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고용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 />
  <author>
    <name>yhjade</name>
  </author>
  <subtitle>듣고 말하는 것보다 쓰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amp;lt;보잘것없는 사람&amp;gt;,  &amp;lt;조금 서툰 인생이라도 너라서 아름답다&amp;gt;를 썼습니다. 다문화학 박사로 대학에서 시간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bwgO</id>
  <updated>2020-12-05T02:14:11Z</updated>
  <entry>
    <title>벚꽃처럼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19" />
    <id>https://brunch.co.kr/@@bwgO/619</id>
    <updated>2026-04-15T11:00:13Z</updated>
    <published>2026-04-15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을 받던 그 시기에 이 브런치북을 쓰고 있었던 것 같다. 마음은 쉬지 않고 요동쳤고, 방향을 잃은 생각들은 끝없이 부딪히며 나를 흔들었다. 분명 나는 앞으로 달려가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인생은 제자리에 멈춘 듯한 감각이 나를 붙잡았다. 발은 움직이고 있는데, 시간은 흐르지 않는 것 같은 기묘한 정지 상태. 그 안에서 나는 선택의 책임을 곱씹으며 스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iYxRaLBURv9QFLhhRb9Y4sovr4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1. 나이 마흔에 연금 받는 게 부러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18" />
    <id>https://brunch.co.kr/@@bwgO/618</id>
    <updated>2026-04-15T07:30:18Z</updated>
    <published>2026-04-15T07:3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brunchbook/underhouse &amp;lt;이어지는 글 입니다.&amp;gt;   부동산 상승, 주식 상승, 잠잠했던 암호 화폐 상승은 현금을 마치 쓰레기처럼 느끼게 만들었다. 모든 투자 자산들은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오르고 있었다. 눈을 감고 아무 곳이나 돈을 던져도 수익을 봤다. 공중파를 비롯해서 신문 그리고 유튜브에서 '돈, 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FDeHemg_9htY0_5grfvXv7UJcm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벚꽃이 말했다. 떨어지기 싫다고. - 더 오랜 시간 사랑받고 싶다고 떨어질 때 슬프다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17" />
    <id>https://brunch.co.kr/@@bwgO/617</id>
    <updated>2026-04-06T14:59:32Z</updated>
    <published>2026-04-06T14: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벚꽃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잠시 딴생각을 하다 주위를 보니 그 조막조막한 꽃잎이 촘촘히 달려 있었다. 퇴근길, 옆에 앉은 동료에게 신기한 듯 말했다. &amp;ldquo;부끄러운 거야? 성격이 급한 거야?&amp;rdquo; 그 말에 담긴 진심은 아마도 무관심에 대한 미안함이었을 것이다.  가만히 벚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묘하게 설렌다. 많은 추억을 담고 있어서, 아마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zz3sdObyKqL-XK4g9BLdYvy7HO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5. 치매지만 엄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할 겁니다.  - 2년만에 엄마와 함께 한 외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16" />
    <id>https://brunch.co.kr/@@bwgO/616</id>
    <updated>2026-04-06T11:40:14Z</updated>
    <published>2026-03-31T14: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뇌출혈로 병원 입원을 한지 일 년 하고도 반년이 넘어가고 있다. 시간에게 말을 걸어 늦추려 해도 시간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그 시간이 어찌나 빠르던지 나는 거울 속에 비치는 흰머리를 뽑으며 실감한다. 늙어간다는 거 참으로 서럽지만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그렇게 그냥 밥 먹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지만 서글퍼진다. 엄마의 반쪽이 마비되면서 엄마를 모시고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RutkC5GRQodACs5aiejKJL5wu5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0. 돈을 대하는 두 가지 방식 - 돈은 사람을 바꾸지 않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15" />
    <id>https://brunch.co.kr/@@bwgO/615</id>
    <updated>2026-04-15T07:32:44Z</updated>
