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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은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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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몰입, 공감, 미소를 자아내는 글쓰기를 원하는 미숙한 글쟁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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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0T14:47: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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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행동 하나 - 아이들은 기억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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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3T08: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3번째 헌혈을 마치고 헌혈의 집에서&amp;nbsp;봉사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보았다. 그 친구들은 헌혈의 집 바깥에서 홍보를 하고 중간중간에 실내로 들어와 쉬고 있었다.  헌혈을 하면 음료수와 과자를 선물로 준다. 별거 아니지만, 나는 학생들이 고생하는 것 같아 받았던 음료수와 과자를 건네주었다.&amp;nbsp;요즘은 물건이나 음식을 함부로 주어도 이상한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QWK2ZQ1b8aOSl2WaOdn_9hV48G0"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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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과 왼손만 남는다면 - 주어진 삶에 순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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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8:38:34Z</updated>
    <published>2026-03-20T08: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서점 구석에 중고서적이 관리가 안 된 채 무더기로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쌓여 있는 더미에서 이해인수녀님의 수필집을 찾았다. 낡은 책들 사이에서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었다. 오래된 책이었지만 이해인 수녀님의 글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책이기에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 왠지 새 책을 사기보다 중고책 더미에서 책을 찾는 것이 묘미처럼 느껴졌다.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7aymbMXcmAdvuh-OouUi-ZpUT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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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선배 - 평창동 아줌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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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23:45:15Z</updated>
    <published>2026-03-05T23: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엄마에겐 사랑하는 선배가 있다. 엄마가 그분을 너무 좋아하시고 존경하셔서 어쩔 때는 나에게도 그런 선배가 있었으면 할 정도였다. 수십 년을 넘게 알고 지내셨으니, 긴 세월을 생각해서라도 특별한 인연이라 여겨진다. 혈연이 아닌 관계에서 인간적 사랑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마음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신이 주신 소중한 혜택이다.  나는 그분을 '평창동 아줌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2r-XvkSvkOLaQcUAiktFDEIcW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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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필 - 노벨 음악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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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4:53:11Z</updated>
    <published>2026-02-13T04: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 5학년때 친구집에서 TV로 조용필을 보면서 신기해 했던 적이 있다. 그런 뒤로는 조용필이라는 가수에 큰 감흥은 없었다. 워낙 많은 가수들이 나왔고, 다양한 종류의 노래들이 유행했기 때문이다. 내가 초등학생 시절에 조용필이 한창 유행했으니, 그 시대에 중고등학생들, 즉 나보다 앞선 세대가 조용필의 광팬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기도하는~~~'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uYyA_KGL8zgwU2bbfUBKNau6g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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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의 형태 - 시대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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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0:27:02Z</updated>
    <published>2026-02-03T00:2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 은평구 고아원에 봉사를 다닌 적이 있었다. 그곳은 3~4세의 영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수백 명의 아이들이 있는 규모가 큰 고아원이었다. 그곳의 시작은 6.25 전쟁 때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돌보던 가톨릭 신부님의 뜻을 이어 운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놀랐던 것은 지금은 전쟁도 아니요, 가난한 시절도 아닌데 그렇게 많은 고아들이 있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THyC9EQhKpaJ5mZr6-d_RZBiv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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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 추구하십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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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7:52:57Z</updated>
    <published>2026-01-23T07: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yFJBJUxW80haKk1-xCCmxIoit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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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공재 - 쿠◇과 다○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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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7:38:21Z</updated>
