: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이 아니다. 이 언닌 원펀치 쓰리 강냉이를 원했다.  땅 투기 얘기가 잠잠해지고 불현듯 다시 전화가 왔다. 몹시 바쁜 날이었고, 전화를 받지 않았다. 전화는 계속 왔다. 다른 고객도 있고 해서 전화를 받았다. 바쁘지 않으면 잠시 들르겠다는 말을 하곤 전화를 끊었다. 부탁할 게 있는데 너한텐 되게 별일 아닌 거라며 서류하나 가져갈 건데 사인만 해달라고 말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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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다 과한 부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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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7Z</updated>
    <published>2024-09-20T17: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도 챕터 1은 &amp;nbsp;그냥 좀 과한 부탁.&amp;nbsp;알고 보니 그다지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았던 일들. 조금의 거짓말 정도.  돈이 돌고 사람이 도니 사기꾼 스케일도 커졌다. 단순히 돈을 꿔 달라는 게 아니었다. 돈을 요구하되 교묘하게 요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사람들이었다. 예를 들면 신용보증. 땅투기  나에게 깡통 보험을 권했던 언니는&amp;nbsp;더 이상 무른 고객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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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탁.&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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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7Z</updated>
    <published>2024-09-20T16: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 가장 큰 사기&amp;nbsp;사건을 말하려다 보니&amp;nbsp;자잘구리하게 거절하지 못해 생겼던 일들이 기억났다. 에잇. 모두 샵을&amp;nbsp;운영하면서 스친 고객들과&amp;nbsp;생긴 일들이다. 네일샵이든 헤어샵이든 고객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고객과의 사이가 가깝다.  샵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샵 같은 경우는 그랬다. 때마다 홍보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샵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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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샵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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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7Z</updated>
    <published>2024-09-20T15: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샵을 오픈했다. 이번엔 나름대로 규모 있는 샵을 구했다. 2년 만의 결과물이었고, 나는 내 성장에 눈이 부셨다. (나에게 관대한 편)  오픈을 앞두고 커다란 화분을 든&amp;nbsp;재료실장님이 찾아오셨다.&amp;nbsp;원장님이 밀린 재료값을 주지 않아 샵을 전전하던 그 실장님. 매번 빈 걸음으로 돌아가시던 게 분통 터져&amp;nbsp;돈 서랍에서 돈을 꺼내 줘 버렸던&amp;nbsp;그분이다.  원장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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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샵 - 원장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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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6Z</updated>
    <published>2024-09-20T15: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샵을 오픈했다. 인테리어도 할 필요 없는 아주 작은 곳이었다. 쇼핑몰 타워에 자리 잡은 오픈형 공간으로 4평이&amp;nbsp;채 안 되는 곳이었다. 페인트도 직접 바르고 발품을 팔아 가구도 직접 들여놓았다. (가구라고 할 것도 없었다. 진짜 4 평남짓) 전문가의 힘을 빌리지 않아 인테리어에 200만 원가량의 돈이 들었다.  네일숍은 초기 재료비용이 많이 들긴 한다. 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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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나 뭐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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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6Z</updated>
    <published>2024-09-20T14: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오긴 했는데...&amp;nbsp;&amp;nbsp;돌아와서도 이일을 해야 하나.. 몇년 주기로 권태기가 찾아온다더니 그 중간&amp;nbsp;쯤에 걸린 것 같았다. 계속해서 이 일을 해아 한다 생각하니 견디기 어렵게 권태로웠다.  놓은 지 오래된 연필을 다시 잡아볼까. 요즘 공무원이 최고라던데. 내 세상도 한땐 온통 교실이었고 공부머리 아예없지 않은데.. '나름 문과 쪽으로는&amp;nbsp;자신이 있으니까'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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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간다 - 한국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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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6Z</updated>
    <published>2024-09-20T14:2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짐을 꾸렸다. 눈물 나게 아름답던 풍경도 내 것 인양 걷던 이 공원도 다시 볼 수 없게 되겠지만,&amp;nbsp;이방인으로 누렸던 자유는 스무 살 중반에 끝내야 했다. 뭐 하나 딱히 가진 것도 잃을 것도 없어 자신만만했던 스무 살을 지나 이십 대 중반에 들어선 나는 지상에서&amp;nbsp;발을 반쯤 떼고 살았던 이 몽환적인 한때를 접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나는 우리 엄마의 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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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중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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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6Z</updated>
    <published>2023-08-10T02: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랴부랴 떠나온 외국이었지만, 호주는 아름다웠다. 아마 누가 쫓아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당장 떠나올 수는 없었을 거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지나고 보면 &amp;nbsp;뜻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다더니, 그 말이 맞나 보다 나는 떠나왔고 인생 한편에 미뤄뒀던 계획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낯선 곳은 새로웠고 모든 건 다시 시작됐다. 나는 원점부터 천천히 제대로 걷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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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치 미 이프 유 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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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6Z</updated>
