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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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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웹소설 &amp;lt;궁궐의 맹수&amp;gt;, 동화 &amp;lt;어서오세요, 고양이 식당입니다&amp;gt;, &amp;lt;꽃을 사랑한 당나귀&amp;gt;, 웹진 비유 &amp;lt;매일매일 숨바꼭질&amp;gt;, &amp;lt;내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amp;gt; 집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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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02:00: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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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과 지긋지긋한 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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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0:46:25Z</updated>
    <published>2025-10-14T10: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그만 보고 싶다.  2025년이 두 달 남짓 남아있다. 버거운 한 해였다.   4월부터 직장에서 임금이 체불되었고  모든 일상은 경제적 궁핍에 지배당했다.  가족구성원의 지병이 발견되었고 에스컬레이터에서 의식을 잃은 모친은  다리를 크게 다쳐 오랫동안 입원 중이다. 낡은 차는 사고로 폐차를 면치 못했고 다시 낡은 차 한 대를 구매하고 나니 이건 뭔가 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YQ9Iyv66acwLO7EpR7fBcig93l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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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답사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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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3:06: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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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지금도 제주를 찾는 많은 사람이 &amp;quot;4.3이 뭐냐?&amp;quot;라고 묻지. 그것은 비극의 상징 4.3을 캄캄한 동굴에 너무나 오랫동안 버려두었던 탓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한국 현대사에서 이 역사의 이름이 낯설기만 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이다. 어찌 잊겠느냐. 다만 농사짓고, 고기 잡으며 살던 사람들, 부모, 자식이,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서 죽어도 슬퍼할 자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0yaoamKB-7Ib0SAc1_tb_I3Rzk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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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 죽어야만.  - 제주 4.3 답사 네 번째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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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23:51:04Z</updated>
    <published>2025-09-23T23:5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간의 피로가 쌓였나 보다. 박명이 밝아오는데도 통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오늘 하루는 푹 쉬기로 마음먹지 않았었나. 어젯밤의 다짐은 아침이 오자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제주에 오랫동안 머물 수는 없으니 눈을 뜨는 순간마다 시간이 아까웠다. 결국은 9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제주에 온 뒤로 가장 긴 잠이었다. 숙소 1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어 음료를 한잔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J7i05YLOPf9ZouUwaGLrRY8IvW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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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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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2:39: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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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내가 글을 쓰는 건 일종의 해리 증상을 경험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는 동안 나는 글을 쓰는 나와 일상의 나를 분리시킬 수 있고, 글을 쓰는 나는, 바깥에서 나를 바라보는 내가 될 수 있다. 그 순간은 모든 삶의 무게와 고통이 글을 쓰는 나에게로 옮겨가고 실제의 나는 고통에서 해방된다. 글을 쓴 이후에는 경험이 종이 위에 활자로 남으므로,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qrE_ikVAduyQjzukr9XcBFXQQN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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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여대 학보 인터뷰 -  &amp;lt;동화로 건네는 오늘의 아름다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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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12:19:03Z</updated>
    <published>2025-09-21T12: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기회로 서울여대 학보에 인터뷰를 싣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제자였던 학생을 인터뷰어이자 기자로 다시 만나니 감회가 무척 새로웠습니다. 청춘의 한 가운데를 달리고 있는 에너지와 열정에 감화되는 시간이었어요. ​ 어떤 계기로 글을 쓰게 되었는지, 동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웹소설과 동화를 쓰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글쓰기가 과거의 나와 현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Gl4sdp_cnDVSvJKMrcIDEOvG8H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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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사람 - 루시드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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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6:52:50Z</updated>
    <published>2025-09-17T06:4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범한 사람 (링크) 노래 : 루시드폴 2009.12.10.  오르고 또 올라가면 모두들 얘기하는 것처럼 정말 행복한 세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는 갈 곳이 없었네 그래서 오르고 또 올랐네 어둠을 죽이던 불빛 자꾸만 나를 오르게 했네  알다시피 나는 참 평범한 사람 조금만 더 살고 싶어 올라갔던 길 이제 나의 이름은 사라지지만 난 어차피 너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4rCbfcOlnDpjLZ4jqrvIpRCuLq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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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별하지 않는 다크투어 - 제주 4.3 답사 세 번째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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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0:00:36Z</updated>
