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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eo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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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봉사 활동 단원 -&amp;gt; 경매에 넘어간 건물의 세입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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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3T07:14: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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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무료 법률 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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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10:32:29Z</updated>
    <published>2024-10-10T06:2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법원에서 무료 법률 상담을 받았다. 법원 1층에 상담실이 있었다. 밖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법원 전체에 오가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상담실에서 턱을 괴고 있던 법무사는 내가 들이미는 계약서를 찬찬히 들여다보았다. &amp;ldquo;별 문제없겠는데요.&amp;rdquo; 긍정적인 성격의 법무사였다.&amp;nbsp; 내가 &amp;quot;계약서만 보면 그렇지만 이 건물은 호실을 쪼개 실제 방 개수를 몇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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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수용 : 정신 차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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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7T22:51:57Z</updated>
    <published>2024-09-25T03:2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기가 이미 지났어요.]  불현듯 뇌리를 스치는 경고음에 이끌려 법원에 전화를 했다. &amp;ldquo;제가 살고 있는 전셋집이 경매에 넘어갔다는데, 혹시 법원에서 관련 문서를 보낸 게 없을까요? 제가 아무것도 못 받아서요.&amp;rdquo; 사건 번호를 대고 담당 법원의 전화번호를 안내받았다. 담당 법원 경매계 직원은 집 주소를 불러 달라고 했다. 나는 내가 사는 집의 호수를 불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TKRbItyYuR71Gko2b84j3B_XW5Q.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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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우울 : 아무것도 하기 싫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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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14:18:18Z</updated>
    <published>2024-08-26T03: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세, 경매, 보증금]  이 세 가지 키워드로 검색하면 글이 넘쳐난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글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읽는다. 데스노트에서 내 이름을 찾아내려는 사람처럼 읽는다. 그러나 내용이 머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지금 내가 다른 사람 블로그 글을 읽을 상황이 아닌 것이다.  그래도 읽는다. 달리 할 게 없다. 모든 글이 내가 얼마나 멍청한지, 세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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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분노 : 이런 멍청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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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10:07:16Z</updated>
    <published>2024-08-17T02: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주인에게 전화를 하기로 했다. 어쩌다 집이 경매에 넘어가게 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인지 차분히 묻고 대답을 듣고 싶었다. 다소 무책임한 소리를 해도 화내지 않고 들을 생각이었다. 집주인의 의중에 따라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의 순서와 내용이 바뀔 것이므로 일단은 이야기를 듣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전화를 했다. 받지 않는다. 한 번 더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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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부정 : 나의 집주인이 그럴 리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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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1T11:53:35Z</updated>
    <published>2024-07-05T06: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베이터 내부에 이런저런 게시물이 붙어있다. 4월에 건물주가 [사과의 말씀]을 붙였다.  경매등기로 인해 세입자들이 고통받고 계신 점 사과드립니다. 오피스텔 관리 미비로 인해 세입자분들의 고통을 가중시켜드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건은 반드시 해결할 것을 약속드리며, 건물관리에도 문제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세입자 분들께 피해를 끼쳐드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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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trend follower라고?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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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9T10:14:15Z</updated>
    <published>2024-06-29T06:0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는 곳에 폭탄이 떨어져 있다. 전세 건물 등기에 &amp;lsquo;임의경매개시결정&amp;rsquo;이 박혀있다. 이 사실을 알고 처음 든 생각은 &amp;lsquo;진짜 유행이긴 한가 보네.&amp;rsquo; 였다.  &amp;lsquo;전세 사기&amp;rsquo;, &amp;lsquo;보증금 반환 소송&amp;rsquo;이라는 단어가 세간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게 내 이야기가 될 줄은 몰랐다. 나는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amp;nbsp;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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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버리지 않는다. - Ppaarami&amp;rsquo;s Diary(4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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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2T16:34:49Z</updated>
