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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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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보이지 않는것과 보이는 것 그 사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에 질문해 보고 글로 옮겨 보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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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6T11:07: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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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쌍꺼풀 수술은 하지 않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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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10:10:47Z</updated>
    <published>2025-05-13T11: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꼭 커서 쌍꺼풀 수술하자. 대학생 되면 해줄게&amp;rdquo; 엄마는 나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했다.  &amp;quot;쌍꺼풀만 있으면 완벽한 앤 데,,,&amp;quot; 당연히 완벽할 리도 없었고, 쌍꺼풀 진 눈을 갖고 싶다는 욕망도 없었다.    &amp;ldquo;엄마, 나 무쌍으로도 괜찮아.&amp;rdquo;  당시엔 그게 단순한 반항이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후회 없는 선택이다.  나는 세 자매 중 유일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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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코팅할 때 연잎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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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10:16:10Z</updated>
    <published>2025-04-26T06: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내 맘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내 맘대로 된다고 해도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저녁만 되면 거실에서 나는 티브이소리,&amp;nbsp;부모님의 싸우는 소리 특히 끊임없는 엄마의 욕하는 소리를 참을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이 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 해 수능날은 유난히도 추웠고, 감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폐렴이었던 나는 밤새 끙끙 열로 앓고, 감기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cj%2Fimage%2F4FizrJghhkjkMggM5xsPnsT_KgM.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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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행복은 녹차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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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09:10:19Z</updated>
    <published>2025-04-19T08:1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수한 향 연한 초록빛 은은한 단맛 개운한 끝맛 제 아무리 값비싼 보이차를 마셔도 결국엔 녹차만 한 것이 없다.  지나치게 쓰지도 않고 무자비하게 검지도 않은 녹차   어릴 땐 어떤 면에서든 돋보이고 싶어 안달이었다. 초등학생 때는 잘하는 공부로 중학생 때는 잘 치던 피아노로 고등학생 때는 돋보이는 게 없어 그저 숨죽여 다녔고 대학생 때는 미모로 직장인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cj%2Fimage%2FRP8cSKtHYVtEoUvH0seF4eIfDR0.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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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하고 싶을 때 믹스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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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00:17:15Z</updated>
    <published>2025-04-14T04:3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amp;nbsp;전부터 생각한다. 아침에 내려 마실 드립 커피 한잔. 씁쓸하면서도 산미가 있는 에티오피아 커피 한잔의 쾌락을 위해 아침밥을 챙겨 먹는다. 전기포트의 물이 100도씨까지 끓다가 80도까지 떨어질 때까지 기꺼이 기다린다. 커피를 마시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그제야 온전히 잠에서 깨어난다.  이런 게 중독이란 걸까. 중독되는 것을 두려워해서 게임도, 담배도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cj%2Fimage%2FrJzLbVZkvrDc3DhOA-21fdyMjtA.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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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한 사람이 마시는 보이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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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3T09:47:13Z</updated>
    <published>2025-04-13T06: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혈기왕성한 시절에는 왜 그리 한국이 싫었을까.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생길 때마다 무조건 가방 하나 싸매고 외국으로 떠났다. 심지어 몇 나라에서는 꽤 긴 시간 머무르기도 했다.  이제는 먼 나라 여행에서 느끼는 우연의 기쁨보다는 특별할 거 없이 반복되는 편안한 일상이 고맙고 행복하다.  그중에 하나는 초봄에 피는 작은 들꽃을 감상하는 일이다. 지난 몇 년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cj%2Fimage%2FfdlbIevtwjpr5UrSTsbajKCPPYk.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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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요동치는 봄에 목련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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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3T06:10:35Z</updated>
    <published>2025-04-11T06:3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곡우가 가까워지니 이제서야 한기 없는 완연한 봄이다.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벚꽃을 올려다 본다. 참 곱다.  다른 수식어는 들어올 자리가 없다. 복잡한 인간사와 무관하게 말없이&amp;nbsp;피고, 질 때 그냥 진다.  부드럽고 여린 봄의 에너지와 달리 내 몸은 돌덩이 같다. 온 몸의 근육이 수축되어 안 뻐근한 곳이 없다. 초등학교에서 달리기로 제일 가던 학생 시절은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cj%2Fimage%2F-NcbWgPx0LTkiAT7Tp3r4LRA0Zs.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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