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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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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40대 워킹맘의 독일 주재원 일상 기록. 세상 속에 우아하고 힘차게 존재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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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0T05:37: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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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서툴면 어때, 이미 꽃은 피기 시작했는데 - 독일 생활 4개월차, 잔잔한 주말의 일상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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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1:27:28Z</updated>
    <published>2026-04-12T21:2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 온 지 꽉 채운 만 3개월. 첫 이스터 휴가까지 보내고 나니 어느덧 4월 중순이다. 1분기가 적응의 시간이었다면, 2분기는 이제 꽃을 피울 시기(!) 라고 스스로 정의해본다. 돌아보니 참 바지런히도 다녔다. 짧은 기간동안 소도시 10여 곳과 인근 국가 3개국을 쏘다녔으니 말이다. 너무 자주 떠돌아다닌 탓일까, 집순이의 삶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3GOdbxGgWtdS5hhIadyE2j0-6T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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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도록 잔잔하게 빛날, 우리들의 잘츠부르크 - 파스텔톤의 기억 조각을 뒤로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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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8:02:05Z</updated>
    <published>2026-04-06T16: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뮌헨에서 한 시간 반가량을 달려, 이스터 휴일의 종착지인 잘츠부르크에 발을 들이며 드디어 마침표를 찍는다.  독일의 소도시들처럼 아담한 규모지만, 느껴지는 결은 확연히 다르다. 우선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건 파스텔톤의 벽돌 건물들. 독일 특유의 투박하고 쨍한 원색과 달리, 옅고 부드러운 색조가 도시에 내려앉아 전체적으로 따스하고 아기자기한 온기를 머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YG5J1a7qardL618mj3lsGWWcK6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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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님펜부르크 궁전: 17세기형 인스타그램을 만나다 - 뮌헨에서 마주한 낯익은 본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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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32:44Z</updated>
    <published>2026-04-06T16: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이에른 왕국의 본거지인 뮌헨에 왔으니, 님펜부르크 궁전을 보고 가지 않을 수가 없다. 님펜부르크 궁전은 1662년, 바이에른의 선제후 페르디난트 마리아가 결혼 10년 만에 고대하던 후계자를 얻자, 아내인 헨리에테 아델라이드에게 고생했다며 선물로 지어준 별궁이다. 님펜부르크(요정의 성)라는 이름도 아내가 직접 붙인 이름.   본궁도 아닌 별궁의 스케일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5y5PDxjKdE6TZsMgh3_mZs5Q-t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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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본 있는 맥주 한 잔에 담긴 뮌헨의 자부심  - 독일 대도시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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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0:24:59Z</updated>
    <published>2026-04-02T20:1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터 휴일을 맞이하여 앞에 이틀의 휴가를 보태고, 이번엔 소도시가 아닌 대도시 뮌헨으로 향해본다.   내가 사는 곳에서 뮌헨까지는 남동쪽으로 약 420km. 4시간 반 정도의 운전을 감수해야 하는 거리다. 사실 이번 여정의 최종 목적지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지만, 편도 6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라 뮌헨을 중간 거점으로 정했다.   지금까지 나의 유일한 독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uiOuwCwqgaG7di62YkHY1tc87T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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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조하는 한, 우리는 인간이다 - 독일 영화 박물관이 가르쳐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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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8:08:10Z</updated>
    <published>2026-03-29T21: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을 향해 달려가는 요즘, 해가 쨍한데 우박이 내리질 않나, 비가 왔다 눈이 왔다 오락가락하질 않나,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곳의 거주 등록을 도와주신 에이젼시 분이 알려주기를, 오죽하면 4월의 날씨를 가사로 한 유명한 전래 동요까지 있겠냐고.   &amp;quot;April, April, der wei&amp;szlig; nicht, was er will. (4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sXRjA7RcLpYn_mByW4UMA8lX3U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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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 오피스 적응기 - 이질적인 환경에서 나를 지탱해주는 존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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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22:05:39Z</updated>
    <published>2026-03-27T22: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보면 회사를 다니며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는 다름 아닌 '동료'였다. 혼자 하는 일도 즐기지만, 팀워크로 결과물을 만들어낼 때 비로소 완성되는 성취감을 즐기는 팀 플레이어 성향 때문일지도 모른다. 인생의 소중한 인연들을 꼽아보면 대부분 회사에서 만난 이들이라는 사실이 새삼 놀랍지 않다. (심지어 배우자마저 회사 동료로 만났으니 말이다.)  그래서 독일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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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한 유산 너머, 인간의 숭고한 노동을 읽다  - 뷔르츠부르크에서의 낭만과 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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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1:48:09Z</updated>
