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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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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portshoe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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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모한 퇴사자. 있는 그대로의 당신과 당신의 이야기를 응원하는 사람. 새삶스런 글쓰기 강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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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8T08:04: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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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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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06:20:04Z</updated>
    <published>2025-05-23T00: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영화 &amp;lt;해피 플라이트&amp;gt;가 개봉하자 영화 제목만 듣고도 무조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평일 한낮의 영화관, 광화문 씨네큐브 2관에 앉아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나 뿐이었다. 이거 영화 영 별로인 건가? 아무리 사람이 없어도 이건 무섭잖아? 영화 정보도 모르고 괜히 왔나 싶은 불안감을 대변하듯 상영관의 불이 갑자기 다 꺼지고 눈앞의 화면이 지지직거리며 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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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베프 - (not &amp;ldquo;Be&amp;rdquo;st &amp;ldquo;F&amp;rdquo;riend but &amp;quot;Bad Friend&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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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08:56:36Z</updated>
    <published>2025-02-27T05: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항공사 마일리지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연회비가 꽤 비싼 카드였는데 만들 당시의 혜택이 여러모로 좋아서 2년만 쓰고 해지할 요량이었다. 해가 지나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한 해 연회비를 안 받고 연장해 준다고 하길래 또 계속 쓰게 되었다. 그렇게 2년을 더 쓰고 해지 전화를 하기 전 쌓인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바꾸다가 깜짝 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gC6fGzaDxbR7-Vtkb2Ddct9IF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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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공황장애와 공항장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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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0T03:35:20Z</updated>
    <published>2025-02-20T02: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부터 함께 해 밤늦게까지 동고동락하는 고3의 담임들은 한 해가 끝나고 나면 다른 학년을 담임했을 때와는 다르게 서로 끈끈한 동지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너무 많은 시간을 고립된 느낌으로 함께 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래서 사이가 더 틀어지는 사람들도 생기지만. 고3의 입시 상담이 다 끝난 1월 중순, 고3을 함께 했던 선생님들과 함께 제주도로 해단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fjhsRVoTdOOIOU90RbHXqgMze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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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너는 존재만으로 내게 위안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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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09:12:44Z</updated>
    <published>2025-02-09T01:1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이 약하다. 새로운 장소에 가면 항상 화장실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알게 된 뒤에야 비로소 마음 편히 장소에 집중할 수 있다. 화장실이 더러우면 참고 안 가는 친구들이 많은데 나는 화장실의 위생 상태에 별로 구애를 받지 않는 편이다. 한 번은 대학가 주점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문을 열자마자 괴성과 함께 문을 쳐 닫고 나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4jeC0g3dToXCICpwc8Daqmq4B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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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뽀나스 : 남편이 친구들과 골프 여행을 간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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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02:21:48Z</updated>
    <published>2024-12-28T23: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리핀으로 출발하는 날은 금요일 밤이었다. 탑승 게이트에서 줄을 서면서 나는 놀라움을 넘어서 어떤 공포를 느꼈다. 탑승하려고 줄을 선 189명의 승객 중 여성은 나와 내 아이, 단 두 명 뿐이었다. 다른 승객은 20대부터 70대까지 성인 한국 남자들이었다. 목욕탕과 산후조리원을 제외한 어떤 장소에서 이렇게 성비가 분명하게 한쪽으로 치우친 적은 처음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PXZ-XjgHlQDrpICgydf1IOWvy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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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뽀나스 : 죽을 뻔한 경험이 내게 남긴 것 - 띵소리깜짝놀라증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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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6T01:09:12Z</updated>