    <published>2024-04-01T07:1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9일  대학교 교수 중 시니어 교수의&amp;nbsp;월급이 300,000루피라고 한다. 미화 1천 불 정도다.&amp;nbsp;일반 교수는 100,000루피라고 한다. 한화로 40만 원이다. 단기 계약직 강사는 50,000루피, 20만 원 정도이다. 단기계약 강사 H 씨의&amp;nbsp;자취집 임대료는 8,500루피다. 매달 전기요금으로 1,500루피를 쓴다. 주거에 드는 최소비용이 1만루 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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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전, 어게인 - Ppaarami&amp;rsquo;s Diary(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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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07:17:47Z</updated>
    <published>2024-03-19T04: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9일  또다시 정전이다. 이번엔 스리랑카 전역에 걸쳐, 오후에 정전이 됐다. 5시쯤 시작된 정전은 저녁 9시까지 이어졌다. 해가 있을 때 정전이 되는 건 그런대로 견딜만하다. 해가 진 후에는 상황이 상당히 달라진다.  정전이 시작되던 때에 나는 밖에서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자가발전 시설을 갖춘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을 먹으러 중식당에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_ILcZdi2VmV62uuxWhS8HtBJc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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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폐가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 Ppaarami&amp;rsquo;s Diary(3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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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1T06:40:12Z</updated>
    <published>2024-03-11T03:3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5일  타지에서 살다 보면 아무래도 돈이 궁해진다.&amp;nbsp;직장에 다니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면 더 그렇다. 봉사활동단원은 임기동안 영리 활동을 할 수 없다. 코이카가 주는&amp;nbsp;지원금으로 주택 관리비도 내고, 전기요금도 내고, 교통비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살아야 한다. 지원금이 생활하기에 부족한 경우 통장에 있는 내 돈을 쓰는 건 괜찮다. 통장에 돈이 많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Le_C7GIGVmUEjediFgUTVA_ee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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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내내 평안하기만 하겠어. - Ppaarami&amp;rsquo;s Diary(3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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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8T16:07:20Z</updated>
    <published>2024-03-04T03:4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1일  스리랑카에 온 이후로 내내 평안했는데, 요즘 가슴이 철렁하는 사고가 자꾸 일어난다. 얼마 전에는 정전으로 마룻바닥을 망가뜨렸다. 내가 사는 집에는 작은 드럼세탁기가 있다. 주말 아침마다 빨래를 하는데, 그날 역시 그랬다. 한참 딴짓을 하다 세탁기가 멈추어 있길래 세탁이 끝난 줄 알고 문을였었다. 그 안에 가득 차 있던 물이 마룻바닥으로 쏟아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1pJ6hlkQdZ5oNzU8ne3igiytw5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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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마콜라의 관계를 도대체 네가 어떻게 아는 거야? - Ppaarami&amp;rsquo;s Diary(3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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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10:03:00Z</updated>
    <published>2024-02-29T02: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11월 28일  오늘도 활짝 노트북을 펼쳤다. 인터넷 첫 화면은 bing이다. 언제부턴가 그렇게 됐는데, 그냥 내버려 두었다. bing은 스리랑카소식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등 각국의 소식을 전해준다.&amp;nbsp;전체 페이지를&amp;nbsp;힐긋보고 내게 필요한 페이지로 이동한다.&amp;nbsp;한 번도 bing이 골라준 소식들을 클릭한 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은 눈이 번쩍 뜨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UgZlQ2dZHabksgZKpRV9ZA7teM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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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근데, 스님 T세요? - Ppaarami&amp;rsquo;s Diary(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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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05:06:52Z</updated>
    <published>2024-02-26T02:0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5일  스님을 알게 된 건 지난해 봄, 영월에서였다. 해외봉사단에 선발되어 영월 교육원에 입소한 둘째 날, 교육생들은 교육장에 모여 현지어 강사들과의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20여 명의 현지어 강사들이 입장했다. 아랍어, 우즈베키스탄어, 캄보디아어, 스페인어, 따갈로그어, 인도네시아어, 등등 우리가 파견될 국가의 숫자만큼 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KANCbvslpwj_X_MjVkYiIHtTR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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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구경을 좋아하는데 - Ppaarami&amp;rsquo;s Diary(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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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07:14:43Z</updated>
    <published>2024-02-20T03: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20일   스리랑카에 와서 별안간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 난 나이지만 실은 달구경을 좋아하는 심야형 인간이다. 제이슨 므라즈의 'bella luna'라는 노래도 좋아한다. 달에 관한 그의 감상에 공감한다. 모든 달을 좋아한다. 보름달, 반달, 초승달.&amp;nbsp;&amp;nbsp;달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밤하늘에 오도마니 떠서 다른 별들을 압도하며&amp;nbsp;신나게 빛나는 자태가 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twr28XeKpOALV0GfjHxXCwd3Bq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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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씩 살기 - 하루하루 살다 보면 어느 하루는 마지막 날이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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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14:24:56Z</updated>
