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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별 외계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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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이요, 물 위에 뜬 기름 같은 자신을 어르고 달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구별에 사는 외계인이 저 혼자만은 아닐 거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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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9T16:14: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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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를 원망해도 될까요? - 두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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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2:13:01Z</updated>
    <published>2026-04-10T18: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상담을 받기로 결정한 후, 병원에서 연계해 준 심리상담소를 찾았다. 첫 상담에서 상담사는 내 성장배경이라든지 가족 구성원 등에 관해 질문했고, 나는 떠오르는 대로 두서없이 답하다 내내 마음에 걸리던 것을 묻기로 했다. '저, 선생님.' '그, 자라면서 주양육자가 훈육 차원에서 때린다는 것도 저는 화풀이로 느껴진 적이 좀 많았거든요. 이 사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kV%2Fimage%2FytYEVyRiD4WF8rthwFZabixkfD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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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하다고 하지 마세요 - 내가 성우지망생을 그만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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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9:38:10Z</updated>
    <published>2026-04-10T09: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다섯 살 무렵이었다. 한참 사춘기였고, 예민한 감수성 탓인지 반 친구들과도 어울리기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친구가 없어 할 게 공부뿐이었던 나는 학교와 학원을 제외하고는 내내 독서실에 진을 치고 있었다. 열심히 공부한 덕인지 처음으로 전교 2등을 했다. 주변인들이 나를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그때가 아마도 첫 성취의 기쁨과 '내가 특별하다'는 감각을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kV%2Fimage%2FurckEYv7JmRSCiw_v8-mOP-gWG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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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진료 - 시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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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8:06:45Z</updated>
    <published>2026-04-09T15: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의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기억나는 것은 코끝이 좀 찡했다는 것, 그리고 조금 멍했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 나는 진료실의 문을 두드렸다. 네, 들어오세요-  가지각색의 사연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다녀갔을 그 공간에 나도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았을 때, 나는 솔직한 말로 오늘의 진료에 큰 기대가 없는 상태였다.  일단 정신건강의학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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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장 강박 환자와 함께 산다는 것 - 쓰레기를 모으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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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6:43:21Z</updated>
    <published>2026-04-09T07:2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엔 종종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곤 했다. 나는 어제 분명히 엄마가 버렸던 낡은 서랍장이 마치 제 발로 집을 찾아 들어온 것처럼 태연하게 제 원래 자리에 돌아와 있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러다 언젠가 내가 아이스크림을 물고 색연필로 그려놓았던 낙서와 눈이 마주쳤다. 분명히 우리 집 물건이었'었'다. 어제 오전까지는.   하지만 나는 마법의 존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kV%2Fimage%2FvCkNnCqw7glv_yNdXFDtQndWO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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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난당한 외계인을 찾습니다 - 첫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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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2:13:24Z</updated>
    <published>2026-04-07T14:5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꼭,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같아.  사는 내내 명치 어디쯤에 걸려 있는 것만 같았던 말이었다. 때는 친구와 전화 통화 중이었고, 그 친구와는 삶에서 느끼는 염증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기에 딱 알맞은 상대였다. 친구는 나도 그렇다고 했다. 자신도 그렇다고. 우리는 무슨 남이 들으면 안 될 비밀 이야기를 하는 듯이 목소리를 낮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kV%2Fimage%2FKgtumz6yfdLctWy7ldC2l_GyUA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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