    <published>2024-12-25T23: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갑작스런 질환으로 돌아가셨다. 그렇게 젊고 활력 넘치던 사람도 갑자기 이 세상에서 사라질 수 있음을 너무 일찍 알아 버렸다. 죽는 데에는 순서가 없다는 상식 정도는 그 나이에도 알고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생각과 상상의 영역일 뿐 급작스런 죽음이 내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미처 알지 못했다. 믿을 수 없는 아버지의 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COOz_s1O_hZ09K2Rdy5r5jPQL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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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너 어디까지 해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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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12:17:46Z</updated>
    <published>2024-12-21T23: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의 자랑을 들을 때 당신은 어떤 식으로 반응합니까? 정말 부러워서 호응해주기, 정말 부럽지만 가짜로(좋겠다는 말에 진심이 없음) 호응해주기, 부럽지만 나는 그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인 양 자랑의 가치를 폄하시키기, 부러워 내 신세가 체념이 되면서 우울해지기, 부러워서 주먹을 불끈 쥐고 그처럼 되고 싶어지기 등등&amp;hellip;&amp;hellip;.   타인이 자랑할 때 별로 신경쓰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w_qYBWbNTdqqKWeabG-S9LWw9I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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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뽀나스 : 치앙마이 치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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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3:32:35Z</updated>
    <published>2024-12-18T23: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를 옮기는 날이다. 체크인까지 두 시간이 남았다. 가방을 숙소에 맡겨두고 주변을 어슬렁거리는데 영화 &amp;lt;메종 드 히미코&amp;gt;에서 튀어나온 듯한 여장남자처럼 보이는 아줌마가 가게 문을 오픈하시다가 날 불렀다. 마사지샵이었다. 허름하고 작은 곳이었지만 그녀의 개성 넘치는 외모에 끌려 들어섰다.  핑크빛 옷을 위아래로 입고 볼터치를 곱고 진하게 한 그녀는 환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rJPUEN-FFgiLUji00YQsvbwwHn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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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비행기에서 만난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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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03:59:23Z</updated>
    <published>2024-12-16T00:1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 유리문이 열리는 순간 훅 더운 열기가 몸을 휘감는다. 후끈하고 습한 공기에 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버스를 갈아타러 가는 판에게 잘 가라며 손을 힘차게 흔든다. 그녀도 나만큼이나 열심히 팔을 휘젓는다. 제임스는 벌써 나갔는지 보이지 않네. 치앙마이에 도착했다.  올 상반기에는 직장에서 일이 많았다. 부장님이 병가를 내셔서 그 대리를 하는 바람에 내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0vwIv8sipAJH5_lQmAmS9H9Gmb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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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뽀나스 : 지상에서 먹는 기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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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17Z</updated>
    <published>2024-12-12T05: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후 여행이 끝나고 이스탄불에서 경유지인 암스테르담으로 다시 돌아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역시나 오늘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 (언제는 좋았나?) 탑승할 때부터 흩날리던 눈발이 더욱 거세지더니 이제는 아예 바께스로 눈덩이를 들이붓는 수준이다. 동그란 창에는 눈이 덕지덕지 달라붙더니 밖이 잘 보이지도 않게 되었다. 승객들은 탑승을 완료했으나 비행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ATKWpVEDlkserwqjpZ2vecZj-I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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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비상구 자리를 원하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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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7:56:45Z</updated>
    <published>2024-12-08T13: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의 비행은 유독 터뷸런스(Turbulence:기체의 흔들림)가 심했다. 네덜란드로 가는 11시간 넘는 비행 동안 기체가 너무! 심하게! 자주! 흔들려서 두 번 먹어야 할 식사를 한번 밖에 받지 못할 정도였다. 기내식을 받았을 때도 흔들림이 있어서 받은 음료가 엎질러지지 않나 조마조마해 하면서 얼굴을 테이블에 처박다시피하고 기내식을 먹었다. 포크로 음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BVrSrQnkwHv7HljSHKxkQozlLV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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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아니 그걸 이제 말해주다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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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13:02:55Z</updated>
