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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두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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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는 건축가 황두진의 브런치입니다. 이곳을 메인 플랫폼 삼아 건축과 도시, 역사와 예술이 교직하는 글을 풀어보려 합니다. 그 중에는 창작 글쓰기도 포함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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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5T08:03: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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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야생동물의 생태계 보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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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14:24:34Z</updated>
    <published>2025-09-27T14:2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야생동물이다. 거대한 조직이나 단체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 내가 만든 작은 조직을 이끌면서 살아간다. 건축계에는 나 같은 사람들을 부르는 여러가지 명칭이 있다. 독립군, 스튜디오 건축가, 작가형 건축가 등등이 그것인데 야생동물처럼 절절한 어감으로 다가오는 것은 없다. 한편 기업화된 대형 사무실들을 &amp;lsquo;메이저&amp;rsquo;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아마 어디에선가는 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6A9WungDIxRDClFWiANo34t6L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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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가에서 산기슭으로 - 2021년 3월 26일 허인과 나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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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16:05:40Z</updated>
    <published>2023-04-08T02: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만 열려있는 집이 좋아요. 누가 찾아오는 거, 돌아다니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 생각보다 많아요. 그리고 남과 셰어 하는 거 불편해요. 내 집은 전적으로 나만 누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방이 따로 있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허인은 1971년생이다. 대한민국 인구 그래프가 가장 넓은, 바로 그 연령대이면서 정치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bYK1KLWA9mROicuMkEnZ47rSW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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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동네 오래 살기 - 내 고향 서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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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9T08:49:44Z</updated>
    <published>2021-05-27T17: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이의 동의하에 실명을 공개하고 내용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이재준은 서촌 사람이다. 서촌에서 태어나 결혼 직후를 제외하고는 이 동네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 집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사 다니는 이야기가 되곤 하는 보통의 한국 사람들에 비해 매우 특이한 경우다. 2021년 5월 14일, 그가 운영하는 엘피 바 'Old &amp;amp; Wise'에 앉아 진을 더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ZxsrR7GoGTNiU3prb1IBG0Xi3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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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이야기, 이사 이야기 - 지금 우리 동네는 남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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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7T12:52:22Z</updated>
    <published>2021-04-19T13: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이의 동의하에 실명을 공개하고 내용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숫자는 살았던 집의 순서입니다.)  1. 나 김종신은 기억도 나지 않는 제주도 동문시장 근처 해짓골 단칸방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주 월정리 출신으로 윗 세대 어른들이 경성제대, 와세다대학 등을 나오는 등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다. 아버지 본인도 서울에서 중앙중고등학교를 나오고 한양대 정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VTl1QQoq9IcCNh9KXWkW_iRXg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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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손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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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23Z</updated>
    <published>2021-04-13T15: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료에 대한 갈망이 있어요.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세검정에서 평창동으로 차를 타고 가곤 했는데 어린 눈에도 고급 소재로 지은 집은 때깔이 달랐어요. 집에 아버지가 외국에서 가져온 &amp;nbsp;책들이 있었는데 인쇄 선명도가 다르다는 것도 알았고요. 지금 제 집을 고치고 있는데, 논현동에 가면 강남 사모님들의 간택을 받지 못한, 유행 지난 외산 건자재를 파는 집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vjfkAwg3Qv5cYbw6YmBIgh19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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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은 대체될 수 있다 - 2021년 3월 16일 유민별(가명)과 나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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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8T00:31:09Z</updated>
    <published>2021-03-27T12:4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이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고 핵심 정보들도 적절히 변경합니다.)  마당은 대체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는 곳 근처에 대체재가 있다면요.  저에게는 근처 공원, 천변 산책로, 사찰 같은 곳들이 그런 대체재였어요.  유민별. 지인들 사이에서 박학다식하고 외국 문물과 친숙한 사람으로 되어 있다. 외교관이나 주재원 집안 출신이 아닐까 생각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6NmWvmhcYY76q_0GmJ8KW7NAv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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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훈우와 조선일보 평양지국 - 그 위치를 찾아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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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7:14Z</updated>
