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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니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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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esurrecti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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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씨만큼 흔한 남편주부, 김남주의 에세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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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1T12:02: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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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날이 올 줄이야!&amp;nbsp; - 육아하며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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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1T12:19:31Z</updated>
    <published>2023-04-11T06:5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날이 올 줄이야. 아내가 인라인 스케이트를 사겠다고 했다.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평소에 아내가 퇴근하면 옷도 못 갈아입고 침대로 직행하는 저질 체력이다. 팔과 다리에 문어 빨판이 달려있는 건지, 좀처럼 일어나지 못한다. 제발 외출복만이라도 갈아입고 누우면 안 되겠냐고 매일 같이 사정한다. 저녁 식사를 할 때는, 아내가 숟가락을 뜰 힘도 없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waO9oRj8V_-57rT93UgsndllH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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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왜 안 해요? - 육아하며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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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2T19:05:27Z</updated>
    <published>2023-04-04T06: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극장에서 뮤지컬을 봤을 때 일이다. 공연 중에 배우 분이 관객에게 도와줄 어린이 없냐고 물었다. 몇몇 아이들이 손을 번쩍 들며, 서로 먼저 하겠다며 아우성이었다.  &amp;ldquo;아들, 손들어~너도 해 봐!&amp;rdquo;  나는 아들의 옆구리를 콕콕 찔렀고, 아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들이 팔짱을 끼며 절대로 손을 들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귓속말로 레고를 사주겠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NI20mcDEcs7GUk1V1xtjXCyTz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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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쁨의 하이파이브! - 육아하며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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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4T07:30:07Z</updated>
    <published>2023-03-21T13:3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아들과 장난감 도서관에 갔다. 평소에 이곳에 가면, 아들이 블록 만들기를 즐겨했다. 그동안 원 없이 해서일까.&amp;nbsp;블록 조립을 몇 개 하다가 말고, 다른 놀이 하겠다며&amp;nbsp;일어났다. 주변을 둘러보더니, 보드 게임이 눈에 들어왔나 보다. 내 손을 끌고 보드게임 코너로 갔다.  보드 게임은 어린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되어 있었다. 아들이 까치발로 서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LFUtlTkdljeVQ6DDF2T6LLAbP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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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말하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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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0T14:04:23Z</updated>
    <published>2023-03-16T12: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잉 위잉  무슨 소리지? 믹서기 소리에 눈이 떠졌다. 아내가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여보, 뭐 만들어요? 아내가 호두죽을 만든다고 했다. 아들도 믹서기 소리에 일어난 것 같다. 아들이 방문을 열고 뛰어나온다. 나도 어린 시절 그랬을까? 눈 뜨자마자, 아빠 놀아주세요. 아들에게 책 몇 권을 읽어주고 등교준비를 했다.   &amp;ldquo;식사하러 오세요~&amp;rdquo;  고소한 호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vBaAczbhmen_DP02wz6U3zjE1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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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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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6T01:18:52Z</updated>
    <published>2023-03-15T17: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아내가 쉬는 날이었다. 아들은 등교를 하고 오랜만에 둘이서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뭘 할까? 막상, 아들 없이 둘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니까,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다. 집에만 있으면 늘어질 것 같아서 아내가 어디든 나가자고 했다. 아내가 가자는 대로 따라나섰다. 새로 생긴 이디야 카페, 뷰가 좋다고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 그곳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9k7MXysaeycTEYoX8ThWb6VRc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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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무슨 일 있었어? - 육아하며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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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4T01:44:28Z</updated>
    <published>2023-03-14T13: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원 버스에서 내리는 아들이 우거지상이다.  &amp;quot;아들, 무슨 일 있었어?&amp;quot;  &amp;ldquo;아빠, 철수(가명)가 다리를 걸어서 내가 탁! 하고 넘어졌어! 그래서 기둥에 머리를 부딪혀서 다쳤어. 그런데 철수는 자기 잘못 아니라고 그냥 가 버렸어. 사과하라고 했는데, 안 했어! 철수 나빠!&amp;rdquo;  아들에게 자세히 어디가 아프냐 물어보니까, 뒤통수를 가리켰다. 빨갛게 피부가 긁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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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뛰어 볼까? - 육하아며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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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4T01:45:08Z</updated>