    <published>2026-03-19T08:4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기 전 소파에서 앉아 잠시 경제신문을 읽고 있는 내게 커피를 건네주며 아내가 말을 걸었다.  &amp;ldquo;도련님도 정말 대단해. 자기를 닮았나 봐.&amp;rdquo; &amp;ldquo;하하. 내가 뭐 부모도 아니고 엄마, 아빠 닮았나 보지.&amp;rdquo; &amp;ldquo;시어머니는 그런 배짱 없으시잖아. 시아버지는 뭐...&amp;rdquo; 나는 아내가 말을 곱씹으며 부모님을 잠시 떠올렸다. &amp;ldquo;그건 모르지. 그런 배짱을 가진 DNA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Wj6zk6bKvJZKzgzhA5qMOtouyB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4. 엄마 병문안을 몇 번이나 더 올 수 있을까? - 병원 옆 카페에서 엄마를 추억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14" />
    <id>https://brunch.co.kr/@@bwgO/614</id>
    <updated>2026-03-13T08:09:17Z</updated>
    <published>2026-03-13T08: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은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 영원할 것처럼 여겼던 시간들도 결국은 마지막에 이른다. 그래서 사람은 남은 시간을 아쉬워하고, 이미 지나간 순간들을 더 오래 붙잡는다. 마지막 뒤에는 더 이상 이어질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경기도로 이사를 오면서 엄마가 계신 병원과의 거리는 훨씬 가까워졌다. 예전에는 차가 막히는 시간을 피해 310킬로미터를 달려가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YI9kJJK6zHIc3tIMCgfNJdJ-dC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9.&amp;nbsp;주식을 팔 것인가 버틸 것인가? - 무서웠다. 사라져 버린 돈이 아까워서 미쳐 버릴 것만 같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13" />
    <id>https://brunch.co.kr/@@bwgO/613</id>
    <updated>2026-03-08T06:45:10Z</updated>
    <published>2026-03-08T06: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도 1월 분양권을 계약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병원에서 처방해준 치매 약을 먹고 난 후 엄마는 잠이 좀 늘었을 뿐 크게 악화되는 건 없어 보였다. 나름 안심이 되었다. 동생은 평택에 분양권을 사보겠다고 주식을 모두 매도해서 현금화시켰다. 여자 친구와 현장 방문을 다니면서 종종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곤 했다. 뉴스에서는 조심스럽게 전염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Wc1HfzQLh8KapwbmsFeX9oU9e-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7. 살아남기 위해 아파트를 샀다. - 가장을 무너지게 하는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12" />
    <id>https://brunch.co.kr/@@bwgO/612</id>
    <updated>2026-02-23T08:32:33Z</updated>
    <published>2026-02-23T08: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떨어지지 않는 발을 억지로 떼서 다시 집으로 내려왔다. 언제나 그러듯이 1층까지 내려와서 동생이랑 같이 손을 흔드는 엄마의 얼굴이 운전하는 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부동산 전화를 기다리며 일했는데 연락은 오지 않았다.  '프리미엄이 너무 적었나?' '이러다 좋은 거 다 놓치는 건 아닐까?'  그 질문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었다.&amp;nbsp;내가 늦어서,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3MMYSrBrryaF_ETuIz0Jm82Jej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설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 고요속의 성찰과 후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11" />
    <id>https://brunch.co.kr/@@bwgO/611</id>
    <updated>2026-02-19T04:30:03Z</updated>
    <published>2026-02-17T07: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공허함으로 가득 찬 설날 아침이 시작되었다. 가족과 아이가 캐나다로 떠난 빈자리가 이토록 서늘할 줄이야. 곁을 지켜주는 반려견의 뭉근한 온기에 기대어, 겨우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 명절이 대수냐고 스스로를 다독여 보지만, 몸은 '명절의 온기'가 사라진 풍경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지켜주던 투명한 방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0bU4FLirUoBlcAm7sk9rleALUQ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3. 살아있는 엄마를 또 다시 그리워한다. - 2026년 설날, 그리움은 나를 과거로 안내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10" />
    <id>https://brunch.co.kr/@@bwgO/610</id>
    <updated>2026-02-14T08:26:33Z</updated>
    <published>2026-02-14T08: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은 가족과 함께 있을 때 비로소 모양을 갖춘다.  그저 달력 위에 찍힌 빨간 날이 아니라,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는 날이었다. 어린 시절, 명절은 설렘의 다른 이름이었다.  엄마 손을 잡고 시장에 가던 날의 냄새를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생선 비린내와 갓 튀겨낸 전의 기름 냄새, 비닐봉지가 스치는 소리. 엄마는 내 손을 꼭 잡고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EAiwH1V7xGS4w8oH9JCR4kQDB0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6. 괜찮다고 말하는 연습 - 살아남기 위해 아파트를 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09" />
