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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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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ll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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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감성과 취향, 자유와 사랑, 이성과 사회에 관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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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5T06:09: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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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하면 혁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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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23:15:48Z</updated>
    <published>2025-03-30T23: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혁명이란,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만든 사회를  비성숙한 방법으로 전복시키는 데 성공했을 때를 이르는 단어이다. 성숙한 사람이 하는 일은 '혁명'이라 부를 수 없다.  이 정도 각오도 안 했습니까?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영화 《서울의 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r8dRpE1UD-HBwW35bVHPBrMAT5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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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넓은 아량으로 대화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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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01:52:40Z</updated>
    <published>2025-03-29T23: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리'가 어떤 '산'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여러 개의 '등산로'를 통해 진리를 탐구할 수 있다.  같은 등산로를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도 산의 모습은 날씨와 기분의 차이 등으로 인한 각자의 '바라봄'이라는 상대성에 의해 '다수성'을 가질 것이며, 그것은 그 산은 하나라는 '동일성' 보다 앞서 있다. 더군다나 '언어'를 통한 그 사람들끼리의 대화는 (상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6_afWDNg0O7MybzSyO49gE8x2D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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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깜빡 속았수다 -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의 판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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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15:43:50Z</updated>
    <published>2025-03-29T12: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폭삭 속았수다》 마지막 회를 보고 나서 '깜빡 속았수다(깜빡 속았다).'라고 드립을 쳐보고 싶었다. 가난한 금명이가 서울대를 가고 메가스터디(극중 에버스터디) 회장님이 되었다. 금명이네가 끝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더라면 작가에게 돌을 던지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가난한데 저런 남편이 있다는 건 판타지니까. 가난한데 저런 딸이 있다는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6l0DqRT2KYY4Npb4Ke09Te9rnG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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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만 보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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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01:39:42Z</updated>
    <published>2025-03-29T04: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 그것은 상대를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것이었다. 다음에 그것은 짐작하여 글과 말로만 설명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제 사랑인 것과 아닌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TV에서도 사랑만 유심히 본다. 아직 한눈에 정확히 보지는 못하지만 그게 사랑일까? 몇 번 생각해 보면 이제는 알겠다. 가끔 헷갈리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다. 왜냐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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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파도가 당신의 해변에 닿다 - 사랑의 생성과 소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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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4:37Z</updated>
    <published>2021-07-13T08: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두근거림은 파도가 되어, 그의 해변에 닿습니다. 그의 반응을 살피려 나름 애써 보지만 그저 한없이 기다리는 기분만 들어요. 나에게 있어 상대는 무한의 세계입니다.   용기를 내어 다가가자 그가 해변에 쌓아놓은 모래성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나의 파도에 의해 그의 성벽이 조금씩 부서져 간다는 것도&amp;nbsp;알아차렸죠. 파도가 높아지고 간격이 잦아지자 성벽은 찰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F4Dxbwuu9bCu749XRBPgwQfvh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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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나와 같은 사람과의 사랑 - 동일성의 매력, 차이성의 불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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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9T12:46:01Z</updated>
    <published>2021-07-01T10: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꼭 나와 같은 사람과 사랑을 한다면 어떨까요? 같다는 것이 DNA가 동일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 생각, 취향까지 완벽히 같은 사람과의 사랑말이에요.  그가 나와 완벽히 같다는 사실을 알고 시작한다면 사랑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요. 매력은커녕 징그러울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서로 알아가는 사이라면, 서로 통하는 순간들을 발견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ARA6xswxfTLSB4vgSvrKrbGfb9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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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여행 - 제주에서 5일, 혼자의 시간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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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7T11:17:13Z</updated>
