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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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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방인이 생각하는 다양한 장르의 서브컬쳐 단평 모음집입니다. 애니메이션, 게임, 문학, 영화 등의 다양한 장르 속에 나타나는 서사에 대하여 단평을 남기고 있습니다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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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4T01:58: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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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에 안긴 건축 - 히가시야마 카이이 세토우치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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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3:28:09Z</updated>
    <published>2025-06-03T10:3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은 정원을 좋아한다. 집 안에 존재하는 나만의 작은 공간. 자연을 내 눈앞에서 즐기는 화사로운 풍경 등의 모습에서 의미를 부여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자연의 풍경을 사랑하기에 종종 인스타그램 혹은 여러 문화유산을 직접 반문하고 감상하고 온다. 그럴 때마다 정원이라는 공간이 내 눈앞에 펼쳐질 때 느껴지는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과거에 내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pS24tisgyjLtTRqgGdnFTu5yD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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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출 콘크리트의 세계 - 마루가메 이노쿠마 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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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09:55:34Z</updated>
    <published>2025-05-27T09: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의 건축가 르코르뷔지에는 현대적인 건축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한 최초의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amp;nbsp;그가 유명해질 수 있게 된&amp;nbsp;건축 &amp;lsquo;빌라 사보아&amp;rsquo;는 현재까지도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의 주목을 받는 현대건축기법으로 알려졌다. 그가 시도한 건축 방식이 무엇이 특별할까 생각해 본다면 바로 콘크리트와 철근을 이용한 건축이기 때문이다.&amp;nbsp;다만 콘크리트라는 재료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rW7cHBa_JzbL41ihPkGXiTo5BCw.jpg"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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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만화를 보는 이유 - 강철의 연금술사 전시회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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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11:55:57Z</updated>
    <published>2025-02-11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1년 어느 여름 소년만화 하나가 세상에 나타난다. 이야기는 단순했다. 어느 천재적인 연금술사 소년의 일대기를 다루었다. 그리고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만화는 명작으로 불린다. 누구도 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완벽한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분명히 부족한 것도 있고, 비판의 대상도 있다. 하지만 만화가 시대를 초월하면서까지 독자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5ZKZxr7-Y9KljzEKXS8KRATOd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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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의 폭력 - [영화] 토니 타키타니 by. 이치카와 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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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07:46:53Z</updated>
    <published>2025-02-04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의 외로움은 장전되어 있다. 하하, 그러나 필경은 아무도 오지 않을 길목에서 녹슨 내 외로움의 총구는 끝끝내 나의 뇌리를 겨누고 있다.&amp;rdquo; - 최승자, 외로움의 폭력  영화 &amp;lsquo;토니 타키타니&amp;rsquo;는 최승자 시인이 말한 &amp;lsquo;외로움&amp;rsquo;의 형태에 이미지를 덧붙인 영화라고 생각했다. 마치 최승자 시인이 말한&amp;nbsp;나의 뇌리에 깊게 박힌 총알처럼 외로움의 이미지처럼말이다. 스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mZbNMgj4XZrHV37Hrr1DOm-L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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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를 부르는 파수꾼의 서정시 - 레이니 데이 인 뉴욕 by. 우디 앨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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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6T07:32:34Z</updated>
    <published>2025-01-21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중학교 혹은 고등학생이었을 때 도서관에는 항상 권장도서 목록이 붙어 있었다. 서울대에서 뽑은, 교수들이 뽑은 여러 가지 이유로 뽑힌 목차였다. 권장도서 목록 중에는 내가 아는 책도, 모르는 책도 있었고, 일단 이름은 들어본 유명한 책도 많았다. 그러나 그런 권장도서는 연이 닿지 않았다.&amp;nbsp;사실 도서관에 자주 갔지만, 굳이 그 책을 찾아보려는 생각은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2jdu0FpI0wGnMrSLq-b7c__vN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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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묘'를 기억하는 법 - 세계문화유산 '종묘' [서울 종로구 종로 15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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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4T11:34:28Z</updated>
    <published>2025-01-14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선 왕조를 다룬 사극에서는 종종 &amp;lsquo;종묘와 사직&amp;rsquo;에 대해 자주 언급한다. 임금이 무언가를 잘못하거나 문제를 일으킨다. 그럴 때마다 신하는 임금을 향해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 &amp;ldquo;전하, 종묘사직을 보존하소서&amp;rdquo;라는 표현이다. 여기서 &amp;lsquo;종묘&amp;rsquo;는 무엇이고, &amp;lsquo;사직&amp;rsquo;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많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식을 통해 직접 정보를 인식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OhgMvPbWkaWRKVlyIS6dje8Io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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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by.&amp;nbsp;조나단 글레이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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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5T12:06:49Z</updated>
