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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선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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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의 만물을 보고, 듣고, 내 언어로 사유하여 나눕니다. 난임을 겪는 부부에게 위로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으면 꼭 성공할 수 있다고 희망을 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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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2T05:04: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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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제동 치앙마이방콕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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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9:44:52Z</updated>
    <published>2026-03-22T09: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낮, 대전 소제동의 치앙마이방콕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는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괜히 마음이 먼저 풀어졌다. 서두를 이유가 없는 시간. 누가 재촉하지 않아도 되는 낮. 그런 날이었다.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돌담길옆에 대니무숲이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들어서자마자 천장에 달린 따뜻한 색의 조명 아래, 나무 테이블들이 간격을 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XmmbaDw9ddIlQ9ILf4n4kAwhl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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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만 감고 있어도 - 나의 소중한 하루는 흘러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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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1:49:24Z</updated>
    <published>2026-02-18T01: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수술을 하고 여드레가 지나서야 앞이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겨우 딱 붙은 눈을 뜨긴 했지만 세상은 여전히 안개가 낀 듯 번져 보였다. 그럼에도 나는 습관처럼 책을 펼쳐 들었다. 필사노트와 메모장도 열어보았다. 그러나 글자는 또렷하게 잡히지 않았고 오래 바라볼 수도 없었다. 그제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이 내게 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예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eeNrPNVcbZZdCsnzau7EN-qtJU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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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개구리가 따로 있나 - 익상편 재수술을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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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4:55:01Z</updated>
    <published>2026-02-05T04:5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말릴수록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  어느 순간부터 나는 말리는 쪽보다 쉽지 않은 쪽에 더 마음이 기운다는 사실을 느꼈다.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길인데, 안 된다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그 길이 궁금해졌다. 이유를 묻기보다 발걸음이 먼저 향했다.  말릴수록 마음이 움직이는 날이면, 나는 내 안에 사는 청개구리를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4cVZoAnyTAVhhVwmF2QSAOn4T_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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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읽는 &amp;lt;갈매기의 꿈&amp;gt; - 4부의 비하인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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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5:10:48Z</updated>
    <published>2026-02-03T05: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명한 고전의 특징은 읽어보지 않아도 내용을 이미 알기에 다수는 읽었다고 착각을 하는 책들이 있다. 이번에 독서모임에서 다시 읽은 &amp;lt;갈매기의 꿈&amp;gt;이 그랬다.  &amp;mdash; 함께 읽는다는 것, 그리고 높이 난다는 의미를 새롭게 발견했다.  《갈매기의 꿈》은 읽을 때마다 나에게 다른 얼굴로 다가왔다.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이해하고 싶은 대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cZwXT-tOzS35zebFrecRUzxP3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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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행복하라(법정 스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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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4:39:16Z</updated>
    <published>2026-01-30T04: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미국 하버드 대학의 매트 &amp;nbsp;킬링스워스 박사는 Track your happy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람들의 행복을 측정했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어요.   사람들이 현재에 집중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특별한 순간에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거나 특별한 일을 해서가 아니었어요. 순간순간에 집중했을 때 가장 마음이 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xuj22xb1uOcYhLm5_mdP2WoXC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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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문자답. 마지막 질문 - 나의 행복인가, 아니면 가족의 행복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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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8:43:20Z</updated>
    <published>2026-01-28T06: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편의 글을 쓰는 동안 나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 나 자신 곁에 머물러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써보고 싶어서 시작한 연재였고, 어느 순간부터는 이 질문들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 궁금해졌으며, 마지막 화를 쓰는 지금에 와서는 이 질문들 덕분에 내가 나를 함부로 지나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비로소 인정하게 된다.  이 연재는 나를 설명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00mmNO2Tiqd6xgncvM5stxBpe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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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답게 산다는 것 - 나를 지키는 편에 서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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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6:46:26Z</updated>