    <published>2021-06-14T02: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고 싶은 곳도 가야 할 곳도 없으니 차를 빌리지 않아도 됐다. 흐리고 비 오면 숲으로, 해가 좋은 날은 바다로 가면 되지. 제주도 같은 좋은 여행지에서 꼭 어느 바다 어느 숲일 필요는 없다. 사실 이것저것 따져가며 미리 갈 곳을 정하는 것이 귀찮다. 게을러서 발생한 손해는 나만 보면 된다. 혼자 와서 가장 좋은 점은 나의 결정으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미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tDab9g5zy8UbjkFihvEGhA-Rm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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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닷가를 달리는 아침 - 제주에서 5일, 혼자의 시간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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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2T10:26:55Z</updated>
    <published>2021-06-07T09: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6시 30분, 나는 달리기로 마음먹었다. 동네를 달리는 아침은 규칙 된 누군가의 일상스럽다. 오늘의 외딴곳을 달리는 아침은 충동적이고 여행스럽다. 남의 '일상'은 나에게 와서 '여행'이 되었다. 나에게 달리기는 학생 때 사던 수학 문제집 같다. 매일 한쪽씩 해낼 수 있겠지 하며 시작했지만 몇 달 동안 손을 댄 건 겨우 서너 쪽뿐이다.  마음먹고 3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hoSltmnOncS11kKfP2i1TMopp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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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편에 대한 경의 - 제주에서 5일, 혼자의 시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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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0:49Z</updated>
    <published>2021-06-02T04: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날이 좋단다. 여행은 이렇게 며칠은 와야 날씨 걱정이 덜하다. 숙소에서는 나왔으나 갈 곳은 정하지 못하였다. 바로 앞 광치기 해변을 걷다 보니 자연스레 성산일출봉 매표소까지 오게 되었다. 올라갈까? 요즘은 몸을 더 써야 할지 말지의 고민은 한결 덜하다.   &amp;lt;제주 성산일출봉, 2021년 5월 22일, LG V50&amp;gt;  유명 관광지의 풍경 사진은 차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hW7biZbo8GESI6jDZaqgBQHzFn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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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 따라쟁이가 되자 - MBTI로 보는 '자유인' 탐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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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30T05:00:13Z</updated>
    <published>2021-06-01T09: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이 시대의 진정한 자유인', '자유롭게 살다 간 사람'과 같은 표현을 가끔 접한다. 나는 검색창에 위의 표현들을 쳐보며 실존 인물들을 탐구해 보고 싶었다. 몇몇 분들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표가 너무 갈려서 특정인이 지목되지는 않았다. 또한 대중들은 대체로 그 사람들을 호감으로 대하지는 않는 듯했다. 신성일 배우, 조영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KiWeCYySrQGDUEfCoo0AWQ9gbW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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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 롤링 스톤 - 충고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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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0T10:52:16Z</updated>
    <published>2021-05-30T04:3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글을 써보려 하다가 꽉 막히고 혼란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애써 잘 정돈해 놓았다가도 한동안 신경 쓰지 못하면 쉬이 무질서해진다. 내가 쓰는 언어의 규칙은 때마다 일관성을 잃고, 사유들은 정합성을 잃는다.  글로 쓸 자신이 없을 때 도식화를 해보는 건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파워포인트를 여는 순간 회사 일을 하는 기분이 드는 건 어찌&amp;nbsp;됐건&amp;nbsp;유쾌하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mYSzfseQZZdlsqjX21gBSFlUT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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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브 앤 프리 - 실체는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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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8:59:47Z</updated>
    <published>2021-05-22T15: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야?  자유와 사랑!  둘 중에 하나만 택해봐.  그 둘은 같은 거야. 그것의 형용사형이 '자유'라면 동사형은 '사랑'일 거야. 그걸 실천하는 사람은 '행복'할 거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평화'를 이루겠지. 더 많은 언어들로도 설명할 수 있어. 결국 실체는 하나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i_siearfPuAM4tO2F2pPNrUrYu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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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나리 삼겹살 구이 - 고기를 굽고 채소를 볶는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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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30T04:53:56Z</updated>
    <published>2021-05-17T08: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후다. 삼겹살 한 덩이와 미나리 한 단을 조리대에 올렸다. 두툼하게 고기를 썬다. 진열대의 '삼겹살-구이용' 라벨을 나는 외면한다. '저 빈약한 두께로 구이를 하라니. 가당치 않아.' 대신 '삼겹살-수육용'을 집어 든다. 인덕션 레인지를 켜고 팬을 가열한다.  '가정에도 중식당에서 쓰는 화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칠 정도로 초강력 불꽃의 예찬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5hoEK-DIwGQJWOu4w8_-JCRkCo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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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빈티지 애호가의 아틀리에 - 사랑이 부족할 때 겪는 말실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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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7:14Z</updated>