    <id>https://brunch.co.kr/@@bwgO/609</id>
    <updated>2026-02-08T06:44:46Z</updated>
    <published>2026-02-08T06:4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거 뭐야? 집이 두 개야? 관사 말고 &amp;lsquo;자가&amp;rsquo; 말하는 건데?&amp;rdquo;&amp;nbsp;&amp;ldquo;아&amp;hellip;. 네. 제 이름으로 아파트 두 채 소유하고 있습니다.&amp;rdquo;&amp;nbsp;&amp;ldquo;뭐야, 뭐야. 뭐 무소유 부처님처럼 대화할 때 가만히 있더니 완전 투기꾼이었어?&amp;rdquo;&amp;nbsp;&amp;ldquo;아닙니다. 오래전에 산 거고 다 대출입니다.&amp;rdquo;&amp;nbsp;&amp;ldquo;그래. 그러니까 다주택자 투기꾼. 맞네.&amp;rdquo;  선배와의 악연은 그때부터 시작된 것 같다. 동그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gGKhnlgoJV8JlXY7o0_1dwjnht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dquo;나는 불안한 사람일까, 아니면&amp;nbsp; 그냥 예민한&amp;nbsp; 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08" />
    <id>https://brunch.co.kr/@@bwgO/608</id>
    <updated>2026-02-01T14:53:57Z</updated>
    <published>2026-02-01T14:5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를 버텨내고 집에 돌아오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쳐 있다.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머릿속은 하루 동안 겪은 장면들로 가득 차 있다. 회의 중 스쳐 지나간 말투, 상대의 미묘한 표정 변화, 굳이 말로 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느껴졌던 분위기까지. 누군가는 이미 잊어버렸을 장면들이 내 안에서는 오래 남아 다시 떠오른다. 그렇게 하루를 복기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MGQz-B522FBPv1hP9pB5JEBKe5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5. 엄마가 숨겨둔 메모장 - 견디는 사람의 선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07" />
    <id>https://brunch.co.kr/@@bwgO/607</id>
    <updated>2026-01-30T07:56:22Z</updated>
    <published>2026-01-30T07: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와 직장 그리고 투자에 시간을 분배하며 2018년을 흘려보냈다. 그렇게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조금 더 풍요로운 40대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 그렇게 믿지 않으면 하루하루를 버텨낼 이유가 없었다. 지금의 고단함이 언젠가는 보상으로 돌아올 거라 스스로를 설득하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목소리에서 떨림과 두려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cgdbmPr6xb4I64JjNQ1jBTQokc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4. 아버지가 되기 전, 나는 아들이었다. - 철없는 남자에서 가장이 되는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06" />
    <id>https://brunch.co.kr/@@bwgO/606</id>
    <updated>2026-01-14T07:34:52Z</updated>
    <published>2026-01-14T07: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예정일이 다가왔다. 긴장감이 맴돌았다. 살면서 아빠로 살아본 적이 없어서 두렵고 떨렸다. 내 몸 하나 챙기기도 힘든 세상을 겨우겨우 살아왔는데, 이제 누군가에게 든든한 방패와 안내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나를 억눌렀다. 아내도 불안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오랜 상의 끝에 딸이 태어나는 2018년 중순에 테슬라 주식을 샀다.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ZiA6OgQBr1rE_-dXjXNL5Ilatm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2. 동생이 쓰러졌다고 내게 말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05" />
    <id>https://brunch.co.kr/@@bwgO/605</id>
    <updated>2026-01-09T07:32:26Z</updated>
    <published>2026-01-09T07:3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새해가 시작되고 엄마 얼굴도 보고 동생과 시간도 보내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가는 길에 다른 약속도 하나 잡아서 사람들과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지인들과 만남을 끝내고 엄마 병원으로 차를 돌렸다. 월요일 퇴근 시간과 겹친 서울의 올림픽대로는 여전히 구멍하나 없이 촘촘한 퍼즐처럼 꽉 막혀있었다. 그럼에도 새해의 기운 때문인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uPHpdcxrIsaB0WsrpIePJxdXtu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1. 2025년 병원에서만 시간을 보낸 엄마 - 엄마, 사랑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04" />
