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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덕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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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주 주저하고 대부분은 엉망입니다. 미완의 삶을 긍정하고 사랑합니다. 쓰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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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28T18:04: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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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216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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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2:38:11Z</updated>
    <published>2026-02-09T12:3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조금 더 읽고 싶었고 조금 더 쓰고 싶었다. 하지만 유독 졸음이 쏟아진다. 책을 보면서도 한참을 졸았고 읽고 싶은 마음 보다 조금 더 읽지 못했고 쓸 시간은 조금 더 부족해졌다.     2  여동생은 말했다. 아파보니, 미래를 위해 너무 아등바등하지 말고 현실을 살아야겠다고. 그래서 나도 답장했다. 나도 현재만 살아. 그래서 이렇게 살지만.   오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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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215 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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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5:44:39Z</updated>
    <published>2026-02-06T05: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박정민의 &amp;lt;쓸 만한 인간&amp;gt;을 읽고 있다. 아니 듣고 있다. 아니 듣다가 읽다가 듣다가 읽고 있다. 오디오북은 처음이다. 처음 들었던 오디오북은 너무 아나운서 톤이라 뉴스 같아 싫었다. 줄줄이 옳은 말만 할 것 같은 느낌. 옳은 것은 이미 안다. 행하지 못할 뿐. 나는 첫째 병이 있어서 가르치려는 말투는 참을 수가 없다. 그다음에 들은 책의 낭독자는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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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214 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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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6:10:44Z</updated>
    <published>2026-02-05T16: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새벽 4시 깼다. 어제 책을 읽고 못 올린 기록을 올렸다. 어제는 일했고, 오늘은 이번 달에 거의 유일하게 쉬는 주말이라서 어젯밤 뭐라도 하고 싶었다. 금요일 밤의 맥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달까? 그러나 하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 허탈함이 밀려왔다. 어젯밤 못한 일을 지금 하자 싶었다. 우선 팩을 붙이고 아이 옆에 누웠다. 미뤄두었던 일을 하기 시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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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211 목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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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3:54:56Z</updated>
    <published>2025-12-21T13: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춥다. 평소처럼 걸어도 손마디가 시리다. 손끝이 시리고 욱신거린다. 손이 울고 있는 것 같다. 마음이 손에 가있다 싶었다.    2  어제 하다가 첫니를 뺐다. 5살인 아이가 벌써 이를 뺐다. 조금 아팠지만 하나도 울지 않았다고 엄청나게 자랑을 했다. 엄마는 며칠 동안 조금 속상하다고 엄청나게 울어 젖혔는데. 뿌듯해하는 표정을 보고 있으니, 나도 그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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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209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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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8:51:54Z</updated>
    <published>2025-12-17T08: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오늘은 오후 근무조로 출근을 하는 날이다. 당연히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제 받은 두둑한 위로를 쿠션 삼아, 출근 준비는 안정적으로 했다. 출근을 하고 나서는 당연히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어제저녁에 관리자는 갑자기 회식 장소를 공지했다. 회식 시간과 함께.   [00 식당, 회식 시간은 6시 반부터 9시 반까지.]   여기 오후 근무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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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208 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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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23:15:26Z</updated>
    <published>2025-12-14T23: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진다. 생각만 해도 심박수가 올라가고 한숨이 나온다.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지만 말이라도 하지 않으면 돌아버릴 것 같다. 정말로, 상담을 받아야 할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하며 일을 해야 할까? 돈이 필요하다. 아이가 둘 있다. 그러니 나의 책임은 일이 아니라 가정에 있다.  2  거북이  오늘, 하다와 이상하리만큼 오래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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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207 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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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22:39:51Z</updated>
    <published>2025-12-09T22: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오늘도 출근했다. 내가 들어가도 될만한 박스(엄청나게 커다랗다는 이야기다)를 3개 정도 끄집어 내려 정리를 했다. 그러다가 상처가 났다. 상처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팔목 안쪽의 가장 연하고 하얀 부분이라 조금 도드라졌을 뿐이다. 그러나 그 상처는 오직 나만을 향하고 있었고 어느 하나 내가 다친 것을 보지 못했다. 말하지 않았으니 아무도 모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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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206 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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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23:46:57Z</updated>
    <published>2025-12-07T23:3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주 오랜만에 글을 쓴다. 아주 오랜만에 글을 쓴다는 건, 아주 오랜만에 출근을 했다는 이야기다. 아주 오랜만에 출근을 해도 어제 출근을 한 것처럼 익숙하다. 해야 할 일들을 알고 있고 어떤 불편함 없이 그런 것들에 순위를 매겨 일을 하고 있다. 그런 편안함과 익숙함. 다른 말로는 안정이다. 그 안정을 벗어나려 한다는 것을 자각했다. 나는 어리석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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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203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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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7:18:01Z</updated>
    <published>2025-12-06T07: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직원 쉼터가 12월 1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그래서, 상주직원 라운지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글을 쓸만한 곳엔 자리가 없다. 키가 작은 나는 선호하지 않는 바 스타일의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글을 쓰려면 의자는 없어도 테이블은 있어야 한다.    2  일하는 날엔 더 많은 것을 한다. 일찍 일어나 출근을 하고, 쉬는 시간엔 책을 읽고 점심시간엔 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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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0129 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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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4:46:00Z</updated>
