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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돌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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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남 소록도에서 근무하다가 서울로 인사이동했다. 현재 틈틈이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직장에서 한자 훈장, 수유역에서 하모니카와 사구 당구 아카데미를 재능기부하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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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5T22:54: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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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국수 수제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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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5:57:20Z</updated>
    <published>2026-02-25T05: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제비 같은 모녀가 있어서 좋다 따스한 마음이 있어서 좋다 네 잎 클로버의 정이 그리운 사람들 퇴근시간이 되면 약속이나 한 듯 식당 의자에 걸터 앉는다 칼국수같이 올라간 입꼬리로 반겨주는 모녀의 넉넉한 미소 산다는 것 자체가 고(苦)라는 힘겨운 삶 자식 학비에, 노모 병환에 실직하고 언제쯤 취직할 수 있을까 나이 많은 나를 받아주는 데가 있을까 꼬리에 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Syp7QU1bi1IKxyha6AZqe3dTN6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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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자수업을 다녀왔어요 - 한자는 달큰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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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13:52:23Z</updated>
    <published>2024-09-05T08: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한자 수업이 있는 날이에요. 사실 수업을 기억해 낸 것은 오늘 아침이었어요. 당연히 한자 연습은 수척했고요. 정작 한번 휘갈겨 써내려 간 것이 고작이었어요. 그만큼 제 심장도 간동간동 불안해졌어요.수업은 한자를 보지 않고 칠판에 판서를 해야 돼요. 한자 쓰는 순서도 정확해야 하고 유의어와 숙어마저도 알아야 해요. 헷갈리는 유사한 한자도 판서해야 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oqYJYDzYq1tR3dROJl-aMBvf2Y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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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크골프를 아시나요?  - 내가 파크골프 스포츠 지도사 준비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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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2:17:26Z</updated>
    <published>2024-09-04T07:5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지인과 함께 의정부에 가서 스크린파크골프를 쳤어요. 그곳은 수유리에서 약 30분 정도 조금 더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런데 확실히 한 동안 파크골프를 쉬었더니 감이 사라졌어요.올해 5월이었어요. 파크골프 실기시험을 앞두고 저는 강원도 화천에 단역배우처럼 스며들어 갔어요. 실기시험을 보는 장소가 화천산천어파크골프장이었어요. 저녁이면 노곤해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Ckq1VOhfg14LaGjWPZUBZ57Q4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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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덤까지 가져갈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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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03:43:30Z</updated>
    <published>2024-08-14T00: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 무덤까지 가져갈 거예요 &amp;nbsp;몇 년 전, 강원도 연곡 큰누나 집으로 휴가를 갔을 때의 일이다. 거나하게 술이 오른 큰 매형이 술잔을 목에 털어 넣더니 뜬금없이 말했다.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lsquo;처남이 학교 다닐 때는 공부도 잘했고 참 착실했지. 하지만 장인어른 돌아가셨을 때는 많이 실망했어.'큰 매형도 어지간히도 서운함이 뼛속에 스며있었나 보다. 목젖마저도 붉게 상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keEbNGI7fpCZ8FhQDr6VYm4Ue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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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자는 달큰했다 - 손글씨 카드를 받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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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07:48:05Z</updated>
    <published>2024-07-26T01: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쪽지를 확인한 것은 오늘 아침이었다.&amp;nbsp;컴퓨터를 켜자 팝업에 쪽지가 떴다.&amp;nbsp;한자 동호회 직원이었다.&amp;nbsp;책상 위 키보드 밑에 커피 쿠폰 한 장을 놓았다고 적혀 있었다.&amp;nbsp;키보드 밑에서 작은 카드를 꺼내자&amp;nbsp;'훈장님, 더운 여름 건강히 보내세요'의 손글씨의 온기가 남아있는 듯했다. 카드&amp;nbsp;안에는 5천 원짜리 커피 쿠폰이 동봉되어 있었다.  일순 내 가슴에는 맑은 강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KNExuREVlMLVZCZWilm2-lVc_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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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복인 어제 소고기를 먹었어요 - 당근 모임을 참석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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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23:51:14Z</updated>
    <published>2024-07-16T07:1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초복이었어요.&amp;nbsp;&amp;nbsp;당근 모임에서 주관한&amp;nbsp;&amp;nbsp;'초복 살치살, 갈비살은 못 참지' 모임에 참석을 했어요. 사실 소고기가 먹고 싶었다기보다는&amp;nbsp;외로운 혼술이 싫었고 , 혹은 낯선 장소, 특수한 상황이 주는 고양감을 나름대로 즐기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모임 가기 전에 집에서 하모니카를 불었어요. 옥수수를 보면서 압력솥에 찔 생각을 하면 이성 중심이고, 하모니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ATWvFlUavoDgrIzg9TnqIQpeU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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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미트리 베르휠스트의 &amp;lsquo;사물의 안타까움성&amp;rsquo;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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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03:19:48Z</updated>