    <published>2026-03-22T21:2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 주말 떠나는 소도시 여행, 오늘은 지인이 강력 추천해준 뷔르츠부르크(W&amp;uuml;rzburg)로 향했다.   뷔르츠부르크는 우리가 잘 아는 뮌헨과 같은 바이에른 주 소속인데, 찾아보니 뷔르츠부르크 사람들은 '바이에른 사람'이 아닌 '프랑켄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을 선호한다 한다. (이들의 자부심 섞인 농담으로 &amp;quot;바이에른에 속해 있지만, 바이에른 사람은 아니다&amp;quot;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Ratr539Fjk6T_5SbmKYHWsYKSy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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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않아도, 내가 나를 위로합니다 - 나의 작은 구원자와 함께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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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20:14:52Z</updated>
    <published>2026-03-18T20: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세히 풀어놓을 순 없지만, 오늘 회사에서 겪은 일은 참으로 '더러웠다'.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동료들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꾹 참다가,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돌이켜보니 회사 생활을 하며 화장실에서 혼자 울었던 게 오늘을 포함해 서너 번쯤 되는 것 같다. 마지막 기억이 주니어 시절이었던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I42tVjF2ebhTY0vXroR40O9RXw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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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명하지 않아 더 좋았던 사색의 공간 - 이드슈타인(Idstein)에서의 일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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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1:47:39Z</updated>
    <published>2026-03-15T21:4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이 되면서 완연한 봄의 기운이 가득하다고 좋아했더니, 동료들이 4월 초까지도 눈이 올 수 있다며 두꺼운 겨울 옷을 정리하지 말라고 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금요일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온도가 뚝 떨어져 다시 스산한 초겨울의 분위기로 변해버린 이번 주말.  딸과 함께 다녀오고 싶은 소도시 리스트는 풍성하지만, 집에서 평균 왕복 4시간 이상 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gULk5jn79lj75Nxt6gAsuMxPal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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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보다 너는 더 강한 사람 - &amp;ldquo;엄마가 꼭 와야 해&amp;rdquo; 그 말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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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9:51:43Z</updated>
    <published>2026-03-15T09: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내일 나 보러 와줄 수 있어?&amp;rdquo;  딸아이의 물음에 나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하필이면 다음 날 회사에서 중요한 보고가 잡혀 있었다.  그날은 아이의 학교에서 처음으로 학부모들을 초대해 프로젝트 결과물을 보여주는 날이었다.  매일매일을 정신없이 쳐내며 살다 보니, 학교 행사가 있다는 사실조차 전날 퇴근 후에야 알게 된 나. &amp;ldquo;엄마, 내일 나 보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28tZpEHDwt5tFktyj80VNA2S2g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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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만의 프로젝트 - 모녀의 독일 소도시 여행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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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20:33:55Z</updated>
    <published>2026-03-09T20: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 주말, 특별한 일이 없으면 딸아이와 함께 독일의 소도시를 여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어보니 두달 간 하이델베르크, 마르부르크, 쾰른, 본, 비스바덴, 만하임, 마인츠, 코블렌츠 등 8군데를 다녀왔는데, 직후에 기록을 남기지 않았던 도시의 기억은 벌써 가물가물...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우리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바로 모녀의 독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N64G93Z5G3RFAS9N8PwBVe0l88E.jpe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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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세 딸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 - 엄마보다 더 씩씩하게 연착륙 중인 아이를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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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20:25:49Z</updated>
    <published>2026-03-06T21: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재 생활의 초기 성패는 가족의 적응에 달려 있다고 할 정도로, 가족의 적응력 및 만족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실제로 가족이 적응에 실패해 도중에 귀국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혼자 딸을 데리고 해외에 온 나로서는 딸의 적응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런데 딸아이가 독일 생활 만 한 달을 채운 시점에서 돌아보니, 다소 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MELtkSzlvL1fnxPjaYMXIABcN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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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서의 독박 육아  - 완벽주의자가 아닌 완료주의자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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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4:56:53Z</updated>
    <published>2026-03-02T21:3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워킹맘의 딜레마는 '그 무엇도 제대로 해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라는 지독한 괴로움에서 비롯된다.  오늘은 그 딜레마를 뒤로하고, 갈 곳 잃은 답답함과 짜증을 가만히 쏟아내 보려 한다.   요즘 내 일과는 아침 6시 기상, 7시 아이 등교, 8시 출근과 함께 시작된다. 그 날의 일을 집중해서 해치우고, 아이 저녁을 차리기 위해 약간의 눈치를 보며 퇴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o5zU8BNtZ4ytZLlkiXRzPb-iIs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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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과 함께 선명해진 것들 - 나를 알아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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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22:18:21Z</updated>