    <published>2024-02-12T03: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26일  2006년에 유럽에서 배낭여행을 했다. 그때의 나는 피아노 연주와 모차르트를 좋아했다. 우연히 ARTE TV에서 피아니스트 랑랑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amp;nbsp;반한 지 3년쯤 됐을 때다.&amp;nbsp;그의 연주 소리와 연주할 때의 표정, 몸짓에 매혹됐었다. 그가 연주하는 작품과 작곡가에까지 관심이 갔다. 아, 이 곡이 모차르트의 것이로구나, 모차르트 알지 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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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기가 없는 시간 - Ppaarami&amp;rsquo;s Diary(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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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1T05:47:43Z</updated>
    <published>2024-02-07T01: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18일  세 시간이 넘도록 정전 상태가 계속됐다. 해가 아주 쨍쨍한 토요일 오전에 나는 주로 빨래를 하면서 컴퓨터로 글을 쓴다.&amp;nbsp;전기가 필요한&amp;nbsp;시간인 것이다. 그런데 정전이 됐다. 정전은 자주 있는 일이라 놀라울 건 없다. 그런데 세 시간이 넘게 지속된 것은 처음이라 불안하고, 불편하다.  글쓰기에 정신이 팔려 세탁기가 멈춘 줄도 몰랐다. 세탁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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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제 경험보다 영상을 더 중시함 - Ppaarami&amp;rsquo;s Diary(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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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3T09:05:28Z</updated>
    <published>2024-02-01T03:5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17일  미리사에 다녀왔다. 2박 3일 동안의 여정이 206개의 사진과 동영상 파일로 남았다. 휴대폰 사진첩이 북새통이다. 돌고래의 점프와 핀고래의 숨쉬기, 눈부신 해변과 알록달록한 음식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낸다.  다음 여행을 위해 카메라 저장 공간을 확보해 두어야 한다. 카메라에 저장된 파일을 컴퓨터로 옮기기 위해 바탕화면에 &amp;lsquo;미리사&amp;rsquo; 폴더를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1owdpFNc_tfjSNN8lsIBKgvIp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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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해변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지. - Ppaarami&amp;rsquo;s Diary(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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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12:13:09Z</updated>
    <published>2024-01-29T03: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15일  저녁에 해변에 있었다. 이틀 전, 집에서 미리사에 갈 채비를 하면서도 모래사장에서 발자국을 찍고 있을 내 모습을 생각하지 않았었다. 머릿속에는, 선크림과 우산을 잘 챙기고, 페타 버스정류장에 가서 에어컨이 나오는 버스를 타고 마타라에 내려서 웰니스리조트로 무사히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꽉 차있었다. 미리사의 바다는 11월부터 예쁘다는 정보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Ofl0aYz3SLUaw0zP5MSA5zguN-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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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갤럭시S8의 수명이 다하였습니다. - Ppaarami&amp;rsquo;s Diary(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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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7:34:25Z</updated>
    <published>2024-01-22T04: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7일  새벽 2시경 갤럭시S8이&amp;nbsp;6년여의 일기를 끝으로 사망했다. 8은 충전기를&amp;nbsp;꽂은 채 80% 남은 배터리를 100%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메신저 알람이 울려서 그를&amp;nbsp;집어 들었을 때 그는&amp;nbsp;부르르 떨었다. 평소의 진동과는 다른 떨림이었다. 떨림이 멈추고서는&amp;nbsp;한동안 제조사 로고만을 디스플레이한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나는 다급한 마음에 전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umPvDOFOyGUuQDoCFgoQqd6pC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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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랑 사진을요? 왜요? - Ppaarami&amp;rsquo;s Diary(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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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4T06:03:13Z</updated>
    <published>2024-01-19T02: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10일  놀랍게도 스리랑카에&amp;nbsp;가끔 같이 사진을 찍자는 요청을 받는다. 이게 놀라운 이유는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들은 나에게 예쁘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정작 예쁜 건 그들인데, 그&amp;nbsp;예쁜 얼굴로 나에게 예쁘다고 말하며 사진을 찍자고 한다. 나는 그들의 얼굴을 보면서 이게 요즘 새로 생긴 신종 기만인지 아니면 스리랑카식 오래된 기만인지 궁금해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VyimbovprbFdi4jYUDFeCjFhRtM.jpg" width="34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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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 Paarami&amp;rsquo;s Diary(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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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05:17:41Z</updated>
    <published>2024-01-15T03:3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25일  한국에서의 나는 점점 잊히고 있는 것 같다. 한국에 있는 지인들과의 연락이 뜸해지고, 연락을 해도 반가움의 농도가 옅어진 것 같다. 항공기 직항으로 9시간 거리, 시차는 3시간 반. 그들과 나 사이의&amp;nbsp;물리적 거리와 심리적 거리가 마침내 동일해진 것 같다. 그들은 바쁜 것 같다. 여전한 일상을 사느라,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겨울을 대비하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3N%2Fimage%2FQ2sPAUAYreiNu1rnnYAdJI_syYo.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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