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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모자 김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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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도 글쓰기도 그냥, 사랑하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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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8T18:10: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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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읽기 4 - 저녁을 서랍에 넣어두었다/한강/문학과지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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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3T13:39:21Z</updated>
    <published>2024-11-03T09: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장르의 문학 작품들은 작가와 닮아있다. 그 중에서 시는 시인과 화자의 거리가 유독 가까운 장르다. 이는 시인이나 독자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amp;nbsp;  한강 작가는 소설가이기 이전에 시인이었다. 그의 소설적 문체가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유 또한 이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이 시집에는 피, 눈물, 어둠, 겨울, 새벽, 울음, 절망 등 아리고 시린 단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9pq17cJ-dlFP54SAdf1jcwYE-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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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읽기 3 - 채식주의자/한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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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03T09: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읽었다. 한강 작가가 맨부커 수상 소식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을 때 사서 읽고 오래 책장 속에서 잠자고 있던 책이었다. 중간중간 줄을 그은 부분이 이 책을 읽었음을 증명할 뿐 전체적인 스토리는 기억에서 휘발되고, 강렬했던 몇몇 이미지만 남아 이 책을 기억하고 있었다.        세 편의 이야기는 따로, 또 같이 연결된다. &amp;lsquo;채식주의자&amp;rsquo;에서 영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hTRWcpTN19ccLkM8a9zbHe02n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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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읽기 2 - 소년이 온다/한강/창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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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3T09:49:46Z</updated>
    <published>2024-11-03T09: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소년이 온다&amp;rsquo;를 읽고       참 많은 5&amp;bull;18 이야기를 보고 들었다. 진실과 거짓 공방, 책임의 유무, 이념 논쟁 등 우리가 보고 들은  5&amp;bull;18 이야기는 분노와 피로감을 더해주었다.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5&amp;bull;18을 이용하고 왜곡했다. 그 속에서 사람을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amp;lsquo;소년이 온다&amp;rsquo;를 읽었다. 정치적인 이슈가 아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LrHu5GM9Z2tFhXzzYFnszzl4m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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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읽기 1 -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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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3T09:46:59Z</updated>
    <published>2024-11-03T09: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별할 수 없는 사람들         정동은 동사적 의미와 명사적 의미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명사적 의미로서의 정동은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이나 강렬한 느낌으로 이해한다. 명사 형태에서도 정동은 움직임으로 강조하고 있다. 정동들은 느낌이나 욕망을 경험하는 주체가 움직일 수 있도록 행동으로 이어지거나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 정동은 느낌들의 닿음이며,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PdBzWc6Be913vTkc4tjeTWuqT5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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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책 이야기 49 - 198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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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15:36:52Z</updated>
    <published>2024-10-16T12: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4/조지 오웰/정회성 옮김/민음사       저항하지 않음으로써 저항하다.         우리는 예측 가능한 일에는 크게 당혹감을 드러내지 않는다. 『1984』년 1949년에 출간되었다. 1949년에 이 책을 만난 독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가 궁금해지던 책이다. 막연한 상상과 공상으로 만들어진 미래 소설쯤으로, 그들로서는 예측 가능하지 않았던 세계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BDJoHC-snmSfUH8zI0EPQXMvoh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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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책 48 - 멜랑콜리아 Ⅰ-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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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12:45:41Z</updated>
    <published>2024-10-10T11:4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멜랑콜리아 Ⅰ-Ⅱ/욘 포세/ 손화수 옮김/민음사       파편화된 시간 속에 놓인 인간에 대한 연민       인간의 의식이 떠올랐다 사라지는 시간이 일만 분의 일 초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다. 인간은 이처럼 수없이 파편화된 의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삶에 대한 압박이 강할수록 내면의 존재하는 두려움, 공포는 시시각각 부피를 키우고 결국엔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vc1pQUcptZfxUQkvKWPiSmCLz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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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책 이야기 47 - 이처럼 사소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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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11:54:44Z</updated>
