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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aymor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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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나는 연구하는 회사원입니다&amp;gt;, &amp;lt;요즘 마흔&amp;gt; 출간 작가. 연구직 회사원으로 일하면서 깨달은 점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일상의 발견을 소중히 여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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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29T02:39: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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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이걸 왜 하는 건가요?&amp;quot;라는 질문을 받았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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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4:44:22Z</updated>
    <published>2026-04-11T00:4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의실에서 발표가 끝났다. 발표자는 분명 열심히 했는데, 경영진의 표정은 어쩐지 싸늘하다. &amp;quot;그래서... 이걸 왜 하는 건가요?&amp;rdquo;  정기적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활동이 있다.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나는 점검과 제안이 잘 될 수 있게 프로젝트 리더와 함께 일을 꾸린다. 그렇게 2년 넘게 수차례 미팅과 그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yQd6-bx39jUeg7F3sjZrkGLAgC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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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에게 커리어 상담을 받았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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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7:40:03Z</updated>
    <published>2026-04-01T12:2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책과 기사, 영상을 통해 &amp;lsquo;AI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amp;rsquo;라는 주제에 자주 노출되었다. 알파고를 통해 촉발된 바둑계의 위기를 다룬 &amp;lt;먼저 온 미래&amp;gt;(장강명) 같은 책은 스스로 찾아 읽었지만, 영상이나 기사들은 크게 원하지 않아도 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이미 나도 업무의 상당 부분을 생성형 AI와 함께 하고 있다. 처음엔 단순한 질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bOtKOnhn05dHSJQoCpIEN0njaS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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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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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8:04:57Z</updated>
    <published>2026-03-22T02: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이 지나갔다. 작년 이맘때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냥 좋지 않았다는 말로는 부족하고, 뭔가 싫은 느낌. 그런 감정의 이유는 단순했다. 매년 돌아오는 생일이 새로운 건 아니지만 10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앞자리가 달라지는 경험은 반갑지 않은 것이다. 누군가는 그저 나이 먹는 것에 유난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amp;lsquo;너도 나이 들어 봐라&amp;rsquo;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J017koUdVlcFHKS-5qFEEYExIp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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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흘 만에 돌아온 아들이 가르쳐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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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1:49:17Z</updated>
    <published>2026-03-07T01: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아들이 나흘 만에 집에 돌아왔다. 고등학교로 진학을 앞두고 그는 폭탄(?) 선언을 했다. 집을 떠나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가고 싶다는 것. 자고로 사춘기 학생과 부모는 가까이 지내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던가. 편안한 집을 떠나고 싶다는 말에 내 마음은 서운과 섭섭, 그러나 새로운 기대감의 중간쯤 어딘가를 맴돌았다. 엄마의 정보력과 노력, 아들의 적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f8IS-XHObNCnpA_2ddpXOw_qeA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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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의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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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7:30:12Z</updated>
    <published>2026-02-22T07:3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익숙한 곳에서 잠시 이별이다. 해외여행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 대한 통계를 살펴본 적은 없으나, 보통 도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큰맘 먹고 아프리카의 초원이나,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보러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여행은 그 지역에서 이미 살고 있는 타인과 일상을 공유하는 도시에서 이뤄지기 마련이다. 온 동네가 여행지로 구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RcClLS5a4a991xSzF5ASCojeQ9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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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 않기로 결정할 용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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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0:42:39Z</updated>
    <published>2026-02-08T00: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략은 첨가보다 용감하고 힘 있다. 무언가를 하기로 선택하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지만,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일은 극악무도할 정도로 어렵다. &amp;lt;에디토리얼 씽킹, 최혜진&amp;gt;  이 문장을 읽으며, 나는 회사에서 &amp;lsquo;무언가를 더하는 것&amp;rsquo;보다 &amp;lsquo;하지 않기로 결정하지 못했던&amp;rsquo; 순간들을 떠올렸다. 성과라는 목표에 집착하다보면 하지 않아야 할 것, 안해도 괜찮았을 일을 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cPlzpgknGa32qpjbpiW-RtGaol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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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명의 시간에서 존재의 시간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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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2:06:05Z</updated>