    <id>https://brunch.co.kr/@@bwgO/604</id>
    <updated>2025-12-27T05:44:17Z</updated>
    <published>2025-12-27T05: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이 이제 정말 끝자락에 와 있다. 손을 조금만 뻗으면 만져질 정도로 가깝게 마지막을 날짜에 붙어 있다. 내게는 2025년이 평범하지 않았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 극한의 한계였다. 21년 동안 내 살처럼 입 없었던 군복을 벗고, 민간인이라는 새로운 신분을 부여받은 한 해였고, 부족한 것을 알면서 끝까지 부여잡던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를 부숴버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HKhF_4yYmV_bLYCYb3_btAWNBr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3.&amp;nbsp;가족을 책임진다는 말 뒤에 숨겨진 시간들 - 아파트 앞에서의 프러포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03" />
    <id>https://brunch.co.kr/@@bwgO/603</id>
    <updated>2025-12-23T07:28:39Z</updated>
    <published>2025-12-23T07:2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학연수를 다녀와서 석사를 알아보던 나는 TESOL이라는 영어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서울 유명 대학교 몇 곳에 지원서를 넣었다.&amp;nbsp;한양대, 한국외대, 경희대 등등 태어나서 문턱조차 넘지 못할 것 같았던 곳이었다. 운이 좋게 모든 대학에 서류를 통과하고 당당히 번호표를 달고 영어 면접을 보았다. 바로 테솔 대학원에 가는 것보다 6개월 자격증 과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gTLDp8m3KolfBvjD3y-zQHL0be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2. 어른이 된다는 것 - 돈이 내 삶을 바꾸기는 했지만, 엄마의 작은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02" />
    <id>https://brunch.co.kr/@@bwgO/602</id>
    <updated>2025-12-11T07:00:42Z</updated>
    <published>2025-12-11T07: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은 정말 빨리 지나갔다. 2005년 하사로 임관해 13년이라는 시간을 한 직장에서 보냈다.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보다 얼마나 가졌는지가 중요한 세상에서 버티며 사는 일이 얼마나 지치는지, 나는 매일매일 배우고 또 깨지고, 다시 일어서며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경력이 10년을 넘었어도 일할 때는 여전히 정신이 없었다. 그만큼 치열하게 살았다기보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EVg_hYcNAgCyu9Doq10WqVevUT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1. 세입자에게 거짓말을 하게 된 그날 - 소음 위에 만들어진 아파트, 버티기 위해 감당해야 했던 무게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01" />
    <id>https://brunch.co.kr/@@bwgO/601</id>
    <updated>2025-12-02T07:50:38Z</updated>
    <published>2025-12-02T07: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몽을 잠시 뒤로 밀어 두고 오랜만에 동네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내가 만든 악몽은 아직도 눈꺼풀 뒤에 눅눅하게 남아 있었지만, 오랫동안 내 삶의 뿌리였던 친구들을 만나는 순간만큼은 그 잔해들을 조금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릴 적부터 같은 골목에서 서로의 울음과 웃음을 다 알고 지냈던 녀석들. 감출 것도, 감춰지는 것도 없었던 관계. 그런 사람들과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j3lFhKYpzwfsHcu7qSW3lpCldp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0. 엄마보다 스무 살 많은 옆 침대 할머니의 말씀 - 다 알고 있지. 아들 왔다고 웃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wgO/600" />
    <id>https://brunch.co.kr/@@bwgO/600</id>
    <updated>2025-11-28T14:50:10Z</updated>
    <published>2025-11-28T14: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이고, 저... 웃네.. 웃어. 큰 아들 왔다고 웃어.&amp;quot;  한 달 만에 엄마를 보러 병실을 찾은 나는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옆 침대에 계신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제는 익숙한 그 얼굴. 할머니는 잠시 자기 몸 아픈 것도 잊고 우리 형제와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같은 말을 반복하셨다.   환자 침대 옆에 걸린 출생 연도와 이름을 오래전에 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gO%2Fimage%2FQemnIcRPLBkPvPB0hwASeOJ7Vm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