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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얼라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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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는 것이 위로라고 믿습니다. 위로가 되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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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0T08:04: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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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amp;amp; 작가의 말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마지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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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7:40:54Z</updated>
    <published>2025-01-03T05: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 변호사를 찾아갔던 나는 이 책에서 밝혔던 정확히 그대로, 다시 한번 가정을 꾸렸고, 이후 4년이 지나 결혼 7년 차에 접어들었다. 정말이지 맞는 구석이라고는 한 군데도 없지만 그럼에도 이제는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된 나의 남편은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브런치 북의 열혈 구독자이다. 그는 연재 초반부에는 연재일인 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5qB5RVA3WXSeIEMWX1gUJVz32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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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찾았다기엔 가져본 적 없는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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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06:43:43Z</updated>
    <published>2024-12-29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들은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삶이 동화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약속대로 부부상담을 받았다. 나는 부부상담을 통해 남편이 자신의 성격상의 결함을 깨닫고 내 앞에 참회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우리는 함께 상담을 받기도 하고, 개별 상담도 진행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질, 성격, 심리검사도 진행했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내가 아는 최고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JYc2wgONMr26JwXet_vjx6NsX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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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의 여자, 꿈 속의 남자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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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01:29:10Z</updated>
    <published>2024-12-27T04:1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노스의 손가락은 튕겨졌다. 천지는 개벽을 했고, 나는 더 이상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세상의 이치를 보다 깊이, 넓게, 많이 깨달아 현자라 칭송받는 이들이 다 같이 짠 듯 가정과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가정은, 인간이 뿌리를 내리는 땅과 같다. 단단히 밟고 꼿꼿이 서서 짱짱히 버티도록 해주는 곳이다. 진창에 선 나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y1DRYUsQpewMeQt3-U4P12RAs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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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에서 은인으로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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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6T23:27:05Z</updated>
    <published>2024-12-26T05:1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더 강해져야 했고, 반드시 성공해야만 했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의 아이에게 '불쌍한' 싱글맘이 아니라 '성공한' 싱글맘이 되어주기 위해서는. '이혼'이라는 것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음을 세상에게 증명하기 위해서는.  당시 준비 중이던 '창업'이란 것이 내게 처음에는 단순히 '나의 일'에 대한 열망에 지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cHvV-wSNko0Wnb52pV_haAEWZ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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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정 접근 전략이 얻은 수확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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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14:24:46Z</updated>
    <published>2024-12-23T09: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점차 남편과 아이가 만나는&amp;nbsp;횟수와 시간을 늘려갔다. 명분은 차고 넘쳤다. 남편을 어르고 달래려는 목적으로&amp;nbsp;틈틈이&amp;nbsp;그에게 아이를 보여주어야 했고, 나는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부모님 대신 아이를 봐줄 사람이 필요했으며, 나의 친정 부모님께 최대한 여유 시간을 드려야만 했다. 그립던 '우리 집'에서 아이가 남편과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는 노트북을 가져가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4i0Tw_p3czL0OsGIEX9-j1vdC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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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달 만에 만난 아빠와 딸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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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5:49:27Z</updated>
    <published>2024-12-20T04: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감히' 아이를 내게서 데려가려고 한다는 생각에 미쳐 날뛰던 나는 결국 두 달 만에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욕설, 비방, 협박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나는 텍스트로 남편을, 적어도 그의 영혼이라도 말살하고자 했다. 아무리 자기가 아이의 아빠이고, 아이를 보지 않고 사는 삶이 고통스럽기로서니 그동안 나와 아이의 관계를 지켜보며 아이에게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q-bYXPDpQ7BjqGXz-CBS8wg5a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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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사건은 조정하지 아니한다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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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14:43:26Z</updated>