    <published>2025-09-17T00: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4.3 평화공원으로 가는 길에 파밭이 예뻤다. 여름이라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초록 가운데 파밭은 미농지 너머에 있는 듯 채도가 낮은 녹색이었다. 하늘이 눈부시도록 파랬고, 유화로 그린 것 같은 비현실적인 구름이 떠있었다. 약간의 두통과 약간의 허기가 이어졌다. 그래도 날씨가 맑아서일까 그럭저럭 괜찮은 기분이었다.   청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인 여행용 캐리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I7T52Pr6CaEjmaIGnRWbnZ4XJO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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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에 잠긴 이름들 - 제주 4.3 답사 두 번째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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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4:17:58Z</updated>
    <published>2025-09-10T03: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내 잠을 설쳤다. 새벽 5시에 일어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먹고 어제 걸었던 길을 거슬러 관덕정과 제주북초등학교를 다시 걸었다. 숙소로 돌아와 아침 8시께 겨우 다시 잠에 들었다. 우렁찬 에어컨 소리에 완전히 깬 시간은 10시, 아직 다 읽지 못한 소설을 얼마간 읽다 버스 시간에 맞춰 정류장에 섰다.   오늘 방문할 곳은 주정공정수용소 4.3역사관. 희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bh3JVoeWn9cT4WaoHK3i2cGRy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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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비 없는 무덤을 지나며 - 제주 4.3 답사 첫 번째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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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2:49:13Z</updated>
    <published>2025-09-03T02:2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여행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여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여행이 아니라, 4.3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이라 시작부터 발걸음이 가볍지 않았다. 제주도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아직 다 읽지 못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으며 버스를 타고, 다시 택시를 갈아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여행을 시작할 때면 늘 앞서곤 했던 사치를 부리고 싶은 마음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Eb9PDoiFq9iYe0aLZojl6LXEWv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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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가 흐르는 바다 - Prologue - 여정의 시작 / 왜 제주 4.3 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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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2:08:58Z</updated>
    <published>2025-08-27T12:0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 중이던 '어서 오세요,&amp;nbsp;고양이 식당입니다'를 끝마친 이후,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한 지 이년이 흘렀다.  나는 판교 IT 스타트업 회사에 취직해 컴퓨터 앞에서 엑셀 파일을 들여다보고, 무수한 점군으로 구성된 3D 스튜디오 내에서 객체를 찾고, 작업자들을 관리했다.  글을 쓰는 일에 지쳐 찾아온 직장에서 창작으로 인한 고통은 없었다. 다만 언제든 대체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HuIYRHUa7dhhjRGvc616zCx5C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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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VER AFTER - 그리고 우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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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8T10:52:52Z</updated>
    <published>2024-05-15T15: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고 끝맺을 수 없는 이야기, 시작부터 이별을 이름으로 붙여두었던 이야기입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이 서툰 애도를 지켜봐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담담하게 녀석과의 일화들을 써 내려가고 싶었는데, 역시나 온통 눈물 투성이인 글이 된 것 같아 조금은 아쉽기도 하네요.   저는 이제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UzcvHJnyauWJNQjbGwmMX6jQI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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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마지막 &amp;lt;2&amp;gt; - 장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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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5T13:53:32Z</updated>
    <published>2024-05-15T01: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잠시 멈추고 세계가 잠깐 물에 잠겼다. 우리는 한동안 어미를 잃은 짐승처럼 울었다. 이만큼의 눈물이 어디에 숨어 있었던 것일까. 통곡이 멈추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필요했다.  집에 들어설 때 거실에 드리웠던 노을이 어느새 적막한 색으로 변해 주방까지 길게 드리웠다.   장례를 치러야 했다.   회사에서 연락했던 업체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 시종 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t0mLcqt5Pu6CjneczU3d-5GYk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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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마지막 &amp;lt;1&amp;gt; - 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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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1T06:56:14Z</updated>