    <published>2025-12-03T04: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화가 난다 화가 나.   2  어제 근무 표를 받았다. 저녁 늦게 확인을 하고 조금 화가 났다. 각자의 입장 차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겠지만. 이건 좀 너무 하지 않나?     3  지금의 상황이 싫은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가진 것만 보자면 화날 게 없다지만 그래도 난 화가 난다. 이건 나에 대한 분노도 남편이나 아이들에 대한 분노도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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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128금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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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2:09:19Z</updated>
    <published>2025-11-28T04:5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어깨가 아프다. 운동을 잘못한 건지, 잠을 잘못 잔 건지. 어쨌거나 뭔가가 잘못됐다는 거다. 어딘가가 아프다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2  쓰지 못한 날의 기록 이틀을 쓰지 못했다. 수요일엔 불편한 마음을 토로한다고 쓸 시간을 보내버렸고 목요일엔 아이와 시간을 보낸다고 쓸 시간을 내지 못했다. 그러고 나서 보니, 지금은 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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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126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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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4:52:49Z</updated>
    <published>2025-11-28T04: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가슴이 뛴다. 불안한 만큼 쿵덕거린다. 가슴에서부터   불안의 인절미가 목구멍까지 차서 차게 식어간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신경은 예민해지고 이윽고 정신은 아득해진다.   2  평소보다 아주 조금 일찍 매장에 도착했다. 야간조 직원들과 피부가 좋다고 서로 칭찬을 나누며 인사를 하고 시재금을 확인한다. 정신 선배와 환희가 들어왔다. 각 포스의 시재금을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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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125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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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7:48:04Z</updated>
    <published>2025-11-25T07: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있었음에도, 그럼에도 쓰지 못했다.     2  이틀이나 냉장고에서 묵어버린 샌드위치를 쉬는 시간에 해치웠다. 해치우고 급히 매장으로 돌아오니 극심한 갈증에 시달렸다. 목이 너무 말라서 아메리카노가 간절했다. 점심 휴게를 일찍 보내주신 덕에 지금 아메리카노를 라지 사이즈로 한 잔 사서 마시는 중이다. 마시는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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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121금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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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7:32:27Z</updated>
    <published>2025-11-21T03:5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쓰고 싶다  어떤 것을 써야 할지 모르는 순간에도 머릿속을 끊임없이 맴도는 것들을 언젠가는 꺼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에도  그러지 않으면 끝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 때에도  쓰고 싶다 살아있는 것과 죽어버린 것 살아가는 것과 죽은 것과 다름이 없는 것에 대하여 시간이 지나면 지나간 자리마다 잊힌 듯  사라지는 기억에 대해서도 마주하면 마주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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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18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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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9:08:25Z</updated>
    <published>2025-11-20T09: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출근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출근이 이렇게 즐거워도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들이 좋다. 일하는 사람들이 좋고 익숙해져 버린 이곳의 분위기가 좋다. 그래놓고서 이걸 다 놓고 떠날 준비를 한다는 게 웃기다. 만약 이번 해에 단 하나의 글이라도 빛을 봤더라면, 나는 이 일을 계속했을지도 모른다. 글이라는 뜬구름을 잡으면서 현실에 발붙이고 살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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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117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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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4:15:10Z</updated>
    <published>2025-11-18T04: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졌을 때, 일어날걸. 하고 후회했다. 지금은 키보드가 없어 손가락 몇 개로 독수리 타법으로 글을 쓴다.  어디에선가 휴대용 키보드를 팔았으면 샀을 테지만, 당근이라도 해볼 요량이었지만 그럴 시간에 그냥 한 자라도 더 써보다 싶어 그냥 쓴다.   2  알싸한 계절의 냄새가 난다. 겨울이 왔다. 오늘부턴 추운 가을이 아니다. 겨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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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8:21:30Z</updated>
    <published>2025-11-17T07: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언제나 마음 같지는 않다. 언제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좋다가도 좋지 않다. 세상은 그마저도 제 것대로 흘러간다.     2    선한 의지가 언제나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는 않는다. 좋은 의도가 좋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 것처럼. 내가 어떻게 살든, 그건 나의 삶의 방향이고 그것이 타인에게 어떻게 다가가 어떻게 결정지을지는 오롯하게 받아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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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4:11:08Z</updated>
    <published>2025-11-14T04: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주 오랜만에 글을 쓴다. 아주 오랜만이라는 것은 아주 오래된 것 같지만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다. 나는 주로 일을 할 때 글을 쓰므로, 아주 오랜만에 글을 쓴다는 것은 아주 오래 쉬었다는 말처럼 들릴 수는 있다. 그러나 아니다. 나는 겨우 이틀을 쉬고 다시 일을 하고 있다. 글을 쓰지 않은 이틀은 아주 오랜 시간이지만, 쉰 날은 겨우 이틀인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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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4:09:56Z</updated>
    <published>2025-11-14T04: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았다. 그렇다고 가벼워진 것은 아니었다.    2  어느 날엔, 이제 이 일터를 떠나야 할 때가 왔다고 느꼈다. 어느 날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내가 갈 수 없는 곳이 그리 썩 좋은 환경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다. 그런 날들이 이어지자 꽤나 우울했다.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을 만큼.   그러다가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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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7:11:02Z</updated>
    <published>2025-11-12T17:1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지난 주말 동안 한차례 폭풍이 휩쓸고 지나갔다. 정말로 지나간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2  미움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남을 싫어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비롯된 마음이 너의 행동이라고 하여도, 결국에 그 싫음을 품을 것은 나이기에, 나는 너 이전에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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