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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다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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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뭔가 엄청난 걸 이루는 삶을 꿈꾸며 살아왔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도대체 뭘 했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잃어버린 것들을 찾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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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7T08:46: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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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와 크루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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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18T04: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를 떠나는 날 아침, 마지막으로 할 일이 하나 있었다. 거리의 테이블에 앉아 커피와 크루아상으로 하루를 열어보겠다고 첫날부터 다짐하고 있었는데, 도착하고 맞이했던 첫 아침에 숙소에 갇혀 오전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바람에 기회를 놓친 후로 아침을 커피와 크루아상으로 열 일이 없었다. 크루아상 말고도 빵집에서 파는 빵과 샌드위치들이 너무 맛있어서 일주일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UZNXKSqSsthvtTgeEO-zLhOnT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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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 오후의 샹젤리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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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12T08: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회에서 나와 샹젤리제 거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술래가 된 기분으로 이 화창한 오후에 파리지앵들은 어디에 숨어있는지 찾아 나서는데, 멀지 않은 곳에서 너른 잔디밭에 드러누워 햇볕을 쬐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잔디 위에서 공놀이를 하고 인라인 스케이트와 전동휠을 타는 모습은 한국의 집 근처 공원의 일요일 모습과 똑같았다. 이렇게 날씨가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ygXaQ0itFI7bx-aTQLKlGmhTL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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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의 개신교 교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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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04:36Z</updated>
    <published>2025-09-05T10:2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교 개혁 500 주년을 기념해 일요일에는 현지의 개신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게 이번 여행의 주요 목표 중 하나였다. 내가 알기로 프랑스는 전통적인 카톨릭 국가여서 파리에 개신교 교회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멀지 않은 곳에 하나가 있었다.    날씨가 좋았다. 햇빛을 잔뜩 머금은 하늘의 솜털구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41r1MZNxuzq9RMbp7vexjBHwb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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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 밤, 빠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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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04:36Z</updated>
    <published>2025-08-26T05:4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그쳐서 다행이었다. 비가 와도 돌아다니는데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자유롭게 양손을 휘저으며 시간에 따라 바뀌어가는 하늘의 색과 그 아래서 다채롭게 물들어가는 땅 위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나는 훨씬 좋다. 해가 지기 전에 짙은 구름이 벗겨져 나가서 센강에서 노을로 물들어가는 파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센강 옆으로 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gAB_y-mRMOSJqGh3i6pGvXuOz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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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오는 거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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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04:36Z</updated>
    <published>2025-08-15T12:3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용실에서 스타일링을 마치고 노트르담 성당이 있는 시테 섬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파리 시내의 명소들 중 안 가본 곳들도 많았지만, 새로운 곳에 가기보다 이미 가봤던 장소들에서 일상적인 삶의 기억들을 더 남기고 싶었다. 노트르담 성당에는 가봤지만 시테 섬을 벗어나 그 근처 지역을 돌아본 적은 없었다.    미용실을 나올 때도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ArY7lawijRhRu7_QGjfM4lrgG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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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패션 헤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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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04:36Z</updated>
    <published>2025-07-18T03:3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맞이하는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주말이었다. 꼭 해야 할 일은 없었다. 토요일이라고 특별한 일정을 잡는 대신 평범한 파리지앵들처럼 푹 쉬기로 했다. 뭘 하면서 쉬어야 하나 생각을 하는데, 여행 시작하고 한 달 반을 지나면서 지저분하게 자란 머리가 신경 쓰였다. 내 머리는 반곱슬이어서 머리를 깎고 2 주일 정도만 지나도 주변머리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D9uswHuxk47J5fZW98RvzqkDe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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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들의 귀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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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04:36Z</updated>
    <published>2025-07-09T03: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선문에서 내려와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루브르 박물관으로 걸어갔다. 오늘 더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그녀를 만나고 싶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자 멀리 대리석 계단 위에 늠름하게 서 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날개를 펴고 내려앉은 그녀에게 인사를 하고 잠시 같이 시간을 보낸 후에 박물관의 다른 작품들을 구경하다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vxFBr23QLIVnrR-a1bpRhRoQk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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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의 한복판 개선문 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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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05T04:5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마르트르 언덕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한 카페에 들러 샌드위치로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개선문을 향해서 걸었는데,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그렇게 맑던 하늘에 점점 먹구름이 드리워지더니 개선문이 가까워지자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뉴스나 영화에서 파리의 모습이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던 장소를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구경하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WoGMp8OjV0GKgTTbJ_EbMRBha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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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따뜻한 햇볕 아래 몽마르트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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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28T04: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마르트르 언덕에 가는 날 아침, 숙소에서 나갈 채비를 하는 동안에도 어느 길로 갈지 계속 고민해야 했다. 대개의 경우 사크레쾨르 성당의 정면을 보며 올라가는 것 같았는데, 성당의 정면을 보며 언덕을 올라가는 길에 억지로 팔찌와 같은 기념품을 사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가 있어서 가급적 그 길을 피하고 싶었다. 파리 북역 근처를 지나야 한다는 것도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gfzdEO6zO3M4iVZWswTkZi4dv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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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같은 나라 사람들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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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21T04: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친 몸을 이끌고 베르사유 궁전의 정문을 나서며, 마지막으로 석양을 받아 붉게 물들어가는 궁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어졌다. 근처에 마침 같은 나라에서 온 것처럼 보이는 단체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그중 서로 사진을 찍어주느라 바쁜 할머니들 중 한 분에게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다가가 영어로 내 사진을 찍어줄 수 있는지를 물어봤다.    흔쾌히 찍어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BYpZ4PhjQKLFP6l__PhFq_s4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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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하고 목가적인 베르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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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04:35Z</updated>