    <published>2026-01-31T00: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Yoo 작가님의 &amp;lsquo;나는 별이 아닌 반딧불&amp;rsquo;이라는 글 덕분에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잠시 가지게 되었다. 그 글에 따르면, 직장 초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빛나는 별이라 생각하며 기대를 갖고 일을 시작한다.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다 보면 꽤 많은 일을 했음에도 &amp;lsquo;성취&amp;rsquo;라고 부를 수 있는 결과가 생각만큼 크지 않았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또한 주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rAvRyxPaxc7-s04fI-2zFMLWc0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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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 사람의 독자에게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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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2:04:18Z</updated>
    <published>2026-01-25T02: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2월을 끝으로 5번의 사내 컬럼 연재를 마쳤다. 격월로 1회씩이니 총 10개월의 시간이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재. 브런치에서도 하지 않았던 연재를 회사 공식 계정에서 시도해 본 셈이다. 격월 연재도 이렇게 쉽지 않은데, 매주 또는 며칠 간격으로 독자와의 약속을 지켜가며 연재하는 작가님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는 기회기도 했다. 글쓰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IHvZJabrJlypd5KVEUXu4kG_zE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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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해보는 일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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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1:10:52Z</updated>
    <published>2026-01-17T01: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누군가 나에게, 당신은 무엇하는 사람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amp;lsquo;연구직 회사원입니다&amp;rsquo;라고 대답할 것이다. 여기서 방점은 연구가 아니라 회사원이라는데 찍힌다. 실은 연구자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실제로 연구실을 떠난 지 오래다. 실험을 했던 기억은 저 멀리 있다. 혹시라도 다시 실험 테이블에 앉아 일을 할 모습을 그려보면 잘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gJdXHUEVjWbfsBCAVEFyiL38iI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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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일의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잡는 훈련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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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6:44:22Z</updated>
    <published>2026-01-04T07: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제법 걸음걸이가 빠른 편이다. 남들과 함께 길을 걷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보통 맨 앞에 있다(길을 모르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다리가 길어서 보폭이 크기 때문이 아니라, 급한 성격 때문일 것이다. 이런 성격은 추측컨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듯하다. 언젠가 가족 여행에서 다른 가족들은 뒤로 하고 아버지 혼자 누군가에게 쫓기듯 우다다다 앞으로 전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q8PLfCu62aOmftR7jiS2K-EVY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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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더에게 답보다 어려운 건 감정 다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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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4:23:47Z</updated>
    <published>2025-12-28T07: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한다는 건 여러 가지 요소를 적절하게 고려하고 다루며 완성해 가는 과정이다. 여기서 말하는 여러 가지 요소에는 일이나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돈과 시간, 사람이 포함된다. 연구비를 더 받아서 즐거울 수도 있지만 그만큼 성과가 나오도록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부담이 주어진다. 시간도 비슷하다. 마냥 오래 연구개발하면 좋을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9p0apEAbwELmRh5b9l1ssEynip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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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퇴직 대상자가 된 21년 차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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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7:48:00Z</updated>
    <published>2025-12-20T10: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예퇴직(voluntary resignation)은 정년이나 징계에 의하지 않고 근로자가 스스로 신청하여 직장을 그만두는 것을 말한다. 회사에 따라 '희망퇴직', '의원퇴직'이라고도 한다 (나무위키)  1. 회사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지가 올라왔다. 15년 차 이상부터 신청 가능하고, 근속 햇수에 따라 일종의 위로금이라 불리는 보상의 규모는 달랐다. 퇴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cAgBbmF2Cfh02cSY8LVm6lDeZI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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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지 않은 출장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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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2:14:30Z</updated>
    <published>2025-12-13T02: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과 해외로 떠나는 여행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일 때문에 찾게 되는 타지 방문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얼마 전까지 근무했던 연구소는 다른 부문과 달리 기초 연구 성격이 강했던 터라, 출장이라 함은 &amp;lsquo;학회 발표&amp;rsquo;의 사유가 아닌 이상 외국 나들이는 어려운 현실이 되었다. 즉 연구 발표자가 아니면 출장의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업무 성격 상 직접 발표할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pjrDFsVCBxKZbiltFa4yjL1Y4D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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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속도 모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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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8:38:55Z</updated>