    <published>2023-03-11T16: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 스마트폰을 들었다 놨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였다. 이렇게 있느니, 책이나 몇 쪽 읽자 싶어서 일어났다. 아내와 아들이 깰까 봐, 조용히 식탁 조명을 켜고 앉았다. 책을 읽는데, 한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amp;ldquo;부모가 자녀에게 항상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자연스럽게 당신의 자녀도 도전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amp;rdquo;  이성이 마비되고 감정이 솟구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0kvHmiMpP-T59XhcbrbhIQZh8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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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새가슴 - 육아하며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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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4T01:45:38Z</updated>
    <published>2023-03-10T0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빠! 저 혼자 마트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보내주세요!&amp;rdquo;  아, 어쩐다. 아빠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데.  이제 아들이 키가 좀 자라서, 공동현관의 센서가 아들을 인식할 수 있게 돼서,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 나갈 수 있다. 그래서 가볍게 집 앞에 있는 분리수거장에 우유갑을 버리는 일 정도는 시켰다. 몇 차례 반복 하더니, 이제는 더 멀리 혼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ziDTHkDNSFqp8f2ZFqAvE25nz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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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다!! - 육아하며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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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4T01:46:01Z</updated>
    <published>2023-03-09T04: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ㅇㅇ 초등학교에서 알려 드립니다. 입학식은 오전 10시 체육관에서 있습니다. 학부모님께서는&amp;hellip;&amp;ldquo;  아들이 유치원을 졸업했을 때,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 거냐고 들떴다. 입학을 앞두고 몇 밤만 자면 학교 갈 수 있느냐고 아우성이었다. 아들은 병설유치원을 졸업했고, 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거라서, 그동안 형님들(아들 말로)의 학교생활을 쭉 지켜봤기 때문에 기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cxS2T0NT4_Vi9gDl0csVXIy6p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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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떡같은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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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9T13:20:03Z</updated>
    <published>2023-03-08T06: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보, 그걸 뭐라고 하지?&amp;rdquo;  글 쓰기를 하다 보면 숨이 턱 막힐 때가 있다. 어떤 상황이나 감정을 찰떡같이 표현해 줄 수 있는 단어를 찾지 못할 때가 정말 답답하다. 네이버 사전을 들락거리며 열심히 단어를 찾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을 때가 있다. 어쩔 수 없이, 비유와 은유를 써가며 표현하려 하지만, 아뿔싸. 글이 너무 길어진다. 딱 한 문장, 한 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X_8wZXAzrEiYu2IdLYgHq2UmQ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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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이가 그럴 리 없다. - 육아하며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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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7T09:12:29Z</updated>
    <published>2023-03-07T06: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 지인 가족과 카페에 들렀다. 카페 마당에는 잔디가 깔려 있고, 대형 새장도 있었다. 마침, 날씨도 좋아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그래서 먼저, 내부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카페 마당으로 나갈 수 있는 별도의 출입구 쪽에 독립된 자리에 앉았다. 아이들이 들락날락하면서, 다른 손님에게 폐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았다. 아이들이 먹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kyEKV8M65GQAeW_gDNEVlgZ9L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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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만큼 남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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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5T23:53:46Z</updated>
    <published>2023-02-25T11:1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만큼 남았어!  아빠 손이랑 진이 손 대볼까? 우와 많이 컸는데?  이제, 요만큼 남았어 아빠! 난 아빠 보다 더 클 거야!  왜? 아빠 보다 더 크면 뭐 하게?  아빠 업어 주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b5FH7O1n3wCVvRIUw01vJCtTP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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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활용쯤이야! - 나도 이제 잘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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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20Z</updated>
    <published>2023-02-24T03: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둑투둑 이제는 당연하다는 듯, 분리수거를 하면서 캘린더의 스프링을 떼어냈다.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났다.   &amp;ldquo;여보, 나도 많이 변했네. 이걸 떼고 있네.&amp;rdquo;  결혼하기 전, 자취를 했었다. 그러면 안 되지만, 분리수거의 개념이 별로 없었다. 플라스틱, 비닐, 캔, 종이 같이 큰 단위 분리는 잘했지만, 세세하게 분리수거한 적은 없었다. 캘린더의 스프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xnuqkCUeVPMgeu17bfUciFJyB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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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 날씨 같은 글 - 쓰기 싫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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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0T23:41:11Z</updated>