    <published>2023-12-18T07: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산 정약용 선생은 독서야 말로 인간이 해야 할 첫째의 깨끗한 일이라고 갈파한 적이 있다. 또한 도산 안창호 선생은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설파한 적이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세월이 켜켜하게 쌓여가면서 자꾸 책과 소원해지는 것 같다. 문득 사물의 안타까움성이 아니라 나 자신의 안타까움성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8mQbk7wlAP-FKGgpvLRAPD6uSSs.jpg" width="2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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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옛날의 친구는 어디에서 살아갈까 - 그 시절의 친구가 그리운 날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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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07:02:46Z</updated>
    <published>2023-11-29T08: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문 사이로 투명한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 오후, 맑은 하늘 위로는 이름 모를 겨울새가 날아오르더니 마침내 한점 붓끝으로 점점이 사라져 간다.  창문으로 반사되는 햇볕에 눈이 부시다. 창문에 묻어있는 먼지는 그대로 가슴에 싸안으면서 따스한 햇볕만을 건져 올리는 창문이 오늘따라 갓 퍼올린 두레박의 샘물처럼 정갈하다.  학창 시절, 수업이 끝나고 우리는 선생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8_YS74C081EaZAH_ypTOHOjOc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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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아픈 사랑이 아니었으면 - 그녀와 여행을 한 후 우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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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00:14:05Z</updated>
    <published>2023-11-27T08: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8. 2. 19. 금  어젯밤 신새벽까지 도라도란 대화를 나눌 때 웃목에 자는 후배의 미미한 몸뒤채임이 있었다. 우리는 아무 얘기도 없었던 것처럼 조용히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는 몽롱했고 정신은 명료했다. 제일 먼저 눈이 마주친 것은 그녀였다. 어젯밤 그녀와 기억을 떠올리니 부끄러움이 먼저 앞질러 갔다. 아마 그녀도 낮달같이 부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HMGSqas54gfTKijqIIW_XcUQ0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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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잘 쓰고 싶다면 이것부터 해라 - 이공계 출신이 알려주는 글쓰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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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3T01:26:38Z</updated>
    <published>2023-11-21T06: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공계 출신이다.&amp;nbsp;숭실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amp;nbsp;공직에 있으면서&amp;nbsp;200만 원 고료 박재삼신인문학상 수상으로 문단에 등단, 월간 '좋은 문학'으로 수필 등단, 월간 '문학 21'로&amp;nbsp;평론에 등단했다.  저서로는 30대 초반에 수필집을 발간했고, 30대 말과 40대 말에 각각 시집을 발간했다. 충청소방학교에서 '시와인문학'을 강의를 했었다.&amp;nbsp;'세상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XGOF-p2vHoWoa0Uag8HzRQYfD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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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우리 사랑은 어디로 흘러갈까? - 젊은 날의 사랑은 그렇게 꿈을 키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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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06:36:05Z</updated>
    <published>2023-11-20T11:2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8. 1. 15 금  집에서 정다운 스님의 '옷을 벗지 못하는 사람들'을 읽고 있을&amp;nbsp;때였다. 앞집에서 &amp;lsquo;아랫집 학생, 전화 받어&amp;rsquo;&amp;nbsp;소리가 다급하게 들려왔다. 행여 나는 그녀의 전화가 아닐까라는 설렘이 먼저 앞질러 간다.&amp;nbsp;나는 맨발로 수돗가를 지나 앞집으로 달려갔다. 마룻바닥&amp;nbsp;&amp;nbsp;작은 상 위에 검은 전화기 수화기가 내려져 있었다. 황급히 전화를 받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qERTMAJVM629atdfgQdUotHsE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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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2 때 그녀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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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07:04:37Z</updated>
    <published>2023-11-12T23: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1. 금  어제는 영길이네서 망년회를 했다. '87년 최후의 만찬치고는 너무나 초라했다. 막걸리 한잔하고 반을 마셨다. 머리가 핑하니 돌았다. 어른들은 이런 상태를 거나하게 취했다고 하는가. 새삼 술에 대해 정의를 내려본다. 술은 환각증세를 일으키는 마약이다. 나는 결코 술이나 담배에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올해는 무진년 용의 해다.&amp;nbsp;아쉬움과 절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3oawn7TTf3hcm2UPVXSoEgnx2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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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젊은 날의 비망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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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3:15:24Z</updated>
    <published>2023-11-06T06:1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정주 시인은 그의 시 &amp;lsquo;자화상&amp;rsquo;에서 &amp;lsquo;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amp;rsquo;이라고 했다. 시인에게 있어서 바람은 단순한 바람이 아니었을 게다. 그 바람은&amp;nbsp;생명의 용솟음이며 죽음의 뒤안길이며, 젊은 날의 방황이었을 것이다.  바람이 시인의 &amp;lsquo;자화상&amp;rsquo;을 키웠다고 한다면 정작 나를 키운 것은 무엇이었을까. 나를 키운 것은 인간의 권선징악을 알려주는 독서였고, 어떻게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nhm3gSh313MXb8HWehWpJBRu9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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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는 시체를 태워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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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05:28:54Z</updated>
