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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n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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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저 웃지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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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3T05:54: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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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로로 님 조금 실망인걸요..ㅠ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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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3:56:32Z</updated>
    <published>2026-04-02T13:5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직밴을 하고 있는 입장이고.. 괜찮은 공연을 위해 음악을 정말 많이 듣는다. 남들과 항상 다르고 싶어 하는 욕구 때문에 생긴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 내가 발견한 밴드가 메이저급으로 뜨기 시작하면 그 밴드 음악을 더 이상 듣지 않는다.  안다. 중2병을 유지하는 철없는 인간이라는 걸, 근데 이런 나의 취향을 미워할 수는 없다. 자기혐오에 빠지는 오류를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9_M1fdwhN2mIAb3bNM8m1WuM5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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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의 시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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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4:28:27Z</updated>
    <published>2026-04-02T13: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현실을 흐릿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음이 감사하게 느껴지는 밤.   꽃과 빛의 조화 속에 사랑이 빠지면 무엇이 남겠는가? 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다는 욕구가 철이 없음으로 치부되기엔  나는 아직 낭만을 놓지 못 한 철없는 어른인 것 같다.  그런 내가 부끄럽지는 않다.  만개한 벚꽃과 달빛의 조화 속에 이 땅에 존재하고 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eyNctc9dFn2sOGd6NJJvIteDn5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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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치가 담긴 것은 끌림이 있다. - 취향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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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0:06:37Z</updated>
    <published>2026-03-22T10: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에 나는 내 취향이 남들과 약간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유행을 내 취향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곧 내 관심의 주가 되는 그런 걸 잘 신경 쓰지 않았다. 내가 좋은 것이 좋은 것이었다. 대중성보다는 내가 좋냐 안 좋냐 를 기준으로 보았기에 어쩌면 주체적으로 살았다고 할 수도, 아니면 중2병이 늦게 왔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낯간지럽지 않은걸 보니 중2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liRd50Cb3TXKUzCDQXMIBl8fn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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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관계, 다른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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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1:22:58Z</updated>
    <published>2026-02-06T01:2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를 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서, 어느 순간 설렘의 장이 끝나고 편안함의 장이 열리는 때가 온다는 걸 알게 됐다. 처음에는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리던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이 지나자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자연스러워지는 순간이 찾아왔다. 나는 이 변화를 관계가 식은 신호라기보다, 다른 국면으로 넘어가는 과정처럼 느꼈다. 다만 이 편안함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hV1Sj6tyZxs5pilp5mZMmfEzcP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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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감당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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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4:28:44Z</updated>
    <published>2026-02-03T14: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경험해 봤기에 한편으로 &amp;lsquo;우리가 변할까?&amp;rsquo; 하는 의심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를 불안하게 한다. 사랑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이 스친다.  너만 온전히 바라보던, 사랑을 아무 의심 없이 만끽하던, 어린아이 같던 나 자신과 영원한 것은 없다고 단정 지어버리는 냉정한 어른의 나를 동시에 느낀다.  모순된 두 모습의 어떤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 걸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t451567uZifJ-NsXi12SWS3xYW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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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태도 - 역할이 되어버린 사랑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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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5:28:03Z</updated>
    <published>2026-02-02T15: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이상하게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을 부추긴다. 그래서 사랑하는 순간, 우리는 주는 사람인 동시에 받아야 하는 사람이 된다. 무언가를 준다고 해서 반드시 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마음 한편이 채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사랑에서의 &amp;lsquo;줌&amp;rsquo;은 손실이 아니라 확장에 가깝다.  우리는 주고받음이 서로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 이루어질 때, 그 관계를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4nxDWl4xk-9vRMua00bN1js5Op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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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밤의 명상록 - 잔잔함 아래 가라앉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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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4:58:37Z</updated>