    <published>2021-05-10T09: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래된 물건을 좋아한다. 몇십 년 지난 낡은 것이 아직 버려지지 않고 누군가에게 팔린다는 것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아껴진 귀한 물건 임이 분명하다.  그러다 보니 이런 것들을 수중에 넣게 되었다. 1930년대 미국에서 생산된 Corona Standard 타자기. 2차 대전 때인 1944년에 미군에 납품된 1626 진공관. 60-70년대 미국 T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gwMM79o9lpxaiDAI_gxYa2RP3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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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인스타그래머의 팔로워 늘리기 - 노력이 본질에 앞서는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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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7T00:09:09Z</updated>
    <published>2021-05-05T22:5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에서 휴대폰 꺼내기가 귀찮을 때가 있다. 요즘엔 다들 자기 기계와 놀고 있으니 앞을 바라봐도 남의 눈과 마주침이 없어 편하다. 눈과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떡하니 보이는 남의 휴대폰 화면을 미안하게도 훔쳐보게 될 때가 있다. 어떤 이가 인스타그램 피드들에 하트를 쉼 없이 눌러댔다. 사진 위에 하트 풍선이 연달아 터진다. 10초 만에 10개쯤. 디지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AwAG_ObDM6UNydyQBHZZ9zoqY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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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호선 여의도역 - 다수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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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1:47Z</updated>
    <published>2021-04-20T22: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신논현역에서 9호선 급행열차로 출근한다. 내가 타고나면 거의 만차가 되어 출발한다.  노량진역은 내리는 사람은 적고 탈 사람은 꽤 있는 곳이라 출근 시간 때는 하마터면 내릴 기회를 놓쳐 버리는 곳이다. 내릴 사람들은 미리 출입문 앞에 자리를 잘 잡거나 힘으로 사람들을 물리치며 나와야 한다. 이럴 때 쓰는 표현 &amp;quot;저...잠.시.만.요.&amp;quot;  노량진에서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BUFdoKt9CaSglRP9cnZIeMS9iD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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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킨을 먹다가 자유를 논하다. - 자유의 성숙 단계 1렙, 2렙, 만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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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7:14Z</updated>
    <published>2021-04-18T22:1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에는 닭으로 태어나리다! 닭은 하늘의 새를 선망하지 않으며 닭장 속에서 구속과 감시를 느끼지 못하며  도축장에서도 죽음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인간이 자유를 얻는 방법은 자살뿐이다. 죽는 게 싫으면 너의 뇌를 도려내어 파충류의 뇌로 만들어라. 죽지 않고도 망각하는 능력을 갖는 방법은 그뿐이다.  닭도 싫고, 죽는 것도 싫고, 뇌수술도 싫으면 싫은 걸 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JmcIOrxefRWwchTp-YhesqhJB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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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쁨의 밀도와 지속성 - 무기력을 밀어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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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7:14Z</updated>
    <published>2021-04-16T13: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을 채우고 있는 무기력의 부피에 비하면 기쁨이 차지하는 부피는 마치 아이스커피에 떠있는 다 녹은 얼음 조각들 같이 작은 것들이었다. 나는 기쁨의 '부피' 보다는 '무게'를 추구했었는데  최근에서야 '부피'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비록 '낮은 밀도의 기쁨'이라 하더라도 많이 채우기만 하면 무기력은 일상 밖으로 밀려나 버린다.  기쁘려면 좋아하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C-87x-CFzbZwwKu3GcWl38y9i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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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보 정당에 투표하고 '현타'왔다는 사람들 - 타인, 사랑, 자유로 해석해 본 '진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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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7:53Z</updated>
    <published>2021-04-11T22: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과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를 논할 때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저 개념화된 단어들에 대한 서로 간의 관념 차이다. 단순한 사전적 의미로 생각하는 사람, 정당의 역사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람, 현재 우리나라 정당들을 떠올리는 사람 등 제 각각이다.  본 글에서는 이런 혼란스러움을 피하기 위해 '진보'를 '타인에 대한 사랑'과 동일한 의미로 두고 사용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egtrckhCqdDnqrJcWR8yXNkuH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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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가, 평론가, 독자 - 진중권과 유시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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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7T08:52:21Z</updated>
    <published>2021-04-06T04: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치가에 있어 현실과의 타협은 필연적이다. 정치하는 과정에 있어 그의 신념은 일시적으로 후퇴할 수 있으며, 반대되는 정치권력과 몸을 섞을 필요도 있다. 현실 정치는 똥으로 범벅되어 있다.  평론가는 그런 정치가의 손에 묻은 똥을 비판할 권력이 있다. 그 권력은 평론가가 정치와 거리를 두었기 때문에 주어진다. 평론가에게 정계로 진출하시면 어떻겠냐고 묻는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Ng%2Fimage%2FiRau2Q1wKwJhcwNv-9wd04yoe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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