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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심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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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배심온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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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1T02:28: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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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종일 - 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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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1:28:41Z</updated>
    <published>2026-04-12T21: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앉아있어 봐야  꽃 몇 송이,  나뭇가지 몇 개 그릴뿐이다.  다음날 다시 지워질지도 모르는 것을.  하루 종일 앉아있어 봐야ᆢᆢ  하루 종일 앉아있어 봐야,  가지고 나온 복숭아 한 다라이 다 팔면 다행이고ᆢᆢ  하루 종일 있어봐야  찾아오는 사람 없고  하루 종일 있어봐야  새가 지저귀고  하루 종일  파도는 밀려오고   ᆢᆢ  하루 종일 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hvtHjoj3VfEOOBzvd-vCxY7RKU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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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자는 큐피드 - 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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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0:58:27Z</updated>
    <published>2026-04-06T00: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켈란젤로가 사기를 친 적이 있다.  &amp;lt;잠자는 큐피드&amp;gt; 조각상을 만들어 고대 그리스 작품으로 속여 팔아먹은 것이다. 물론 주변에서 부추긴 사람이 있었고, 거간꾼이 있어서 로마의 추기경에게 팔리기까지 하였다. 자신의 작품을 골동품으로 속이기 위해 한동안 흙 속에 묻어두었다고 한다. 결국 들통이 나지만, 잠자는 큐피드를 사들인 추기경은 그의 실력에 반했는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Oz4C4xecgVt_l2G7sww7kcvz_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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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인 - 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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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3:42:17Z</updated>
    <published>2026-03-29T23: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이 완성되면 싸인을 한다. 모든 시대에 그랬던 건 아니다. 미켈란젤로도 보티첼리도 카라바조도 자신의 그림에 싸인을 하지 않았다. 그림 속에 자신의 얼굴을 그려 넣는 경우는 종종 있다. 르네상스 시대나 바로크 시대에 자신의 그림에 싸인을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성서를 주제로 한 그림이라면 거기 화가의 싸인이 들어갈 자리는 없어 보인다. 또는 의뢰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9BzR4MOh6GkPJslphuBCBf_TaB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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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 입은 남자 - 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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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0:07:48Z</updated>
    <published>2026-03-22T23: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채화는 수정이 어렵다. 그러나 유화는 여러 번 덧칠이 가능하다. 완성된 그림이라고 하더라도 나중에 마음이 바뀌면 그 위에 새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사포질을 하여 물감으로 인한 요철을 없애는 작업 정도로 새 그림에 대한 예의를 표한다. 가끔은 밑그림 때문에 새 그림에 깊이감이 더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중초상화라는 말이 성립하는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aXRApkP64Vd3XHLoMRk4boUnWm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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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인의 초상 - 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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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7:17:36Z</updated>
    <published>2026-03-15T22:3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탈리아의 리치오디 미술관 소장품 70여 점이 &amp;lt;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amp;gt;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에서 전시되었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 화가이고, 이 전시회에 소개되는 그의 작품은 딱 한 점뿐이다. 제목에 낚였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딱 한 점, 크림트의 작품을 보고 나면 그 그림만 생각이 나니 제목을 가지고 뭐라 할 일이 아니다.  크림트의 &amp;lt;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woGzLbZyDulreosf0NReP7-Jk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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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마치며 - 이탈리아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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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1:13:14Z</updated>
    <published>2026-03-11T00: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을 베어 응급실을 방문했을 때, 의사는 지혈조치만 해주고, 일주일 정도 매일 드레싱을 하라는 처방을 내렸다. 다음날 병원을 찾았을 때, 다른 의사의 결정으로 몇 바늘 손가락 상처 부위를 꿰맸다. 붕대를 풀었을 때 하루가 지났는데도 피가 돋는 걸 보니 꿰매지 않고서는 상처가 쉽게 아물 것 같지 않아 보였다.  문득, 시칠리아 체팔루 언덕을 오르면서 동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HP5t0WuOcU8mLAlOiLlOkOvtR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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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일정을 베로나에서 - 이탈리아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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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1:30:57Z</updated>
