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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큐멘투니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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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야기 짓고, 그림 그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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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2T01:31: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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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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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40Z</updated>
    <published>2022-04-09T01: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필로그  1  3년 6개월 뒤. 스타트업 기업으로 시작해 최근 상장까지 마친 미오나테크. 의료용 나노 기술과 백신 개발을 주로 해 오던 이 회사 관련 뉴스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 한쪽 구석에 떴다. 1년 전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인 써라노슈와 기술제휴 관련 MOU를 체결한 미오나테크는 써라노슈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COVID-2</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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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4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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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21Z</updated>
    <published>2022-04-08T03: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44  42년 전. 너무나 예쁜 4살 아이가 며칠째 고열에 시달리다 깊은 잠에 빠졌다. 병원으로 옮겨져 산소마스크가 입과 코를 감쌌지만 그 모습도 예쁘기만 했다. 그렇게 오르락내리락하던 작은 가슴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느려지고, 점점 더 느려지고, 마침내 멈췄다. 부부는 그렇게 첫 아이와 이별했다.  납골당을 나온 남편은 하늘만 보고 걷고, 아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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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4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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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4-07T03: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43  동희는 그날 이후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었다. 왼쪽 눈은 거의 실명 상태였고 왼쪽 귀에 보청기를 끼고 있었다. 넘어지면서 골절된 대퇴부에 아직 철심이 박혀 있었다. 다리를 절었다.  &amp;ldquo;이런!&amp;rdquo; 동희를 본 칠오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amp;ldquo;여기서 이야기할까 아님 조금 더 조용한 곳으로 갈까?&amp;rdquo; 지팡이를 꽉 움켜쥔 동희 두 손이 떨리고 있었다.   근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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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4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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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4-06T02: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42  김성철 회장은 몇 달 전 유일한 혈육을 잃은 사람치곤 쾌활했다. 최근 부쩍 심해진 마비증세로 거동이 불편하던 오른손조차 그날은 제 위치를 잡고 움직였다. 옆에 후드티 차림의 젊은이가 앉아있었다. 김 회장을 만날 때 늘 야상 차림이던 그가 이날은 검정 후드티에 색 바랜 야구모자를 꼭 눌러쓰고  있었다. 이미 채워졌어야 할 빈자리를 보며 두 사람 모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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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4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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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12:13:57Z</updated>
    <published>2022-04-05T01:4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41  두 사람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었다. 30대 초반 혼혈 여자와 그녀보다 20cm 정도가 더 큰 아시아 남자였다. 남자 다리는 침대 밖으로 나와 있었다.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 남자의 큰 손위에 포개어진 여자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남자 주머니 속에서 그 반지가 담겨 있었을 작은 보석함이 나왔다. 아직도 생기가 느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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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4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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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4-04T00:4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40  나오미와 응천이 파리로 돌아왔을 때, 칠오가 숙소에 와있었다. 분위기는 어색하지도, 훈훈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자연스러웠다. 평소 그들이 모일 때처럼. 그런 분위기에서 늘 그랬듯이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했다. 칠오는 드림캐리어社의 미래를 이야기했고 나오미는 자신의 계획을 말했다. 응천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충돌을 우려했다. 같은 일을 두고 칠오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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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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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3-31T02: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39  나오미와 응천은 두 번째 낭트 여행을 위해 고속열차에 올랐다. 이번에 그들은 커다란 가방을 가져갔다. 그 가방에는 매그니토 헬멧처럼 생긴 물건이 2개 들어 있었다. 나오미와 앙리는 첫 만남에서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없었다. 나오미의 짧은 불어와 앙리의 어눌한 언어로는 무리였다. 앙리가 앓고 있는 신경계 질환은 단순한 입놀림 마저 힘겹게 만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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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3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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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3-30T05: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38  빗방울이 TGV 유리창을 때리기 시작했다. 유리창에 부딪친 빗물이 대지와 평행한 물길을 그렸다. 비는 금방 그쳤다. 구름 사이로 나타난 해가 들판을 초록으로 바꾸었다. 뒤쪽에 흐릿한 무지개가 푸른 하늘과 안개 낀 땅을 이었다. 목적지에 다가갈수록 동화 속 세상으로 빨려 드는 것 같았다. 나오미는 마법에 빠져 오랜 세월 아빠와 헤어져야만 했던 공주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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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3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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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3-08T03: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37  택시에서 내린 남자와 여자가 커다란 가방을 질질 끌며 걷고 있었다.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옷과 가방이 원래보다 짙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택시 기사와 잘못된 소통으로 두 블록이나 앞서 내린 이들은 목적지를 찾아 두리번거렸다. 크리스마스를 3주 남겨둔 거리는 찬란한 조명으로 가득했다. 몇 시간 전, 2번의 경유 끝에 파리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옷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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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3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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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2-22T05: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36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다. 