    <published>2024-10-05T06: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홍한별 옮김/다산책방/2024       사소함의 위대함       우리는 거대담론의 시대를 살고 있다.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공동체로 인식되고, 환경과 기후, 전쟁 등은 전지구적인 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정치와 경제 또한 강대국들의 힘의 논리로 작동된다. 점점 거대화되고 집단화되는 세계 속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RmQA7xdW--MPw9A3kJJbDelFw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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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조 마당 41 - 떼법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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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04:48:06Z</updated>
    <published>2024-09-21T07:4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떼법 시대  떼법을 만든 이들 떼로 몰려 다니며 떼창을 불러대니 떼 짓지 못한 이들 떼 아래 눌리고 깔려 떼죽음 당하겠다    떼법은 떼를 써서 만들고 적용한 법 혹은 떼거리의 힘으로 만들고 적용한 법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무리는 힘이 세다. 그 힘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때, 무리에 합류하지 못한 이들에게 그 힘은 또 다른 폭력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ljkBgh0DANEN8j13VBX-6wB-mp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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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책이야기 46 - 세계문학 읽기/데이비드 댐로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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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6T15:47:11Z</updated>
    <published>2024-09-10T10:3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문학 읽기/데이비드 댐로쉬/김재욱/앨피  이 책은 세계문학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읽어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독자를 위한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지난 4월 제인 마운트의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을 읽으며 '세상은 넓고 읽을 책은 많다'는 사실을 실감했듯 이 책 역시 그렇다.   댐로쉬의 문학 작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몇천 년의 시간을, 동서양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zAMX6F8MCAFVZTdRZKDN1MB7m5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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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조마당 40 - 아모르파티-자운영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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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9T11:21:23Z</updated>
    <published>2024-09-06T23:5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모르파티 -자운영꽃  무더기 무더기 너는 그리 피어서 무더기 무더기 마음도 그리 내놓고  이 봄날, 녹비의 운명을  춤사위로 풀어내네  꽃분홍 꽃분홍 너는 그리 피어서 꽃분홍 꽃분홍빛 묵은땅에 내어 주고  이 봄날, 녹비의 소명을 소멸로 마무리하네    지난봄 어느 일요일, 몇 사람이 함께 묶여있는 카톡방에 친구가 자운영꽃 소식을 알려왔다. 교회에서 예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PzKxrcrm-BA5jW1AiZBPkIzGjx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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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책 이야기 45 - 애드거 앨런 포 단편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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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0T11:14:43Z</updated>
    <published>2024-09-04T22:1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전승희 옮김/민음사       내게 포는 &amp;lsquo;검은 고양이&amp;rsquo;의 작가다. 그만큼 &amp;lsquo;검은 고양이&amp;rsquo;는 내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었다. &amp;lsquo;검은 고양이&amp;rsquo; 한 편으로 나는, &amp;lsquo;환상적이고 기괴하고 기묘하고 공포스럽다.&amp;rsquo;는 포의 작품에 대한 세상의 평가에 쉽게 동조했다.        이 책에는 열네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4WLTLt7mMkYf_wRTETz-fa4gj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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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조마당 39 - 신 동물농장 7계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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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07:39:42Z</updated>
    <published>2024-08-27T00:3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 동물농장 7계명  수정된 7계명이 다시 또 부활했다  &amp;quot;내 아이는 특별하다 다른 아이보다 더욱&amp;quot;  오래전 구호 한 줄에 세상이 온통,  왁자하다    '동물농장'의 동물들은 모든 동물이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폭동을 일으켜 농장주인 존스 씨를 내쫓는다. 그리고 모든 동물이 따라야 하는 7계명을 만든다. 그중 일곱 번째는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였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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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조마당 38 - 실어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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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9:19:53Z</updated>
    <published>2024-08-25T00:3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어증 1 자가번식 자가증식 불어난 말들이  출구를 찾느라 온몸을 쑤셔댄다  뒤엉킨 말들의 반란, 입술을 봉쇄한다  2 우편함을 잠그고 비번까지 걸었는데  쏟아진 근황들이 안부를 강요한다  겨울잠 자는 중입니다, 팻말하나 내건다    말들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말문을 잠가도 내면은 소란해지고, 세상과의 소통 경로를 단절해도 세상의 말들에 여전히 소란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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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책 이야기 44 - 파우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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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03:06:08Z</updated>