    <published>2025-11-29T12: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3년 차였던가, 회사를 옮기려고 마음을 먹었던 적이 있다. 이직의 사유는 &amp;lsquo;상사가 나에 대해 인정해 주지 않는다&amp;rsquo;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오래된 기억이라 구체적으로 무엇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느꼈는지 모르겠다(대단한 이유가 아니었을지 모른다). 고작 3년 차에 그런 결심을 했다는게 지금 보면 우습기도 하다. 요즘 말로 자의식이 비대했던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i4uKfoCGrUOuo57Bex55pvsLRY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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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한 일이 없다는 기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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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0:34:22Z</updated>
    <published>2025-11-23T10:0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송길영 작가의 초청 강연을 들었다.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기존 부서 간 밸류체인이라고 부르는 흐름들이 파괴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이제는 제법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실제 업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그래서 인공지능의 혜택을 끝까지 입으면 &amp;lsquo;나는 한 것이 없&amp;rsquo;게 된다는 말을 했다. 지위 상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이 회사를 떠나 다른 곳에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517KFO9i43RV0dK5VZJBuyFVMH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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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맞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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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2:10:15Z</updated>
    <published>2025-11-16T09:5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일은 예측하기 어렵고, 나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내다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래를 알 수 없다. 다만 계절의 변화는 예상한 대로 어김없이 다가오기 마련이다. 끝날 것 같지 않던 무더위도 어느새 찾아온 가을 앞에서는 맥을 못 추고, 색색들이 물든 가을 단풍도 찬서리 맞으며 어느새 낙엽으로 뒹군다. 겨울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날이 쌀쌀해지면 보온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0tM3ddgeVMRsh5AO7sm75MNp3L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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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은 대답을, 리더는 질문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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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6:02:32Z</updated>
    <published>2025-11-09T10: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젝트를 매끄럽게 굴리려면, 결국 사람 사이의 거리감과 공감이 관건이다. 이게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일을 할 때 어딘가 매끄럽지 않게 진행될 수 있다. 프로젝트뿐만이 아니라 변화관리에도 이해관계자들의 영향은 매우 크다. 때로는 현실적 조언이 필요할 때도 있고, 일하는 문화 개선을 위해 적절한 도움이 요구될 때도 있다. 그러니 평소에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tAR-Td7rqJjvJ4rSHlAxIR0qsR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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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잘한다는 생각의 함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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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6:32:20Z</updated>
    <published>2025-11-02T06: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몇 달 동안 외부 기술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우리 연구개발에 접목하거나, 공동연구를 하거나, 투자하거나 아니면 더 큰 딜을 성사시키기 위한 업무를 진행해 오고 있다. 기본적인 판단은 나와 몇몇 동료가 관여하지만, 더 깊은 이해와 판정은 현업의 전문가들 지식과 경험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 때로는 꽤 괜찮아 보여서 담당자들에게 빠르게 연결할 수 있을지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218F5Z0Gbmpsu39VgslVvXhpE9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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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이 되었던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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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4:38:45Z</updated>
    <published>2025-10-26T04: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피부랑 두피 둘 다 연구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이런 전문성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아&amp;rdquo; 회사에 들어와 10년 동안 피부 연구만 했었다. 그러다 상무님의 강제적인 요청으로 두피 연구를 하는 임시 조직의 리더를 맡게 되었다. 두피 연구하기 싫다고 몇 번을 말했지만 상사가 하라니 - 발령은 나버렸고 - 어쩔 수가 없었다. 반대의 뜻을 관철하지 못한 내 불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Gil3uPe2npJqRt9FtT1oanOVNS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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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 꿈은 계속된다 - 브런치 10년, 작가의 꿈 전시회를 다녀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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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12:08:42Z</updated>
    <published>2025-10-18T12:0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가까이 마음 한편에 브런치 팝업 행사에 대한 기다림이 있었다. 작년 성수에서 열렸던 팝업을 경험했기에 이번엔 어떻게 꾸며져 있을지, 선정된 100인의 글은 어떤 식으로 전시가 되었을지 무척 궁금했다. 그래서일까. 주말엔 집에서 뒹굴거리기를 좋아하는 나인데, 아침부터 소풍 가는 아이처럼 설렘을 갖고 전시장으로 향했다.  들어가자마자 만나게 되는, &amp;lsquo;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tw5OLtwMNgxXTtFWqhauCu6auc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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