    <published>2026-01-19T07: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련의 S□&amp;nbsp;통신사나 쿠◇사건등 국민&amp;nbsp;대다수의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나자 사람들은 놀라면서도 한편으로 둔감해진 느낌이었다. 그전부터 많은 곳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고, 이제는 국민의 3분의 1, 3분의 2에 가까운 숫자의 개인정보가 해킹을 당하니, 사람들은 자포자기한 심정이었다.  우리 가족은 S□통신사와 쿠◇&amp;nbsp;개인정보유출 사건에 다 해당이 되었다. 핸드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LTpZRNUl_HYRGJ_VDWsWFBuZ7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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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전지대 - 관계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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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7:49:14Z</updated>
    <published>2026-01-12T07: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개월 전 딸과 다투었다. 다투었다는 말보다 딸의 행동에 내가 실망하여 화를 낸 것이다. 다른 때 같으면 내가 화가 나서 말을 안 하면 딸이 먼저 와서 사과를 하곤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렀는데도 딸은 나에게 계속 화가 나 있었다. 서로 말을 안 하다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  서로 기분이 상할 때는 그때 상황만 잘 풀면 되리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화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hXEocne0vrywT_SUwQra46Qd8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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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거지 사건 - 장인 설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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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7:25:17Z</updated>
    <published>2026-01-02T07: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선배가 신혼 때 남편과의 기싸움을 한 얘기를 들려주었다. 그 선배는 페미니스트이다. 선배는 페미니스트들이 사회에서는 강하게 외치지만 정작 자신의 생활에서는 실천을 못하는 것에 안타까워했었다. 선배는 결혼을 하면서 둘 다 직장을 다니고 있기에 남편과 약속을 하였다고 한다. 남편이 설거지는 무조건 해 주기로 한 것이다. 30년 전이니 약속을 해 준 것만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AjxUBQqHovz5tLn0Nw1p1Trqc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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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글 - 판교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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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0:28:51Z</updated>
    <published>2025-12-19T10:2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판교어'라는 말을 접하게 되었다. '판교사투리'라고도 한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인데 &amp;nbsp;'한국어도 영어도 아닌 한국말에 영어 단어를 잔뜩 넣어서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원래는 판교에 IT개발자들이 한영혼용체 말투로 쓴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유행되었다고 한다. 심할 때는 한국어에 조사와 관사만 빼고 다 영어를 넣어서 말하는 경우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CpaKZHuyPEaWxHCSciEci1hvnKo.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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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만남 - 해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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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7:55:30Z</updated>
    <published>2025-12-04T07:5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형석 교수님과의 두 번째 만남이 이루어졌다.  과연 세상의 진리는 무엇인가?  진리를 위해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의 나의 모습은 나 자신에게 타당한가?  무수한 질문을&amp;nbsp;쏟아낸 채 시간은 흘러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질문만을 한 채 살아갈 것인가.  나이가 들어 얻어지는 경험과 깨달음은 세상의 먼지만큼 작은 것에 불과하다.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xLp_WyFgf43NQ9TSnk0L9TFzY_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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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만남 - 또 다른 설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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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9:00:49Z</updated>
    <published>2025-11-26T08: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김형석 교수님이 96세이실 때 TV를 통해 처음 교수님을 알게 되었다. 늙고 힘없는 노교수에게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차분한 목소리 안에서 삶의 확고한 철학과 강한 의지가 느껴져서였다. 100년 가까운 인생을 사시며 후대를 위해 애쓰시고 계시니, 그 세월만으로도 충분히 존경하고도 남는다.  교수님의 소식은 수시로 TV를 통해 강연이나 생활하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qHlSMbuRtvjsVvAcsE5DAt7mgFI.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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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색 - 퍼즐과 건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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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8:23:24Z</updated>
