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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화 데레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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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화 데레사의 브런치입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엄마로서, 교사로서 느꼈던 소소한 일상과 느낌을 공유하며,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행복한 글쓰기 시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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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0T14:53: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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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투자를 해도 되는 사람일까? 아닐까?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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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3:00:37Z</updated>
    <published>2026-04-19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스피가 6000을 넘기는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으로 몰렸다. SK하이닉스 나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식이 하루에 10% 넘게 오르기도 하는 등 변동성 장세가 계속되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훈풍을 타고, 여기저기서 돈을 벌었다는 투자자들이 꽤 보였다.   나도 이전에 갖고 있던 주식통장을 꺼내 잠자고 있던 계좌들을 깨웠다. 아침에 눈을 뜨면 경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XtP2eDxvxAng7bJids-exPjiE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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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드디어 '왕 사 남'을 보았다. 그런데......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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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4-15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말에 나의 공연 관람 파트너인 남편과 함께 드디어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n차 관람이 포함된 수치 이겠으나, 이미 1600만 명을 넘기고 우리나라 영화 관람 2위에 오른 그 영화를, 무엄하게도 바쁘다는 핑계하에 이제야 관람하게 된 것이다. 내 친구는 n차 관람을 했고. 나의 지인은 영화 관람하는 내내 옆에 계신 분이 폭풍 오열을 해서 어찌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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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 편찮으시면 안 돼요!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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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3:00:44Z</updated>
    <published>2026-04-12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가족 톡방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시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고, 며칠 후에 결과를 보러 가실 예정이라고. 시동생이 엄마랑 통화하다가 알게 된 사실을 친절하게 톡방에 올려 줘서 그제야 어머니께서 편찮으신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편찮으셔도 전화를 하시지 않으신다. 나중에 통화할 때 당신께서 언제쯤 아파서 병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OErsT-7WUzU9Mmz_G-ABpd1wP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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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기 못 먹고 죽은 귀신이 붙었을까?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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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3:00:18Z</updated>
    <published>2026-04-08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파트 앞에는 비 정규적으로 과일 트럭이 온다. 과일 트럭이 아파트 정문 앞 포켓 도로에 멈추고 확성기를 통해 과일 홍보를 하면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열일 제쳐 두고 나와서 트럭 앞에 줄을 선다.   난 몇 년간 그 트럭을 보았지만 한 번도 줄을 서 본 적이 없었다. 무슨 고집이었는지, 그냥 내가 사 먹던 단골 과일 가게에서 사 먹어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rgvdmNcyfk63ryPzsRPmimHCye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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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 손 하고 새벽 미사 드리기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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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3:00:22Z</updated>
    <published>2026-04-05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모태신앙이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성당에 다녔다. 태어나 보니 난 천주교 신자였던 것이다.  유아세례를 받았고, 초등학교 3학년 때 첫 영성체를 했으며, 초등학교 6학년 때 견진성사를 받았다. 그리고 스물아홉 살에 혼배성사를 받았다.  엄마는 외할머니와 함께 성당에 다니셨다고 하고,  외할머니는 외증조할머니와 함께 성당에 다니셨다고 한다. 즉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kQJt1zW-j-tcD3W6PGD9viBwe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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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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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3:05:44Z</updated>
    <published>2026-04-01T23: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어나 보니 내가 사는 집은 마당 넓은 한옥이었다.  내가 태어나서 집에 대한 첫 기억은 라일락 향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 등에 업혀 마당에 내려서면 은은하게 풍기는 향기가 있었다.  내가 조금 큰 후에, 봄이 되면 피어나는 라일락 꽃의 향기라고 엄마께서 설명해 주기 전까지는 뭔지도 모른 채, 마당에서 풍겨 나는 그 향기를 좋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Ahj_uRYMCA7S_ajpJnzb3HAyHy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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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레기봉투 대란이라니......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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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3:00:41Z</updated>
