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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적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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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을 사유하고 글을 적으며, 나 자신을 알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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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14:25: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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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루마리 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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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4-28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돌려주세요. 나를 뜯어주세요. 제발 나를 써주세요.  텅 빈 나의 중심이 보이게 나의 두꺼운 껍질이 다 벗겨질 때까지 나를 돌려주세요.  내가 아무 쓸모 없을 때까지 나의 마음만 남을 때까지 나를 가져가주세요. 그게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니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d2Agudh6xX7KrV5D0CSLh7JT7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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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꼴찌, 친구는 일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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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5:00:28Z</updated>
    <published>2026-04-21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툭 나를 쳤다 아프다고 하지말라고 했다. 그러자 친구는 나를 때렸다. 화가 난 손으로 친구를 때렸다.  지나가던 선생님이 나를 보더니 친구를 괴롭히지 말라고 하신다. 그러더니 교무실로 들어가셨다.  친구가 날 밀쳤다. 나는 바닥에 넘어졌다.  지나가던 선생님이 친구를 보더니 내가 무슨 잘못을 했냐고 묻더라 그러더니 사이좋게 놀라고 말하며 수업 준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eCp2n1ETFsnlGgnn0FOSCJ62i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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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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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5:00:14Z</updated>
    <published>2026-04-14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퇴근하시고 서재에서 그림을 그린다. 연필로 밑그림을 지우개로 윤곽을 잡고 붓으로 물감을 색칠하다보니 흰 도화지는 아버지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짤랑,,,, 철컥 아침에 아버지가 출근하는 소리를 들으며 아버지는 연필일까, 지우개일까, 붓일까, 물감일까 흰 도화지에 무엇을 채우러 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zT2nBH_NHnPyKkvMSUw0D289N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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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나 수박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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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00:28Z</updated>
    <published>2026-04-07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 그리고 수박은 다른 게 뭘까 겉으로는 단단한 척 하지만 날이 선 칼날 앞에서는 빨간 속살만 내비칠 뿐인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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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문을 다녀와서 느낀 것 - 누구든지 부고가 오면 실리를 따지기보단, 다정함이 깃들기를 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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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3:20:21Z</updated>
    <published>2025-12-09T13: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문을 갔다. 그곳에는 모든 것을 제외하고 사람 그 자체를 볼 수 있었다.  상주의 직업, 관계, 어떠한 외적인 것들과 내적인 면이 보이지 않았다. 단지 누군가의 부모, 누군가의 자녀,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동료일 뿐이었다.  조문을 가서 죽음 앞에서는 '나'라는 것만 볼 수 있음을 깨달은 것 같다. 이는 그 사람과 내 관계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9K6t6BN9Y62WRQNp4UD3qPqt_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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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방식의 삶을 인정하는 것 - 인생을 더 단순하게 사는 방법이려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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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23:00:30Z</updated>
    <published>2025-11-26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는 여러 방식의 삶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방식이 있다는 것과 한 사람에게 여러 방식의 삶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흔히 각자의 삶의 방식을 강요받을 때가 있다. 물론 나도 나의 방식을 누군가에게 강요할 때도 있다.  각자가 보는 세상이 자신들의 최선이기에 그 최선을 나누고 싶어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 이것은 내가 살아왔고 앞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zCsJ5cw9yj4sPrkg1GkP7YvXO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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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난 '회피형'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 어린 시절의 나를 마주 보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기는 어려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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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4:10:57Z</updated>
    <published>2025-11-25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만약 무조건적인 사랑과 응원을 받았더라면, 회피형인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고 싶은 것들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들보다는 긍정적인 생각들로 채워졌을까  두려움과 불안함이 가득한 이유를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서 혹은 응원을 받지 못했어서일까라고 생각하면서...  --------  어릴 때부터 가지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입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8U84bTrDZXorSFcs_yeJZSCUj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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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 고독, 외로움, 사색, 생각의 시간, 몰입이 뭘까&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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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2:09:52Z</updated>