    <published>2025-06-19T03:4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를 왔는데 베르사유 궁전을 안 간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베르사유 궁전은 프랑스를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고급스러움과 세련됨, 낭만과 우아함 그 자체였다.  베르사유 궁전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몽파르나스 역으로 향했다. 파리 근교에 있는 베르사유로 가려면 기차를 타야 했다. 열차 안에는 자리가 많았지만 혹시 역을 지나치기라도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UYfFSeWJFlTO_zWgdLfI5DpHv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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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와의 사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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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11T08: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브르 박물관 밖으로 나오자 사방이 진한 붉은빛 석양으로 물들어 있었다. 유리 피라미드 근처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사람들과 함께 석양을 감상하다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침부터 많이 걸어서 빨리 들어가서 쉬고 싶었다. 숙소가 박물관 근처에 있어서 다행이었다. 현관문을 열고 숙소에 들어서자 집주인이 여행을 가며 남겨두고 간 고양이가 내 방문 앞에서 서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U1QFxLxp7ms3GWCrPkrXOzKst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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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브르에서 만난 그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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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06T09:3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르담 성당 근처의 거리 벤치에 앉아 햄버거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파리에 도착한 첫날 뮤지엄 패스를 사기 위해 한 번 방문했었지만 그때는 입구의 티켓 박스에서 패스만 사고 안에 들어가진 않았었다. 조금이라도 먼저 맛을 보면 안 될 것 같아 아껴두고 있던 것을 마침내 포장을 뜯고 한입 베어 물게 된 것이다. 박물관 앞의 유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EXJXF9i7fdWXC4plwLKOYwERI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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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트르담 성당 뒷모습은 처음 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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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04:35Z</updated>
    <published>2025-05-01T06:5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판테온을 나와 노트르담 성당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이름만 들어봤지 정작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적은 없는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영화 때문인지 파리 하면 떠오르는 장소들 중 노트르담 성당을 빼놓을 수 없었다. 파리의 명소들이 대부분 센강 주변에 있어서 다행이었다. 노르트담 성당 역시 판테온에서 몇십 분만 걸어가면 되는 거리에 있었다.    영화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uN20NGxiUnVN-QoGAVFoLbp9w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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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대학가를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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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04:35Z</updated>
    <published>2025-04-27T07:2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의 둘째 날 아침, 첫날 못 즐긴 커피와 크루아상을 또 놓칠까 봐 서둘러서 외출 준비를 마쳤다. 문에 드리워진 줄을 힘차게 당기며 전날 제때에 열지 못해 쩔쩔맸던 파리에서의 아침을 열고 거리로 나섰다. 한산한 아침 거리를 걸으며 성스러운 미션을 수행할 장소를 찾아 두리번거렸는데, 횡단보도 건너편의 카페 앞에 놓인 테이블들이 눈에 들어왔다. 운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fie29IyyYkqqB6JhMtyUCd7_r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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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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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04:35Z</updated>
    <published>2025-04-14T10: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펠탑 앞에서 들려오는 귀에 익은 목소리, 누군지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린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대학 때 알고 지내던 후배가 다른 한국인과 얘기하며 지나가고 있었다. 이름을 부르니 그 후배도 깜짝 놀라서 돌아봤다. 외국에서 일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파리에 있을 줄은 몰랐다. 미리 연락하지 않고 파리에 여행을 왔는데 우연히 에펠탑 앞에서 지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ONo4ta5mqlo5gLDASqtbQ_me7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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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펠탑 등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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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4-11T08: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르세 미술관을 나와 에펠탑으로 향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일하는 늦은 오후에 한적한 거리를 걷는 기분은 서울이나 이곳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 대로를 따라 한참 동안 걷다 보니 잔디로 덮여있는 거대한 광장이 나타났다. 광장의 반대편 끝에 에펠탑이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파란 하늘 아래 우뚝 솟아있는 탑은 아름다우면서도 사람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neL5Fpa88rqSOJ6vkKO6cJa-o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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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세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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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30T06: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실 그림을 잘 모른다. 한국에 있을 때도 문화생활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여행 중 방문했던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이때 아니면 언제 와보겠나 하는 마음에 파리에서 유명한 곳들을 찾다 보니 오르세 미술관까지 오게 된 것이다. 원래 대충 둘러보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이 미술관의 그림들은 무심하게 지나가려는 이를 불러 세워 유심히 관찰하게 만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gd_JdBlpy4ijFYNTv04GSfvfd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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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 수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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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04:34Z</updated>
    <published>2025-03-09T09:4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이었다. 잠에서 깨 시계를 보니 너무 늦지 않게 적당히 푹 잤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방문하려는 곳들이 다 근처에 있어서 서두를 이유는 없었다. 누운 채로 어떻게 파리에서의 첫 아침을 보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거리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크루아상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천히 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JhjpCQLwfeIwlzt1pc9rXax9s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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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강을 따라 걷게 될 줄은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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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04:34Z</updated>
    <published>2025-03-01T07: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 하면 특정 장소들이 떠올랐었다. 그래서 런던에 가면 그 장소들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파리는 특정 장소들이 떠오르는 게 아니라 도시 자체가 떠올랐었다. 그래서 파리에 도착하면 그 거리를 걸으며 분위기에 취해보는 걸 제일 하고 싶었다. 다른 일 때문에 며칠간 숙소를 비우게 된 호스트가 키를 맡겨뒀다고 알려준 이웃에게서 키를 받고, 숙소 아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kE%2Fimage%2FYVxtwm_BbX17i96JfjOyHkAwF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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