    <published>2026-03-29T2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 전 우리 아들이 어디서 들었는지 다음과 같이 내게 말했다. &amp;quot;엄마,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곧 우리나라 쓰레기봉투가 귀해질 것이래요.&amp;quot; 난 아주 당당하게 나의 평소 생활 습관대로 &amp;quot;걱정하지 마. 우리 집에 쓰레기봉투 넉넉하게 있어&amp;quot; 하고 그냥 다른 대화로   넘어갔다  그리고 얼마 후  정말 언론에서 쓰레기봉투 이야기가 슬슬 들리기 시작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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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닥다리 와 그지 깡깽이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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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3:00:13Z</updated>
    <published>2026-03-25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우연히 뭐 경제 방송을 듣다가 어떤 유명한 애널리스트가 &amp;quot; ~~~ 어쩌고 저쩌고 하면 사닥다리를 걷어 차는 격이죠&amp;quot;라고 했다. 그 후 &amp;quot;~~~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그지 깡깽이 같은 소리죠&amp;quot;라고도 했다. 난 그 방송을 듣다가 웃음이 터져 나왔다. &amp;quot;나 왜 저 말을 모두 알아듣지?&amp;quot; 난 우리 아들한테 &amp;quot; 너 혹시 사닥다리라는 말 알아?&amp;quot; &amp;quot; 그지 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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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 범죄를 꿈꿨지만 그놈의 양심이 뭔지......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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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3:00:11Z</updated>
    <published>2026-03-22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주 어릴 적 기억이다.  몇십 년도 더 된 기억인데. 아직도 그 느낌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 보면 꼬마였던 내게 큰 충격적인 사건이었나 보다.  나도 어느 여자아이와 다름없이 치장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엄마의 화장대를 유심히 살폈고, 엄마가 화장을 할 때는 꼭 옆에서 구경을 했다.  우리 엄마는 모든 화장품을 항상 코부터 시작해서, 이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zptojf_2ay4zAYVo63EoCp2Id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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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았나, 90넘은 노모가. 보았나, 우산 들고 서 있는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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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23:00:22Z</updated>
    <published>2026-03-18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온다.  내가 어릴 때 엄마는 다른 것 보다 일기예보 확인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셨다. 다른 일을 하느라 앞 뉴스를 놓쳤어도 TV 뉴스 끝무렵에 하는 일기예보 시간이 되면 TV 앞에 앉아 다음날의 날씨 확인을 꼭 하셨다.  일기예보에서 비나 눈이 오는 것을 확인하면,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드시 현관 입구에 우산을 놓아두고 주무셨다.  우리는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zaAAeXnEUUvuE7B0Q6v6gjS2S-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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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문기사 한 줄에 눌러 버린 구매 버튼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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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3:00:36Z</updated>
    <published>2026-03-15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엄마의 소비 습관을 참 많이 닮았다. 우리 엄마는 매우 검소한 분이셨고, 아끼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사셨다. 본인을 위해서는 가급적 돈 쓰는 것을 지양하셨지만 기부할 곳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열 줄도 아는 분이셨다. 그런 엄마가 꼭 지키는 습관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쌀과 우리 집 난방을 책임질 연료를 사는 습관이었다. 내가 어릴 때 우리 집 창고에는 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dThCxAiSMuXziMtfN-3gYEYZ0c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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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우장은 손으로 먹어야 제맛이야!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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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3:00: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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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새우장은 맛있다. 새우를 좋아하는 우리 집 식구들은 새우튀김, 새우 소금구이, 새우를 포함한 해물탕 등 새우를 넣어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를 좋아한다  특히 우리는 새우장 먹기를 즐긴다. 새우장은 껍질을 까는 것도 어렵지 않고, 간도 짭짤하고 새우 살도 매우 달며 부드럽게 씹혀서 먹기에 수월하다. 난 사실 먹는데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ddQ20r1VNs7qoGWE5CmIhUKYlP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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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 꽃이 필 무렵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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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3:00:44Z</updated>
    <published>2026-03-08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비가 왔다. 엄마는 늘 &amp;quot;가을비가 내리면 추워지고, 봄비가 내리면 꽃이 핀단다&amp;quot;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그러니 오늘 내린 비는 온 땅을 촉촉이 적시며, 자고 있던 나무들의 세포 하나하나를 깨워 꽃을 피울 준비를 할 것이다. 봄이다. 시간이 참 빨리 간다.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3월이다. 이렇게 봄비가 몇 번 더 내리고 나면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Nd3x07rIPhfwwEyMeT8IIeGkb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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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반 아이들은 나를 무의식 중에 '엄마'라고 불렀다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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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23:00:28Z</updated>