    <published>2025-11-14T08: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부부는 무채색과 무지개색이란다. 무지개색인 아내는 혼자서 드라마를 보면서도 울고 웃고 찡그리고 감정의 변화가 다양한 사람이다. 무채색인 남편은 무뚝뚝하여 아내의 무지개색을 이해하지 못하고 항상 아내의 모습에 당황해하는 사람이다. 아내는 남편과 전혀 소통이 안된다고 답답해한다. 남편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내를&amp;nbsp;감당하기 힘들다고 두려워한다. 그런 두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gJs5NZT55v4gopvysG1Otwbhz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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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주교와 기독교 - 뭣이 중헌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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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30T08:1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종교에 관련된 이야기로 다른 종교를 가지신 분들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각자가 신심을 다하는 종교에 대해서는 존중을 표합니다.  친구 중 나와 같은 천주교 신자 A가 있다. 그 친구는 본인 스스로 천주교를 찾아가 신앙을 가지게 되었고, 신심을 가지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 친구는 성경공부도 꾸준히 하였다. 성경반에서 반장으로 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mCYW_1cR7GvfYGvAcgt1S2ASjMk.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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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민연금 - 130살까지 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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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30T08:0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때 여의도에 무역회사를 다닌 적이 있다. 그때 빌딩에 영업을 하러 오는 대한생명 보험 아줌마가 있었다. 영업력이 없어서인지 매일 찾아와 인사만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사탕을 주고 가곤 했다. 당시에는 문전박대는 안했지만 영업을 하러 찾아오면 거의 홀대를 하였다. 하지만 그분은 홀대를 받으면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매일 오는 것을 택한 것이다. 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vL5mZtATkecyAD9Lz6DTThiv94.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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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들의 싸움 - 사랑스런 흰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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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3:36:16Z</updated>
    <published>2025-09-19T23:2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 산책로가 있어&amp;nbsp;운동삼아&amp;nbsp;걷고 있었다. 큰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중년의 여성이 반려견의 목줄을 잡고 격양된 목소리로 &amp;quot;그 입 다물어&amp;quot;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반대편에서는 할머니가 뒷짐을 지고 &amp;quot;아주 싸가지가 없네.&amp;quot;라며 되받아쳤다. 그 옆으로는 목줄이 없는 희고 몸집이 큰 개(일명 흰둥이)가 천방지축 산책로를 누비고 있었다.  나는&amp;nbsp;금세&amp;nbsp;상황이 파악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akvNSuiF04mr_JJ1dK8Lkpqv5IA.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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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의 공포 - 마음먹기 나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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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23:25:37Z</updated>
    <published>2025-09-19T23: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2:30이었다. 날씨가 더워 방문을 활짝 열고 자고 있었다. 물론 가족들은 모두 집에 도착해 있었다. 그런데&amp;nbsp;누군가 우리 집 번호 키를 누르는 것이다.&amp;nbsp;불안한&amp;nbsp;마음으로 시간을 확인하고 현관 쪽으로 갔다. 현관문에 손을 대는 것도 무서웠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현관문의 걸쇠를&amp;nbsp;겨우&amp;nbsp;걸었다. 안도감에 가슴이 더 뛰었다.  잠자리에 누웠지만&amp;nbsp;잠이&amp;nbsp;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zcO7Y_TCsmjh_NQE1q4F8NJcP-s.jpg" width="2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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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구의 대화 - 자전거는 매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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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23:25:14Z</updated>
    <published>2025-09-19T23:2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근무를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amp;nbsp;지하철에&amp;nbsp;탔다.&amp;nbsp;지하철&amp;nbsp;끝&amp;nbsp;칸은&amp;nbsp;자전거&amp;nbsp;라이더들의 허용된 공간이다. 이동시간이 아까워 책을 읽고 있었는데 두 사람의 대화가 들렸다. 주로 한쪽이 얘기하는 대화였다. 한쪽의&amp;nbsp;얘기에는&amp;nbsp;bmw가 뭔지 아냐며 버스, 메트로, 워크라는 부연 설명과 함께 어떻게든 대화를 놓지 않으려고&amp;nbsp;쉴 새 없이 말하는 상황이 느껴졌다.&amp;nbsp;보통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nab3ToeUg4cqNbYgai__SoCBo14"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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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영화 -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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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23:12:55Z</updated>
    <published>2025-09-19T23:1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를 선택할 때 예고편만 봐도 느낌이 오는 드라마가 있다. 물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배우들의 노력과 연기력, 진정성이 느껴지는 순간 드라마를 바로 알아보게 된다. 드라마를 찾아보거나 시간을 챙기며 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왠지 꽂히는 드라마는 뭐랄까....... 내 인생에 진한 감동과 조언을 주는&amp;nbsp;느낌이랄까.......  요즘 '우리영화'라는 드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hXcvGo1DxgA0eaLxK5bzEd2CGoc.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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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소임 - 사랑하는 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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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23:12:23Z</updated>
    <published>2025-09-19T23: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어머니는 이사를 할 때마다 점검(?)을 위해 우리 집에 와 보시곤 했다. 며느리의 입장에서는 초대하지 않았는데도 무작정 오시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었다.  이제는 오실 수 없기에 생전에 먼저 초대하지 못했던 죄스런 마음으로 남편에게 어머님 산소에 가서 이사했다고 인사드리자고 했다.  8월의 뜨거운 햇살이 살갗을 뚫고 들어오는 더운 여름날 남편과 나는 시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5t%2Fimage%2FHu0TlZDKAJzppo2YANnIAUi71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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