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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원 수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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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동물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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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3T12:18: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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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 개 고양이 의료봉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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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03:45:56Z</updated>
    <published>2021-04-27T06: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3주 전 시골 동물 의료봉사 지역 물색을 위해 대청호 주변 문의면 묘암리를 찾았다. 시골 개 고양이의 무제한 번식은 야생동물의 피해로 이어져 동물원이 나서도 된다고 생각했다. 동물원에서 묘암리까지는 40분 거리였다. 가는 동안 아름드리 벚꽃나무는 마을 큰길까지 이어졌고 어귀부터는 홍매화의 현란함에 탄성이 나오는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축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PMYw8srLl0LHGMTRA-z1sJX1P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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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북이섬 갈라파고스 - 남미 에콰도르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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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7T11:01:51Z</updated>
    <published>2021-04-12T13:4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욕이 왕성한 아프리카 육지거북이가 며칠째 밥을 먹지 않는다. 처음에는 손바닥만 한 새끼 거북이가 들어왔는데 10여 년이 지난 지금 몸무게가 56kg이나 된다. 동물병원으로 방사선 촬영을 하러 올 때, 두 명의 사육사가 차에 싣고 내리기가 버거울 정도다. 그동안 파충류들은 진료하면서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았기에 힘이 빠진 것도 사실이고 진료보다는 온도와 먹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VZxd5N6sgh99lbQ7hvaO_pCy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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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극에서 보내는 편지 - 남극 세종기지 방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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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7:12Z</updated>
    <published>2021-04-09T13: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바다에 가지 않고 바다를 상상할 수 없다면 바다에 가서도 바다를 느낄 수 없다.&amp;rdquo; 혹한, 빙하, 펭귄, 고래, 물범... 남극에 오기 전부터 상상했던 이미지들이다. 2019년 11월, 펭귄들과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남극으로 향했다. 매일 아침 남극 세종기지의 창문을 통해 빙하와 유빙이 바다에 떠다니는 모습을 보지만 기상 모니터는 영하 1~2도를 유지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HH_YUZ7t-OJCVubuUAVZCUhlc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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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멧돼지 이야기 - 멧돼지와 한 마을에 산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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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5:31Z</updated>
    <published>2021-04-05T11: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원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야생동물 피해를 담당하는 시청 부서에서 과수원에 들어온 멧돼지를 포획해 달라고 전화가 왔다. 야생동물 수렵단에 소속된 포수에게 의뢰하지 않고 동물원 수의사에게 부탁한 것으로 보아 살려서 다른 곳에 풀어주려는 마음이 읽혀 응했다. 8월 복날의 과수원은 더위와 습기로 가득했고 마취 주사기를 입으로 부는 블로건이 내가 가진 전부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mG6wPXybh1e01cswnIdYgyM3QL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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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자 도도 - 암사자 수술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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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4:50Z</updated>
    <published>2021-04-03T08:3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원에 오는 꼬마 친구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있다.  &amp;ldquo;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겨요?&amp;rdquo;  밤에 동물원 숙직을 서다 보면 전화기 너머 술 한잔에 얼근해진 목소리로 꼬마들과 같은 질문을 한다. 친구와 2차 내기를 했는데 물어볼 때가 동물원밖에 없다면서 늦은 밤 걸려온  전화다.  &amp;ldquo;음... 시베리아 호랑이가 아프리카 사자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 유리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pj3EK15o99uIdpCtOz_cEs9m4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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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범 직지 - 사람이 키운 맹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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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1:26:40Z</updated>
    <published>2021-03-29T09: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원에는 직지와 표돌이라는 두 마리의 표범이 있다. 직지와 표돌이는 형제지만 성격은 다르다. 우리나라에도 예전부터 표범이 자생했었는데, 조선시대까지 큰 문제가 되었던 호환(虎患)의 대부분이 표범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요즘은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표돌이의 야성적인 모습을 보면 옛사람들이 호환을 두려워한 이유가 짐작이 간다.&amp;nbsp;표돌이는 사육사가 철망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k08iHO-VS03AjEXvWmLhalmUn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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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증의 동물원 - 동물원에서 일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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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4T04:08:37Z</updated>