    <published>2024-06-25T08:4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 2차 대전이 발발했던 유럽에서 유대인을 학살했던 그때의 시간을 떠올려보자.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혀서 죽었던 유대인들의 불행한 역사는 참혹했다. 하지만 그들을 죽인 이들은 특별한 존재이거나 사이코 패스는 아니었다. 물론 나치에 사상에 감염되어 혹은 인종차별적인 미치광이는 존재했을 수 있다. 과거 아이히만의 재판정에서 그가 보여준 악은 평범한 공무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BHtFU2plg-aTD_MfrCZUOflJq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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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파괴 - 리얼 뱅크시 전시회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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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1T13:32:31Z</updated>
    <published>2024-06-11T09:0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서 가장 화제의 작품이 등장한다. 우리에게는 그래피티 화가, 반달리즘의 대가, 혁명적인 예술가로 알려진 익명의 예술가 뱅크시의 그림 &amp;lsquo;풍선과 소녀&amp;rsquo;가 등장한 것이다. 소더비 경매장 내에서 굉장히 열기가 뜨거웠다. 그리고 경매는 끝으로 다가오면서 최종적인 낙찰가 86만 파운드로 끝을 맺는다. 경매사가 낙찰이라는 말과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s01Ive0l_Ajs1PYQBC7viS63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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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조의 품격 - [영화] 사이코 by. 알프레드 히치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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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8T11:09:41Z</updated>
    <published>2024-06-04T10: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많은 영화의 장면마다 스토리의 구조, 대사, 특징, 소품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 하지만 그것에 원류가 되는 영화는 반드시 존재했다. 지금에 와서 우리가 원조가 되는 영화에 감탄하는 것은 순전히 영화에 놀라서가 아니다. 그 시대에 맞춰 만들어진 새로운 감각 혹은 표현방식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감동과 감탄을 느끼기 때문이다. 비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wjq_mU-CP-Cbt_78nHxuBCEP9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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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대한 원론적인 답변 - [영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 by.&amp;nbsp;&amp;nbsp;유키사다 이사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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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20:42:15Z</updated>
    <published>2024-05-28T13: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많은 철학자들도, 심리학자들도, 언어학자들도 사랑이라는 것에 정의를 내리는 것에 굉장히 껄끄러운 태도를 보인다. 사랑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확인하고, 판단해야 할까? 자신만이 알고 있는 일종의 기준이 있는 것일까? 정확한 판단이 어려워서 말하기 힘들다. 무엇이 사랑인가?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NFMYLs1wa0947AAWClcP8nU_J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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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현대의 경계에서 - 도쿄 국제 어린이 도서관 by. 안도 다다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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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3:58:53Z</updated>
    <published>2024-05-14T12:3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도 다다오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이다. 그의 명성은 세계적이며 수많은 건축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건축적인 특색이나 표현은 21세기 건축의 혁명으로 새로운 모습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선사했다. 노출 콘크리트로 대표되는 그의 건축방식은 대중에게는 익숙지 않으면서도 강렬했다. 그래서 그의 건축 방식은&amp;nbsp;한국에서도 유명세를 보였으며 전&amp;nbsp;세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LrLXUVtpyI6_HHtTgl8Ir5-9c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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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Godot' 에게 -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 극작 - 사뮈엘 베케트 / 연출 : 오경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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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9T10:42:21Z</updated>
    <published>2024-04-09T09:0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5년 세계 2차 대전이라 불리는 전쟁이 끝을 맺었다. 전쟁은 서쪽에서부터 시작해서 동쪽까지 수 없는 세계의 대륙과 바다를 횡단하며 이어졌다. 밤낮으로 젊은이들은 죽었다.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세계에서 살아남았다고 한들 미래는 그리 밝지 못했다.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책감, 무력감이 나를 감싸 안았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신만이 안다는 교회의 설교는 통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dvWrh8vPEBg5ZfJtjKlpvg5ps7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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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과 인간의 연결 - [공연] 남해안 별신굿 by.&amp;nbsp;&amp;nbsp;남해안 별신굿 보존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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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14:46:49Z</updated>
    <published>2024-04-02T12: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부터 신을 믿는 행위는 당연한 것이었다. 자연현상, 질병, 풍년을 기원하는 등의 인간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것을 빌 때마다 인간은 신을 찾았다. 신의 존재도 형상도 제대로 알 수 없었다. 오로지 믿음을 통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랐다. 혹은 자연이라는 운명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을 찾았다. 지금 사회에서 인간은 자연이라는 시스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lLY-nWFqDJrjo2sm2cnX5sIvX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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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상수의 영화를 보는 이유 - [영화] 탑 by. 홍상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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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14:38:18Z</updated>
