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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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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2살 예쁜나이였다. 희귀성 난치병 진단과 함께 내 삶을 지휘할 수 없을것이란 가난한 마음의 나를 스스로 돌보며 어느덧 불혹이 지나 거북이처럼 잔걸음을 내딛는 나를 응원하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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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7T00:26: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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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늑구라는 이름의 울타리 - 탈출, 그 너머를 보지 않는 우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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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2:14:10Z</updated>
    <published>2026-04-23T12: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늑구가 또 탈출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처음에는 그냥 스크롤을 내렸다. 그런데 손이 멈췄다. 왜 늑구는 자꾸 탈출을 할까? 단순한 호기심이었는데, 생각이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늑구는 실수로 탈출한 걸까  동물원에서 탈출하는 동물은 드물지 않다. 하지만 늑구는 반복한다. 한 번이라면 우연이다. 두 번이라면 패턴이다. 세 번이라면, 어쩌면 그것은 의지다.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wIxr2nhBU-dBI3iTZ21-pZMXA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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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을 살자 - 9개월 만의 면역주사, 그리고 그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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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2:53:43Z</updated>
    <published>2026-04-21T12: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 나는 아직 이불속에서 새근대는 막내의 볼에 살며시 입술을 댔다. 온기가 손바닥 끝까지 번졌다. 오늘 이 아이가 눈을 뜨면 엄마는 없을 것이다. 대신 외할머니가 아침밥을 차려줄 것이고, 학교 앞에서 손을 흔들어줄 것이다. 그 사실이 감사하면서도 어딘가 한 귀퉁이가 시큰했다. 9개월 만의 면역치료다. 이렇게 병원을 다닌 지 스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Qnsqzgo9YImQs08dgCT23ty69X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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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의 노래, 봄봄봄 - 햇빛 샤워와 계절의 설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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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1:26:38Z</updated>
    <published>2026-04-16T11: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4월의 노래로 로이킴의 봄봄봄을 골랐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냥 어느 화창한 아침, 현관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귓가에 맴돌았다.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그 이후로 나는 매일 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걷는다.  약속 없는 사람이 밖을 나가게 만드는 힘, 그게 계절의 설렘이다. 의무도 아니고, 누군가의 부탁도 아니다. 그냥 봄이니까. 그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O-07-e4kVOq-03f1SgjNEWOIL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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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으로 쓴 일기, 마음으로 읽는 승부 - 아홉 살 첫 검도대회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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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6:38:59Z</updated>
    <published>2026-04-15T06: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아이는 생애 첫 검도 대회에 나갔다. 검도를 배운 지 고작 6개월. 아직 도복 자락이 몸에 익기도 전이었지만,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는 소식에 아이의 눈빛은 설렘으로 일렁였다.  경기장으로 향하던 길, 그날의 공기에는 묘한 긴장감이 섞여 있었다. 뺨을 스치는 선선한 바람조차 아이에게는 승부의 기운처럼 느껴졌을까. 곁에서 지켜보는 나에게도 아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suwNs9qHXEEddummr_Nely4dQO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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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덮으면 왜 불안할까 - 아이의 질문이 나를 깨운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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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3:13:20Z</updated>
    <published>2026-04-09T13:1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틴을 만드는 일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다. 주의력결핍 진단을 받은 아이라 새 환경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벅차 보였다. 3월 한 달은 그냥 두기로 했다. 뛰어다니든, 멍하니 있든. 그게 이 아이에게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4월이 가까워지면서 나는 아이를 설득했다. 루틴표를 함께 만들자고. 자극에 예민하고 반복을 지루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qJPm_f6X-pS9vJ9S1jN2T2Hn7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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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회고 - 내가 만든 질서, 그 안에서 피어난 안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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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2:03:26Z</updated>
    <published>2026-04-06T12: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의 달력을 넘기며 나는 오로지 '나'라는 세계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한 달은 흐트러진 일상 위에 나만의 질서를 세우고, 그 규칙들을 하나씩 지켜내며 내면의 근력을 키워온 시간이었다. 비워냄으로써 채워진 것들 이번 달 가장 밀도 있게 밀어붙인 일은 식단과 운동이라는 루틴을 사수하는 것이었다. 탄수화물을 60g 이하로 줄이고 단백질 80g을 채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MN702_nYA_oJoyqXphEzptlwX5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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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의 노래 &amp;lsquo;First love&amp;rsquo; - 시간을 되감는 선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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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6:52:55Z</updated>
