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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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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owandforev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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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별, 죽음, 사랑, 가족 등 세상 모든 것에 대해 가장 개인적인 부분까지도 가감없이 써내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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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2T11:08: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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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랑 목욕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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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5:20:00Z</updated>
    <published>2026-04-15T05: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는 엄마와 주에 한 번씩은 꼭 목욕탕엘 갔다. 그건 내가 태어나고부터 중학생이 될 때까지라, 꽤 긴 시간 이어온 우리 모녀의 주말 루틴이었다. 엄마와 나는 함께 탕에 들어가 서로의 등을 밀어주고 냉커피를 나눠마시며 모녀간의 우애를 다지곤 했었다. 그런데 문득, 엄마와 마지막으로 목욕탕에 간 게 언제였더라?-하고 떠올려보니 영 떠올려지지가 않는 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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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햇살로 만들어줘서 고마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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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0:28:54Z</updated>
    <published>2026-04-14T00:2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은 산문(시) 모음집2 입니다. 이 역시 지난번처럼 그 언젠가 메모장에 써둔 것들인데요. 쓸 땐 별로다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좋은 것도 같, 아니 실은 좋은 글인지는 여전히 모르겠지만 그래도 꺼내봅니다. 한 명이라도 읽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합니다.  비 오는 화요일입니다. 모쪼록 양지길로만 다니시고 비는 하나도 맞지 마시고 그리운 이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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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적 취향(2,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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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9:43:07Z</updated>
    <published>2026-04-12T09: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를 아는 사람들이 본다고 생각하니까 솔직하기가 조금 버겁네요. 그래도 솔직히 써보겠습니다. 작가는 그래야 한다고 배웠어요.  누구한테 긴요, 저한테죠.         애인에게 성향을 털어놓긴 놓았으나 그 순간에도 이렇다 할 확신에 차 있던 건 아니었다. 다만 나쁘지 않은 장르의 AV를 찾았을 뿐이고, 호기심이 드는 플레이가 생긴 정도지 그걸 실제로 적용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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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릭 몇 번이면 닿을 수 있는 디지털 세상에 산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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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2:14:30Z</updated>
    <published>2026-04-11T12: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은 산문(시) 모음집입니다. 그냥 가끔 이런 글을 메모장에 끄적이는데, 그걸 엮어서 이렇게 한 편으로 내보기도 하려고 합니다. 좋은 글인 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내뱉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amp;lt;나만 아는 너의 예쁨&amp;gt; 너 참 싱그러워. 봄 볕을 잔뜩 머금은 푸른 클로버 같고, 여름 내음을 가득 안은 플라타너스 같아. 너 참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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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글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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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1:35:37Z</updated>
    <published>2026-04-09T11: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한 아침 출근길. 양손 바리바리 짐을 이고 지고 망할 2부제로 인해 주차장이 아닌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한 걸음에 한숨 다섯 번씩을 뱉어가며 트럼프는 왜 이기지도 못할 전쟁을 해가지고, 나는 왜 학교에서 일을 해가지고, 우리나라는 왜 산유국이 아니어가지고, 온갖 내적 투덜을 쏟아가며 힘겹게 버정으로 다리를 옮겼다.  &amp;lsquo;아직 날이 차네.&amp;lsquo; 새삼 걸은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2d%2Fimage%2FnIlmLjuZObWtt7cNDuqjMbUYpKs.png" width="35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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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적 취향(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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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6:26:48Z</updated>
    <published>2026-04-07T06: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에 첫경험을 했다. 나의 첫 상대는 그때 만난 남자친구였고 그도 스물에, 내가 처음이었다. 우리는 3년을 만났고 3년간 문제없이 몸을 섞었지만 이제 와 생각해 보면 그건 정상적이지 않은 성관계였다. 우리 사이에는 어떤 벽이 있었다. 서로의 취향을 묻지 않았고 어떤 무언가도 드러내지 않은 채 '일반적'인 느낌의 섹스만을 했다. 때가 되면 입을 맞추고 습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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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글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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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8:09:33Z</updated>
    <published>2026-04-06T08:0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통. 고함. 윽박. 위악. 부릅. 암튼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위압적 여야. 무려 29명의 남자 중학생의 담임을 맡아내려면. 그게 나처럼 작고 둥글게 생긴 젊은 여선생이라면 더더욱.  한 달 내내 힘껏 웃어주지 않았다. 사랑도 참고 칭찬도 누르고 혼만 냈다. 그럼에도 저 이쁜 것들은 기특하게 제 몫의 웃음을 받아낸다. 기어코 나를 해제시키고 녹이고 결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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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채색의 고깃덩이 어른(3,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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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2:42:41Z</updated>
