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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재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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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움직이는 사람, 움직이게 하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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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00:57: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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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 있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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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06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왜 연애 안 해?&amp;quot;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나는 &amp;quot;좋은 사람 있으면 하고 싶긴 한데&amp;quot;라고 답한다. 나를 잘 아는 사람마저 내가 혼자의 삶에 너무 만족한다거나, 취미가 많아 연애할 시간이 없다거나, 내가 노력하지 않는다고 추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 말과 함께 많이 듣는 것이 '눈이 높아서'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 혼자 삶에서 만족을 느끼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DvJK3xPMWYl6D7yqVEITdl8uwS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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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살아도 제철 음식을 해 먹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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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23:00:37Z</updated>
    <published>2025-12-30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리를 직접 해 먹으면 좋은 것이 식재료로 계절 변화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겨울이 오면 굴이나 꼬막을 산다. 굴보쌈이나 꼬막 비빔밥을 해먹을 때면 차가운 온몸을 덥혀주는 맥주가 술술 들어간다. 반면 과메기에는 피트 위스키가 비린 맛을 훈연 향으로 감춘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바지락이나 미나리를 산다. 바지락은 선도가 중요하다. 봉골레 파스타를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ka-56eV3ESXwZSAXxU2Y2mxTf7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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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인 가구'가 지속가능한 삶의 형태가 되기 위해서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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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0:20:55Z</updated>
    <published>2025-12-18T00:2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1인 가구'라는 말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예전에는 1인 가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지만, &amp;lt;대학내일20대연구소&amp;gt;의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를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77.7%라고 한다. 결혼 전 일시적이고 과도기적인 가구 형태가 아니라는 뜻이다. '혼자'라는 단어와 함께 검색하는 연관어도 부정어보다 긍정어가 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PZd_lG7T8k3dUPRY0Z1cPbIbg5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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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서울 자가 대기업 김 부장&amp;gt; 책임이 밥 먹여 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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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1:09:05Z</updated>
    <published>2025-12-09T23: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니 그거 어디서 났노?&amp;quot; 아버지가 나에게 물었다. &amp;quot;응? 친구가 빌려줬다.&amp;quot; 아버지는 내게 더 묻지 않았지만&amp;nbsp;얼른 친구에게 돌려주라고 했다. 그러나 며칠 후에도 빌려온 것을 돌려주지 않으니까 이번에는 어머니가 추궁하기 시작했다. 나는 태연하면서도 짜증 섞인 목소리로 &amp;quot;친구가 빌려줬다니까.&amp;quot;라고 대답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학교 앞 문방구에 가서 알아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UZvf-xIbGz7bBu3btClQktHjG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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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디터로 이직에 실패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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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23:00:40Z</updated>
    <published>2025-12-02T2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원자님께서 제출해 주신 서류는 꼼꼼히 검토되었으며, 보여주신 경험과 역량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쉽게도 다음 단계로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퇴사를 결심하고 처음 공개 채용에 지원했다. 그리고 서류 심사 결과 안내 메일을 받았다. 지원한 곳은 뉴미디어 회사고, 지원한 직무는 에디터다. 사회복지 경력만 십여 년에 가까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kVjtrtj1zuYWQgqUALvuTGCj8i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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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위키드: 포 굿&amp;gt; 선과 악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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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6:20:34Z</updated>
    <published>2025-11-25T22: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 중에서 선(善)과 악(惡)은 명확하다. 동물이라도 억압받아서는 안된다는 기본적인 권리, 거짓말로 상대방을 속여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합의, 외적인 요소가 사람의 존엄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선언이 그렇다. 극 중에서 선은 엘파바, 악은 글린다로 대표된다. 선과 악의 대조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선을 추종하게 만든다. 따라서 이야기는 전형적인 영웅의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g3gTgtvzSSlwTimimjtbGiRa23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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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는 나를 지우는 동시에, 남기는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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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23:00:31Z</updated>