    <published>2026-02-28T22:0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 온 후 처음으로 마주한 쨍하고 맑은 하늘에 어제는 그만 감격하고 말았는데...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오늘, 집 근처 산을 뛰다 보니 봄이 한 뼘 더 가까이 와 있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안개와 눈에 덮여 숨어있던 산이 온전히 제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보니, 내 마음에도 맑은 에너지와 빛이 절로 스며든다.  길고도 길었던 겨울의 장막이 걷히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_q1oi3tj62QxJaHi2UEq9WL_riQ.jpe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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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인으로 산다는 것  - 혼란 속에서도 마음 다잡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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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7:20:17Z</updated>
    <published>2026-02-26T21: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다.   주재원으로서 본사에서 파견된 몸이지만, 지금은 권역 소속이기도 하다. 본사의 입장을 대변해야 하면서도, 권역의 실리를 외면할 수 없는 이중적인 위치다.   관리자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여타 주재원과는 달리 내게 기대되는 역할은 주재원과 실무급 현지채용인 그 어디쯤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직무 기술서가 명확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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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독한 독일 겨울을 나는 법: 괴테 하우스 방문기    - 대문호는 거저 나온 것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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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22:15:51Z</updated>
    <published>2026-02-22T20: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시나 이번 주말 날씨도 호의적이지 않다.  주중엔 그렇게 폭설이 내리더니, 주말에는 주구장창 비만 내리는 중... 한국에 있을 때 워낙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어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매일 을씨년스럽다보니 날씨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방어기제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어쩌다 볕이 화사하게 내리쬐는 날이면 그토록 행복할 수가 없다. 두달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vmZHEn-H9td9Yp5JMbnQQPU078w.jpe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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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과 다른 유럽에서의 달리기  - 달리는 몸의 자유로운 감각이 내게 일깨워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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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20:11:32Z</updated>
    <published>2026-02-17T20: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는 주로 집 근처 대학교 내의 트랙을 반복해서 뛰었는데, 독일에 와서 보니 이 곳만큼 뛰기 좋은 환경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 땅덩이가 넓고,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뛸 때 접하게 되는 장면이 천편일률적이지 않다. &amp;lsquo;보는 재미&amp;lsquo;가 있는 달리기. 그게 가장 큰 차이다.  뻔한 빌딩숲과 아파트 단지, 동네 운동장, 강변의 비슷비슷한 모습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IXI55ujb1swrCuAUKRZ8o_2dcZ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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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살이와 함께 바보가 되는 마법  - 내 두뇌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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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6:04:18Z</updated>
    <published>2026-02-08T16: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곳에서의 첫 한달은 결혼과 출산 이후 처음으로 길게 주어진 '나혼산' 의 시기였다.  오랜기간 동안 주재생활을 하셨던 같은 팀 선배는 가족이 오기 전까지 간만에 여유를 갖고 '내 자아찾기'에 골몰하라고 조언하셨지만, 독일에 떨어진 후 어디 자아에 대해 생각해볼 겨를이나 있었던가. 어딜 가도, 무엇을 해도 모두 처음이었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계속 긴장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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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디자인 하고 있다 - 독일 입국 1주차, 9세 딸과 67세 친정엄마의 적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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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21:28:08Z</updated>
    <published>2026-02-05T21:2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 토요일에 입독을 한 딸아이와 (곧 떠날) 남편과 친정 엄마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일주일도 안되어 이미 각자의 고유한 루틴과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인간의 경이로운 적응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먼저 9세 딸. 첫 등교날 하교하자마자 &amp;lsquo;내일이 빨리 와서 얼른 학교를 가고 싶다&amp;rsquo;고 할만큼 놀라운 적응력을 선보였다. 둘째 날엔 그야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Uklt5hIyRvcV2_GEvcdtLmLyJ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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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무시해줘서 고마워, 딸 - 분교로 보낸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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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21:28:30Z</updated>
    <published>2026-02-02T21: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주어진 독일 주재 기간은 2년. (연장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파견 온 입장에서는 2년이 딱 적당한 것 같지만, 아이의 교육 측면에선 어학을 제대로 학습하기에 충분한 시간은 아니다. 그럼에도 내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원하던 국제학교에 TO가 없다는 비보를 전해듣고, 그 학교의 멀디 먼 분교로 보내는 옵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xx%2Fimage%2FnGmlneZPCMuQISZuddx2HL8yoG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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