    <published>2021-03-26T10: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의대를 졸업하고 야생동물 의학 대학원에 다니던 중 지도교수님께서 갑작스럽게 일본 교환교수로 가시게 되어 진로를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 마침 대학 동기가 호주에 있었는데 야생동물&amp;nbsp;분야가&amp;nbsp;앞선 나라라고 했다. 호주에 살아봐도 좋겠다 생각하고 무작정 호주행 비행기를 탔다. 시드니에 도착해서 대학원을 알아볼 요량으로 시드니대 수의대를 찾아갔다. 우연히 만난 홍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NFWYTj5OMB1d3bw6uA8jGhqHX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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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룩말과 미니말 - 종이 다른 말들의 동거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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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1:19Z</updated>
    <published>2021-03-22T09: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원에는 나이 많은 얼룩말 제니가 있었다. 대부분의 초식동물처럼 얼룩말도 무리를 이루는 동물이기에 홀로 있는 제니를 위해서 어린 암컷 하니를 들여왔다. 하니는 광주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났고 세상에 나온 지 1년이 채 안된 새끼 얼룩말이었다. 낯선 곳에 온 어린 하니는 제니를 엄마로 여겼는지 뒤만 졸졸 따라다녔다. 야생동물은 같은 종이라도 새로운 개체가 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6Tw2lTBiM0ecjTE2PiwRwEyd9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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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와 사랑새 - 아내와 동물원에서 생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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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4T09:28:23Z</updated>
    <published>2021-03-19T09:0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를 처음 만난 건 서울의 어느 작은 서점 앞이었다. 전화번호만 건네받고 만날 장소에서 기다렸다. 아내는 약속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약속시간이 한 시간쯤 지났고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우두커니 기다리기도 그래서 서점에 들어가 책을 한 권 샀다. 다행히 책이 재미있어 한참을 읽고 있는데 아내가 나타났다. 아내는 아버지 친구 분이 억지로 소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lyp3XYrVywsXmb3o0e46K7Zzf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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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새장 백로 - 동물원 백로 자연으로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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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9:07Z</updated>
    <published>2021-03-15T09: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원 물새장에는 스물네 마리의 백로가 살고 있었다. 백로들은 평소엔 나무 위에 앉아 있었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갈 때만 놀라서 물새장을 날았다. 물새장은 백로가 날아서 한 바퀴 돌 수 있는 꽤 큰 면적이었지만 물새장 철망을 들어 올리는 기둥이 하나라 높아질수록 좁아지는 원뿔형 공간이었다. 백로가 높이 날 때면 회전 공간이 작아 날개 끝이 철망에 스치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UJNgBQVGdFD2Qt-QwWv7QFLcE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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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창 호수의 아는 오리 - 동물원 밖 오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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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0T11:03:08Z</updated>
    <published>2021-03-13T03: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년 전 잠실 석촌 호수에 갔다가 크기가 20미터가 넘는 러버덕[Rubber Duck]이라는 대형 고무 오리를 본 적이 있다.&amp;nbsp;비현실적인 크기에 놀랐고 재밌는 상상이 돼서 즐거웠다. 러버덕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호수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는데 들리는 이야기와 지역의 사투리로 짐작해보아 러버덕을 보러 멀리 지방에서 일부러 오신 분들도 있었다. 서울 외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mXNpsoQ2bgxI6zymASQq8IMD7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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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속 동물원의 물속 동물 - 물범 초롱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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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4T09:28:27Z</updated>
    <published>2021-03-08T07: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원에는 매점이 하나 있다. 매점 사장님은 물범들의 하루를 어쩌면 제일 잘 아시는 분이다.  매점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물범들이 있기 때문이다. 평일 관람객이 뜸한 시간에 물범의 일과를 관찰하는 것이 사장님의 큰 낙이었다. 낚시찌처럼 물밖에 머리만 내놓고 까만 눈동자로 응시하는 새끼 물범 초롱이는 사장님의 관심을 끌기에&amp;nbsp;충분했다. 물론 물범을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goGQ2GjUKM-nGQqHXh2cKBjuY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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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소망 - 야생동물이 동물원으로 오는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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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8T13:52:10Z</updated>
    <published>2021-03-04T08:1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첫날부터 눈이 왔다. 산에 둘러 쌓여 있는 인적 드문 동물원이라 새소리, 바람소리 외에는 사육사가 동물들에게 줄 야채를 써는 칼질 소리가 유일하다.        눈이 오면 심심한 동물원 동물들도 눈 구경을 한다. 흰색 눈이라 색을 못 보는 동물들의 불편함은 없다. 특히 겨울철 살과 털이 두터운 토종 동물들은 야외 방사장에 나와서 내리는 눈을 수염의 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7-ZqVSOyS9Hq3jcKayx_8WjvK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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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원의 아침 - 나를 싫어하고 좋아하는 동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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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7:57Z</updated>
    <published>2021-03-03T12: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 한 대를 아내와 함께 사용하다 보니, 아내가 차를 쓰는 날에는 다른 출근 방법이 필요했다. 오랫동안 같은 곳을 출근하다 보니 익숙해진 출근길을 좀 낯설게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집에서 동물원까지 차로 15분, 걸어서 70분, 자전거로는 30분 정도 걸린다. 몇 번 걸어서 가보기도 했지만, 출근시간에 맞추려고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는 부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aj%2Fimage%2F_XWCpKYoeubACbqNrOrlIgjrfYU.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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