    <published>2026-03-04T01:2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90일간의 여행 마지막 일정으로 베로나에 왔다. 6년 전 동료를 따라다니던 도시를 이번에는 내가 길안내를 맡는다.  아침 일찍 도착하여 아직 청소 중인 숙소에 짐만 맡겨놓고, 점심 식사를 먼저 하고 거리로 나선다. 6년 전 머물던 숙소와는 거리가 있지만, 다니다 보니 어디쯤인지 알 것 같다. 먼저 이탈리아 통일의 주역인 빅토리아 임마누엘 2세의 동상이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WIXbiZqMUdLCfUL1bh5pBQ2wlC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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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 풍경 - 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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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1:24:00Z</updated>
    <published>2026-03-02T01: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지 않는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  따로 서재도 없고, 출근을 하지 않으니 바쁠 것도 없고, 대출이 잦은 책을 읽는 것도 아니어서 내가 읽던 책은 늘 그 자리에 얌전히 꽂혀있으니, 책을 읽고 싶을 때 도서관으로 나오면 된다.  도서관으로 가는 길은 공원을 거쳐야 하니 산책도 할 겸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나들이다.  2층과 3층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ibxLIpPb2m8GpNgHF10UFqSxt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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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년 시차를 둔 볼로냐 여행 - 이탈리아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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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9:37:48Z</updated>
    <published>2026-02-25T00:3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볼로냐에 도착하니 6년 전  방문했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 함께 여행한 동료는 워낙 학구적인 데다 강의 자료를 모으는데 공을 들이는 덕분에 귀중한 곳들을 잘 다녔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볼로냐에 머물면서 하루 시간을 내어 라벤나를 방문했었다. 5세기 서로마제국의 수도였던 라벤나를 대표하는 산 비탈레성당과 갈라 플라치디아 묘당을 찾았었다. 비잔틴 문화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EMiBuLam83bIkEv2t7WTU8Gifr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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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르니니와 보르미니 - 이탈리아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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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7:35:32Z</updated>
    <published>2026-02-18T01:0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렌체 베키오궁 앞에 주먹을 쥐고 서있는 다비드상은 완벽한 모습이지만 진품이 아니다. 미켈란젤로의 진짜 다비드 조각상은 아카데미 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손은 거대하고, 눈동자는 하트 모양이다. 돌멩이를 쥐고도 그의 자세나 표정은 고요하기만 하다. 저 돌멩이로 무엇을 할지는  베르니니가 보여준다.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에 있는 베르니니의 다비드 조각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GhXe06m9_zfLuLQMYvY3gApJg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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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회의 소동 - 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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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0:40:17Z</updated>
    <published>2026-02-16T00: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회가 시작되기 직전에 뒷자리에서 약간의 소란이 일었다.   &amp;quot;무슨 전쟁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이 난리야. 내가 목이 말라서 물 좀 먹고 들어가겠다는데&amp;quot;  뛰어왔는지 숨이 찬 목소리로 여자는 끊임없이 남자에게 불평을 쏟아냈다. 아마도 여자가 약속시간에 늦어 물마실 여유조차 없었던 것 같다.   그들의 다툼은 음악회가 시작되고도 한동안 계속되었고, 주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YP786Cvg6QRdKzABUGoV_5Pddt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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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테온의 신비 - 이탈리아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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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9:47:06Z</updated>
    <published>2026-02-10T19:3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 만나는 트레비분수는 낮과 많이 다른 풍경이다.  인파는 없고 경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부들이 분수 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청소만 하는 게 아니라 전날 사람들이 던지고 간 동전을 뜰채로 거둬들이고 있다. 아직 분수는 작동하지 않고, 넵튠을 태운 말들은 물고기의 꼬리를 한채 날아오르려는 듯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목을 따라 조금만 이동하면 판테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SVRhw5raDivnCJubFWPVnSuMR1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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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리병 속 별천지길 - 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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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7:04:12Z</updated>
    <published>2026-02-09T13: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개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숙소까지 쌍계사 방향으로 걷는다. 택시를 타면 5분이면 가는 거리지만, 한 시간 걸리는 거리를 우리는 걸어서 간다.  며칠째 계속된 한파로 쌀쌀하지만 공기는 청량하다. 애초에 걸을 수 있으니 짐은 가볍게 챙기라고 안내하였고, 식재료도 돼지고기와 요플레만 구입하여 무게를 늘리지 않았다.  십리벚꽃길, 아름드리 고목들이 가로수를 이룬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ac3qda5MLTtQKd-SpHATUyLtYL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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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마이야기 - 이탈리아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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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0:37:00Z</updated>