    <published>2025-10-28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만약에 제가 퇴사한다고 이제껏 쌓아온 관계가 전부 무너져 내린다면, 저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amp;quot; 내가 협력하며 일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하는 말이다. 나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회복지사와 조금 다른 역할을 맡았다. 일반적인 사회복지사가 주민들의 존엄한 삶을 위해 갖가지 실천적인 노력을 한다면, 나는 시스템을 바꾸거나 만들어서 환경적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W3nmrFgMn43-JYcG5MEGMZmGqy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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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굿뉴스&amp;gt; 영웅은 되지 못해도, 책임은 지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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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23:00:52Z</updated>
    <published>2025-10-21T23: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영웅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살인자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amp;quot;. 서고명은 테러범에게 하이재킹 당한 비행기의 모든 사람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내건다. 협상 결렬에 의한 인질 사망이나 폭탄 테러로 비행기 폭발, 심지어 자신을 살리려다가 칼에 찔린 테러범 리더의 죽음 중 하나의 사건만 일어나도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럼에도 고명은 타인을 살리려는 자신의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E_0KI892-Wn-CtEHohAhE0QMA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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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년이 바라보는 '영포티' 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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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0:30:49Z</updated>
    <published>2025-10-01T00:3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마흔 살에 은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은퇴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뜻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재보다 나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려는 노력이다. 먼저 마흔 살이 될 때까지 돈에 전혀 예속되지 않는 삶의 구조를 만들 것이다. 그러고 나면 회사에 묵여있던 매일 일정한 시간을, 나로서 온전하게 살기 위한 시간으로 채우려는 것이 나에게 은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fYUmVRFWnN8NtMsGikvBfYoe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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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어쩔수가없다&amp;gt;는 체념은 AI 시대에도 이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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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23:00:36Z</updated>
    <published>2025-09-25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수는 우리네 아버지의 현재인 동시에 미래다. 그는 평생직장이라 믿고 장장 이십오 년을 제지 회사에 바쳤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해고 통보다. 그가 실직 이후에 갈 곳이라고는 집 안에 꾸며둔 온실뿐이다. 오히려 시간을 보낼 곳이라도 있으니 그는 다른 인물보다 상황이 낫다. 제지 회사 베테랑인 범모는 집에서 술만 마신다. 계속된 취업 실패에 자존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ZJwE_Ecgd4FAn1hjN6dYLQJDL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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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시대는 누구의 얼굴을 닮았나(영화 &amp;lt;얼굴&amp;gt; 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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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22:40:28Z</updated>
    <published>2025-09-14T22: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의 생존은 기적의 증거야.&amp;quot; 전각 장애인 영규는 말한다. 지금은 당연하다 여길 인권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을 견딘 영규의 절규는 처절하다. 영규는 어렸을 때부터 볼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놀림받고, 누가 때리는지 모르는 채 맞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타인의 시선에서 자신의 추악함은 멸시해도 괜찮은 것이라 배웠다.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은 생존 전략이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1Um5P6iXa3caXq5760cj7nvR5j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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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빼앗아갈 것은 일자리가 아니라, 소통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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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23:00:36Z</updated>
    <published>2025-09-10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영어 쓸 일이 없다. 간혹 국제적으로 유명한 연사의 특강을 들으러 갈 때가 있지만, 일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다. 심지어 동시통역을 위한 헤드폰을 주니 업무에 영어는 사실 필요 없다. 영어로 메일을 쓰거나, 영어로 쓴 문서를 읽을 일도 없다. 그럼에도 출퇴근할 때는 영어 라디오를 듣고, 영상 콘텐츠를 볼 때도 영어 기반 콘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VWzmwM9QM5QeHdlSE7nDf80nlJ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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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tGPT랑 매일 대화하는 사회복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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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23:00:35Z</updated>
    <published>2025-09-02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들어서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생성형 인공지능을 쓴다. 이를테면 ChatGPT나 Gemini 같은 것이다. 나는 새로 나온 기술은 빠르게 써보고 거침없이 도전하는 편이다. 하지만 생성형 인공지능은 출시 단계부터 경계의 목소리가 많았기에 사용을 망설였다. 그러나 호기심에 몇 번, 디즈니 풍 사진으로 만들려고 몇 번, 영어 말하기 공부를 위해서 몇 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k0DqDaM0v3h1-QFt1ogpOzlQOo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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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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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22:39:27Z</updated>