    <published>2026-03-11T06: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의 끝자락을 휘감았던 셀린 디온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지나간 자리, 그 뜨거웠던 열기가 서서히 식으며 말랑해진 공기 사이로 낯익은 멜로디가 스며든다. 3월, 만물이 소생하고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되는 이 계절에 내가 꺼내 든 곡은 우타다 히카루(Utada Hikaru)의 'First Love'다.   2002년, 캠퍼스의 봄바람에 실려 온 목소리 이 노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1xG-UMenSAYV3BFtQQdKVBIr_A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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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 회고 - 생의 급류를 건너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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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1:43:24Z</updated>
    <published>2026-03-05T10: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은 거센 강물을 건널 때 무거운 돌덩이를 가슴에 안는다고 한다. 빈 몸으로는 물살에 속절없이 떠내려가지만, 제 몸무게를 넘어서는 돌의 중력을 빌리면 비로소 발바닥이 강바닥에 닿아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우리 가족은 각자의 가슴에 묵직한 돌 하나씩을 안고 차가운 강을 건넜다.  지난해 11월, 큰아이가 원하던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5nFDGIC36l0h09B5linJ3VxnL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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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의 노래 'To Love You More' - 단단한 목소리로 깨우는 나의 뮤즈, 셀린 디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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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23:00:52Z</updated>
    <published>2026-02-08T23: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에드 시런의 'Photograph'와 함께 담백하고 따뜻하게 한 해를 열었다면, 2월의 문은 조금 더 화려하고 강렬하게 열어보기로 했다. 이번 달 선택한 곡은 사춘기 시절의 감성을 지배했던 목소리, 셀린 디온(C&amp;eacute;line Dion)의 'To Love You More'다.  내 인생의 첫 페이지, &amp;lt;타이타닉&amp;gt;과 제임스 호너 돌이켜보면 중학생 시절은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bXd287Oz4LDW5BYwKq-ui8Mqj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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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의 노래 &amp;lsquo;Photograph&amp;lsquo; - 웅얼거림이 문장으로 태어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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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6:53:12Z</updated>
    <published>2026-02-01T23: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 웅얼거림을 문장으로, 1월의 노래 &amp;lsquo;Photograph&amp;rsquo;  2026년의 첫 페이지를 열며, 나는 오랫동안 미뤄왔던 숙제를 하나 시작했다. 이름하여 &amp;lsquo;한 달에 한 곡 노래 부르기&amp;rsquo;. 남들은 만다라트를 채우며 대단한 성취를 계획할 때, 나는 그저 내가 사랑하는 노래들을 내 목소리로 온전히 담아내기로 마음먹었다. 그 시작은 언제 들어도 마음 한구석을 뭉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GFw3KzuYmtZLKZavDQRrq4bvab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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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의 실패가 비전이 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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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0:40:17Z</updated>
    <published>2026-01-21T12: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의 하루는 예비 중학생이 된 아들과 함께 흐른다. 사춘기의 초입에선 아이는 고집스럽고 다정하며, 철없고 성숙하다. 그 안에서 &amp;lsquo;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amp;rsquo;와 &amp;lsquo;아직 품 안에 머무르고 싶은 아이&amp;rsquo;가 매일 전투를 벌인다.  올 봄 아이는 처음으로 기숙사 생활을 앞두고 있다. 부모의 품을 떠나 또래들과 어울리며 생활해야 하는 시간. 그래서일까, 나는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E83xb3ilOD92VP3X3-4WEUHIYY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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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라는 가스라이팅 - 가짜 휴식을 파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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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9:44:33Z</updated>
    <published>2026-01-12T09: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남'을 강요하는 사회의 전언  현대 사회에서 여행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하나의 신앙이다. 인스타그램의 정제된 사진들과 &amp;quot;떠나지 않는 자 유죄&amp;quot;라는 식의 문구들은 우리를 끊임없이 밖으로 내몬다. 나 역시 그 정교한 '여행 가스라이팅'의 충실한 피해자였다. 대학 시절 배낭여행 한번 못 가본 결핍은 여행을 곧 계급의 증명이자 자아 성취의 척도로 믿게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g00_0eDRcnltfkMMZ_3nmZtxqj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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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자리에 뿌리내린다는 것, 2025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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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23:00:54Z</updated>
    <published>2026-01-05T23: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의 문을 열었을 때, 그곳엔 낯선 여유가 고여 있었다. 지난 하반기를 온전히 쉼으로 채우고 맞이한 1월이라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아이들도 나도 낯선 도시에 어느 정도 스며들었고, 나는 휴직이라는 멈춤의 시간에 만족하며 한 해를 시작했다. 2월까지는 새벽의 찬 공기를 마시며 짧게 일을 했다. 아침 일이 끝날 무렵 집에 전화를 걸어 둘째에게 내려오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UOS38f4o98BOI3KIb6ToI7qY-J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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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어가 가는 길 - 그의 독서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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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23:57:47Z</updated>