    <published>2026-01-21T06:4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시작되고 나서 나는 휴대폰 화면을 여는 일이 조심스러워졌다.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화면을 켜는 순간, 나의 하루와는 아무 상관없는 누군가의 삶이 너무 쉽게 내 안으로 들어왔다.  인스타그램을 열면 사진과 문장이 연이어 흐르고, 카카오톡을 확인하려다 보면 의도하지 않은 누군가의 근황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보고 싶어서 본 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tyqesWs0kNT-yCNuMm1pfnwIh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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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미안의 문장수집 -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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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0:47:34Z</updated>
    <published>2026-01-16T08: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사람 한 사람은 그저 그 자신일 뿐만 아니라 일회적이고, 아주 특별하고, 어떤 경우에도 중요하며, 주목할 만한 존재이다. 세계의 여러 현상이 그곳에서 오직 한 번 서로 교차되며, 다시 반복되는 일이 없는 하나의 점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중요하고, 영원하고, 신성하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은 어떻든 살아가면서 자연의 뜻ㅇㄹ 실현하고 있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qnszQY6BV9ZjVX3djf97wOm58uU.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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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감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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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8:08:42Z</updated>
    <published>2026-01-15T06: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아버지 팔순 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찍던 날이었다. 사진관 한쪽에서 전신거울을 보며 옷매무새를 고쳐 입고 서 있는데, 문득 내가 이 집에 처음 시집왔던 날의 기분이 스쳤다. 여전히 나는, 어딘가 손님 같은 사람으로 서 있었다.  시부모님과 아들 형제가 함께 찍고, 시부모님과 손주들이 다시 찍고, 사진사는 &amp;quot;다음 분 들어오세요&amp;quot;를 반복했다. 그 사이에서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nsBgDueRVlt8D-B-Us_hJMNCa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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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말을 거는 시간 - 생각을 말로 풀어내기 위한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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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7:57:39Z</updated>
    <published>2026-01-08T07:5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이 너무 많아지면, 나는 말수가 줄어든다.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말들이 동시에 떠오르는데, 막상 입을 열려고 하면 그 말들이 서로 부딪혀 엉킨다.  어느 것이 먼저인지, 어느 것이 진짜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된다.  그럴 때 나는 몸을 먼저 움직인다.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그대로 두고, 일단 밖으로 나선다.  신발을 신고 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x79vJp38kvb7VeyOJhoIne54f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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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고나서 보이는 것들 - 사랑의 기술 중에서(젖과 꿀을 먼저 내 삶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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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3:01:14Z</updated>
    <published>2026-01-06T02: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속된 땅(땅은 언제나 어머니의 상징이다)은 '젖과 꿀이 넘쳐흐른다'라고 묘사되고 있다. 젖은 사랑의 첫 번째 측면, 곧 보호와 긍정적 측면의 상징이다. 꿀은 삶의 달콤함, 삶에 대한 사랑, 살아 있다는 행복감을 상징한다.대부분의 어머니가 '젖'을 줄 수 있으나 '꿀'까지 줄 수 있는 어머니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꿀을 줄 수 있으려면 어머니는 '좋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J4BtCjHnlAJJFK0c4F7nVn57X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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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즉답하지 않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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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2:35:04Z</updated>
    <published>2025-12-31T02:3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톡 알람이 울렸다. 알림은 분명히 울렸지만 나는 바로 답하지 못했다. 그 메시지가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곧바로 열어서 숫자 1을 없애버리면, 즉답하지 못하는 내 속내를 들킬까 봐 두려웠다. 제대로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고, 그렇다고 못하겠다고 단칼에 거절할 용기도 나지 않았다. 휴대폰을 들었다 내려놓았다가 다시 들기를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MHm1E3oKNVNm6Y_eb1koXp-Rw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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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1엄마를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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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5:42:57Z</updated>
    <published>2025-12-30T05: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보다는 내 역할인 엄마에 충실하려고 애썼다. 책을 출간 후 작가로서의 활동보다는 본캐인 엄마에 최선을 다해보고자 노력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본성이 책임감이 있는 사람인가 보다. 올해 큰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나 스스로 많은 브레이크를 걸었다. 주변 고등학교를 보낸 엄마들이 했던 말들을 되새기며 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XlefU5FD4gPYvSyS70gTByWTa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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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교하는 마음을 멈추는 연습 - 아무리 연습해도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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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1:06:25Z</updated>
