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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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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온전히 사랑할 수도 차갑게 미워하지도 못하며, TOP는 커녕 레스비도 안되서 카누 하나 대충 풀어 넣은 것 같은 그런 사람. 그렇게 20여년을 근근히 버텨왔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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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4T12:16: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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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산책] 6. 심연 그리고 상(像)</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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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6T12:44:33Z</updated>
    <published>2021-12-26T05:0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당한 어둠을 향유하는 법을 터득하고, 슬픔의 맛을 깨달아버렸다. 꽤 오래토록 나를 지탱하던 선을 넘어,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달까! 어느 순간부터 문득 목적 지향적 삶 자체가 결국 현재를 팔아서 미래를 사는 행위처럼 느껴졌다. 감정의 수렁에 빠질 때마다 미친듯이 행복 혹은 기쁨으로 덮어버리고자 했던 것도 마치 허공 속의 무지개를 휘어잡기 위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nA%2Fimage%2FuTEz4MGe-Toj8vuRiJse9WRAYk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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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산책] 5.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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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6T05:10:19Z</updated>
    <published>2021-11-24T03: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며칠 전 친구와 이야기하던 중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amp;quot;(내가 생각하는) 가장 두려운 순간은, 지나친 자기혐오나 자기애착이 나를 삼키는 순간이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하여 어떠한 감정도 들지 않을 때라고 생각해. 스스로를 사랑하거나 미워하지도 않고 소위 제3자적 관점에서 연민이나 쏟아붇는 그런 상태 말이야.&amp;quot; 당시 나는 이미 실감하고 있었다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nA%2Fimage%2FB9wQUZbwdR4Ks0zSrWyaDeGg0b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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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산책] 4. 만약 그랬다면 - 후회도 때론 희망의 뒷면이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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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3:28Z</updated>
    <published>2021-06-25T04:1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이 요동칠 때마다 늘 그래왔듯 과거를 되돌아보게 된다. 만약 그 때 다른 선택을 하고 다른 행동을 했더라면 지금 조금 더 무언가를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질문을 한번 던지기 시작하니 비슷한 질문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과연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이 후회의 시작점은 어디일까?라는 의문이 들 때즈음, 한 가지는 확실해졌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nA%2Fimage%2FOcfwzI7lwtEpGAFGeUUCbDhpe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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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산책] 3.그는 진정 슬퍼해 본 적 없다 말했다 - 슬픔의 무뎌짐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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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2:50Z</updated>
    <published>2021-03-27T22: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N은 자신이 살면서 아직 진정으로 슬퍼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슬픔이 어떤 추억으로 남는지 모른다고. 나는 N에게 슬픔은 무뎌지면서 추억이 된다고 말해 주었다. 뭉뚝하고 부드럽고 희미해지지 않으면 추억이 될 수 없다. 슬픔이 내 온몸을 장악하여 날카로운 모서리로 닿는 곳마다 찢어 대고, 내 기력과 용기를 모조리 빨아먹기 때문이다. 또한 슬픔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nA%2Fimage%2Fq8NJa5ByCGbarJVAEu5yGpuwvZ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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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산책] 2. 꿈의 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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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6T05:14:37Z</updated>
    <published>2021-03-26T23: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깨어나고 싶지 않을 만큼 꿈이 너무나도 달콤한 때가 있었다. 하지만 꿈은 결코 삶의 본질이 아니기에 언젠가는 깨기 마련이었고, 때가 되면 너무나도 냉정하게 나를 현실로 내쳐 버렸다. 그 꿈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은 도리어 현실을 악몽으로 만들어 버렸다. 현실은 꿈처럼 고요하지 않다. 그저 힘들지 않은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현실에서는 그조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nA%2Fimage%2F_eW_2j-LlTka9lwZjWDIgfZUP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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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산책] 1.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보다 - 홍수의 기억 - 인생이란. 살아야 하는 '필연적'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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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6T05:14:32Z</updated>
    <published>2021-03-26T12: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우리 모두에게는 정신을 차리게 되는 계기. 혹은 정신을 차려야 할 이유가 생기는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렇게 되기까지 약 1톤의 물과 1리터의 눈물이 필요했다. 대체 이 대목에서 1톤과 1리터가 왜 나오는 거지? 하고 문득 의문이 드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에 앞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종중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던지는 질문 중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nA%2Fimage%2FhW-W252GkW84817IPdu6gkE7K9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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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 타인의 권리를 부정할 권리가 있는가? - &amp;lt;자유론(이사야 벌린)&amp;gt;, &amp;lt;분배냐 인정이냐(호네트&amp;amp;프레이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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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2:35Z</updated>
    <published>2021-03-26T11:3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잔액 0원. 물도 끊긴 아파트에 텅 빈 냉장고. 1년 넘게 연체된 공과금까지. &amp;quot;봉천동 탈북 모자&amp;quot;로 알려진 엄마와 아들이 빈곤 속에 변을 당했다. 어머니 한 씨는 정부가 제공하는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소득인정액이 0원으로 나와 가정양육수당과 아동수당도 각각 10만 원씩 받았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기초생활수급이나 다른 복지급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nA%2Fimage%2FpKUMdKtfSZ2w4fDLsT4epgMPs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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