    <published>2026-02-02T12: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잔한 마음이 쓸데없이 산송장 같이 느껴져 감정을 파헤쳐보며 돌을 던져 잔요동이라도 만들어 본다. 요즘의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이런 마음이 지속되면  정신의 어딘가 고장이 난다는 걸 경험으로 안다.   그래서 자꾸 모호한 감정 상태가 지속될 때면,  마음의 경계를 설정하려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경계가 불분명하기에 모호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bVTB3U2aSTp5Vrnr_KSw5obCA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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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에 대한 단상 - 균형잡힌 삶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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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3:03:58Z</updated>
    <published>2026-01-26T13: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은 나의 기준이 될 수 없다. 하지만 나의 대상이다. 생각이 지금처럼 둔하지 않던 시절에  적어둔 노트에서 이 문장을 다시 만났다.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조용히 꺼내 읽었던 기억이 난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꾸만 내부가 아닌 외부로 시선을 돌리는 나를 붙잡기 위해서였다.  기준이라는 건 생각보다 잔인하다. 기준은 비교를 부르고, 비교는 모르게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sj-tKMDgOlOXI1wAUHx5RDQkn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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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긍정'은 감정을 지우는 게 아니다. - 해석을 선택하는 능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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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2:33:21Z</updated>
    <published>2026-01-23T12:3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긍정적이어야 한다&amp;rsquo;는 메시지를 &amp;lsquo;내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억눌러야 한다&amp;rsquo;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 해석이 얼마나 흔한지, 나도 안다. 왜냐하면 나 역시 그 해석으로 꽤 오래 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해버린 저 해석을 약간만 의식적으로 뜯어보면 이내 잘못됐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미 나쁜 감정을 느끼고 있으면서 &amp;ldquo;아니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bHuulUR2G4cT0C2VRntnaJjQ2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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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력자 vs 해결사 - 문제를 대하는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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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3:26:39Z</updated>
    <published>2026-01-23T03: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어느 자리를 가도, 어떤 관계 안에서도, 어떤 일을 하더라도 불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무엇이 불편한지 좀처럼 실마리를 잡을 수 없었는데, 내가 처한 상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공통점이 있었다. 내가 계속 무엇을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위치에 놓이는 상황들과, 관계에 대한 부담감들이 그것이었다.   그런 상황들의 풍경은 대충 이렇다.  능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ACjlcBhSFu0byNgjrbgmT_aNc1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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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과 친절함의 경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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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0:20:23Z</updated>
    <published>2026-01-22T10:1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내가 원하지 않는 일로 아픈 날들이 있다. 그 일에는 나를 불편하게 하고 지치게 만드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일종의 새로움이 있어 나를 자극하기도 한다. 어떤 종류의 아픔이든 내가 겪어낸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나를 필터 삼아 아픈 사건들을 소화해 내는 방식도 있고, 의미를 깨닫기 전 잠시 미뤄두는 방법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uIKIHKe6V7SwBd5AhsWpB4wWh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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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짐을 이해하는 일 - 행복하길 바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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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0:13:26Z</updated>
    <published>2026-01-22T03:3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 보는 눈이 없지는 않다. 사람과 관련된 업무를 오래 하다 보니 경험적으로 쌓인 감각이 있기에. 또 홀로 버티며 살아온 시간 동안 유일하게 사람들 관찰이 낙인 시절이 있어 데이터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편의를 본 경험도 많다. 거를 수 있는 사람을 피해본 경험도 있고, 사람에 대한 문제를 미리 예방해 본 적이 빈번하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xCrxF_fsuhZWQTJWmBvMXbOXwC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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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후 미련이 남는 이유 - 사랑했던 관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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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0:15:00Z</updated>
    <published>2026-01-22T02: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빅나티라는 가수의 &amp;nbsp;&amp;lsquo;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amp;rsquo;이란 노래가 있다. 가사가 좋아서 기억하고 있던 노래였다. 그 노래를 장혜진 씨가 리메이크한 버전을 듣고 나서 한동안 가사를 곱씹었던 기억이 있다. 유튜브에서 들었는데 평소에 댓글을 잘 남기지도 않으면서 그날은 한마디 안 적을 수가 없었다.  &amp;lsquo;에세이가 철학이 되는 순간이네..&amp;rsquo;  부른 장혜진 씨도 노래를 너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iB%2Fimage%2F4Wn2_Q4sEIaq7-GPS_Kd7c8jd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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