    <published>2025-12-17T08: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중하고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늘 아이 앞에서 잡아당기고 있었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비교의 언어 속에서 자란다. 키와 몸무게는 물론 말의 속도와 성적표가 그렇다.   조금 더 자라면 능력과 재능,  어른이 되면 직업과 집의 크기,그리고 어느새 아이의 성장마저 비교의 대상이 된다. 생물도, 무생물도 예외는 없다.  더 크고, 더 빠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AG0Za3T6TztS59qJfQPI5TlMx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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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관 중문 소리를 기다리는 밤 - 남편의 빈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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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8:39:38Z</updated>
    <published>2025-12-13T06: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의 결혼생활이 벌써 23년째다.자영업을 하는 남편은 출장도 거의 없고,  장기간 집을 비울 일도 없이 늘 우리 가족 곁에 있었다.  붙박이처럼 집과 회사를 오가며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었다. 그런 남편이 이번에 큰 계약건을 맡으면서 팀 단위 워크숍에 참여하게 되었다.결혼 후 손에 꼽을 만큼 긴 시간, 남편이 집을 비운 날들이었다. 남편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lChSAz1rHf7u5wKHBFS4CF_e_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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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와 닮은 우리의 운명 - 모든 삶은 흐른다 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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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4:10:59Z</updated>
    <published>2025-12-10T14: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의 운명은 끝없이 돌아가는 운명의 바퀴와 같다. 운명의 바퀴는 우리의 삶에 좋은 일과 나쁜 일, 성공과 실패를 가져다 준다. 인생이란 한순간이고,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로랑스 드빌레르- 모든 삶은 흐른다)      인생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다.  아침에 해가 뜨면 맞이하고 해가 질 때까지 피하지도 않고 자신을 해야 할 일을 꿋꿋이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hE2XeHIQoMjsORuoXNO2LiOVVu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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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원래 그래 - 본심은 그게 아니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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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6:38:30Z</updated>
    <published>2025-12-08T04:3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집에서 갓 지은 밥을 먹어야 한다는 내 고집으로 매번 새 밥을 지어 어느새 냉장고에 찬밥이 자꾸 굴러다녔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왜 당신은 찬밥만 먹냐면서 주말마다 찬밥처리로&amp;nbsp;아이들이&amp;nbsp;가장 좋아하는 김치볶음밥을 주문하곤 한다.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냉동 대패 삼겹살을 구워서 잘게 자르고, 익은 김치를 송송 썰어 넣은 김치볶음밥이 완성돼 갈 때쯤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qx2yULT72QkCwEfPewAS1KANN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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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지 않은 이유 - 나에게로 돌아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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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6:29:56Z</updated>
    <published>2025-12-03T06:2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만의 시간이 편하지 않을 때가 있다.  혼자 앉아 있는 내 모습을 문득 바라보게 될 때가 있다. 창밖으로 빛이 스며들고, 방 안은 고요하고,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는 시간. 예전엔 이런 시간이 얼마나 귀했는지 모른다. 잠깐의 여유만 있어도 그 안에 하고 싶은 것을 꽉 채워 넣었고, 그 시간만 있다면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6W7aGsVAzd2q8Qs45S4ULJ1mr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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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죄와 벌 1&amp;gt; 라스콜니코프의 죄책감이라는 형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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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7:24:22Z</updated>
    <published>2025-12-02T06: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 이어 새온독에서 죄와 벌을 읽고 있다. 워낙 유명한 고전에다 벽돌책이기에 독서모임에서 4주에 걸쳐서 완독하기로 했다.  죄와 벌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유시민 작가의 &amp;lt;청춘의 독서&amp;gt;를 읽으면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독서모임에 책을 추천하고 25년 하반기 마지막으로 죄와벌 1, 2 가 배정되었다. 내년에는 아마도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G_xw3odOD1Zo-HtUkfSuuGQbly8.jpg" width="4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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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키기 위한 선긋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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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22:46:24Z</updated>
    <published>2025-11-26T07:0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먼저 자신에게 진실하라.  어찌 스스로는 진실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이 진실하기를 바라는가.  만약 당신이 진실하다면 밤이 낮을 따르듯  어떠한 사람도 당신에게 거짓말하지 않으리라&amp;quot;  _셰익스피어 &amp;lt;햄릿&amp;gt;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나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먼저 움찔거렸다. 이번 주 &amp;lt;새온독&amp;gt; 독서모임에서《죄와 벌》을 읽고 있어서 그런지 '진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AeK0OA77c5ZDxwiEyC0GzgnGj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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