    <published>2023-08-10T02: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 내뺄 순 없었다. 당장 이번달 월급부터 나올 구멍이 없어 보였다. 날짜가 밀리긴 했어도 지난달까진 모든 직원이 월급을 수령했다. 이대로라면 이번달 월급은 더 밀릴 것이고 어쩌면 받지 못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재료값도 관리비도 없는 마당에 월급 줄 돈이 있을 리 없다.  같이 동고동락하던 회사가 어려울 때 기다려줄 마음이 필요 없다는 얘기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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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원장이지? - 소금과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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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6Z</updated>
    <published>2023-08-09T09:1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히 나는 모델을 하지 않았다. 더 다행인 건 남편분도 사진작가를 하지 않았다.  전문모델, 전문포토그래퍼,&amp;nbsp;&amp;nbsp;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전문 인력도 생겼다. 직원이 늘어난&amp;nbsp;셈이었다.  원장님은 생기로 가득했고&amp;nbsp;샵은 샵대로, 쇼핑몰은 쇼핑몰대로 돌아갔다.  직원들 식사며 재료관리, 고객관리까지 샵에 관련된 어떤 일도 원장님은 하지 않았다. 그저 새로운 사업에 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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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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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6Z</updated>
    <published>2023-08-03T13: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문점이 든다. 도대체 그런 샵에 나는 왜 남아있었던 걸까.  실장언니가 떠나고 나 역시 그만두길 원했다. 그 꼴을 다보고는 그냥 그만두는 편이 낫다 생각했다. 늦은 밤 집으로 찾아와 원장님은 울고 또 울었다. 왜 위로를 전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때면 그냥 어린아이 같았다. 나까지 그만두면 샵은 어떡하며 남은 고객들은 어쩌냐며 매달렸다. 참. 우는 것도 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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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나라의 원장님. 그리고 실세&amp;nbsp;&amp;nbsp;(feat 뒷담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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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6Z</updated>
    <published>2023-08-03T13:4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건을 팔 때를 제외하곤 원장님은 자주 자리를 비웠다. 실장님과 나는 그렇게 2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 어린 내가 보기에도 원장님은 어딘가 모르게 이상해 보였지만 크게 상관은 없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육체적은 노동은 있었지만 정신적인 핍박은 없었다. 육체적 노동과 더불어 정신적 핍박까지 받아줘야 '라떼는 말이야'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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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히는 안하는데, 이상하게 끈기가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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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10:46Z</updated>
    <published>2023-08-03T13: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시간은 흘러 네일아트 하며&amp;nbsp;산지도 15년이 넘었다. 전공은 했으나&amp;nbsp;지망하지 않았고 이렇다 할 자부심을 느끼고 산 것도 아닌데 참 오래도 쉬지 않고 해 왔다.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19살 '문창과'는 안된다는 부모님의 얄팍한 반대에 너무 쉽게 꿈을 무르고 어부지리로 택한 과였다. 짧디 짧은 대학시절은 그런대로 재미있었다. 스무 살 인생은 논밭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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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꼭 &amp;nbsp;해야 하나요? 아이.. 꼭 낳아야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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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55:10Z</updated>
    <published>2023-07-14T14:4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는 게 자연스럽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선택의 문제로 많이들 분류한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amp;nbsp;&amp;nbsp;대부분의 사람들은&amp;nbsp;&amp;nbsp;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간다. 몇몇 사람들은 끝까지 이 제도 속으로 들어오지 않지만, 영원히 들어오지 않을 것처럼 버티던 사람들마저 막차를 잡아타듯 부랴부랴 이곳으로 들어온다.  소수에서 다수에 들었다는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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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계획대로 된다면  - 이사만 n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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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4T19:52:13Z</updated>
    <published>2023-07-14T14:2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이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란 건 &amp;nbsp;알고 있다. 경험상 모든 게 계획대로 다되진 않았지만 적어도 계획을 세우는 것이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보다 낫다는 건 확실했다. 내 20대는 내가 짜놓은 큰 계획의 틀을 벗어난 적이 없다.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그런대로 내가 짜놓은 틀에 맞아떨어졌다. 그럴 수 있었던 건 내가 이룰 수 있는 조그마한 소망만 계획했기 때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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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없단 핑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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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4T19:53:38Z</updated>
    <published>2023-07-14T14:1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읽은 책 속 한 문장이 가슴에 날아들어와 꽂혔다.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대명제 앞에서 나는 한없이 작아졌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많은 것을 뒤로 미룰 수 있는 강력한 무기였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정말 시간이 없던 적도 있긴 했다. 다시 하라고 해도 못할 시절말이다. 하지만 어떤 시절을 제외하곤 시간이 아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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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집 마련을 꿈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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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4T14:25:55Z</updated>
    <published>2023-07-12T14: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고 길던 코로나도 끝은 보였다. 아마도 독감과 같은 엔데믹으로 남을 모양이다. 다시 일상은 찾아온 듯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 한번 잠잠해진 경제는 쉽게 나아지지 않았고, 날개를 펼치기엔 아직 움츠려든 어깨가 펴지질 않았다. 사실 이런저런 말은 핑계다. 나는 지금이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버는 만큼 맞춰 쓰는 법을 터득했고, 다시 숨 가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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