    <published>2024-12-18T04:4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나온 지도 두 달이 되어갔다. 그 사이 로펌에서는 사건 진행 내역을 수시로 이메일로 전달해 주었다. 수임료를 내고 담당 변호사가 지정되었다고 해서 그 담당 변호사가 직접 진행 사항과 전달하는 법원 공문의 의미, 앞으로의 절차 등에 관해 설명해주지는 않았다. 언제나 로펌 사무직원이 법원에서 내 앞으로 날아온 공문 등의 문서를 스캔해서 아무 설명도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SaXOm0FOnbwAbMMBKdjGF1wL6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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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 쉬는 모든 순간의 폭력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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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00:30:33Z</updated>
    <published>2024-12-16T04:0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을 위해 가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회사에 복직하게 되었다.&amp;nbsp;일흔의 부모님께 하루종일&amp;nbsp;돌쟁이를 맡겨둘 염치가 없었던 나는 아이를 다만 몇 시간이라도 어린이집에 보내고자 했다. 어린이집에 등록하자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라 했다. 나는 순간적으로 아직 나와 남편이 혼인 상태이기에 등본에 함께 존재함을 다행으로 여겼다. 하지만 이혼이 성립된 후에 이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IAAd4_Tq73IlQPcuAHA4dV_Ai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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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는 '아빠'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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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12:50:36Z</updated>
    <published>2024-12-13T01:2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아이는 말이 무척이나 빠른 편이었다. 그런 나의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인 유려한  단어는 바로 '엄마'였다. 그리고 아이는 그녀의 생애 첫 단어를 선보인 지 얼마 되지 않아 곧 '아빠'라는 후속작을 내놓았다. 그런데 아이가 한 번 '아빠'를 부르고 난 후부터는 한동안 '엄마'는 전혀 하지 않고 '아빠'라는 말만 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IYZ_S6RyOg1ND9NDZ90H3Ak6U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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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 그리던 싱글맘스 라이프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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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22:36:58Z</updated>
    <published>2024-12-11T04:4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이와 함께 집을 나왔고, 그렇게 비로소 싱글맘이 되었다. 남편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삶을 나보다 더 간절히 바라온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다. 남편이라는 적과 동침하며 내 목숨 같은 아이를 함께 키워야 하는 생지옥에서 나는 늘 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람이 내가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기를 바라왔다. 그리고 그 꿈은 자연스레 내가 아이만큼이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qTGUYJsGB2BXGtXF3Z2J1YNX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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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출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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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2:09:30Z</updated>
    <published>2024-12-09T03: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변호사의 조언대로라면, 이혼 진행을 결정한 나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와야 마땅했다. 잠에 들면서부터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까지도 견고하기만 했던 나의 가출 결심은, 아이의 천진난만한 얼굴에 멈칫했고, 제 아빠와 함께 깔깔거리는 아이 웃음소리에 망설이다, &amp;quot;-빠! -빠!&amp;quot;하고 아빠를 찾는 아이의 목소리에 이내 무너져 내렸다. 며칠 동안 이 패턴이 반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MLYLvZFEx9d4H8N53Ein5kIQy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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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훨훨 날기 위해서는 족쇄에서 벗어나야 한다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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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15:31:28Z</updated>
    <published>2024-12-06T03:3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가기 전, 이혼을 결심한 나는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나의 결심을 공유했었다. 나의 선언에 이렇다 할 반대도, 그렇다고 강력한 지지도 하지 못한 채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만 쉬는 그들에게 나는 아기 펭귄만큼이나 믿음직스럽게 그들을 안심시켰다. &amp;ldquo;걱정하지 마. 나는 이혼하면 훨훨, 높이높이 날아갈 거야. 두고 봐.&amp;rdquo;  저 높은 하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h_YeIH_x5sO2avydB2rspClkU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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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신청에 대하여 - 나. 이혼 사유에 관하여(3)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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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12:18:27Z</updated>
    <published>2024-12-04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조금 빨리, 작게 태어났지만&amp;nbsp;건강했다. 수술직후 나는 임신중독증의 여파로 혈압이 200 가까이 오른 채 좀처럼 떨어지지를 않아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직후에 남편이 나를 보러 왔다. 작지만 너무나도 예쁜 아이를 보고 온 그는 내 손을 잡고 연신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내가 다 잘못했어', '내가 진짜 미쳤었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DmBzBRJJ9bnWY13xqSZiBanqr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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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신청에 대하여 - 나. 이혼 사유에 관하여(2)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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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02:51:01Z</updated>