    <published>2023-11-02T02:2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amp;nbsp;9시 무렵, &amp;nbsp;퇴근할 때의 &amp;nbsp;일이다.&amp;nbsp;막 사무실 문을 열고 퇴근하는 직원과 눈이 마주쳤다. 그 직원은 짐짓 멀쩡한 척했지만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취해 있었다. 나를 보더니 유치원아이들처럼 배꼽인사를 한다. 나보다 아홉 살이나 많은 그 직원이 조직이라는 획일화된 사회로 인하여 허리를 꺾어 인사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gTfagEvryUygiJoQNt1crrBFf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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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귀포, 작가의 산책길을 지나(제주 2일 차) - 자구리, 정방폭포, 허니문하우스를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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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9:20:29Z</updated>
    <published>2023-10-04T02:3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서귀포 하영올레 1코스를&amp;nbsp;트레킹 하기로 했다.&amp;nbsp;하영올레의 '하영'은&amp;nbsp;제주의 방언으로 많다는 뜻이고&amp;nbsp;올레는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을 의미한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은 몸소&amp;nbsp;하영올레 초입까지 안내를 해주는 친절을 베푼다.  얼마를 걸었을까. 시야에는 작가의 산책길 이정표가 펼쳐졌다.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길이었다. 가끔 작가라는 말이&amp;nbsp;부끄러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D-foeZBMhSMRj3z7Xk3RcmXIm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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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찾은 제주도(제주 1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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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9:20:32Z</updated>
    <published>2023-10-03T07: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제주를 찾은 것은 약 두 달 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였다. 그 여름 나는, 나의 에고를&amp;nbsp;찾기 위해 8일간 제주에 머물렀다.&amp;nbsp;결국 나의 자아를 찾지 못했을까.&amp;nbsp;계절은 어느새&amp;nbsp;하늘이 높아 말이 살찌운다는 천고마비의 가을로 치닫고&amp;nbsp;나는 다시 제주를 찾았다.  학습률이나 습숙률이라는 말이 있다. 반복 학습을 말한다.&amp;nbsp;지난번의 제주 여행으로 학습률이 생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JTL1LPGeTS9eegaK0-qk4JD6V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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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먹거리 탐방(제주 8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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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3:17:17Z</updated>
    <published>2023-09-27T05:2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에는 먹거리로 탐방으로&amp;nbsp;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 가기로 했다.&amp;nbsp;차도 사람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멀찍이 숙소를 잡고 먹거리 탐방을 위해서 시장 안으로 들어간다. 입구는 네 군데가 넘는 것 같다. 숙소 쪽 입구여서 초라해 보이지만 안에는 정작 불야성을 이룬다.  아직 해가 지지 않은&amp;nbsp;저녁 6시도 무렵이건만 시장 안은 발 디딜 틈이 없다. 여기저기 음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DQpEWLE9zCtFn1p3OsV1X_A1f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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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의 폭포는 하늘이 내렸다(제주 7일 차) - 천제연, 천지연, 정방폭포를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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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7T01:33:46Z</updated>
    <published>2023-09-06T04:1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제주 3대 폭포를 여행하기로 했다.&amp;nbsp;제주 3대 폭포는 중문단지에 있는 천제연(天帝淵). 서귀포에 있는&amp;nbsp;천지연(天地淵) 폭포와 정방(正房) 폭포다.  천지연 폭포는 하늘과 땅이 만난다는 뜻이고 천제연 폭포는 하늘의 왕이라는&amp;nbsp;뜻이다.&amp;nbsp;밤마다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폭포에 내려와서 목욕하며 놀다가 올라간다 하여 천제연폭포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0alwdjHQGUYSzOi2l_YU7hq9J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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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반도의 최남단, 마라도를 가다(제주 6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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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7T05:19:46Z</updated>
    <published>2023-09-04T04: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마라도를 여행하기로 했다. 첫배가 9시 40분이었다.&amp;nbsp;아침에 모슬포항 드라이브를 나섰다. 그런데 대정오일장 시장이 집어등처럼 불을 밝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amp;nbsp;그러고 보니 오늘이 장날이었다. 가는 날이 장날인 셈이다.  놀란 점은 장이 의외로 컸고 물건의 가격이 참으로 겸손했다는 것이다.&amp;nbsp;은빛 비늘이 살아 있는 갈치도 7마리에 만원이면 살 수 있고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Pm0FTa98jEw6i2ZNdthS9bXZ-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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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두암을 지나 해안도로 일주(제주 5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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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7T05:18:36Z</updated>
    <published>2023-09-02T23:5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색달해수욕장과 객깟주상절리대를 들려 남쪽 해안도로를 일주하기로 했다. 새벽에 중문 색달해수욕장을 찾았다. 앙증맞은 해수욕장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파도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멋지게 파도 위에 올라타 서핑의 유희를 즐기고 있었다.  객깟주상절리대를 방면으로 향했다. 제주도 방언으로 객은 바다라는 뜻이고 깟은 끄트머리라는 뜻이라고 토박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0P%2Fimage%2F7uETLHPzeQE5eQ-UCj4wF7Rtl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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