    <published>2021-03-15T15:2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가 이훈우는 1929년 조선일보 평양지국을 설계했다. 당시 기사가 역시 조선일보 1929년 6월 7일자에 실렸다. 주소는 평양 수옥리 313과 314번지. 같은 해 봄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부지도 매수하고 5월에 설계가 끝나 6월에 공사 입찰이 이루어져 착공했다는 기사다.  연먼적 70평의 2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석재와 벽돌로 마감했다. 2층에는 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4wTtHzpR1UPBizBlJtptuF-yO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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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딜쿠샤 복원에 대한 생각 - 복원의 목표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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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3T02:21:21Z</updated>
    <published>2021-03-14T05: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딜쿠샤가 복원되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이제 너무 유명한 건물이 되어 새삼 소개는 필요 없겠고, 그냥 복원에 대한 생각만 풀어보려 한다.   일단 &amp;lsquo;보존&amp;rsquo;과 &amp;lsquo;복원&amp;rsquo;은 다르다  거칠게 말하면 보존은 현 상태에서 더 이상의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복원은 조금 더 복잡한 개념인데, 어떤 시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할까. 딜쿠샤는 아무도 보존이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emTgXu5JTT6I22s44HJnJgRID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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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의도 현대백화점 - 공공 가로 경험의 사적 대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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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8:46Z</updated>
    <published>2021-03-14T03: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안의 화제, 여의도 현대백화점을 다녀왔는데 코로나 이후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 것은 처음 본다. 코로나 종식된 듯.   지하철 여의나루 역에 내려서 몇 분 걸어가는데, 정말 여의도의 보행환경은 최악이다. 서울에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얼마 안 되는 지역인데, 너무 도시 환경이 열악해서 전혀 매력이 없다. 바닥은 울퉁불퉁하고 간판은 아우성치고 아파트 단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zMf5XQJTcNz-zW68LIvXDh9WN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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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이 있는 집 - 2021년 3월 10일 김명진(가명)과 나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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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5T23:58:07Z</updated>
    <published>2021-03-13T12: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이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고 핵심 정보들도 적절히 변경합니다.)  일이나 연애보다 공간에 대한 꿈이 더 많았습니다. 항상 지금이 베스트가 아니고 넥스트를 생각하는 것, 그것이 집에 대한 생각 같아요. 그 모든 것의 중심에 '마당이 있는 집'이 있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이 석양처럼 낮게 깔려있던 이른 봄날 저녁, 김명진과 테이블을 마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D23rIfHqXysjFJID7dSEB8fOa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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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을 인터뷰하다 - 집을 통해서 본 삶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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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0T12:14:36Z</updated>
    <published>2021-03-12T16: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주변의 별로 어렵지 않게 손 닿는 분들을 만나, 지금까지 살아온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글로 풀어보려 합니다. 현재 계획은 대여섯 예닐곱 분 정도의 인터뷰를 여기에 올리고, 그 이후에는 인터뷰이를 공모하려고 합니다. 그래야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군요. 물론 제가 충분히 준비되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야하겠습니다.   직업상 집 이야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PPfDPC-pe7pRfHgqyfPPkELnt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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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동 사람 이훈우 - 선영과 생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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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7:14Z</updated>
    <published>2021-03-11T13:1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2월 19일 진주여고를 보고 난 이후 하동으로 향했다. 하동, 섬진강의 동쪽이라는 뜻이겠지. 강 너머는 구례다. 다리만 건너가면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고 하니 지리적 경계란 무시할 것이 아니다. 이훈우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그가 하동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부터 하동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못 가고, 바빠서 못 가고,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wYyaz5rOtObOpXFFlCBkuphcv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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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해 여름 -1 - 1950년 여름, 양동마을에서 어떤 일이 있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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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0T12:12:38Z</updated>
    <published>2021-03-10T16:4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가 황두진이 처음으로 창작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그 해 여름'은 한국전쟁 개전 초기인 1950년 여름, 낙동강 전투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 소설입니다. 사실 관계에 충실하되 그 사이사이는 상상력으로 채워넣는, '있었을 법한 이야기'(plausible story)를 써보고 싶은 생각이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이제 용기를 내어 시작해 보려 합니다. 원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_Ks30Jvo0dBoWtZJdNJTCltiy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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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가 이훈우의 진주 일신여고보 - 진주 사람들의 눈물겨운 학교 건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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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8T05:58:53Z</updated>
    <published>2021-03-08T15: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는 현 진주여고의 전신이다. 1920년에 개업한 건축가 이훈우가 개업 8년 만인 1928년, 그가 42세 되던 해에 이 학교를 설계했고 이어 1929년 1월 21일에 준공하였다. 1928년 3월 12일 자 조선일보는 '설계사 이훈우 씨와 경남도 영선과의 손으로 제도 설계 중'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완공된 학교 건물을 보면 아래 사진에서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Pr%2Fimage%2F9_ox9UBuD-SLzOzXOg6qse0wVe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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