    <published>2024-12-02T05:5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 8개월 차. 나는 임신 전보다 25킬로그램이 불어난 몸으로 서울 성동구 집에서 판교 회사까지 약 30km의 거리를 주 5일 왕복하며, 회사에 출근해서는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화장실만 겨우 왔다 갔다 할 정도로 격무에 시달리는 중이었다. 회사동료들은 갑자기 영화 속 뚱뚱보 특수 분장을 한 것처럼 몸이 불어난 채 동네 뒷산만큼 부른 배를 부여잡고는 컴퓨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22pPDAboCML_B5pnrVSR6s0dJ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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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신청에 대하여-나. 이혼 사유에 관하여(1)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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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09:03:33Z</updated>
    <published>2024-11-27T08:1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간 외롭게 또 열심히 산 덕에 종국에는 천국에 온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던 열흘의 신혼여행과 그 후 이어진 천국의 꿈같은 신혼은 딱 두 달 지속되었다. 나는 당장 출산해도 노산인 나이에 결혼을 했기에 당시 친구의 권유로 결혼 직후 난임병원에서 남편과 함께 난임 검사를 받았고, 병원으로부터 난임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난임 판정을 받은 지 채 한 달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l_UEf3x6QCkq6hhqQd_hpwxG8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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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신청에 대하여 - 가. 결혼에 이르기까지 - 두 번째 결기념일에 이혼하기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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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08:04:43Z</updated>
    <published>2024-11-25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직원을 통해 전달받은 '조정신청서.docx' 문서 파일을&amp;nbsp;열고 가만히 화면을 들여다보았다.&amp;nbsp;나는 커리어와 직업의 특성상 십 수년간 문서 작업을 수도 없이 해왔다. 하지만 혼인 파탄의 과정과 이혼 사유를 이렇게 문서로 작성할 날이 올 줄은, 아니 더 정확하게는 이런 것들을 글로 써야만 하는 사람 또는 인생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것은&amp;nbsp;상상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MH-6Y9K-bYa3vCfIYX60bxNUm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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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정 이혼이라는 희망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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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12:57:28Z</updated>
    <published>2024-11-22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AI 비서 같은 대표 변호사는 내게 소송으로 가기 전에 먼저 조정 이혼으로&amp;nbsp;진행해 보자고&amp;nbsp;제안했다. 아무래도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amp;nbsp;깊어진 두 사람이 대화로 민감한 사항들에 대한 협의를 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니 양측의 변호사들이 각자의 의뢰인의 입장을 전달하고 요구사항을 절충해 보겠다는&amp;nbsp;것이었다. 소송은 길면 몇 년이고 늘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QaS3Bkw8p_7zfoES2e6QklFak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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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정한 세일즈의 성지, 교대역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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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04:05:42Z</updated>
    <published>2024-11-20T06:0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오늘이 결혼기념일이지.'  내가 아무리 이혼에 미친 사이코이더라도 굳이 결혼기념일에 맞추어 변호사 상담 일정을 잡았을 리가 없다. 그저 최근 몇 달 동안 나와 남편은 서로가 서로를 사람 취급을 하지 않은 채 이혼만을 염원하며(적어도 나는) 지내고 있으니 결혼을 기념한다느니 결혼기념일을 축하한다느니 하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던 탓이다. 아무리 그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jiKb9COkUwIR9SK6EvRN9MLNg7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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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정류장은 교대-법원, 검찰청-역입니다. -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이혼하기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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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20T05: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번 정류장은 교대-법원, 검찰청-역입니다.&amp;rdquo; 구성진 우리 가락과 함께 정류장 안내 멘트가 흘러나온다. 이번 역에서 유독 환승역 알림 음악이 너무 크게 들려 귀에 거슬린다.  왔다. 결국 내가 여기에 왔구나.  11월. 교대역 뒷골목의 우거진 나무에서는 낙엽이 떨어지고, 길 위에서는 난색계열 낙엽이 햇빛을 반사하며 그야말로 '눈이 부시게' 빛난다. 하릴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imalk7FPcrBA0AmCfl-PKshmac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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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삶을 얼마나 신뢰합니까? - 일상공감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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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3:08:43Z</updated>
    <published>2024-11-19T03: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의 삶을 신뢰하며, 그렇다고 믿으며 살고 있다. 내 작은 머리통으로 세상의 이치를 알 수는 없어도,&amp;nbsp;우주 또는 소위 '신'이라고 불리는 조물주가 이 세상과 인간을 만들고, 살아가게 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으며, 그 이유라는 것이 결코 '죽도록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왜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라는 인간의 근원적 질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QL%2Fimage%2F0FVECDa5LEGPIzMe4LOYqUgda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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