    <published>2024-12-05T02: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나풀나풀 내리기 시작했다. 따뜻한 오후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흩날리는 눈이 머리에 내려앉았다. 여행을 축복해주는 꽃가루를 맞는 것처럼 손바닥을 하늘로 펴 눈송이를 받으며 흡족한 웃음을 머금고 공항에 들어섰다. 출국 수속을 마친 뒤 면세품 인도장을 찾아 나섰다.   이번 여행에 처음으로 인터넷 면세점의 존재를 알게 됐다. 옆자리 동료가 스사사 회원인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MhayPAeqBsiHD14DvMR0DKnl30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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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영어 3종 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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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3:07:10Z</updated>
    <published>2024-12-01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에게는 일생 세 번의 행운이 온다고 한다. 누가 한 말이냐면 내가 방금 지어낸 말이다. 보통 일생에는 세 번의 기회가 있다는 말을 더 많이 하지만, 기회는 자신이 만들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여기선 그걸 행운이라고 바꿔 말해보겠다. 나에게 세 번의 행운이 다 오지 않은 것인지 두 가지를 꼽는 일은 아직 어려운데 한 가지 행운이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f7sm_l-mXdwr0Y6ZgtA77kkah9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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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A4 면적에서 할 수 있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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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06:54:48Z</updated>
    <published>2024-11-28T01:5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고개를 숙여 엽서를 쓰고 있다. 고개를 돌리니 부드러운 곡선의 작은 창밖에 십여 일 동안 함께 한 시간이 구름 사이로 흐른다. 한밤중에 공항에 떨어져 노년의 택시 기사와 구도심을 돌아다니며 문 연 숙소를 찾기 위해 새벽 거리를 헤매던 일, 기사와 호텔이 짜고 벌인 사기극이 아닌가 의심하며 결국은 구한 방에서 깨어난 아침, 우리를 맞이하던 블루모스크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5dONzB5EQWv1Gtas4sGkwavI2p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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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뽀나쓰 - 보석은 만들어지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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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13:52:34Z</updated>
    <published>2024-11-25T00:2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줌을 지리며 떠난 첫 해외여행은 패키지여행이었다. 이 패키지여행 덕분에 이후로는 단 한 번을 빼고는 패키지여행은 다시 안 하게 되었다. 우리 팀은 패키지치고는 단촐한 여섯 명이었으나 인원이 적다고 좋아했던 것이 무색한 3박 5일이 되었다. 나랑 학교 동료 빼고 나머지 네 명은 가족이었다. 50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편과 아내, 형수 두 명. 이들끼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JqRtg7SWeRqx0bjdXUCDOuolj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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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촉촉한 첫 비행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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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5T00:21:17Z</updated>
    <published>2024-11-25T00: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용고사를 보고 배정받은 첫 학교에서 처음 담당한 학년은 고3이었고 그야말로 고3은 수업 지옥이었다. 새벽 7시반에 아침 보충수업을 시작하고 정규수업, 이후 저녁 6시에 오후 보충까지 끝내면 10시까지 지속되는 자율학습. 그 사이에 또 특별보충수업. 누가 교사는 방학이 길어서 좋다고 했던가. 고3 교사의 여름방학은 주말 포함 단 5일이었다. 남은 방학 기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twndGsiU-Mb7_PpFPcOUs-GIZ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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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비행 청소년은 못 되고 비행 중년이 되어 떠난 비행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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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13:50:07Z</updated>
    <published>2024-11-25T00:1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항, 출국, 탑승 게이트, 입국장, 기내식. 들을 때마다 가벼운 설렘과 행복감을 주는 단어들이 있다. 내겐 그 단어 중 비행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하지만 &amp;lsquo;비행&amp;rsquo;이라면 안 좋은 장면도 그만큼 많이 연상된다. 밀폐되고 갑갑한 자리, 흔들리는 기내에서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을 견디는 불안, 장시간 꼿꼿이 앉아 느끼는 목과 허리의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65v%2Fimage%2FtBbivn8rciotubU2ChrRJ9ErX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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