    <published>2024-03-19T13: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홍상수 영화를 보던 시기를 떠올려본다. 남성의 찌질한 마초주의를 담은 초기작, 모호함이 절제를 이룬 미학의 중기작, 자신의 고백적인 요소와 자조적인 웃음의 후기작. 여러 가지 요소를 따져 봐도 홍상수의 영화를 어느 한 시점에서 봤다고 말할 수 없다. 그만큼 홍상수의 영화는 나의 인생에 있어 일종의 연결점이기 때문이다. 매 순간 영화가 있었고, 보는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F1Bw7xtPNkbF7fNcSdST5m6mI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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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는 손의 기적 - 아야코 록카쿠 전시회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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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5:02:11Z</updated>
    <published>2024-03-12T12:5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크레파스, 혹은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던 기억이 남아있다. 알록달록한 색깔을 도화지 위에 칠해 넣었다. 그림이라고 하기에는 정확인 표현이 없는 어린아이의 그림실력으로 그려낸 한 폭의 도화지. 어른들은 그걸 보며 장하다는 칭찬을 늘어놓으며 즐거워하고, 자랑도 했다. 그런 칭찬을 들으며 종종 나의 예술적인 세계에 감탄하며 인생에 대한 미래를 다짐하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zr6EYrd4uYTY9LNcx4tzJPdhb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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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무결한 결백의 내막 - [연극] 컬렉션 : 극작 - 헤롤드 핀터 / 연출 : 변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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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5T10:47:15Z</updated>
    <published>2024-03-05T09: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0년 타진요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과거에 타블로라는 가수에게 학력위조가 아니냐는 의심으로 시작한 사건은 수많은 다수의 사람을 현혹시키고, 진실을 요구한다며 강제적인 협박을 일삼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현대판 마녀 재판이었다. 많은 이들은 타블로가 증거를 가지고 나오고, 진실을 말해도 눈을 감은채 보기를 거부했다. 진실이 아니라 타블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PBdisFfzybXy3YgsxUVrDrKAK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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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하는 연극의 시대 -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 : 극작 - 데이비드 그레이그, 연출 - 김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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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0:20:33Z</updated>
    <published>2024-02-27T12: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4의 벽이라고 불리는 연극의 기본을&amp;nbsp;생각한다. 무대 위의 배우는 관람하는 관객들의 시선을 무시해야 한다. 그들이 벽에 가려진 것처럼&amp;nbsp;배우는 관객의 어떠한 행동을 무시하고 연극을 이어간다. 무대는 완벽하게 제외된 창작의 공간이다.&amp;nbsp;그렇게 완성된 연극은 현대연극의 기본형식으로 유지해 온다. 과거에 셰익스피어의 원형극장에서 진행한&amp;nbsp;연극을 떠올리면&amp;nbsp;그때와는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x4G_NAi3o3qNU1z5JUb4tKbFU4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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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의 외로움 - 호수의 이방인 by. 알랭 기로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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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11:55:20Z</updated>
    <published>2024-02-20T11: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종종 외로움을 느낀다. 외로움은 타인이 있더라도 생기는 감정의 모순이다. 하지만 외로움을 채울 수 있는 것 또한 타인과 함께 있고 감정을 공유할 때만 가능하다. 그러나 타자의 공유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공유받기 어려운 이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들을 우리는 소수자라고 부른다. 종종 그들은 그들을 이해해 주는 이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외로움을 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8vfNsngtk7CvErR8kEY3_SxH1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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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후면을 볼 수 없을때 - [영화] 하나 그리고 둘 by. 에드워드 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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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16:54:16Z</updated>
    <published>2024-02-06T13: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는 극적인 이벤트가 있다. 누군가의 탄생과 죽음을 축하하는 자리. 누군가의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순간. 성인이 된 나의 자식을 축복하기도 하고. 결혼으로서 새로운 가정을 축하기도 한다. 인생은 그렇게 여러 가지 삶의 새로운 변화와 과정을 겪어나가면서 인생의 긴 순례를 이어간다. 하지만 인생의 긴 순례가 순탄하다고 할 수 없다. 그 과정에서도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mtWWxuNfWglrvRGlmK290OHyb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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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 가족의 재구성 - [영화] 어느 가족 by. 고레에다 히로카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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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0T20:46:36Z</updated>
    <published>2024-01-30T12:3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 식구 등의 표현을 우리는 당연하게 사용한다.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과 나와 같은 핏줄로 태어나 삶을 공유하는 형제 등이 같은 살아간다. 그 외에도 조부모, 이모, 조카 등의 여럿 가족의 피로 이어진 인연을 가족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완전한 가족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핏줄로 이어져도 가족은 종종 남보다 못한 순간이 온다. 매번 같이 살아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YNfy4TLJcUq1RIAkPBg1qLkF4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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