    <published>2025-11-16T11:5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에 이야기를 하면서 멈칫한 순간이 있지 않으신가요? 말을 하려고 하는데, 표현하기 위한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멈칫했던 순간 말이에요. 저는 오늘 그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표현하고자 하는 적당한 말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곤 한다. 그 시간들을 가지고 결국 표현을 하는 행위는 성장을 만든다. 그래서 말을 하다가, 때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g7O_kL09JiMAwZLvkJnYyn1J7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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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글을 써야 한다는 것 - 혼자 끄적이던 글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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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22:00:35Z</updated>
    <published>2025-09-17T2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었다.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지만, 내 글을 보이고 싶었다. 글과 관련된 전공은 아니다. 그저 내 생각의 끄적임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컸던 것 같다. 거창한 작가처럼 글을 적는 것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한 욕망이 목적이었나...? 나의 삶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리고 공유하고 싶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얻은 배움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cbTlJi2dvhd3LhvrxceNzOsrg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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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잘 대하는 방법 - 아침을 먹으며, 문득 들었던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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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21:00:13Z</updated>
    <published>2025-08-26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계발 관련 책이나 영상, 다양한 매체에서 공통된 내용이 있다.  바로 &amp;quot;나에게 잘 대해줘라&amp;quot;는 말이다.  나는 이 말을 보거나 들었을 때, 그저 &amp;quot;그래 맞아. 내가 날 잘 대해줘야지&amp;quot;라고 반응할 뿐이었다. 어떻게 날 잘 돌보고 대할 수 있는지.. 몰랐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속으로 나는 스스로 잘 대하고 있다고 되뇌었다.  여러 매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_3L67W9bBiWdTI3VRD-MQNdjz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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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론병이라서 다행이다. - 평생 관리는 필요가 아니라 필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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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21:00:06Z</updated>
    <published>2025-07-30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론병 이전의 삶은 조금 평범하면서도 자극적이었던 것 같다. 군대를 전역하면서 모든 약속에는 술이 있었다. 그리고 담배도 있었다. 흡연을 하며 술을 마시는 것이 익숙했다. 관리한다는 것에 관심이 하나도 없었던 때라 굉장히 내 몸을 말 그대로 막 썼다.  크론병 이후의 삶은 어떨까? 소주는 아예 먹지 않는다. 맥주도 거의 먹지 않는다. 대신 위스키 같은 술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sEBovjPckVeaR0SJCKXls52ts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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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장에 돌이 있다고요? - 신장에도 결석이 생기는 걸 처음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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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4:28:14Z</updated>
    <published>2025-07-27T2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론병 진단을 받은 후 2년 정도 지났다. 대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을 다녀왔다. 작은 일을 봤다.  그 순간은 나에게 가장 소름 돋는 순간이었다. 정상적인 색깔이 아닌 불그스름한 색인 혈뇨를 눴기 때문이다. 콜라 색깔이었던 것 같다. 그 순간 난 머릿속에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다.  혈뇨에 대해 검색을 하고, 주말이었기에 응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IjQpf_4GIFcPtVM1HJe553GaC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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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에서 난 왜 모자랄까.. - 모든 직장인들은 한 번쯤 경험할 그 '느낌'에 대한 나와 내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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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4:06:20Z</updated>
    <published>2025-07-25T15: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모자라다고 느낄 때, 그 느낌을 병아리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새로운 직장을 맞이할 때, 항상 병아리가 되는 기분이다. 그 기분은 뭐랄까.. 썩 좋진 않다.  잘해서 눈에 띄고 싶다는 욕심과 괜히 나서서 망칠 수 있다는 두려움이 공존한다. 그러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곤 한다.  나에게 뭐라도 좀 알려줬으면 하는 바램과 상사의 관심이 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BwkgHlurKxxemLZWgjbcCvFLO0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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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론병 환자의 삶 - 보통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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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6:55:51Z</updated>