    <published>2025-08-26T22: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른 사람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오죽했으면 지인이 내게 &amp;quot;너는 사람한테 관심도 없으면서 사회복지사로 살아가며 다른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사회 변화를 꿈꾸는 이유가 뭐야?&amp;quot;라고 물을 정도다. 나는 주변 사람을 포함한 개인에게는 관심이 없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의 희로애락에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회 전반적인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sk3mshG0PTzmZ5n88UWwTmawLx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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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에서 청년으로 살아간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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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23:00:34Z</updated>
    <published>2025-08-19T2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향신문에서는 &amp;quot;내 소득을 '키'로 나타낸다면?&amp;quot; 질문을 던지며 소득 불평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만든 적 있다. 마치 개미의 입장에서는 커다란 사람의 생활 방식을 이해할 수 없듯이, 소득 불평등으로 누군가는 타인의 구두굽조차 쉬이 가늠할 수 없음을 시각화 한 페이지다. 나는 당시에 처음 직장인이 되었고, 나의 소득이 가까스로 평균 키를 넘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f--lzKwQm0UV9Tay2yWsKnp5YJ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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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산하지 않는 수학과와 돌보지 않는 사회복지학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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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23:00:28Z</updated>
    <published>2025-08-12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테니스 클럽에서 만났다. 그의 첫인상은 가볍지 않았다. 큰 키에 다부져 보이는 몸, 묶어서 얼마나 긴지 가늠할 수 없는 머리 길이와 무심한 듯이 기른 수염, 야외 운동을 오랫동안 해서 그을린 것 같은 피부색 조합은 내가 쉬이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적어도 나의 생활 반경에서는 그랬다. 그와 이야기를 나눠보지는 않았지만, 외적인 것에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cF0fgJl_jwUOLlqnoRKYC1ipVf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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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퇴사? 시끄러운 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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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2:23:12Z</updated>
    <published>2025-08-05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어떤 상황에서나 &amp;quot;저는 일이 재밌어서 하는 거예요.&amp;quot;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말을 자신 있게 내뱉기가 어렵다. 업무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4년 반동안 똑같은 업무를 했다. 오히려 일은 손에 익어서 빨라졌고, 사람과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일이기에 한층 수월해졌고, 4년이라는 시간만큼 급여도 올라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def-woqTn62AqSppCtmJQf9lvO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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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뷰] 30대 고립청년입니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는 - 노컷뉴스 서면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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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5:08:08Z</updated>
    <published>2025-07-29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Q.&amp;nbsp;성함.&amp;nbsp;나이.&amp;nbsp;하시는&amp;nbsp;일&amp;nbsp;등&amp;nbsp;자기소개&amp;nbsp;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3살, 사회복지사로서 노동하는 동시에 고립 청년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김재용입니다.  현재 구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거나 모니터링하고,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예방하거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낮에는 사회 변화를 이루려고 행정 서류를 쓰고, 밤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AlO_0XPk2_ePTX0lfVey5YM64Z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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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는 나만의 퇴사 기준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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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22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에 최소한의 기준이 있다. 이 자리에서 나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색을 내지 못한다면, 지역의 변화보다 현상 유지에 머무른다면. 나의 개인적 안위와 관계없이 그만두겠다고 말이다. 매일 세 가지를 점검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종 이 기준을 점검하며 나의 나태를 관리하려 했다. 기준을 스스로 평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EMDCOhiDDlJQaCzERtTaQeavOe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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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책임감으로 퇴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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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2:00:11Z</updated>
    <published>2025-07-15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책임감은 중히 여기는 마음가짐 중 하나다. 일주일에 삼일은 놀러 다니며 집에 자주 들어가지 않던 내가, 강아지와 단 둘이 살게 되며 한 달에 한 번조차 약속을 잡지 않는 달이 더 많아졌다. 내가 함께 살기로 결정하고 데려온 만큼 끝까지 건강하게 살아가려는 책임감의 표현이다. 일 년에 적어도 한 번은 나갔던 해외여행조차도 수년을 나가지 않았다. 강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z4%2Fimage%2FPD_nKspRJ8x4vUjvftVq_GM7nP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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