    <published>2026-03-04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우리 반 아이들을 무척 사랑했다. 선생님 치고 자기네 반 학생들을 사랑하지 않는 선생님은 없겠지만. 난 정말 우리 반 아이들을 많이 사랑했다. 반이 정해지고, 이름으로 처음 반 아이들을 만났고, 설레는 맘으로 3월을 맞이했다. 아이들도 떨리고 긴장했겠지만, 나도 그들 못지않게 살짝 흥분되고 떨렸다. 올해 나의 반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아이들은 강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7-uGS16EcjHSvIJ5NfSZIamx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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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업주부로서의 삶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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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1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엄마는 전업주부였다. 그 시대는 전업주부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시대였긴 했지만 엄마가 바라는 건 아마도 전업주부가 아니었던 것 같다. 엄마는 학교를 졸업하고 몇 년의 직장 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하셨고, 그 후엔 쭉 전업주부로 사셨다. 하지만 엄마 친구들 중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친구들이 꽤 있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훌륭한 음악가도 있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mZ5L_LVO2B3thJSRqMYcafri4Y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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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곶감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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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00:32Z</updated>
    <published>2026-02-25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곶감 귀신이다. 어릴 때부터 곶감을 참 좋아했다. 내가 좋아하는 옛날 곶감은 꾸덕꾸덕한 질감에 하얗게 분이 난 쫄깃한 곶감이다.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고, 너무 많이 먹지 말라는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는 앉은자리에서 서너 개 이상은 꼭 먹었다. 곶감에 있는 분 때문에 손에 가루도 묻고, 옷에도 하얀 가루가 떨어져 지저분해져도 아랑곳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EEpf6di4dJEb2d__7fB1WUm04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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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잔의 추억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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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9:02:41Z</updated>
    <published>2026-02-22T23: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커피를 처음 마셨던 때는 아마도 고등학교 때인 것 같다. 그때만 해도 내가 생각하는 커피는 어른들이 마시는 음료이었는데, 그 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잠을 쫓는다고 했다. 그래서 시험 기간이 되면 커피라도 마시면서 잠을 좀 덜 자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커피를 마시곤 했다. 물론 커피 마셨다고 잠을 덜 잔 것은 아니었지만 엄마도 시험 때만큼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T86roljS2ZF3UjF0h2pwXG5H90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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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쟤 얼굴이 노랗게 되었어요!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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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23:00:50Z</updated>
    <published>2026-02-18T23: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제철과일이라는 것이 있나 싶게, 철이 아니어도 먹고 싶은 과일을 구하기도 쉽고 맘껏 먹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제철에 나는 과일을 주로 먹었고, 다른 과일이 먹고 싶을 때면 이 계절이 빨리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다음 계절이 오면 그 계절의 과일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계절 바뀜을 기다린 적도 있었다. 난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4A%2Fimage%2FyOEs6vJ7GHkpVh9AkqrZLga_p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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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바타'와 '태극기 휘날리며'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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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5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에 남편과 '아바타 : 불과 재'를 보러 가면서 난 생각했다.  내가 '아바타'를 누구하고 봤지? 곧이어 선명하게 기억이 떠올랐다.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운전을 해서 나의 두 아이를 태우고 극장에 가서 '아바타'를 본 것이 기억났다. 그때가 2009년이니 벌써 17년 전의 일이다.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amp;quot;혹시 아바타 영화 본 것 기억나?&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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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장 엄마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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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23:00:48Z</updated>
    <published>2026-02-11T23: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때 그리 활발한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새 학기가 되면 반장은 하고 싶었다. 반장선거 날짜가 정해지고, 그 주간이 되면 난 살짝 긴장감을 갖고 등교를 했었다. 친구들의 추천으로 후보에는 올랐지만, 막강한 입담을 자랑하는 인기 많은 친구들을 이길 수는 없었다. 그래서 늘 몇 표 차이로 고배를 마시곤 했다. 반장 선거가 끝나고 반장은 못되었지만 무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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