    <published>2025-07-23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론병 환자의 삶을 알기 위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크론병'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희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몸 안의 면역 체계에 이상으로 외부 침입자로부터 반응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몸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아직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QYTJkergeIp3Z-gfBGwohs12T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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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론병을 진단받은 날&amp;nbsp; - 희귀 질환 환자는 산정특례 혜택을 받는다는 사실을 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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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1:35:48Z</updated>
    <published>2025-07-20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통에 몸부림을 치다 보니 3일이 지났다. 정신도 나름 괜찮아졌다. 그제야 스스로 상태를 살펴볼 수 있었다.  복강경과 절개 수술을 했다. 작은 구멍을 뚫고 진행하는 수술이다. 염증으로 뒤덮인 부분과 구멍이 생긴 소장의 크기가 꽤 컸다고 한다. 그 부분을 잘라낸 후 꺼내기 위해 내 배를 4~5cm 정도 절개 했다. 절개 길이가 얼마 안 되어 보이지만, 실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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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소장 30cm을 잘라냈다. -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나는 건 이제 두려워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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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4:41:33Z</updated>
    <published>2025-07-16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녀 12월 23일 수술 당일이 되었다. 수술하는 날의 긴장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사실 잠도 잘 못 잤다. 긴장과 불안한 생각 때문인 것 같다.  24시간 금식을 하고, 장을 비웠음에도 배고픔을 느낄 수 없었다. 나는 한 달이 넘게 금식을 해서 익숙해져 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나의 긴장은 침묵을 만들었고 그 침묵은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zQv3ONano13ocX2X7DS2Z7aM3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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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생제의 향은 은근히 좋다. - 짧은 시간 동안 느낄 수 있는 향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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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0:02:17Z</updated>
    <published>2025-07-13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응급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이동했다. 친구들과 전역 기념으로 세부 여행을 가려고 계획도 했지만 하루아침 비행기 창문이 아니라 병원 창문을 바라보게 되었다. 너무 아쉬웠지만, 나는 수술을 안 한다는 안도감이 더 컸다.  아침에 회진을 오신&amp;nbsp;담당의에게 물어봤다.&amp;nbsp;&amp;ldquo;제 소장에 구멍이 왜 생겼나요?&amp;quot; &amp;ldquo;아마 크론병으로 의심이 됩니다. 정확한 건 조직 검사를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M-fMHmABcE_liSLlmaclda6Nz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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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죽는 건가..? - 죽음이 눈앞에 있으면 생각보다 담담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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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11:59:06Z</updated>
    <published>2025-07-09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서 응급실로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래도 이유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물었다. &amp;ldquo;제가 무슨 일 있나요?? 응급실 입원이요??&amp;rdquo; &amp;ldquo;지금 소장에 천공이 있습니다. 응급 수술을 할 수도 있으니, 보호자 연락하셔서 입원 수속 밟으세요.&amp;rdquo; 이야기를 듣고 몸이 그냥 굳었던 것 같다. 무슨 소리인가 싶기도 하고, 조금 무섭기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순간&amp;nbsp;도망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F9bTMu6ik9Kqfz9f3Dm4JcKC6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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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오징어 게임의 참여자인가, 시청자인가 - 일차원적인 자극에서 벗어나 바라본 오징어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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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3:23:25Z</updated>
    <published>2025-07-08T13:0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징어 게임은 망했어,, 오징어 게임 완전 재미없네,,  재미가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amp;quot;자극&amp;quot;이 없었다. 무엇이 그런 평가들을 만들었을까?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이끌어 낼 스토리, 자극이 없어서 혹평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자극은 어떤 자극일까..?  나는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게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죽어가는 참가자들을 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D5waZWEzQUd9kHP1TEB76pIm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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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는다는 것은 꽤 담담할지도 모른다. - 내 인생에서 가장 충격의 전화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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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01:54:59Z</updated>
    <published>2025-07-06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통증을 견디기 힘들어 병원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일반 내과 의원에 가서 간단한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 받은 약을 먹었지만 통증은 계속되었다.      뭔가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언제 다시 통증이 시작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밥을 먹지 못했다. 밥을 안 먹어야 복통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잠을 자다가도 몇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Ph%2Fimage%2F6q-XiMNS0egBM3DofOHtGIHRk2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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