    <published>2024-04-07T23:4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남편과 책 이야기를 자주 한다. 내 남편은 나와 동갑으로 공대를 나와 졸업 전에 취업한 후 지금 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공백 없는 삶을 살아온 불혹의 남성이다. 그이는 책 읽는 취미에 대해 로망이 있었지만 독서방법을 몰라 그저 동경할 뿐 즐기지는 못했었다. 결혼 후 몇몇 번의 독서 도전이 있었지만 큰 보람 없이 마무리되었던 그였다. 그런 그에게 최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NtYM22G8HYEWYpE0k2P0-VWbF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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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쟁이의 끝나지 않는 고민 - 경제적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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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20:34:00Z</updated>
    <published>2023-03-10T01: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그렇듯이, 고민의 시작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총 12년을 학생으로 살았다. 세상이 바뀌어서 요즘은 그렇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내가 고등학생이던 세기말의 대한민국은 대학교는 나와야 &amp;lsquo;사람구실&amp;rsquo;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수능점수에 맞추어 대학에 진학하니 졸업 전에 내 몸하나 먹여 살릴 &amp;lsquo;직장&amp;rsquo;을 정해야 했다. 다행히 대학에는 &amp;lsquo;전공&amp;rsquo;이 있고 취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CLUk--6L9W-_A4himfom6Yw8g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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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 선물로 이것을 살 줄이야. - 과연&amp;hellip; 생각은 배송을 늦출 뿐&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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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7T02:47:10Z</updated>
    <published>2022-08-24T12: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소개 : 나의 남편은 평소 사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없는 참 무던한 사람입니다. 오늘 뭐 먹나? 물어보면 늘 밥을 먹는다고 하는 사람이지요. 생일인데 선물로 뭘 갖고 싶나? 물어보면 특별한 날도 아니니 특별한 선물도 필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여름휴가에는 어디 갈까요? 물어보면 더운데 어딜 가냐고 해요. 벌써 13년째입니다. 허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ka3_sCMD9CjwStDPtj_hF2_ca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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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유난히 기특한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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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7T02:47:21Z</updated>
    <published>2022-07-01T04: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몇 년 전부터 외출할 때 텀블러를 챙긴다. 일회용 생수를 사지 않기 위해서다. 이제 습관이 어느 정도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가방에서 보온병을 꺼낼 때 부심이 남다르다. 에코백에서 쓱 꺼내들어 입구를 돌려 목마른 아이들을 챙겨주는 내 모습이 치명적으로 기특하다. 이 습관은 아이를 낳고 보온병에 분유물을 챙겨 다니면서부터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그러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KTl_j5L01VUTGxqYPltV7wU3R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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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은 것이 아름답다. - 내 나이 불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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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7T02:47:33Z</updated>
    <published>2022-05-24T04: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40!! 40대의 시작이라고 해야 하는 걸까? 30대의 마무리라고 해야 하는 걸까? 여하튼 올해로 마흔이 되어 유달리 삶을 대하는 태도가 새롭다.  SNS만 잠시 들여다봐도 알 수 있다. 어쩌면 개인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요즘의 맨파워 바로미터인듯하다. 오늘의 나만 보아도 그렇다. 업무강도가 심해짐과 동시에 피도로가 통제되지 않는다. 업무시간은 늘어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o-PWAwxZNkS7h88NbI_u8HKw5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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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필 - 작은 손에 쥐어준 긴 나무 막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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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16:57:53Z</updated>
    <published>2022-05-06T00: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 살 우리 아들은 일곱부터 연필을 잡고 글씨를 그렸다. 그림인지 글씨인지 모르지만 유치원에서 연필 잡는 연습을 시작하고부터 곧 잘 연필을 잡고 있었다. 그때는 그 연필을 잡고 있던 손만 봐도 안쓰러워 작고 통통한 손에서 연필을 꺼내어 짧은 손가락을 펴고 조물조물 주물러 주었다. 나는 언제 처음 연필을 잡았더라? 아득하다.   연필을 잡고 받아쓰기를 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pOANaUWC2O6U4wj9GcICeHrn_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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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건은 없지만 사진 같은 설렘 가득한 기억 - 보관함이 있다면 감정에 향기와 떨림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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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1T09:44:04Z</updated>
    <published>2022-04-11T06:4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하다고 하기엔 땀이 배어나고 덥다고 하기엔 선선한 초여름이다. 엄마와 함께 수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다시 택시를 타고 외곽도로가 지나는 어느 큰 시설에 들어갔다. 불편한 듯 단정한 정장을 차려입고 시간 맞춰 건물에 신분증을 맞기고 안내에 따라 깔끔하고 아늑한 내부로 들어간다. 한 시간가량이 지나고 건물 밖을 빠져나왔다. 들어갈 때에는 긴장으로 몰랐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H%2Fimage%2FNNLiffWW20h9egL_Qx3DmExON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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