    <published>2021-05-21T07:3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가 흐리다. 먹구름이 가득해서 쨍하고 생각나는 글감이 없다. 며칠 전 이것저것 글감을 저장해둔 메모장을 열어본다. 그때는 분명, 키득거리며 저장한 글감이었는데, 이건 뭐야. 난감하다. 흐린 날씨같이 구리다.   비 오는 날, 신발장을 열었을 때 기분이다.  어떤 신발을 신고 나갈지 고민이 되는 것처럼, 손에 잡히는 글이 없다. 신을 만한 신발이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Sk3hz-w3rszOuJnAdACXf50sc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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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퍽퍽한 수육, 팍팍한 대화 - 남자 주부가 마음이 상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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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07:19:39Z</updated>
    <published>2021-05-18T04:3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블껌을 씹는 것처럼, 수육을 씹을수록 턱이 아팠다. 저녁 음식으로 내놓은 전지살 수육이 정말 형편없었다. 식사가 아니라, 턱관절 운동을 하는 것 같았다. 네모 얼굴을 만들어주는 수육. 고기가 질기고 빳빳해서 삼키기도 어렵고, 이 사이에도 자꾸 꼈다. 누구 이빨이 건강한가 알려주는 수육. 며칠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낸 수육 같았다. 푸대접받는 느낌을 주는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iq7BzWIqkRjT-yJSKSsfS-rV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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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회수만큼 집 값이 내려가면 얼마나 좋을까. - 초보 작가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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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00:49:24Z</updated>
    <published>2021-05-14T03:4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업주부의 삶을 사는 남자의 핸드폰이 울리는 건 드문 일이다. 개인정보가 어디서 유출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무료 포인트 준다는 것에 속아서 섣불리 개인정보를 입력한 게 탈이었겠지. 심심할까 봐, 광고 문자만 하루가 멀게 찾아와서 말을 건다.   대형 마트에서 최저가 품목을 알려주는 할인 문자, 인터넷 쇼핑몰에서 휴면계정 처리되니 접속하라는 문자, 보험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9VxfYpX4ufky1FwDjHJMt3qyJT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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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믹스 커피가 땡긴다. - 아들 소풍 도시락을 만들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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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04:04:04Z</updated>
    <published>2021-05-12T05:4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 선생님이 내일 도시락 싸 오래요. 어제 아들이 하원 하면서 믿기 어려운 말을 했다.  뭐?! 정말이야? (유치원에서 필요한 거 이제 아빠한테 말한다. 너도 아빠가 주부라는 거 아니?) 네! 내일 소풍 간다고 도시락이랑 간식 가지고 오라 했어요.  알겠어. 잠시만 가정통신문 확인 좀 해볼게.   가정 통신문에 소풍 준비물로 버젓이 쓰여 있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6wo12rr0Rhk3CXymFeIPExmRS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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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겹살 할인에 속았다 - 남편 주부 일상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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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04:03:53Z</updated>
    <published>2021-05-11T04: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리링. 핸드폰 알람이 울린다. 누구지? 연락 올 곳이 없는데.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나?   &amp;quot;게릴라 타임 세일~~ 오늘은 몇 시일까요?&amp;quot;   MS마트에서 나를 찾는 알림이다. MS마트는 내가 사는 지역 마트인데 우리 집 앞에 있어서 자주 가는 곳이다. 전업주부가 된 나에게 가장 중요한 어플 중에 하나가, MS마트 어플이다. 마트에서 보내주는 할인 소식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afxHNmrqGtQNx0pY_DHIjvbol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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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재서류보다 고무장갑이 좋다. - 남편주부위 화려한 외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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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20Z</updated>
    <published>2021-05-07T14:1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방 헹거에 걸린 옷을 뒤적뒤적. 언제 꺼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먼지가 쌓여 있다. 컥컥. 에취. 아, 여기 있네. 하, 소매에 곰팡이가. 드라이해서 걸어 둔 것 같은데 곰팡이가 피었네. 예쁜 꽃을 만난 것처럼 기쁘네 아주. 한번 입고 말 건데. 물티슈로 닦자. 쓱쓱. 괜찮네. 내가 정말 좋아하던 옷이 었는데, 주인 잘못 만나서 고생이다 너.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I3%2Fimage%2F-d1gA1iiqKif0IAzLrQmMjOGI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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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거지 같네. - 남편 주부의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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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0T23:39:26Z</updated>
    <published>2021-05-06T10: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빠, 놀자요.&amp;rdquo; 아들이 귓속말로 나를 깨운다. 달콤하다. 아침마다 아들의 목소리와 함께 기상하는 나, 축복이겠지? 아빠도 스스로 일어날 줄 알아. 깨우지 않아도 돼 아들아. 제발 10분만 더 자고 싶어.   아들의 손에 이끌려, 거실로 간다. 도대체 몇 시야? 아... 6시 30분? 아들아, 더 자야 하는데. 조금 더 자. 당연히 다시 잘 리가 없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WVzI06Z02LG5yJ6JNTNIdO4o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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