김영주를 대통령으로 하는 새 정부가 탄생하고 얼마 뒤 한 진보 성향 언론이 짧은 논평을 냈다.   지난 12월 10일의 사건을 생각한다. 351,214명의 사상자를 낸 이 비극은 책임감 강한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을 뿐, 사건 전모는 고사하고 사건 원인조차 제대로 밝혀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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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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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2-18T03: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35  피해는 엄청났다. 휴대전화 통신망을 통해 누군가 방출한 특정 주파수대 전파가 칩을 자극했다. 칩은 엄청난 속도로 진동했다. 칩과 칩 2 할 것 없이, 진동을 견디지 못한 칩 대부분이 폭발했다. 12월 10일 정오를 기해 7분간 가해진 &amp;lsquo;전자파 테러&amp;rsquo;는 전국 통신망 영역 대에 머물던 사람들 머릿속 칩을 파괴시켰다.  칩을 삽입한 사람마다 피해양상은 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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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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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2-08T03: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34 정오를 조금 지나자 광화문 근처를 달리던 자동차 한 대가 이순신 장군 동상으로 돌진했다. 동상을 받치는 네모 기둥 아래 둥근 밑동 일부가 깨지고 차 앞부분이 움푹 들어갔다. 차에서 연기가 솟았다. 이번에는 다른 차가 세종대왕 동상을 들이받았다. 걸레로 동상을 닦던 남자가 미끄러지며 차 지붕 위로 떨어졌다. 차선을 넘은 차들이 반대편 차도로 질주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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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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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2-07T09: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33 모든 시곗바늘이 12를 향해 집결하고 있었다. 아직 여유가 있다. 1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한 10분쯤 더 있다가 집을 나서면 된다. 약속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두른 덕에 모든 준비가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A는 잠시 침대에 걸터앉았다. 설레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했다.  &amp;lsquo;날 좋아할까&amp;hellip;&amp;hellip;&amp;rsquo; 오늘이 벌써 세 번째였다. 설렘과 함께 두려움도 밀려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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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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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2-04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32 본부장은 덩치가 컸다. 얼굴에 살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눈을 크게 뜨면 사찰 입구에서 볼 수 있는 목조 조각상을 닮았다. &amp;ldquo;매체가 어디라고요?&amp;rdquo; 사천왕 같은 본부장이 동희를 바라보았다. &amp;ldquo;월간 라이프저니 정동희 기자님이심더.&amp;rdquo; 사천왕이 미소 짓는 계장을 노려보았다. 계장이 움찔하며 입을 닫았다. &amp;ldquo;기사는 언제 나옵니까?&amp;rdquo; &amp;ldquo;다음 달입니다.&amp;rdquo; 잠시 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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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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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2-03T02:3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31 12월 10일 오전 9시 30분경에 동희는 광화문 역에 도착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통신망을 관리하는 대한통신 광화문 지사가 근처에 있었다.  &amp;ldquo;나도 함께 갈게.&amp;rdquo; 역시 희권을 오지 못하도록 한 것이 잘한 일 같았다. 희권은 의사지 기자가 아니다. 그가 있을 곳은 병원이었다. 그리고 환자를 잘 돌보기 위해 휴무일은 푹 쉬어야 한다. 무엇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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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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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1-27T07: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30 노동호가 죽은 병실 앞에는 노란 테이프가 쳐졌다. 경찰들이 병원을 돌아다녔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동희는 희권을 볼 수 있었다. 희권이 병원을 벗어날 수 없었기에 두 사람은 근처 카페에서 만났다. 도망자 동희는 극도로 긴장했다.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오전 내내 경찰 수사를 받고 온 희권은 피곤해 보였다. 누군가 드림캐리어 연구원 노동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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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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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1-26T07: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9  새벽녘에 동희가 잠을 깼다. 노트북 화면에서 나오는 희미한 빛이 희권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amp;ldquo;언제 일어났어?  &amp;ldquo;왜 조금 더 안 자고. 나는 준비할 자료들이 있어서&amp;hellip;&amp;hellip; 그런데, 너에게 익명으로 메일을 보낸 사람 말이야. 혹시 그 사람이 프로그램을 유출한 장본인 아닐까? 수사망이 좁혀오니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칩을 무력화시키려는 거지. 그가 정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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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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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1-25T09: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8 이틀 뒤, 오후 5시쯤 동희는 성 프란시스 병원으로 갔다. 희권이 입원 중인 드림캐리어 연구원을 만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 것이다. 생각만큼 쉽지 않은지, 희권은 8시가 다 되어서야 동희가 기다리는 병원 휴게실로 왔다. &amp;ldquo;오래 기다렸지? 따라와.&amp;rdquo; 희권이 동희를 데리고 어느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가 있고, 책상이 있고, 음료가 반쯤 찬 종이컵들이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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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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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1-24T08: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7 &amp;ldquo;어때? 성과는?&amp;rdquo; 팔자걸음을 걷는 사내가 무테안경을 낀 사내에게 말했다. 무테안경 앞에 동희 노트북이 펼쳐져 있었다. 그 옆에는 양꼬치 식당 뒷문에서 수거한 동희 배낭이 놓여있었다. &amp;ldquo;일단 메일 주소록은 모두 다운로드했습니다. 받은 메일은 전부 파기해버렸고요. 복구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듯합니다.&amp;rdquo; &amp;ldquo;벌써? 빠르군.&amp;rdquo;팔자걸음이 말했다. 이번엔 웃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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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꼬뮤니까시옹 -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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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22:59:48Z</updated>
    <published>2022-01-21T10:0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6 병원에서 택시로 15분 거리에 있는 희권의 오피스텔은 생각보다 작았다. 한쪽 구석에 쌓아둔 책 더미 속에서 노트북을 꺼냈다. 먼지로 덮여있었다. 지난 기종이었지만 작동에 문제는 없었다. 희권이 알려준 비밀번호를 넣었다. 바탕화면이 만화영화 포스터였다. &amp;lsquo;아직도 만화를 좋아하네!&amp;rsquo; 동희가 인터넷에 접속했다. 언론사 주요 뉴스는 온통 자신이 제보한 내용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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