    <published>2024-08-12T03:0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멈추어라, 너 참 아름답구나!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전영애 옮김/ 도서출판 길          파우스트의 많은 번역본 중에서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amp;ldquo;운문처럼, 첫 번역처럼&amp;rdquo;이라는 단 한 문장이었다. 단테의 『신곡』을 읽었을 때 이 작품이 시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물론 시는 번역불가능의 장르다. 『신곡』을 읽을 즈음, 원문의 『신곡』을 유튜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QjTD2F7swc_CYDmmgXdjaMlz4x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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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터@놀이터 시조마당 37 - 마감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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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10:18:16Z</updated>
    <published>2024-07-10T13:1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감 전  가족관계 증명서에서 사라져 버린 이름  아버진 어디 갔을까 한 마디 언질도 없이  공란의 여백에 갇혀 하루를 닫을 수 없다   막내의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후 친정집을 갈 때, 아버지가 입원해 계셨던 병원을 지날 때면 녀석은 한동안 할아버지 집이라며 손가락으로 가리키곤 했다. 그 아이가 스물네 살이 됐으니 벌써 19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fMPH04S9yWTIC5l8RMqQDCouE9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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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터@놀이터 시조 마당 36 - 울주를 노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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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4T21:57:53Z</updated>
    <published>2024-07-04T12: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울주를 노래하다&amp;gt;   천전리 각석  그날도 날았을까 계곡 저 편 나비 한 마리  바위의 속살에 새긴 일부러 들킨 사랑  주변은 온통 시치미다 모르는 척, 못 본 척,     신화리 팽나무  곁을 준다는 건 무언가를 나누는 일  오백 살 나무 곁에 나도 나무처럼 앉아  이 가을 무언가를 자꾸 나누고 싶어지네   울주 군민으로 30년 넘게 살았다. 천전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WgdkINqdp_SVeeRlVIIR7UMZk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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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터@놀이터 시조 마당 35 - 내 이름은 김하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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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30T10:30:41Z</updated>
    <published>2024-06-27T03:3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름은 김하일  외국인 등록증에 지문도 찍을 수 없는 나는 한센병 환자 지문 없는 한센병 환자 눈멀자, 더 절실해진 애초부터 없던 지문  침이겠지 핥았는데 누군가 소리치네 &amp;quot;이 봐요 피나요, 혀끝에서 피가 나요&amp;quot; 잃었던 내 나라 언어 목차 겨우 읽었는데  가족을 지웠으니 이젠 네 차례라는 듯 말소리 발소리를 자꾸 지우는 구리오 언제나 지는 전쟁을 혼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vOw4UOIKpSIF7KDZzckdFPL-X7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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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13 - 자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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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23:41:35Z</updated>
    <published>2024-06-24T23: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족  때로는 양식 대신 빗물을 걸어놓고  하루치 허기쯤은 청빈이라 여기며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그렇게 살아간다     사부작사부작 놀고 운동도 소심하게 한다.  읍성은 그래서 나의 놀이터이면서 운동의 장소다.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걸음을 자꾸 멈추게 하는 풍경들이 그곳에 있다.   저토록 찬란한 거미줄을 펼쳐놓고 거미는 꿈꿨으리라. 먹이가 넘치도록 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yl7kWBsMvx4kcWoD_niih3-BEn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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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터@놀이터 35 - 황매산 철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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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1T06:36:16Z</updated>
    <published>2024-06-21T01:1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매산 철쭉  처음 받은 인세을 꽃 한 수레 사는데 다 쓴  마흔둘에 세상 떠난 여류 작가 불러내어  온산에 꽃물 번지는  저 동산에 들고 싶네    중학교 때 황매산으로 소풍을 가기도 했다. 그때는 황매산이 이리 유명한 산이 되리라곤 꿈에도 상상을 못 했다. 그리고 황매산의 꽃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고향이 그리워지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어느 해 새벽,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7Bf3HlRaJ-OvnRkN-3hYjQwmc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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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터@놀이터 34 - 오늘을 통과하지 못했다, 개미투자자클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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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22:52:47Z</updated>
    <published>2024-06-19T22:4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성파시조문학&amp;gt; 제2호   오늘을 통과하지 못했다*   초감각을 이용해도 잡을 수 없는 시간  찰나를 가로 채 말뚝질로 박아놓고  각색은 일사천리다 뭉치고 굴려가며  오늘은 팅팅 부푼 슬픔을 연기한다  큐 싸인 무한반복에 밥도 잠도 반납이다  자신의, 자신에 의한 자신을 위한 세계  혼자서 추는 깨춤인 걸 여태 못 깨치고  신을 찾아, 신을 향해 대답을 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0d%2Fimage%2FR9BEtSgTm4zIK3DdUZTKh6YB9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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