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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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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ttiquepari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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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파리에서 디자인 사업체 Attique Paris 설립-운영, 공간과 사람을 담아내는 프리랜서 에디터, 또 통역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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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30T19:37: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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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편의 앙상블 - 인테리어 디자이너 자끄 에르부에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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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4T09:32:39Z</updated>
    <published>2021-03-01T15: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 몽마르트로 향하는 언덕길인 마흐트 길(rue des martyrs)과 상 조르주 광장 (Place Saint-Georges)을 끼고 있는 &amp;lsquo;신 아테나(Nouvelle Ath&amp;egrave;ne)&amp;rsquo; 지구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예술가 쇼팽, 들라크르와, 제리코, 상드와 같은 예술가가 머물던 곳으로 유명하다. 압상트 한 잔을 시켜 놓고 오지 않는 이를 속절없이 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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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이 한 단어로 설명되지 않는다 - 파리에서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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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31T15:27:24Z</updated>
    <published>2021-02-10T11: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되면 파리라는 도시는 거대한 테라스로 변하는데 아스팔트를 데우는 열기에 지친 나는 오랫만에 모처럼 지인들과의 술자리에 합석했다. 사회적 거리는 고사하고 사생활 거리도 지켜지지 않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앉자 처음 보는 친구의 친구가 와인잔을 흔들며 &amp;nbsp;'그나저나 너는 하는 일이 뭐야?' 라고 물어 온다. 의사니 변호사 건축가처럼 직업을 이르는 명사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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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고 고요하게 비우기의 미학 - 19세기 이탈리아 팔라초 다니엘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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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1:07:07Z</updated>
    <published>2021-01-26T16:0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어 있음에도 가득 차 있다. 그 유명한 존 케이지의 4분 33초짜리 침묵의 음악을 공간으로 구현한다면 이럴까. 새의 지저귐과 광장의 소음, 수 영장 정수기 모터의 산발적 진동 소리조차 음악이 되는 이곳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풀리아에 자리한 대저택 &amp;lsquo;팔라초 다니엘레(Palazzo Daniele)&amp;rsquo;다.  다니엘레 가문의 5대 후손이자 현대미술 비영리 재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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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 인테리어 잡지 까사에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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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3T10:37:26Z</updated>
    <published>2021-01-26T15:4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잡지 회사의 포토로&amp;nbsp;일하다&amp;nbsp;파리로 공부하러 온 친구를 한 명 알게 되었다. 루브르 미술관 앞에 자주 가는 와인 바 르 퓨모아 (Le fumoir) 테라스에&amp;nbsp;앉아 2018년 여름의 느지막한 해 질 녘 노을을 감상하는데 대뜸 파리에서 인테리어가 멋진 집 사진을 찍고 싶단다.&amp;nbsp;프랑스 오기 전&amp;nbsp;포토 에이전시 소속으로&amp;nbsp;한국 인테리어 잡지와 일을 해왔던 그녀는&amp;nbsp;들어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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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은 늘 아쉽고 슬프지만 시작은 낭만적이다 2 - 시작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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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4T09:43:40Z</updated>
    <published>2021-01-13T13: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고생하고&amp;nbsp;바라던 소르본&amp;nbsp;상경학 석사 학위를 손에 넣었건만&amp;nbsp;대학에서 배운&amp;nbsp;불어는 도대체가 직장 생활에서는 별로 쓰임이 없었다. 상사의 말을 80% 알아듣고 나머지는 불어 사전에서 그와 비슷하게 들린 단어로 짐작해 업무를 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업무를 익히기도 빠듯한 시간에 단어를 찾느라 진이 다&amp;nbsp;빠져 스트레스가 늘어갔지만 언어도 운전과 마찬가지로&amp;nbsp;실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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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의 나이 - 아띠끄 파리를 시작하게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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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16:41:57Z</updated>
    <published>2021-01-11T12: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보면 물건은 인간보다 오래 산다. 살면서 인간의 별의별 꼴을 다 보았을 것이다. 길게 늘어뜨려진 그들의 삶의 궤적을 다 알 수 있는 방도는 없지만 분명 수 없이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고 버려지기를 반복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한 물건이 닳아 없어지기까지 인간은 살지 않는데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어쩌면 인류는 이렇게 지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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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은 늘 아쉽고 슬프지만 시작은 낭만적이다 1 - 시작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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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3:35Z</updated>
    <published>2021-01-06T17: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에게 장문의 편지를 썼다. 배우가 되고 싶으니 허락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였다. 스무 살 초반 남짓의 나는 노원 사거리 갤러리아 백화점 건너편 빨간 우체통을 앞에 두고, 두서없이 적어 내려간&amp;nbsp;두 세장의 편지를 손에 쥔 채 십여 분을 서성였다. 강남의 할리우드 연기학원도 한 달 다녔고, 한국 예술 종합원에서 연극사 교환 수업도 들었지만 그 어떤 것도 이 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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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국인과 동등한 조건으로 일하기 위해 결혼했다 - 끝을 말하고 시작을 말하는 게 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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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2:56Z</updated>
    <published>2021-01-04T17:0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이에 눈에는 결혼반지도, 예물도 신혼집도 없는 결혼이었지만 법적으로 엄연히 부부로 선약한&amp;nbsp;진심을 담은 인연이었다. 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며 만류하는 주변의 목소리에도 이 관계를 지켜&amp;nbsp;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amp;nbsp;근거 없는 자신감과 프랑스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기에&amp;nbsp;주저하면서도 밀고 나갔다. 프랑스&amp;nbsp;석사를 취득하고 몇몇 화장품 회사에서 일했지만,&amp;nbsp;계약이&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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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슨 빈티지로 돈을 번다고 그래? - 시작을 말하기 전에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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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2:33Z</updated>
    <published>2021-01-03T18: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니,&amp;nbsp;나 ..랑 헤어졌어.&amp;quot;  오랫동안 말이 없다. 분주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의 부산스러운&amp;nbsp;발소리와 웅성거림,&amp;nbsp;지하철의 안내 방송 소리가&amp;nbsp;낮고 일정한&amp;nbsp;전자파 백색 소음처럼&amp;nbsp;고요를 메우고 있었다.&amp;nbsp;전화기 너머에&amp;nbsp;언니가 소리 없이 운.다. 자기가&amp;nbsp;슬퍼하는 것을 보면 내가 더 슬플까 봐 애써 조용히 추스르는&amp;nbsp;그 고요가&amp;nbsp;애달프게 전해진다.&amp;nbsp;사무실의 누군가가 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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