    <published>2026-02-04T02:5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19일 로마에 입성했으니, 로마를 만난 지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 이제야 로마 이야기를 적는다. 너무 좋아서, 너무나 방대해서 어디서부터 가닥을 잡아야 할지를 모르겠다.  테르미니역에 도착하면서부터 로마는 다르다는 느낌이 확연하다. 테르미니역은 엄청나게 큰 역사지만 혼잡한 느낌은 없고, 바닥은 말끔하게 대리석이 깔려있고,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OvGgeR-0cnazILRvdm25sbl18X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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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개 마을 친퀘테레에서 레반토까지 - 이탈리아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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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1:28:14Z</updated>
    <published>2026-01-28T01: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아침 7시 반에 집을 나서서 라스페치아 중앙역에서 기차를 탄지 22분 만에 친퀘테레 다섯 번째 마을 몬테로소에 도착했다. 라 스페치아에 도착한 엊그제 저녁, 오랜 논의 끝에 이틀 치 친퀘테레 트레노 카드를 구입하기로 하고, 1인 59유로에 인터넷 예매를 했다. 이 카드는 라 스페치아에서 친퀘테레 다섯 개 마을과 레반토까지 이틀간 무제한으로 기차를 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0L3WzMYq5NXA0RnNlMoi7w8JT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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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설모의 아침식사 - 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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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9:22:19Z</updated>
    <published>2026-01-25T19: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엽다.  귀엽다는 말을 잘 쓰지는 않는다. 어린 아이나 동물들에게는 흔히 쓰는 말이지만, 성인에게는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성인도 충분히 귀여울 수 있지만, 그 말에 담긴 감정이 다소 버거운 느낌이 있다. 이성에게 귀엽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 그건 굉장한 호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귀여운 여인도 있고, 귀여운 할머니, 귀여운 할아버지도 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EcJdQa940jX4pU-NgOjJiXijf2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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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사의 사탑 - 이탈리아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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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6:08:15Z</updated>
    <published>2026-01-20T22:1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일 동안의 피렌체 생활을 마치고 라 스페치아로 가는 길에 피사에 들른다. 한 시간 반 정도 기차로 이동해 도착한 피사 중앙역에는 짐을 맡기는 곳이 있어서 5유로씩 내고 케리어를 맡긴 후, 가벼운 몸으로 피사 시내로 들어간다.   피사 중앙역 주변에는 피사의 사탑을 망원경 삼아 한쪽 눈에 대고 있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대형 사진이 걸려 있어서 이곳이 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2Lrls4vwbxrQuqXYWYjFgxF6c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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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복 - 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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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22:42:36Z</updated>
    <published>2026-01-18T22:3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간이었다.  오른손에 든 칼이 왼손의 손가락 살점을 베어낸 것은.  앗,  따끔한 느낌과 함께 붉은 피가 뚝뚝 떨어진다.  아이씨, 이런, 애들이 올 텐데,  밥은 먹어야 할 텐데...  우선 수돗물에 흐르는 피를 닦아내고, 화장지로 상처부위를 눌러 지혈을 한다. 10여 분이 지나도 지혈이 되지 않으니 집에서 간단히 치료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이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QkbFV1XO7ce5zO7NOzlD1Q1mA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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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자의 저녁식사 - 이탈리아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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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2:39:56Z</updated>
    <published>2026-01-14T02:2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로마에서 기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티볼리에 간다. 미리 예약한 빌라 데스테 티볼리(villa d'este Tivoli)로 가는 길에 수도교가 있다. 빌라 데스테는 수백 개의 분수로 유명한 정원인데 티볼리는 그만큼 물이 풍부하여 고대부터 로마에 물을 대 왔다.  빌라 데스테는 갖가지 크고 작은 색다른 분수로 가득하고, 정원은 잘 정돈되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F549ogdQomRUccSSsxgpYHa8V1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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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파트너 - 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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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23:56:44Z</updated>
    <published>2026-01-11T23: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1월 9일. 계엄을 막아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군인들이 별을 달았다는 뉴스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앵커는 안성기 씨의 군번을 또박또박 읽는다. 영화 실미도에서 군인으로 분장한 모습과 실제 군복무 당시 사진이 함께 화면에 비친다.  우리는 여름이고 겨울이고 방학마다 함께 여행을 떠났다. 학기 중에도 간간히 남한산성을 오르기도 했지만 그것으로는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dx%2Fimage%2FEchHxXtlJwqr2i8reYIpnLGk6D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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