    <published>2026-04-05T11:3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매하게 살았다. 죽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러는 행복도 했지만 동시에 찝찝했으며 나는 언제나 그의 환영을 봤다. 심지어는 다른 이의 손을 잡고 걷는 순간에도 내 옆에는 그가 있었다. 밤은 사무쳤고, 낮은 몽롱했다. 신경질적이었다가 무심해졌다가 우울했다가 이내 가라앉았다가, 죄 엉망이었다. 그리고 알았다. 아, 그때 선생님도 이런 시간을 보내고 계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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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볍게 쓴 무거운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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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0:43:41Z</updated>
    <published>2026-04-02T10:4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가벼운 맘으로 글 앞에 앉고 싶은, 보다 산뜻한 글씨들로 한 편을 내리고픈 날입니다. 이어지는 글은 주말에 쓰도록 하고, 오늘은 오늘의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저는 원래도 그렇게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그게 잘못된 글쓰기의 방법임을 모르지 않지만 싫증은 언제나 제게 큰 포기 사유가 되기에 저를 잘 달래 가며 결말까지 이어 쓰려면 이 방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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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채색의 고깃덩이 어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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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17:36Z</updated>
    <published>2026-03-30T11: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만한 자만임을 모르지 않지만, 언제나 연애는 내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보다 솔직하자면 쉬웠다. 게 중 골랐다, 라는 표현도 꽤 천박하게 읽히나 가장 적확한 문장이 아닐 수 없다. 열여덟 열아홉에 한 명, 스물 스물하나 스물둘에 한 명, 스물셋 스물넷까지 또 한 명. 나는 스물넷 여름쯤 이미 세 번의 연애 경험이 있었다. 각각 2년, 3년, 1년 반씩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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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채색의 고깃덩이 어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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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2:20:20Z</updated>
    <published>2026-03-28T10:1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 본 어른들은 뛰어들기보다는 에둘렀고, 연연할 바엔 돌아섰다. 용기는 잃고, 겁은 얻은, 사랑은 잃고, 그리움만 안은. 그런 모습의 어른은 무채색의 고깃덩이 같았다. 분명 사람인데, 분명 생명일 건데, 색이 하나도 없어 보였달까.  내지르는 마음 없이 사는 것은 어린 눈에도 퍽 애처로움이었던 터라 저런 어른은 되지 말아야지 했었다. 나는 만져도 뜨겁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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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정지수에서, 김지수에서, 윤지수가 되었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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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1:14:31Z</updated>
    <published>2024-02-01T07:3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97년 4월 정지수로 세상에 났다. 친아빠의 성이 '정'이었기 때문이고, 지수라는 이름이 나의 사주와 가장 맞는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름은 그리 온전하게 지켜지지 못했다.   내 이름을 지어주신 작명가께서는 알고 계셨을까. 본인께서 지은 이름이 여기저기 정처없이 떠돌게 될줄, 어느 곳에도 안착하지 못하는 부랑자의 이름이 될줄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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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지기 남사친을 짝사랑한 일에 대해. (3) - 너를 좋아할 수밖에 없었던 나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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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1:03:20Z</updated>
    <published>2024-01-11T11:2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정하기가 이를 데 없던 너에 대해, 이다지도 사랑이었던 내 마음에 대해, 그 사랑이 얼마나 당위스러웠는지에 대해서도.          비밀.    나에게만 허락되어지는 너의 어떤 것.    나만 아는 나, 한 조각 떼어주고픈 너의 마음.     네가 내게 무엇을 말해주어도 좋을 것 같았다. 그게 설령 내가 기대하는 말이 아니더라도, 이깟게 비밀인가 싶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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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지기 남사친을 짝사랑한 일에 대해. (2) - 너를 좋아할 수밖에 없었던 나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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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1:03:15Z</updated>
    <published>2024-01-07T08: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정하기가 이를 데 없던 너에 대해, 이다지도 사랑이었던 내 마음에 대해, 그 사랑이 얼마나 당위스러웠는지에 대해서도.          모텔을 향하는 걸음엔 조금의 주저함도 없었다.      어떻게든 자연스레 굴고 싶기 때문이었다. 네가 내게 무슨 이유로 같이 자자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일반적인 의미와는 전혀 다를 수도 있으니.. 괜히 민망해지고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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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지기 남사친을 짝사랑한 일에 대해. (1) - 너를 좋아할 수밖에 없었던 나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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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1:03:08Z</updated>
    <published>2024-01-04T09: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정하기가 이를 데 없던 너에 대해, 이다지도 사랑이었던 내 마음에 대해, 그 사랑이 얼마나 당위스러웠는지에 대해서도.      너를 좋아했다.  산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네가 구태여 그 긴 길을 나와 걸어주었을 때. 표현이 적은 네가 나를 위해 두 번씩이나 기도했음을 알려주었을 때. 내가 좋아하는 식당으로 데려가놓곤 시치미를 떼고 있었을 때. -여긴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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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빠가 죽었던 해, 나는 열셋이었다. - 스물여섯에 멈춘 오빠의 시간이 퍽 새삼스러운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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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0:55:36Z</updated>
    <published>2023-12-28T09: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가 죽었던 해, 나는 열셋이었다.        오빠는 띠동갑보다도 더 어른이었는데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나는 이제 그때의 오빠보다 나이가 많다.         여전히 내 비밀번호는 모두 오빠의 이름이지만,    아직도 한 켠엔 오빠가 두고 간 남색 스웨터가 걸려있지만,    오빠로 인해 울지도 마음 아파하지도 않고 산다.      정말이지 이젠,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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