    <published>2024-05-01T01: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두 번 출근을 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주말까지 포함하면 외부에 반드시 나가야 하는 일정은 이틀뿐이다. 아이의 등하원은 남편과 시터 선생님께서 번갈아가며 맡아주시니 이틀을 제외하고 거의 작업실에서 보낸다. 이전의 직장에서도 풀 재택을 했었고, 그 이전에는 프리랜서로 일했다.     그러니 회사에서 그런 전화를 받게 될 거라고 예상한 적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VGYM7fF5nu4ctPUfn8ONHvLl0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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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조용히 내 무릎에 앉아 슬쩍 졸리운 듯 눈을 감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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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5T10:10:33Z</updated>
    <published>2024-04-24T04: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넌 조용히 동그란 눈으로&amp;nbsp;나만 하염없이 보고 있었지무지개 담요도 작은 방울도&amp;nbsp;너에겐 중요하지 않았던 거야넌 나 가는 줄도 모르고&amp;nbsp;또다시 너 아픈 줄도 모르고그렇게 손을 내게 건네줬어&amp;nbsp;내 기억만을 쫓아&amp;nbsp;널 돌아보지 못한 내게넌 조용히 내 무릎에 앉아&amp;nbsp;슬쩍 졸리운 듯 눈을 감았지그 작은 떨림을 따스한 온기를&amp;nbsp;얼어있던 나에게 주려 한 걸까넌 나 가는 줄도 모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kl3WOrP95hkpYiRlH-2aXZz5X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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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weet little kitty - 고양이와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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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12:36:34Z</updated>
    <published>2024-04-03T04:1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려동물은 상상의 동물이 아니다. 동화에 나오는 유니콘도 전설 속의 기린도 아니다. 아무리 똑똑해도 고양이는 고양이일 뿐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러니까 아기가 태어나면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나는 이와 같은 의견에 동의한다. 고양이는 사람이 아니며, 또한 물건도 아니다. 고양이는 고양이다. 움직이는 물체를 보면 날카로운 발톱을 세워 사냥을 하고 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0dFMmGlEUm1nqglwZ9oymTFuK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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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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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9T20:43:40Z</updated>
    <published>2024-03-27T06: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상의 문제로 이번 주 '고양이와 나'는 쉬어갑니다. 혹시라도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계셨다면 늦게 공지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요.  다음 주 수요일에 돌아올게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7XD4EgtCNP7sY7cwO7u_uRD8y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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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엉이의 두 번째 탈출 - 봄날의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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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06:11:21Z</updated>
    <published>2024-03-20T07: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같은 봄날이었다.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어 들던 아침. 아이는 아빠와 함께 씩씩하게 어린이집에 등원을 했다. 당시 나는 연재하던 작품이 있었던 터라 밤늦게까지 일하는 날이 많았다. 그날도 밤을 꼬박 새우다시피 했고, 잠기운에 취해 아침에도 아이와 남편에게 겨우 인사만 건네고 다시 잠들어 버렸다.  아무도 없는 고요한 정오에 눈을 뜬 나는 타는 목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unohBe-ytImATxt8RqwTX1Lyz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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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엉이의 첫 번째 탈출 - 그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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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51Z</updated>
    <published>2024-03-13T05: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엉이는 겁이 많은 고양이었다.  현관 앞에 배달원이 택배 박스를 놓고 가는 소리에도 귀를 바짝 눕힌 채 소파 아래로 숨어들곤 했다. 케이지에 들어가는 것은 무척 싫어했지만, 막상 병원을 가서 케이지 문을 열어 놓으면 절대 바깥으로 나오지 않았다.  겁을 먹으면 우엉이는 더 깊은 곳으로 숨었다. 낯선 사람이&amp;nbsp;방문하면 우리 집에서 가장 어두운 곳, 물건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ZX5UrvtuSbtGjisooOuqV4eJB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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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 2월의 기록 - 박대성, 최욱경, 김홍석 개인전 / + 제비다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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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16:10:38Z</updated>
    <published>2024-03-06T14: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나아트센터, 박대성 《소산비경(小山秘境): Sublime Beauty of Soan》  단조로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압도적이었던. 사진으로는 조금도 담기지 않은 섬세하고도 강렬한 기운. 지극한 인고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화폭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던 마음. 겸허해지던.   국제갤러리, 최욱경 개인전 《낯설은 얼굴들처럼(A Stranger to Stra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Z0j40fk_ZpysWq978MAjVgxo3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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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가 있는 풍경 - 우리가 함께 했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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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14:51:29Z</updated>
    <published>2024-03-06T04: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엉이와 함께 했던 집은 모두 다섯 곳이었다.    우리의 첫 번째 집은 베란다와 거실이 없는 방 두 칸짜리 작은 빌라였다. 대학을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원래 살던 자취방에서 주인의 변심으로 한 달 전에 이사를 요구받아 급하게 마련한 집이었다. 바로 앞에 강이 흐르고 있었고, 낮에도 불을 켜야 할 만큼 그늘진 곳이었다.    예전에 오랫동안 고시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At%2Fimage%2FjDpb0SvBl6wTPeZxRui888boC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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